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내려오는 여객선 내에서도 면세쇼핑이 가능해 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선박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면세쇼핑의 편의를 위해 선박 내의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사전 예약주문 시스템을 10일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선박 내에서 모니터를 통해 직접 상품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며 주문 상품은 공항면세점에 입점돼 있는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JDC항만 면세점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입점된 상품에는 그동안 공항면세점에만 입점해 있던 명품 브랜드(오클리, 만다리나 덕)가 추가해 판매됐고 공급이 중단됐던 헤네시 꼬냑이 추가된다. JDC항만면세점은 지난 2010년 인터넷 예약주문시스템을 도입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모바일 예약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JDC항만면세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시적으로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국가보훈대상자, 공무원 및 교사, 군인(전·의경 포함),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면세가격에서 15% 할인행사와 함께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 제주도개발공사와 천안연암대학은 제주감귤 및 감귤부산물 활용 상품개발 기반 구축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주도개발공사와 천안연암대학이 제주 감귤산업을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 7일 오전 11시 감귤1공장 강당에서 제주도개발공사와 천안연암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감귤 및 감귤부산물 활용 상품개발 기반 구축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 기관은 교육연구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인적·물적 교류, 산업 기술 교육과 연구 활동 공동수행, 관련 자료 상호교환 및 교육·연구에 필요한 각종 시설·장비 이용, 인력양성교육 프로그램 및 강의 개설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시설활용 등을 협력해 나가게 된다. 오재윤 사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 뿐 아니라 제주 감귤산업의 육성·발전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제주도민의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을 적극 모색하고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본으로 수출된 제주산 돈까스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4월 일본으로 수출된 제주산 돈까스 2차 선적분이 '완판'되는 등 일본내 제주산 돈까스 인기가 뜨겁다. 7일 또 제주산 돈까스 3차 선적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주식회사 보리재팬(대표 이준희)의 발주요청으로 7일 제주산 돼지고기 열처리 돈가스 3차 선적이 이뤄졌다고 9일 밝혔다. 3차 선적분 돈까스는 총 4.1톤 2200만원 상당이며 지금까지 일본내 중소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던 것과 달리 식당 등 판매업자에게 납품될 예정이다. 또 7월부터는 월 2회이상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국내시장에서는 지난달 29일 CJ 홈쇼핑을 통해 판매가 진행돼 돈까스 4400세트를 판매해 2억6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제주도는 일본 수입바이어 초청행사 및 홍보 마케팅, 물류비 등 지원을 강화해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 제주시지부가 지역 농산물을 연중 직거래로 판매하는 상설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농협 제주시지부는 지난 5일 전국새농민회 제주시회·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제주시지부·농가주부모임 제주시연합회·한국농업경영인 제주시연합회 회장단과 농협 제주시지부에서 농업인단체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활성화 방안’과 ‘공익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이날 협의결과 농협과 농업인단체는 현재 농협 제주시지부 주차장에서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과 화요일 열던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연중 상설화하기로 했다. 또 이동직거래 전용차량을 이용해 판매영역을 확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한 첫걸음으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농협 제주시지부 주차장에서 오는 10일부터 2주간 한경 황토마늘을 비롯한 감자·비트·토마토 특판 행사로 진행된다. 게다가 오는 8월 8일 한경면 아홉굿마을에서 ‘로컬푸드 인식개선 특강’과 함께 ‘웰빙밥상 요리경연대’를 열기로 했다. 지역농
▲ 바하마 국적의 '마리너 오브 더 씨즈'호가 오는 17일 제주외항에 입항한다. 14만 톤급 초대형 국제크루즈가 제주항에 처음으로 들어온다. 역대 제주에 입항한 크루즈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6시 바하마 국적의 ‘마리너 오브 더 씨(Mariner of the Seas)’호가 제주항에 입항한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라인(RCCL·Royal Caribbean Cruise Line)사의 마리너호는 13만8279톤, 길이 311m, 폭 49m의 초대형 크루즈다. 단일 면적으로 봤을 때 일반 축구장 면적의 3배가량이다. 항속 22노트로 여객정원 3807명에 승무원수만 1213명이다. '바다 위의 초특급 호텔'인 셈이다. 제주외항 크루즈부두에 입항하는 마리너호의 관광객들은 이날 제주시내를 비롯한 성산일출봉 또는 중문관광단지를 둘러본 뒤 이날 오후 1시쯤에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마리너호의 기항지는 상해로, 제주(인천·부산)를 거쳐 일본을 순회하는 정기 유람선이다. 제주항에는 이날을 비롯해 올해 모두 25회 입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제주외항 크루즈부두에서 제주 첫
▲ 김한욱 제8대 JDC이사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6대 이사장에 김한욱(65) 전 제주도 행정부지자가 임명됐다. 국토교통부장관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추천된 이사장 후보자 2명 중 김한욱 전 부지사를 7일자로 JDC의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JDC 이사장 등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수장 후보 심사와 검증을 벌였다. JDC 이사장 후보에 대한 심사는 지난달 27일 JDC 임원추천위원회가 면접을 통해 가려낸 후보자 3명에 대해 이뤄졌다. 면접을 통과한 후보는 송용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프로젝트 매니저(전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한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고성규 전 JDC 투자사업본부장 등 3명이다. 공공기관운영위는 심의를 벌인 끝에 김한욱 전 부지사와 송용찬(61) 전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제주항공우주박물관 프로젝트 매니저)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공공기관장 인선의 기준으로 국정철학 공유와 전문성을 강조해 왔다. 공공기관운영위는 김 전 부지사는 풍부한 행정 경력과 함께 투자·개발 업무 경험, 지난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대
