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가 오는 20일 오후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관광개발의 현주소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제주관광 1천만시대, 제주관광개발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제주투자진흥지구, 중국인 관광, 양적성장 위주의 관광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토론회는 송재호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백승주 고려대 교수의 ‘제주투자진흥지구지정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의 ‘중국자본투자 및 중국인관광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토론에는 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 고태민 제주도 투자유치과장, 박재모 JDC투자전략처 부장, 좌용철 제주의소리 정치부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안현준 제주참여환경연대 사무처장은 “제주투자진흥지구, 중국인 관광, 양적성장 위주의 관광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중국여유법 시행으로 중국인관광시장 변화에 대한 정부와 제주도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관광객 1천만 시대의 제주 관광개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안을 찾
제주감귤이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필리핀 수출길에 오른다. 중문농협은 18일 수출전용 선과장에서 올해산 제주감귤을 필리핀으로 시범수출하기 위해 선과작업을 마치고 8톤의 물량을 부산항을 통해 오는 27일쯤 필리핀으로 보낸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필리핀 수출은 제주감귤을 명품감귤로 만들어 수출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다. 필리핀 수출은 지난해 한·필리핀간 검역협정 개정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올해산 감귤을 NH무역이 필리핀 거래선에 한국산 감귤 취급 제의가 들어와 상호 수출입관련 행정적 절차를 거쳐 대미가격 수준(12천불)으로 수출하게 됐다. 더불어 서귀포농협은 19일 제주감귤 8톤을 부산항을 통해 태국으로 수출한다. 태국에서는 최고급 백화점 판매용으로 제주감귤을 수출하게 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다음 주쯤에는 제주 방문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따르면 17일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76만675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74만5718명 보다 11.7% 증가한 것이다. 내국인은 759만5718명(지난해 720만7902명)이며 외국인은 216만4957명(지난해 152만9200명)이다. 이런 추세를 감안한다면 다음 주인 27~28일 쯤에 관광객 1000만 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광객 증가세는 4월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관광객 증가율은 11.7%. 지난 10년간 관광객 연평균 증가율 8.3%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때문에 도의 올해 목표인 1050만 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도 오정훈 관광정책과장은 “섬으로서의 열악한 접근성, 북한 미사일문제 등 불안한 외교환경과 내수경기 침체 등을 극복하고 이룬 성과라 매우 의미있다”고 분석했다. 오 과장은 “1000만 명 관광객 방문은 제주가 변방의 섬이 아니라 세계적인 국제관광지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수치”라며 “최근 4년간 지속적인 증가를 통
제주지역 건축허가 면적이 늘어났다. 상업용 건축물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건축허가 면적은 18만1472㎡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6438㎡에 비해 5만5034㎡(44%)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보다도 22%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중 건축연면적 5000㎡ 이상 허가 건은 서귀포시 예래동 숙박시설 2만2003㎡, 서귀포시 서귀동 숙박시설 1만7867㎡, 제주시 조천읍 숙박시설 1만2708㎡, 서귀포시 남원읍 창고시설 9973㎡, 제주시 구좌읍 문화 및 집회시설 5459㎡, 서귀포시 중문동 판매시설 5057㎡ 등이다. 주로 문교사회용, 상업용, 주거용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상업용의 꾸준한 상승세에 맞물리고 주거용이 소폭 증가하면서 건축허가 증가에 일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제주시 삼도이동 제1종근린생활시설 2160㎡, 서귀포시 법환동 도시형생활주택 및 근생시설 2256㎡, 서귀포시 표선면 관광호텔 2535㎡, 제주시 도남동 아파트 4530㎡ 등이 계획 중에 있다. 한편 지난달까지 누계 허가면적은 186만6767㎡다. 지난해 192만8982㎡ 보다 3%로 감소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제주항공 737-800 제주항공이 18일부터 다음달 24일 사이에 출발하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의 편도항공권 일부좌석을 총액운임 기준 2만9100원에 판매한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국내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국내선 운항편수 10만편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국내선 운항편수 10만편 돌파를 기념해 마련한 이번 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이다. 단, 국제유가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특가항공권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제주항공 어플리케이션에서만 판매한다. 선착순 판매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지난 10월까지 집계된 한국공항공사 국내선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첫 취항이후 7년4개월 동안 총 10만435편을 운항했다. 우리나라 LCC 중에선 최초로 국내선 운항편수 10만편을 돌파한 것이다. 또 약 1260만 명을 실어 날랐다. 노선별로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6만6000편을 운항했다. 부산~제주 노선은 2만3000편, 청주~제주 노선은 9000편, 기
제주지역 경제단체장들과 상공인들이 이승호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 각종 국세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건의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15일 오후 제주상의 회의실에서 ‘이승호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승호 청장과 지성 제주세무서장, 제주상공회의소 임원, 제주지역 경제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과 최근 국세청에서 밝힌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 성실납세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간소화 등 기업부담을 덜어주는 각종 세정지원의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승탁 회장은 “한국 경제의 1%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도다. 하지만 그 안에서 상공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납부는 물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지역에 대한 국세행정에 대한 관심과 세정지원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한 단체장과 상공인들도 이 청장에게 여러 사안을 건의했다. 건의 내용은 ▶세금계산서 발행시기 연장 ▶창업지원센터 이외의 중소기업 대상 세법 관련 교육 확대 ▶일감몰
