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수월봉 국제트레일 행사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일대에서 '2014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이 열린다. 오는 16일 부터 24일까지 전문가 탐방으로 구성돼 걷는 즐거움과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수월봉 트레일은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후 제주도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수월봉 트레일은 ‘화산학의 살아있는 교과서’로 가치를 인정받는 수월봉 일대를 재조명하는데 있다. 특히 수성화산체로서 원천이 세계적으로 가장 잘 보전돼 있는 대표명소라는 지질의 특성은 물론 생태와 역사문화를 전문가들로부터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 왼쪽부터 고정군 박사, 김완병 박사, 박찬식 박사, 전용문 박사 수월봉 트레일 개막당일인 16일 오후 1시부터 예정된 지질분야 탐방은 엉알길을 걸으며 과거 화산활동을 배울 수 있다. 전용문 박사(지질학·세계자연유산관리단)는 “수월봉 해안을 따라 걷다보면 화산재가 기왓장처럼 차곡차곡 쌓인 절벽을 볼 수 있다”며 “이 절벽은 검은색 용암으로 뒤덮인 제주도의 여느 지역
올해는 평균 7월말 8월초에 집중됐던 여름휴가의 분산현상이 유독 뚜렷하다. 성수기를 피한 알뜰파 휴가가 대세로 자리잡아 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11일부터 오는 9월10일까지 향후 1개월간 공급석 증가율과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제주기점 서울, 부산, 청주, 대구 등 4개의 국내선에 정기편 외에 임시편 투입 등을 통해 총 34만5000여석을 공급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5000여석 보다 약 7만여석(25.5%) 늘어난 규모다. 이는 최근 취항한 대구~제주 노선의 증가분도 반영됐지만 기존 3개 노선의 순수증가분만 약 4만7000석에 이른다. 실제 예약승객수도 공급석 증가율보다는 다소 낮지만 절대적인 숫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22% 늘어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의뢰로 조사를 실시한 한국교통연구원의 ‘하계휴가 분석결과’ 하계휴가 출발 예정일이 8월 2주차 이후 증가해 휴가시기가 점차 분산ͨ
제주도 제2의 지역소주가 나왔다. 60년 아성의 '한라산 소주'와 본격 경쟁을 선언한 '올레소주'다. '올레소주'를 시장에 내놓은 (주)제주소주와 (주)한라산 간 치열한 '소주시장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주)제주소주는 6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공장서 준공식 및 '올레소주' 출시 기념 행사를 가졌다. (주)제주소주는 "'올레소주'는 화산암반수를 활용해 생산한 신제품"이라며 "(주)한라산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내 소주시장의 최고봉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레소주' 생산공장은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2만8597㎡의 대지에 6662㎡규모로 지어졌다. 1시간 동안 최대 2만4000병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식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문홍익 (주)제주소주 대표, 손홍식 (주)제주소주 기획이사 및 임직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김숙 전 유엔대사, 강지용 전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장정언 전 4.3평화재단 이사장, 김순택 제주시 세종의원 원장, 신관홍 새누리당 도의원, 김태석 새정치연합 도의원, 강성균 교육의원 및 조천읍 와산리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주소주는 지하 180m 화산암반수를
중국전담 여행사였던 제주도내 한 여행사가 쇼핑 위주의 저가덤핑시장을 주도해 온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적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중국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중국전담여행사)에 대한 실태조사와 관광경찰 단속을 통해 적발된 제주도내 화청여행사에 대해 중국전담여행사 지정을 취소 처분했다. 해당여행사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국내여행 업무를 직접 수행하지 않고, 중국전담여행사로 미지정된 타 여행사에 명의를 대여하고 여행업무를 맡긴 혐의다. 해당여행사는 최근 제주지역 언론에 의해 저가덤핑 시장의 주범으로 줄기차게 지적돼왔다. 해당여행사측은 "명의 대여가 아닌 업무협력관계로서 업무 일부를 하도급 내지 위탁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지난달 18일 행정소송서 패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한 중국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지침에서 금지하고 있는 명의 대여행위에 이러한 행위가 포함된다"며 "지정 취소 처분은 적법하다"고 밝혔다. 중국전담여행사 제도는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 불법체류 방지 등 관리를 위해 1998년 한중 정부간 협정을 맺고, 정부가 지정한 중국전담여행사만이 중국단체관광객(3인이상)을 유치할 수 있도록
▲ 좌측 상단부터 르노삼성 SM3, 기아자동차 소울, 한국GM 스파크, BMW i3, 닛산 리프. 제주도가 올 하반기 전기자동차 225대를 보급한다.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2주동안 제주도민과 도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전기차를 구입 신청하려는 도민은 접수기간 중 각 전기자동차 제작사별 제주도내 판매대리점 19개소에서 구비서류를 지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시 원하는 차종의 시승과 함께 자세한 문의를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이전에 등록된 제주도민 또는 도내 기업 등으로,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주차공간을 보유하거나 소유 또는 임차하고 있으면 된다. 신청은 1세대(기업)당 1대를 기준으로 하며 2013년, 2014년 상반기 보조대상자는 제외된다. 올해 보급 전기차는 기아자동차의 레이· 쏘울·르노삼성자동차의 SM3.Z.E.·지엠의 스파크·파워프라자의 화물전기차 피스 등 국내차 5종과 BMW i3 수입산 1종이다. 도는 8월 말 공개추첨으로 보조대상자로 선정되면 차량가격에 관계없이 구입비 2300만원, 충전기 700만원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서식은 제주특별자치도
