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설 명절 특별사면으로 제주지역 어선어업인 96명이 행정제제 특별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수산관계법령을 위반해 어업면허, 어업허가 및 해기사면허에 부과된 행정제재를 받은 어선어업인들 중 생계형 법령위반으로 행정제재를 받은 어선어업인 96명이 29일자로 특별감면(처분기록 삭제)이 이뤄졌다. 이들은 그 동안 행정제제를 받은 어업인들은 경제활동 지원과 어선 승선원으로 재취업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특별감면으로 행정처분 기록이 말소돼 경제활동 지원과 어선 승선원의 재취업이 가능하게 되는 등 어업활동과 경영 안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조동근 어선어업담당은 “이번 설 명절 특별사면 대상 어업인 96명에 대해 행정처분대장의 정리 등 후속 조치를 29일 중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감귤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국민들이 뽑은 2013년 ‘7대 제주비경’이 선정·발표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17일까지 1개월 동안 ‘제주 명품 설문 이벤트’를 통해 ‘제주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2013년 <7대 제주비경>을 선정했다. 설문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서울·부산·광주 등 주요 도시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선정된 7대 제주비경은 ▶감귤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거문오름에서 바라보는 분화구 ▶서귀포 칠십리 공원에서 보는 천지연폭포 ▶섭지코지 촛대바위 일출 ▶푸른바다 위의 일출봉과 우도 ▶지삿개 주상절리와 중문해변 절경 ▶협재해변에서의 저녁노을 등이다. 이번 7대 제주비경 선정은 전문가 집단을 통한 1차 후보군과 제주도민 600명을 대상으로 2차 후보군을 도출한 뒤 2차 후보군에 대해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2차 후보군에는 28곳의 지역이 후보로 올랐다. 이벤트에는 7,676명이 참여했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현장과 온라인 설문은 1인 1회로 제한했다. 7개 이상 또는 미만 표시한 299명
제주~목포 해저터널 사업에 중국 국연회사 4곳이 한국측에 20조원 규모의 투자의사를 타진해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년간 진전이 없던 이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뉴시스>는 유방(劉方) 중국보리북방실업투자회사 대표이사가 최근 "중국 철도그룹과 건설그룹, 교통건설그룹, 갈주바그룹 등 4개사가 제주~목포간 해저터널사업에 1140억 위안(한화 약 20조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유방 대표는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회장으로 있는 대한건설진흥회가 협력파트너로서 (해저터널 건설의) 큰 틀을 짜고 있다"면서 "현대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 등 한국 건설사 3곳과도 시공 참여 여부를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보리북방실업투자회사는 중국 대련에 위치한 군(軍) 소속회사 대련보리연합국제무역공사의 관계사다. 신재생에너지·부동산·건설 등 국외 민간·국책사업을 중국 정부와 연결해주는 것이 주 업무다. 최근에는 총연장 167㎞의 제주~목포 간 해저터널 건설
삼성은 28일 최근 논란이 된 신입사원 선발 대학 총장 추천제를 전면 유보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 15일 취업 사교육 과열과 스펙 쌓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총장추천제 시행방침을 밝히고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의 대학에 추천인원을 할당한 바 있다. 삼성은 제주지역에는 제주대에만 유일하게 10명을 배정했었다. 그러나 삼성의 대학별 채용인원 배정이후 대학서열화, 지역차별 등 뜻하지 않았던 논란이 확산돼 사회적인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학벌·지역·성별을 불문하고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열린채용’ 정신을 유지하면서 채용제도 개선안을 계속해서 연구,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발표문 전문. 삼성이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대학총장 추천제로 인해 각 대학과 취업준비생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 동안 삼성 채용시험인 SSAT(삼성직무적성검사)에 연간 20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고, 삼성 취업을 위한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과열 양상이 벌어지며 사회적 비용이 커졌습니다. 오로지 취업을 목적으로 한 스펙 쌓기 경쟁에 대한 우려도 적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신입 및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신입 청년인턴은 영어 특기자(사무6급), 중국어 특기자(사무6급), 학예사(사무6급), 사무(사무6급), 첨단과기단지관리(기술6급), 면세점 영업관리(영업관리6급)등의 분야로 나눠 채용한다. 