‘2013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뽑힌 제주서문공설시장의 정보를 전하는 소식지 ‘서문통(通)’이 창간됐다. 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는 월간 시장소식지 ‘서문통’ 1호를 창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창간된 서문공설시장 소식지 ‘서문통’은 제주국제공항·제주항·김포국제공항 관광안내소 등에도 비치·배포돼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서문시장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제호 ‘서문통(通)’은 현재 제주서문시장이 위치한 옛 제주읍성 서문(西門) 앞거리를 가리켜 유래된 지명 ‘서문통’에서 따온 것이다. 시장상인들이 도민·관광객과 ‘소통(疏通)’하는 창구이자, 유익하고 살아있는 시장소식을 전하는 생생한 정보통(通) 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창간호에는 서문공설시장 문광형사업 선포식, 전국대학생들로 구성된 행복시장원정대의 방문 소식, 전국 문광형시장 중 올 추석 고객 수 전국 2위 달성 뉴스 등을 다뤘다. 이밖에도 상인회 인문학 강좌, 매주 토요일 열리는 서문극장,
제주에너지공사가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향상에 날개를 달았다. 제주에너지공사는 14일 오후 2시 공사 회의실에서 네덜란드 국제성능평가기관 ECN(Energy Research Centre of the Netherlands) 및 국제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선급과 신재생에너지 기술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두 기관과의 기술적인 협력을 구체화 한 것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국제적인 성능평가 기술 배양을 위한 기술교류 및 협력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술교류 및 협력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인력·정보 등에 대한 폭 넓은 교류 등이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ECN과 사단법인 한국선급이 보유하고 있는 풍력발전시스템 성능평가 및 운영효율화 등 풍력기술을 교류하고 이를 제주에 적용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등 공동 노력을 해나간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JDC프로젝트 투자기업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Business Fair(사업설명회)’를 열었다. 14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 4층 대강당과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JDC와 투자기업, 입주기업 간 업무공유와 공동 판로개척을 통해 협력적 동반성장을 위한 ‘JDC 경제공동체’ 구성키로 했다. 이날 행사는 투자기업과 입주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 기업 설명회, 입주기업 홍보 전시관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구매기업은 JDC 면세사업단과 JDC 투자기업인 녹지그룹, 람정그룹, 버자야 제주리조트, NLCS-제주, BHA 등이다. 판매 기업으로는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 20개 업체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JDC 투자기업과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며 “JDC와 관련된 기업 간 네트워크 범위를 새롭게 구축해 ‘일감을 나누는 상생의 장’을 넘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키우는 성장의 장’으로 발전될 수
제주지역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경우 혜택이 높은 신용·체크 카드가 나온다. ‘제주통카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제주도가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신용카드 포인트 제도를 활용해 골목상권을 이용할 경우 다른 카드보다 높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와 대기업 편의점 등을 제외한 골목상권을 이용할 경우 일반 카드 포인트 0.1~0.5%보다 최대 19배 높은 파격적인 포인트인 1~1.9%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골목상권에서 매월 50만원을 이용할 경우 연간 11만4000원 상당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제주통카드 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일정금액 이상 적립된 포인트는 제주사랑 상품권으로 교환해 골목상권을 재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이 할인되며 제주한라병원·한국병원·한마음병원·서귀포열린병원 등 도내 주요 종합병원 종합건강검진 비용 20%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 외에도 병원·약국·통신요금·영화관 등 생활밀착 업종 가맹점에서도 5~20%의 할인혜택도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객실승무원을 비롯해 경영, 영업, 정비, 운항, 운항통제, 안전보안 등 전 부문이다. 채용규모는 약 90여명 수준이다. 40~50명을 뽑을 예정인 객실승무원은 경력과 신입을 뽑는다. 경력자는 국내외 항공사에서 객실승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했거나 부사무장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신입은 내년 3월 이전 졸업예정인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져야 한다. 공통사항은 신장 162cm 이상, 교정시력 1.0 이상이어야 한다. 접수일 기준 유효한 공인 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중국어 및 일본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다른 부문도 경력과 신입을 뽑는다. 경력은 인사교육, 손익, 대외협력, IT개발, 자금/세무, 수입관리, 마케팅, 웹디자이너, 정비, 정보보호 등이다. 신입은 법무, 수입관리, 마케팅, 웹디자이너, 정비, 운항승무지원, 운항관리, 승무원편조 담당 등이다. 전 부문에서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지원자와 장애인과 보훈대상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지원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11일간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www.jnuriair.net)의 ‘입사지원&rsquo
먹는샘물 수입국으로 부상한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삼다수를 저가·고품질 중급품으로 위치를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외국어대 나원찬 교수와 한국은행 제주본부(조강철 조사역)가 공동으로 작성한 ‘제주지역 먹는샘물 수출활성화 전략’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업체 난립 및 외국브랜드 수입 확대 등으로 우리나라 먹는 샘물 시장의 내수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들의 해외진출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내 먹는샘물 시장의 대표 브랜드인 삼다수는 가격이 저렴한 PB(Private Brand) 상품의 약진, 농심의 백두산 백산수 등 신규 브랜드의 시장 진입 등으로 치열한 경쟁 압력에 직면한 상황이다. 대형마트에서 2ℓ 기준 제주삼다수는 910원인 반면, 봉평샘물(이마트 PB), 초이스엘샘물(롯데마트 PB), 좋은상품샘물(홈플러스 PB)는 520~580원에 판매되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500㎖ 기준, 제주삼다수는 850원인 반면 CU미네랄워터(CU PB), 깊은산속옹달샘물(세븐일레븐 PB)는 각 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나원찬 교수와 조강철 조사역의 보고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중국시장이 시장규모, 성장가능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