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협이 제주지역 나눔과 기부운동의 모델이 되고 있다. 제주농협은 최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올해 상반기 임직원 모금액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농협은 2006년에 임직원 기부운동인 제주농협행복나눔운동본부를 만들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총 11억 5800만원을 기부하였다. 기부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지원되고 있다.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에는 임직원 23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제주농협 행복나눔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모든 임직원과 농·축산인들께 늘 감사 드린다"며 "우리들의 조그만 정성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과 상생을 위한 희망의 메세지를 심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지역 농민단체들이 감귤 1번과 상품화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고문삼)는 2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소탐대실(小貪大失)하는 감귤 1번과의 상품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최근 비상품 감귤 1번과에 대한 상품화 여부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는 사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우선 감귤 1번과를 허용하면 전체적인 감귤유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 우려된다”며 “이로 인해 적정생산이라는 감귤 정책이 폐기될 경우 감귤 가격 하락을 막을 수 있는 마땅한 제어장치가 없기 때문에 가격폭락의 위험성이 너무나 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 5일 한·중FTA 1단계 협상이 타결됐고 2차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중국산 저품질 감귤 및 가공용 농축액이 대량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따라서 감귤 1번과를 상품화할 경우 가공용 감귤수매량이 적어 저가의 외국산 감귤농축액의 무분별한 수입을 방조하는 우려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이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에 비해 금융거래 규모가 크다는 것이다. 특히 제주도민 1인당 금융기관에 2107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5일 발표한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빚과 저축액)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은 지난 6월 말 현재 여신은 11조8000억 원, 수신은 17조 원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다. 지난해부터 비은행금융기관 여신(4조9377억 원)의 증가폭은 다소 둔화했으나 예금은행 여신(6조8656억 원)은 크게 증가했다. 수신은 비은행금융기관 수신(10조230억 원)은 꾸준히 높은 증가폭을 유지한 가운데 예금은행 수신(7조244억 원)은 지난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가 올해 들어 다시 확대됐다. 예금은행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해 이후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모두 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중 제주지역 평균 연체율은 기업 8300억 원(전국 1조1800억 원), 가계 5700억 원(9600억 원)이다.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은 지난해 기준 관광관련 서
▲ 김한욱 JDC이사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신화역사공원에 국립국악원 유치에 나섰다. 김한욱 JDC이사장이 지정 면세점 구매한도 상향을 위한 대 중앙 절충 및 신화역사공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김한욱 이사장은 25일 국회를 방문, 국회의원 면담을 통해 면세한도를 현행 400달러로 유지하되 구매 한도를 1500달러로 상향하는 제도개선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이사장이 지난 6일 국토교통부와 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을 찾아 판매·구매한도를 상향해 달라고 요청한데 이은 행보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에는 국립예술기관인 국립국악원 원장과 신화역사공원 J지구 내 국립국악원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JDC는 제주와 우리나라의 신화역사 개념을 도입해 당초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JDC는 현재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무용을 관장하는 국립국악원과의 업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JDC 김두환 홍보실장은 “앞으로 국내기업, 기관과 연계해 제주와 우리나라 신화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김일환 제주대 교수 김일환(52) 제주대 교수가 신성장동력 중핵기관인 재단법인 제주테크노파크(TP) 제2대 원장 최종후보로 추천됐다. 제주테크노파크 이사회(이사장 우근민)는 24일 오후 5시 신임 원장 추천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원장추천위가 추천한 후보 2명 중 김일환 교수를 원장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전체 16명 이사 중 이사장인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포함해 총 10명이 참석했다. 신임 원장 최종 선임까지는 산업통상부 장관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제주도와 제주TP내부에선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이사회 추천 결정으로 김 교수가 사실상 제2대 원장에 낙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통상부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김 교수는 한영섭 초대 원장에 이어 제주지역 IT·BT 분야를 진두지휘할 중핵기관인 제주TP를 이끌게 된다. 김 교수는 제주일고를 나와 중앙대에서 전기공학 분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TP의 연구영역과 새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공학 전공자로서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자동차·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연구성과를 꾸준히 쌓아온 점이 장점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의 신화역사공원은 사업취지에 맞게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JDC는 24일 해명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이이재(새누리당) 의원이 ‘당초 목적이 변질된 사업’이라는 의혹에 대해 “신화역사공원 J지구를 통해 ‘제주의 신화역사 테마파크’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고 당초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JDC는 “본 사업의 투자유치 협상과정에서 란딩그룹 측이 신화역사공원 전체부지(A, R, H, J지구)의 매각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당초 신화역사공원의 사업취지에 부합하고, 특히 도민사회에서 공감할 수 있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제주의 독특한 신화, 역사, 문화단지 조성을 위해 계획적으로 J지구를 매각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JDC는 “‘제주의 신화역사테마’가 성공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제주 전통문화의 발굴과 그 우수성이 알려질 수 있도록 제주의 많은 민속학자들의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부분들까지 외국투자자에게 맡길 수 없었다&r
