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크게 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의 지난달 중 제주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은 0.16%로 3월보다 0.04% 증가했다. 부도금액은 8억10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0.08%(4억3000만원)의 두 배 가까이에 이른다. 주로 제조업과 기타업종에서 늘었는데, 제조업은 3월 2900만원이었지만 이달 2억4000만원이 늘어 총 부도액은 2억 증가한 2억6900만원이다. 기타업종의 부도액도 2억5000만원이다. 신규 부도업체 수는 4개로 3월 2개보다 2개 더 늘었다. 이들 업체들은 예금부족과 부도업체가 발행한 어음 때문에 부도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부도율은 올해 1월(0.46%)에 급상승했다가 줄었지만 이달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편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77개다. 건설업 15개, 도·소매업은 14개, 제조업 6개 등이다.
'한국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3’(제주포럼)이 29일 개막했다. 이번 포럼에는 워렌 버핏과 함께 세계적인 투자 귀재로 손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 등 세계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8회 제주포럼이다.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공식 개회식은 30일 오전 10시30분이다. 이번 제주포럼의 대주제는 ‘아시아의 새로운 물결’. 아시아의 현안과 위기 대응방안, 한반도 평화협력체 구상 등을 폭넓게 논의하게 된다. 세계 40여개국 주요인사 3000명이 참석해 아시아의 발전방향과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포럼의 개회식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번 포럼의 '백미'는 짐 로저스 로저스 홀딩스 회장이 참석하는 특별세션이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창업해 12년동안 3365%의 수익률을 올린 ‘전설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는 특별세션에서 '위기 이후 세계 경제와 성공투자법'을 주제로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국내최초 제주 돼지 열처리 돈가스가 안방 TV를 통해 판매된다. 농업회사법인 ㈜다인제주가 제조한 제주 돼지고기 열처리 돈가스가 오는 29일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CJ홈쇼핑에서 판매된다. 홈쇼핑에 판매되는 물량은 6000세트(25t). 모두 팔리면 매출액은 3억6000만원이다. 상품 1세트에 통등심돈가스 15개, 치즈돈가스 5개, 사은품 1개로 세트 당 소비자가격은 5만9900원이다. 제조사 측은 향후 홈쇼핑 소비자 반응 추이를 봐 가면서 추가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월 1~2회 정도는 정기적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다인제주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된 열처리 돈가스를 두 차례에 걸쳐 7.2t(6000만원)을 일본에 수출한 바 있다.
제주지역 민간부문 건설경기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 392개사 중 252개 대한건설협회 회원사에서 신규 도급한 공사는 모두 190건에 1894억24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체 누계로 볼 때 금액으로 27% 감소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62건에 914억 원으로 53% 감소했다. 반면 토목공사는 128건에 979억 원으로 56%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이 82%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72%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공공기관의 조기발주에 힘입어 감소폭이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민간부문의 부진은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공부문은 구 국도대체우회도로(아라~회천) 건설공사와 (도내업체 지분 132억 원), 제주시동지역하수관거정비공사(3건 140억) 등 중대형공사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민간부문은 관광숙박시설(콘도미니엄 95억 원), 사립학교 교육시설(85억 원) 등 수주에도 불구하고 주거용 건축공사 수주가 크게 줄어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건설협회 제주도회 관계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도전을 위한 2차 관문이 끝났다. 이제 본선 주자는 3명으로 압축됐다. JDC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오전부터 서울시내 모처에서 이사장에 응모한 후보자에 대한 2차 관문인 면접심사를 가졌다. 면접은 오후 5시30분이 넘어서야 끝났다. 이날 임추위의 면접을 본 후보는 지난 24일 임추위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 6명. 송용찬(61)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프로젝트 매니저(PM), 김한욱(65)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고성규(65) 전 JDC 투자사업본부장, 허정옥 전 ICC JEJU 사장, 최용복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김택남 전 제민일보 회장 등이다. 임추위는 이들 중 3명을 추려냈다. JDC 측과 임원추천위원회가 철저한 보안에 나섰지만 다각적인 경로로 취재한 결과 2차 관문을 넘어 본선에 진출한 후보는 송용찬 PM, 김한욱 전 부지사, 고성규 전 본부장으로 확인됐다. ▲ 왼쪽부터 고성규 전 JDC 투자사업본부장, 김한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송용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프로젝트 매니저(PM) 고성규 전 본부장은 이양화학㈜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30여년간 종합상사에서 근무하다가 2007년 투자 유치를 위해 JDC가
