▲ 농협제주지역본부 강석률 본부장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가 ‘2012년 친절 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친절 농협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3599개소 농·축협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매년 4회에 걸쳐 시설관리·고객응대 및 상담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것이다. 제주농협은 올해 2회를 시작으로 4회까지의 평가에서 전국 1위로 평가됐다. 특히 올해 마지막 친절 서비스컨설팅 평가에서는 시·도 단위 지역본부 최초로 95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95점 이상 우수 사무소가 전체 81개 중 46개다. 한경·함덕·김녕농협 등 46개 사무소에 포함돼 S등급(매우 친절)으로 평가됐다. 제주농협 강석률 본부장은 “올 해에 이어 내년에도 높은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농협이 되겠다”며 “그것이 바로 농협을 이용해 주는 고객들에 대한 최고의 보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감귤유통조절명령제 위반자의 상당수가 과태료를 제때 내지 않아 해마다 체납액이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정해진 크기를 벗어나거나 덜 익은 비상품감귤을 유통한 자에 대해 감귤유통조절명령제 또는 '제주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제주도는 감귤유통조절명령제를 시행한 지난 2003년 이후 2010년 말까지 모두 1천281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 9억4천23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징수한 실적은 1천75건, 6억6천636만원으로 과태료 징수율(금액 기준)이 70.7%에 그치고 있다 . 특히 2003∼2007년에는 1천40건에 7억1천510만원을 부과했으나 징수실적은 882건, 5억4천380만원이다. 전체 부과액의 23.9%인 1억7천130만원이 부과한 지 9∼5년이 지나도록 징수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2008년과 2009년 징수율(납부금액 기준)도 각각 49.9%, 42.7%로 매우 저조하다. 이는 감귤유통조절명령제 위반 과태료 징수가 자진납부에 의존하는 데다 제때 내지 않더라도 가산이 되지 않아 대상자들이 납부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가 운영하는 JDC 내국인면세점이 24일 문을 연 지 10주년을 맞는다. JDC 면세점은 '제주특별법'에 의해 2002년 12월 24일 제주국제공항에 개점한 이래 현재 제주공항 1개소, 제주항 2개소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항매장은 900평 규모에 24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JDC 면세점은 개점 이래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기록하며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쇼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개점 초 연간 매출액 1천억원에서 올해 현재 3천400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매년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JDC 변정일 이사장은 "약 1천명이 넘는 도내 고용 창출과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판촉 사은품으로 활용하는 등 도내 경기 활성화 및 고용환경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면세점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사업에 집중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의 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을 실감하는 2012년 세밑이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야채와 수산물 등 신선식품과 두부·콩나물·소주 등 식품가격에 이어 상하수도와 택시 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정돼 서민생활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경제 민주화를 기조로 내 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경우 쉽사리 공공요금 인상을 이야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 내년 5월 납기분 상수도 9.5%, 하수도 15% 인상…전기요금도 '불안' 내년부터 제주지역 상수도 요금은 평균 9.5%, 하수도 요금은 평균 15% 오른다. 업종별 상하수도 요금 평균 인상률은 가정용 9.3%, 일반용 9.6%, 대중탕용 10%, 농수축산·산업용 10%다. 하수도 요금 평균 인상률은 가정용 18.2%, 일반용 12.6%, 산업용 12%, 대중탕용 12.3%다. 인상안은 제주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5월 납기고지분부터 적용된다. 하지만 제주도는 '요금 현실화'를 핑계로 2년 만에 상하수도 요금을 대폭 인상해 주민에게만 부담을 전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적게는 9.3%에서 많게는 18.2%까지 올리는 등 인상 폭도 큰데다 2년 만에 또 올리고 있어 주민의 가계 부담
제주지역 가계 빚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21일 발표한 '2012년 10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대출)은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수신(예금)은 증가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가계대출은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 모두 주택 담보 대출이 늘어난 데다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신용 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올들어 10월 중 예금은행 원화 대출금(10월 말 잔액 6조4029억원)은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664억원→+796억원)를 지속했다. 기업 대출은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증가세(9월 +688억원→10월 +604억원)를 이어갔다. 가계 대출은 주택 거래 관련 세금 감면 조치로 주택 담보 대출이 늘면서 증가(-61억원→+159억원)로 돌아섰다. 공공 및 기타 대출은 일부 의료법인의 운전자금 수요로 전월에 이어 소폭 증가(+37억원→+33억원)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10월 말 잔액 4조7123억원)도 꾸준한 증가세(+760억원→+509억원)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상호금융(+433억원→+312억원)은
▲ 제주지역 업체들이 대선 투표일인 오는 19일부터 31까지 투표 독려를 위해 '투표 인증샷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로보캅’ 등 제주지역 10여개 업체들이 오는 19일 열리는 대통령선거를 맞아 투표독려 캠페인을 펼친다. 의류업체인 ‘로보캅(ROBOCAP)’이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투표인증샷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보캅은 선거일에 투표인증샷을 찍은 후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10%할인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VIP세차장, 드림주얼리, N#, 부비부비, 변똥 등의 제주지역 업체들도 ‘투표인증샷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투표한 인증샷을 찍은 후 업체를 방문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투표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는 업체와 이벤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로보캅(의류, 연동):10%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드림주얼리(금,은,보석, 노형동):5% 할인과 귀걸이증정 N#(네일아트, 연동):Nail젤리쉬 1만원 할인가인 3만원, 회원권 1