제주삼다수가 시장에 나온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국민생수 ‘제주 삼다수’의 지난달 매출이 194억 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8년 제주삼다수를 출시한 이래 월 최고 판매실적이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PET병 생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5000억 원(AC 닐슨 Retail Index 기준) 규모다. 생수 시장은 매년 10% 가량 성장해왔다. 특히 올해는 5월 중순부터 무더위가 시작돼 지난달 말까지 폭염이 이어지는 등 여름이 유난히 길어 PET병 생수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생수의 매출이 처음으로 매출 2위인 두유의 매출을 넘어서면서 PET 생수가 음료 시장의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 제주삼다수 판매실적도 이에 기인하면서 월 판매실적이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이 외에도 광동제약과 판매채널 이원화 등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제주삼다수의 생산량 증가가 매출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제주삼다수 생산라인 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광동제약에 위탁판매를 개시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내 및 전국 3
소자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내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청에서 소자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2기 소매업 성공창업 아카데미’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소매업 성공창업 아카데미는 창업시장 동향, 창업세무 이해, 창업성공사례, 상권입지 분석 등 20시간의 창업과정으로 이뤄진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더불어 창업과정 20시간 교육 이수한 예비창업자들에게 소상공인진흥원의 창업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소매업 성공창업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은 23일 부터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20명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문의 = 064-760-2811(서귀포시 지영경제과 일자리찰출담당)
금융감독원이 제주출장소를 '제주사무소'로 승격시켰다. 개소 9년만이다. 금감원이 지역에 사무소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개정된 내규에 따라 금감원 제주출장소를 사무소로 승격, 24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는다. 사무소 위치는 제주시 신제주로터리 삼성화재 빌딩이다. 이에 따라 종전 금감원 광주지원 소속 제주출장소에서 분리, 금감원 제주사무소라는 독립적 지위를 부여 받게 됐다. 금감원 제주사무소장은 금감원 일반은행검사국장 등을 역임하고 충남도청 파견 후 지난 5월 제주출장소장으로 발령 받은 조성열 씨가 초대 사무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금감원은 이번 사무소 승격이 "‘특별자치도’라는 제주도의 행정체제를 반영한 것이고, 급증하는 금융민원과 현안에 신속 대처, 취약계층 금융교육 강화 등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제 제주지역 금융민원은 연간 1000여건 안팎이던 것이 지난해 1500여건으로 급증했다. 금감원 제주출장소는 지난 2004년 5월 문을 연 후 직원 4명이 상주, 금융민원 상담 및 신청, 금융분쟁 처리, 각종 금융부조리 신고, 보험범죄 신고, 증권 불공정 거래 신고 등 금
제주지역 건축경기는 관광숙박업 등 상업시설과 공공부문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주택경기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건축허가 면적은 13만1560㎡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23만8051㎡에 비해 10만6491㎡(45%) 감소했다. 지난달 25만5573㎡보다도 49% 줄었다. 용도별 건축허가는 주거용 4만35㎡, 상업용 5만4873㎡, 농수산용 6638㎡, 공업용 1314㎡, 공공용 83㎡, 문교사회용 1만8871㎡ 등이다. 주거용은 지난해 같은 달 13만2071㎡보다 70% 감소했고, 농수산용은 1만3606㎡보다 51%, 공업용은 1만2234㎡보다 89% 각각 줄었다. 반면 상업용은 5만478㎡보다 9%, 공공용 25㎡보다 232%, 문교사회용 1만8871㎡보다 99% 각각 늘었다. 지난 7월에 비해서도 주거용과 상업용, 공업용, 공공용, 문교사회용 등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주거용은 7월 5만5672㎡보다 28%, 상업용은 11만8713㎡보다 54%, 공업용은 2691㎡보다 60%, 공공용은 8212㎡보다 99%, 문교사회용은 4만6846㎡보다 43% 각각 감소했다. 누계 건축허가 면적도 줄었는데 올해 1월부터 지
내년부터 갈치와 돼지고기가 제주지역 전략식품산업으로 육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1개 사업단(제주갈치블루어리)을 선정했지만 이달 1개 사업단(제주그린포크)이 추가 예비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 10개소 중 2개소가 제주도의 지역전략식품산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2개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2018년까지 131억 원(국비 60억 원, 지방비 60억 원, 자부담 11억 원)이 투자된다. 사업단별로는 제주갈치블루어리는 66억 원(국비 30억 원, 지방비 30억 원, 자부담 6억 원), 제주그린포크는 64억8000만원(국비 30억 원, 지방비 30억 원, 자부담 4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들 사업단에는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클러스터 주체 간 네트워크 촉진, 전문 CEO 영입, 사업단 컨설팅 및 자체평가가 지원된다. 또 브랜드 개발 육성, R&D 지원, 홍보 및 공동마케팅, 공동이용시설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에 특화된 농수산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경영이 조화롭게 융합된 지원체계 구축하고 있다. 매년 5개소 내외를 예비사업단으로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 다
제주도와 BMW그룹 코리아가 전기차 산업 등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지난 16일 오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제주와 BMW코리아는 이번 MOU를 통해 전기자동차의 상용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등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전반에 걸친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제주 기업의 BMW 사업 참여를 비롯한 제주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정부지정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선정된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운행을 위한 최적의 생태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전기차 보조금 지원, 충전인프라 설치 등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글로벌 신차발표회 등 지자체와 기업 간 공동이익을 위한 협력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상생모델도 구축하게 된다. 이 외에도 BMW 본사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신차발표회를 제주도와 공동으로 유치,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와 BMW는 이를 위해 양자 간 실무협의체를 발족, 체계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BMW는 도에 친환경 전기차 ‘BMW 액티브 E(Active E)’를 전기차 실증의 목적으로 전달했다. 한편 BMW는 내년 상반기 중 프리미엄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