경력직은 기업금융 경력자(사무5급), 항공우주박물관 개관에 필요한 영상전문가(사무6급), 과학관 운영(사무6급) 전문가를 채용한다. 신입 청년인턴은 학력·연령·성별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1차 전형은 한국사와 상식 필기시험, 2차 전형은 심층면접, 외국어 구술, 논술, 인적성 검사를 거쳐 선발한다. 경력직과 외국어(영어·중국어) 특기자는 1차 전형은 서류심사, 2차 전형은 심층면접, 외국어 구술, 논술, 인적성 검사를 거친다. 지원서 접수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채용안내 사이트 (http://jdc.incruit.com/)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한라산 설원에서 만나는 설국 트레킹 '스노우 슈잉' 겨울 눈덮힌 설원에 제격인 '설피'가 신종 레저스포츠로 등장했다. 설원을 걷는 신종 겨울레저 스포츠 ‘스노우 슈잉’ 프로그램이 등장한 무대는 한라산 설원이다. ▲ 스노우슈즈 제주신라호텔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한라산 성판악 코스에서 겨울 레저 동호인들을 위한 ‘스노우 슈잉’(snoe shoe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노인 슈잉’은 우리나라의 전통 월동장비였던 ‘설피’를 최신화한 스노우 슈즈를 신고 트레킹을 하는 스포츠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하지만 유럽 등에서는 스키, 스노우보드와 함께 인기 겨울 스포츠로 꼽힌다.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스노우 슈즈는 타원형 눈신발로 가볍고 견고한 알루미늄 프레임 틀이 있어 착용자가 눈길을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별한 기술이나 연습을 하지 않고도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 한 참가자가 스노유슈즈를 신고 설원을 걷고 있다 스노우 슈잉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걸으며 대자연 속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는 점. 1인 참가비는
▲ 제주공항을 통해 관광오는 관광객들 / 제이누리DB 설 연휴(29일~2월 2일) 기간 관광객 14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춘절과 맞물려 '반짝 특수'가 예상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명절과 중국 춘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4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2월8~12일) 12만7942명보다 9.4% 증가한 수치다. 이 때문에 이 기간 국내선 항공편 예약률(도착기준)은 거의 만석이다. 29일 98%, 30일 99%를 기록하는 등 설 연휴기간 평균 항공편 예약률은 25일 현재 79%에 달하고 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 역시 항공권 구하기 전쟁을 치르고 있다. 29일에는 국제크루즈 유람선인 코스타 아틀란티카도 입항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업계는 '반짝 특수' 조짐이다. 관련업계 예약률을 보면 △관광호텔 60~75% △렌터카 65~75% △골프장 30~40% 등이다. 특히 중국 설 연휴인 춘절(1월30~2월8일) 기간 동안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3.3% 증가한 4만5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여행업계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중국 관광법(여유법) 이후 처음으로 ‘중국 특
설 명절을 맞아 농협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농협제주시지부(지부장 전정택), 농협서귀포시지부(지부장 박정민)는 24일부터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제주농협지역본부의 직거래장터는 25일과 27일, 28일 농협 제주본부 주차장에서, 농협제주시지부 직거래장터는 27일, 28일, 29일 제주시지부 주차장에서 운영된다. 또 농협서귀포시지부(지부장 박정민)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시지부 주차장 및 은행 객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사과․배․곶감․레드향 등의 과일류와 브로콜리․무 등 채소류, 소고기․돼지고기 등 육류가 시중가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양배추농가협의회가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배추 값 하락에 따른 제주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제주도가 양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양배추의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농가들은 립 서비스에 불과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렇다고 해서 제주도는 시장 격리할 사항이 아니라며 다음 달 이후 시장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낙관했다. 