올해 산 마늘 수매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진 가격으로 결정됐다.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어나고 중국산 수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생산량 증가로 인해 농가 조수입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늘제주협의회는 27일 임시총회를 통해 올해 산 마늘 수매가격을 상품기준 kg당 2700원에 수매하기로 결정했다. 마늘협의회는 올해 산 마늘 생산량증가, 중국산 작황 호조에 따른 수입량 증가 가능성, 향후 마늘 거래 동향 등을 감안할 때는 계약단가를 Kg당 2600원에 결정하려 했다. 하지만 계약재배사업 확대 추진과 참여농가의 사기진작 등을 고려해 계약재배물량 수매단가는 5㎝이상 상품 기준으로 정하고 kg당 2700원에 수매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3200원에 비해 500원 떨어진 가격이다. 강정준(대정농협 조합장) 마늘제주협의회장은 “올해 산 마늘 시장은 매우 불투명하지만 마늘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수매가격을 결정했다”면서 “제주산 마늘이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건조와 선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올해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평당 생산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적인
제주항공이 오는 7월 4일 인천~도쿄 노선의 신규취항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7~8월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에 출발하는 2박3일 일정의 도쿄관광 및 후지산 트래킹 패키지 상품을 총액운임 기준으로 64만2800원에 판매한다. 패키지에는 도쿄 왕복항공권, 호텔 2박, 후지산 트래킹, 도쿄 시내관광 등이 포함돼 있다. 제주항공은 또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후지산 트래킹 무료체험단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제주항공 회원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SNS 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면 가능하다.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지원하면 된다. 5명을 뽑아 2박3일간 후지산 트래킹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인천~도쿄 신규취항을 기념해 오는 7월4일부터 18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24만3100원부터 판매한다. 도쿄 2박3일 JJ에어텔 상품도 35만2800원부터 판매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등이 포함된 신규취항기념 파격가로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간 제주항공 홈페이지의 JJ에어텔 페이지에서만 판매한다. 더불어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이벤트를 통해 △인천~도쿄 2인 왕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에 도전한 12명의 인사 중 절반가량이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JDC이사장의 첫 관문에 통과한 후보는 누구일까? JDC 임원추천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4시간 동안 이사장에 응모한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가졌다. 그결과 6명이 탈락하고 6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JDC 이사장 후보에 응모한 인사는 모두 12명. 지원자는 강지용(61)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협 위원장과 송용찬(61)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프로젝트 매니저(PM), 김한욱(65)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양우철(74)·김용하(64)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국주(67) 전 제주은행장, 고성규(65) 전 JDC 투자사업본부장, 고승익(55) 제주관광학회장, 허정옥 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최용복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김택남 전 제민일보 회장, 송용근씨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JDC와 임추위는 이날 서류심사 결과에 대해 일체 함구했다. 하지만 <제이누리>가 여러 경로를 통해 취재한 결과 6명이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1차 관문을 통과한 후보들은 송용찬,