▲ 제주항공 올해 11월 국제선 왕복항공권과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선 항공권에 대한 ‘얼리버드’ 예매가 시작된다. 제주항공은 저렴한 얼리버드 항공권에 대한 판매를 국제선 항공권은 7일, 국내선 항공권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시작한다고 밝혔다. 11월 출발하는 국제선 얼리버드 왕복항공권 최저운임은 노선별로 ▶일본 노선은 7월4일 신규 취항하는 인천~나리타 22만1700원, 인천/김포~오사카 18만6400원, 인천/김포~나고야 20만1200원, 인천~후쿠오카 15만3500원 ▶중국 노선은 인천~칭다오 12만9500원 ▶홍콩 노선은 인천~홍콩 27만7800원 ▶대양주 노선은 인천~괌 33만1800원 ▶태국 노선은 인천~방콕 31만4700원, 부산~방콕 33만9700원 ▶필리핀 노선은 인천~마닐라 26만8400원, 인천~세부 27만8400원 등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선 얼리버드 항공권은 편도 기준으로 ▶김포~제주 주중 2만6200원, 주말 2만8000원 ▶부산~제주 주중 2만4200원, 주말 2만5900원 ▶청주~제주 주중 2만4800원, 주말 2만6300원부터 적용된다. 얼리버드 왕복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제주출신 진철훈 전 JDC 이사장은 아쉽게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인사위원회는 이 내정자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CEO로서 공사 구조조정과 주거복지사업을 진두지휘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30년간 주택ㆍ도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지난 정권에서 그간 보금자리사업 등을 두고 의견대립을 해왔던 LH와 국토부의 불편한 관계를 끝내고 국민주거복지 향상이라는 공통목표 아래 새로운 협력관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진 전 이사장은 기술고시에 합격해 서울시 도시계획국장까지 역임한 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섰다가 김태환 전 지사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후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LH 사장 공모에 진 전 이사장은 이 내정자와 함께 막판까자 각축을 벌였다.
▲ 진철훈 한양대 건축학부 [Joins=머니투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종 후보가 이재영 현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진철훈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로 압축됐다. 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날 LH 사장 후보로 올라온 이재영, 진철훈, 석종현, 이규황 등 4명에 대한 심의를 벌인 결과 최종 후보자로 이재영 사장과 진철훈 교수 등 2명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이들 후보자들은 국토부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어서 다음주 초 신임 LH사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 사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을 거쳐 2011년부터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 진철훈 교수는 기술고시에 합격해 서울시 도시계획국장까지 역임한 뒤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등을 맡았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석종현 단국대 명예교수는 사장 후보에서 제외됐다.
제주지역의 도소매업과 운수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제주지역의 자영업체 수(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 기준)는 4만 200여개로 전체 사업체의 85.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85.5%에 비해 그 비중이 다소 낮은 편이다. 도 지역 중 경기도를 제외하고 가장 낮다. 주요 업종은 도소매(전체 자영업자 대비 27.4%), 숙박음식점(24.8%), 운수(13.9%) 등이다. 최근 수년간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이 타 지역보다 빠르게 늘어났다. 인구 대비 업체수와 수익성 등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경우 숙박음식점의 업체수는 다소 많지만 많은 관광객 수요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및 평균 매출액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양호한 편이다. 2011년말 현재 제주지역의 인구 1000명 당 숙박음식점 자영업체수는 17.3개로 전국 평균11.7개(도지역 평균 12.5개)를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도지역 중에서 강원도 21.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런데 숙박음식점 자영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7600만원으로 전국 평균 7500만원(도지역 평균 7300만원)과 비슷하고 경기도를 제외하면 도지역 중에서 가장 많
▲ 광동레몬녹차 제주삼다수의 육지부 유통을 맡고 있는 광동제약(주)가 제주 유기농 녹차를 원료로 만든 ‘레몬녹차’를 내놓았다. 광동 레몬녹차는 제주 유기농 녹차 추출액과 레몬 농축액의 조화를 통해 녹차의 깊은 맛과 레몬의 상큼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녹차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녹차 특유의 떫은맛을 없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며 “엄선된 제주산 유기농 녹차를 원료로 사용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풍부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 게다가 칼슘, 마그네슘 등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지 등으로 인해 세계 3대 녹차 재배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화산송이로 불리는 제주 화산회토가 오염 물질을 깨끗이 정화하는 천연필터 역할을 하면서 생성된 제주 화산 암반수도 제주산 녹차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해 제주삼다수의 유통 공모에 응모하며 제주 기여방안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1차 상품의 구매 및 상품개발, 광동제약과 산하기업의 제주도 인재채용, 제
▲ 제주대 '창업보육센터'가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구제주대병원 자리로 확장 이전한다. 제주 구도심에 위치한 옛 제주대병원이 ‘창업의 산실’로 재탄생했다. 제주대는 5일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옛 제주대병원에서 '창업보육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연다. 옛 제주대병원 건물은 대학병원이 아라동으로 이전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이 중단돼 침체된 제주시 옛 도심을 거론할 때 대표적인 공간으로 지목돼 왔다. 신관과 구관 일부를 리모델링해 창업보육센터가 들어선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이의준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등 지역경제관계자와 허향진 제주대 총장, 임종환 창업보육센터장 등 대학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창업보육센터 확장 사업에는 중소기업청 15억원, 제주도 10억원, 제주대 10억원(현물출자) 등 총 35억원이 투입됐다. 창업보육센터는 연면적 4079㎡ 규모며 이중 보육실 공간은 2633㎡다. 총 48개의 창업보육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대 창업보육센터 보육실은 기존 대학 내 24개소를 포함해 총 72개소로 확대된다. 허향진 제주대 총장은 “대학 창업지원 인프라가 완성됨으로써 우수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