농가들에 따르면 최근 양배추를 타 시도 도매시장에 올려 보내고 있지만 트럭에서 하차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대기 물량만 양배추 500~600개 들이 컨테이너 약 350개가량. 차량으로는 70~90대가 가락시장과 대전, 안산 등 농산물 시장에 대기하고 있다. 운송업자들이 대기료를 요구하자 농민들은 양배추로 가져가라고 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농산물 도매시장에서는 양배추를 보내지 말라고 농가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가격도 폭락하고 있다. 컨테이너 1개를 작업하면 90만 원 정도가 떨어지지만 운송비, 인건비,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15만원이 고작이다. 양배추 1개당 300원이 남는 것이다. 이것도 상품의 경우다. 중품이나 하품은 작업의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
전라남도 강진과 제주를 1시간 30분에 주파하는 뱃길이 열린다. 강진군은 23일 오전 군 대회의실에서 미래고속(주)와 강진 마량-제주항 여객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고속은 지난 20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강진 마량-제주항 여객선 운항 조건부 면허 승인을 얻고 제주도로부터 선석을 승인받아 취항 준비를 마쳤다. 마량-제주 노선에 투입할 여객선은 '제트포일 코비호'로 비행기 엔진을 장착한 초고석선이다. 여객선 운항은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코비호는 특히 좌우나 상하 등으로 흔들림이 적어 멀미 발생이 거의 없고 수면 위를 일정 높이로 떠서 항해할 수 있어 태풍주의보 등 악천후를 제외하고 대부분 출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67t 크기에 최고 속도 45노트, 최대 220명을 태울 수 있는 코비호는 강진 마량항에서 제주항까지 1시간30분에 주파한다. 현재 제주와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배편 중 가장 빠른 속도다. 현재 전남-제주간 뱃길은 목포항-제주항(3시간 30분), 해남 우수영-제주항(2시간 30분), 완도항-제주항(1시간 40분), 고흥 녹동항-제주항(2시간 40분), 장흥 노력항-제주 성산항(2시간 30분) 등 층 5개 노선으로
중국 첫 민간 항공사인 오케이항공이 제주와 톈진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오케이항공은 23일 오후 8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청사에서 신규취항기념식을 가졌다. 갑오년 신규취항 항공사로 첫 스타트를 끊은 오케이항공은 23일부터 제주와 톈진을 주 4회 왕복운항하게 된다. 제주발 톈진행 항공편은 매주 목․일요일 오후 9시35분에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10시40분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2시간이다. 항공기는 보잉737-800으로 좌석수는 180석이다. 신종균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취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여유법으로 다소 둔화된 중국관광객 수요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케이항공은 2005년부터 중국 톈진을 중심으로 국내 16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국제노선은 올해 제주노선이 처음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4900여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1억 원 이상 연봉자는 몇 명이나 될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실에 따르면 2012년 국내 공공기관 임직원 들 중 억대 연봉자는 2만12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직원의 8.4%다. 반면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수 1577만 명 중 억대 연봉자는 41만5475명으로 전체의 2.6%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억대 연봉자 비율은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중 억대 연봉자 비율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이다. 이는 국세청의 연말정산 자료에 따른 것이다. 제주에 있는 국토교통부 산하 JDC의 평균 연봉은 4915만원이다. 13개 공공기관 중 가장 낮다. JDC의 전체 임직원 수는 263명이다. JDC 이사장의 연봉은 1억974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기준이기 때문에 변정일 전 이사장이다. 13개 공공기관 중 8번째로 많다. 변 전 이사장은 그 동안 성과급으로 5000만~8000만원을 받아 연봉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12년에는 8604만원을 받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는 8166만원을 성과급으로 챙겼다. J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