한라산 물과 백두산 물이 붙는다. 건강음료인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를 유통하고 있는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수부)이 17일부터 제주삼다수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맞춰 광동제약에 삼다수 유통권을 빼앗긴 농심이 백두산물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생수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광동제약은 전국 소매점의 95% 이상 달하는 높은 입점율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나 제주삼다수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등을 국민건강 음료로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다수 브랜드 가치와 품질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동제약은 이날 전국 200곳에 가까운 삼다수 대리점 대표와 제주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발대식을 가졌다.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본사에서 개최된 삼다수유통 발대식에서 최수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 삼다수 대리점을 개설하게 된 대표들께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소비자 제일주의의 마음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개발공사 오재윤 사장도 인사말에서 &qu
▲ 광동제약이 17일 제주삼다수 유통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했다.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최수부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최성원 광동제약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건강음료인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를 유통하고 있는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수부)이 17일부터 제주삼다수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 광동제약은 전국 소매점의 95% 이상 달하는 높은 입점율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나 제주삼다수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등을 국민건강 음료로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다수 브랜드 가치와 품질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동제약은 이날 전국 200곳에 가까운 삼다수 대리점 대표와 제주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발대식을 가졌다.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본사에서 개최된 삼다수유통 발대식에서 최수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 삼다수 대리점을 개설하게 된 대표들께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소비자 제일주의의 마음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
제주 주변해역에서 대형 어선들의 조업금지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당초 계획보다 후퇴한 최종안을 제시해 제주 어업인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 어업인들은 다른 지방 대형 어선의 불법·싹쓸이 조업으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족 자원의 씨가 마르고 있어 조업금지구역 확대가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 제주 주변해역 대형어선 조업금지구역 조정안을 제시했다. 이후 해당 지역과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달 말 최종안을 마련, 막판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정부의 최종안이 지난 6월 발표했던 당초 조정안보다 대폭 후퇴했다는 점이다. 정부는 조업금지구역이 설정되지 않았던 근해안강망 어업인 경우 제주도 주변 5500m 이내에서 조업을 금지하고, 사용어구도 5통으로 제안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최종안에는 제주도 주변 5500m 이내 조업금지는 유지하면서도 60t 이상은 2700m 외측 해역 중에서 마라도와 차귀도 사이와 관탈섬 주변에서는 일정 기간 주간 조업을 허용했다. 뿐만 아니라 사용어구를 15통으로 3배나 확대했다. 이에 대해 도내 어업인들은
올해 들어 해상의 잦은 궂은 날씨로 제주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참조기, 갈치, 고등어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 말까지 제주 지역 어선어업 어획량은 4만1천72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9천875t)에 비해 16% 감소했다. 위판액은 3천31억원으로 지난해(3천748억원)보다 19% 줄었다. 어류 위판실적을 조사한 결과 참조기와 갈치 위판량이 각각 7천538t, 1만3천70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참조기는 31.5%, 갈치는 15.9% 감소했다. 고등어도 어획량이 3천301t(지난해 4천944t)으로 33.2%, 삼치는 546t(지난해 564t)으로 3.2% 줄었다. 지난 10월부터 본격 조업을 시작한 방어류는 2개월간 어획량이 9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어획량 548t과 비교해 83%나 감소했다. 어획량 감소로 갈치는 위판액이 1천902억8천6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61억여원, 참조기 위판액은 488억8천9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08억여원이 줄었다. 고등어(위판액 68억2천800만원)는 15억여원, 방어(위판액 15억3천400만원)는 22억여원이 감소했다. 삼치는 어획량이 줄었음에도 가
▲ 아쿠아플라넷 제주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지난 8월 29일 서식지외 보전기관 및 해양동물 전문구조 치료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오는 17일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날 현판 제막식에는 제주도청 및 해양수산 연구원 등 제주도내 유관기관 5개소에서 주요인사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식지외 보전기관이란 서식지 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야생 동식물을 서식지 외의 장소에서 체계적으로 보전·증식할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야생으로 재방사하는 곳을 말한다. 더불어 해양동물 전문 구조 치료기관은 해양동물이 정치망 등 어구에 걸렸을 때 방치하면 생명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응급구조 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서식지외 보전기관은 울산 남구청, 63씨월드, 한국아쿠아리아투엔티원㈜등이 있다. 또 해양생물 전문 구조 치료기관으로는 서울대공원, 울산 남구청등이 지정돼 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지난 8월 29일에 서식지외 보전기관 및 해양생물전문 구조 치료기관에 지정됐다. 이후 해양 동물 전담 수의사와 해양동물 구조를 위한 전문 TFT팀이 구축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0월과 11월에는 제주도 근해에 서식하는 멸
계사년 새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볼 수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계사년 새해 해맞이 탐방객들을 위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야간산행 허용 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 2개 탐방로다. 내년 1월 1일 새벽 0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해발 1,950미터로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 정상에서는 제주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360여개의 오름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다. 해마다 정상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으려는 탐방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올해 1월에도 한라산 정상에서 8,300여명의 등산객들이 해맞이를 한바 있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오는 31일에는 진달래밭 대피소, 삼각봉과 동릉 정상 통제소에 직원을 추가로 파견해 탐방객들의 안전산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더불어 제주산악안전대 소속의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대원들과 합동으로 정상과 삼각봉 일대에서 탐방객들의 안전산행을 도울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등산객들에게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젠, 스틱, 장갑, 손전등, 모자 등 방한장비를 꼭 휴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