▲ 진에어의 800만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오선희씨(앞열 좌측 두번째) 가족 실용항공사 진에어가 국내선과 국제선의 총 누적 탑승객이 지난 22일자로 8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8년 7월 17일 국내선에 첫 운항을 시작한 후 만 4년 10개월만에 달성한 것이다. 노선별로는 전체 800만 명의 탑승객 중 국제선 탑승객이 약 23%인 183만여명을 차지했다. 또 전체 탑승객 중 약 75%인 598만여명이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국제선 탑승객 비율이 높다는 것은 이미 포화 상태인 국내선을 벗어나 국제선에서 안정적 시장 확보에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탑승객 8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체크인카운터 앞에서 800만 번째 탑승객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가졌다. 진에어의 800만 번째 탑승객으로 인천-세부 노선을 이용한 오선희씨(41.여) 가족에게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가 경품으로 주어졌다. 이와 더불어 진에어는 다음달 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통합 탑승객 800만명 돌파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80명에게 모바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후보 공모에 그 동안 거론된 인사 등 모두 12명이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JDC는 지난 15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이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했다. 마감결과 지원자는 모두 12명. 이들 중에는 그 동안 거론되던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동안 거론된 인사들은 양창윤(57)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강지용(61) 서귀포시 당협 위원장, 김용하(64)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한욱(65)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송용찬(61)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프로젝트 매니저(PM) 등이다. 그러나 확인결과 확인된 지원자는 강지용(61)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협 위원장과 송용찬(61)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프로젝트 매니저(PM), 김한욱(65)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용하(64)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다. 또 김국주(67) 전 제주은행장, 고성규(65) 전 JDC 투자사업본부장, 고승익(55) 제주관광학회장도 원서를 냈다. 하마평에 올랐던 양창윤(57) 새누리당 도당 사무처장과 뒤늦게 후보군에 가세한 홍세길(63) 전 JDC 상임감사, 모 관광개발업체 CEO는 지원하지 않았다. 하
제주지역에서 도민을 위한 엔젤투자 특별 세미나가 열린다. 탐라금융포럼은 오는 29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엔젤투자 특별 세미나를 갖는다. 엔젤투자자란 창업 또는 창업 초기 단계인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주고 경영에 대한 조언을 수행하는 개인 투자자를 말한다. 통상의 투자는 담보를 잡는다던지 회사가 어느 정도 괘도에 오른 다음 성공할거라고 확신이 설 때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엔젤투자의 경우 회사의 설립하기에 미래에 대한 가능성만 보고 아무런 담보도 없이 주식지분만을 받고 투자를 하게 돼 기업을 창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천사 같은 투자라고 해서 ‘엔젤투자’라고 부른다. 이번 강좌는 한국엔젤투자협회에서 ▶‘엔젤’이란 무엇인가 ▶엔젤투자 제도 ▶엔젤펀드의 현황과 전망 ▶엔젤과 벤처캐피탈의 비교와 같은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국내 1위의 벤처캐피탈인 한국기술투자 전임 사장을 지냈던 민봉식 글로넷투자컨설팅 회장과 지지자산운용 고성태 대표이사가 투자희망자와 투자유치희망자에 대한 개별 상담도 한다. 만찬에서는 특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주교재와 부교재
▲ 이정일 상무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장기화되고 있는 저성장기, 기업의 생존을 위해 칭찬과 근무형태 유연화 등 비(非)금전적 동기부여를 활용한 인사전략이 뜨고 있다. ‘저성장기 기업 생존 인사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제49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세미나가 오는 24일 아침 7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제주상공회의소, 제주도관광협회, 삼성경제연구소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농협, 제주은행,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정일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상무가 강사로 나서 ‘저성장기 인사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정일 상무는 저성장기 인사전략에 대해 “저성장기의 환경 특성을 고려해 실용·공정·활력에 기반을 둔 인사 기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대해 “인력비용 부담이 덜기 위해 즉시 활용가능한 상시채용을 늘려야 한다. 내부직원을 발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한다. 더불어 인력운영에 대해서도 “인위적인 인력조정보다 재배치, 직무전환 등 효율적인 운영을 강화해야 한다”며 “동시에 리더십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