▲ 만수위 장관 연출한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제공] 한라산 백록담이 만수위의 장관을 드러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제주에 내습하고 난 뒤의 풍경이다. 대풍 내습 전후로 단 3일간 1563mm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결과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태풍 나크리가 스치고 간 4일 촬영한 한라산 백록담 일대와 계곡 사진을 공개했다. 한라산에는 태풍 나크리 내습 전 후로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한라산 윗세오름 1563mm 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도 연풍균 강수량(1438mm)을 추월한 것은 물론 2일 하룻동안 내린 비도 1175.5mm로 2004년 태풍 메기 때 기록된 1일 최다강우량(878.5mm)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라산 정상부 백록담은 지난해 8월 장기간 지속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었지만 이번 태풍 나크리가 몰고 온 기록적 강우로 오랜만에 만수위 장관을 뽐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0호인 백록담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다. 풍화나 침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순상화산(楯狀火山, 방패를 엎어 놓은 듯한 완경사를 이룬 화산)의 원지형이 잘 보존돼 학술 가치가 크고 빼어난 경관을 보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6차 핸드벨 세계대회(International Handbell Symposium)'가 열린다. 5일부터 9일까지다. 이번 대회는 “Ring for Beautiful World”라는 주제로 약 10개국에서 600여명의 핸드벨 연주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의 핸드벨은 1974년 서울 답십리 침례교회에서 당시 음악 선교사였던 맥다니엘(McDaniel) 선교사가 미국에서 핸드벨을 가지고 오면서 시작됐다. 악기가격이 고가이고 친숙하지 않은 탓에 비약적인 보급이 이루어지진 못했지만, 현재는 전국의 수 십여개의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핸드벨 콰이어를 비롯하여 장애인을 위한 팀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교회 음악 뿐만 아니라 음악치료에서도 널리 쓰이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핸드벨 세계대회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한국에서는 2002년에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스 콰이어(Youth Choir), 심포지엄 콰이어(Symposium Choir), 솔로콘서트(Solo Concert), 각국의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7일에는 반나절 투어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던전 앤 파이터’로 유명한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 개발사 ㈜네오플(대표 이인)이 본사의 제주 이전에 앞서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제주 거주 인력을 대상으로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인사, 재무, 총무 등 경영지원 분야를 비롯해 보안, 시스템, DB, 웹 개발 등 기술지원 분야다.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오는 25일(월) 오후 1시까지 네오플 채용 홈페이지(http://career.nexon.com/neople)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신입은 기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 경력은 해당 분야 1년 이상의 경험자를 대상으로 하며, 학력과 학점, 공인영어성적 보유 여부에 관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 실무면접, 인성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입사자는 10월 1일(수)부터 현 네오플의 소재지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며, 서울 내 거주지는 회사가 지원한다. 네오플 인사팀 성기홍 팀장은 “네오플은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게임 개발사로서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최상의 근무환경과 복지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다”며, “제주 현지의 우수한 인재들이 네
▲ 이효리와 새별오름 제주에 터잡고 살기 시작한 가수 이효리의 ‘한 방’으로 제주의 한 기생화산이 제주 최고의 경관지로 부상했다. ‘소길댁’ 이효리의 한마디가 다음 포털사이트 검색시장을 달구고 있다. 이효리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에 오셔서 무슨 박물관이다 쇼장이다 찾아가기보단 바다, 숲, 오름. 이런 곳에 가보시길 바랍니다"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름은 새별오름인데 올라가는 데 30분 정도며 전망이 끝내줍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효리가 극찬한 새별오름은 ‘초저녁에 외롭게 떠 있는 샛별 같다’는 형세로 ‘새별’이란 이름을 얻었다. 표고 119m의 기생화산으로 가을에 올라가면 무성한 억새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고려 말 원 제국의 무장목장관리인인 목호(牧胡)의 난이 벌어지자 진압을 위해 제주에 온 최영 장군의 토벌군과 전투가 벌어졌던 장소이기도 하다. 제주에선 들불축제 행사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제주의 대표축제인 들불축제는 고려·조선조 방목을 하던 선인들이 진드기 등 해충을 물리치고 새 풀이 잘 돋도록 들
▲ JDC 공항면세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김한욱 이사장)가 운영하는 JDC 공항면세점이 휴가철을 맞아 ‘쿨 섬머 핫 페스티벌(Cool Summer Hot Festival)'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다. JDC면세점은 다음달 18일까지 품목별 할인혜택,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제공, 100% 당첨 룰렛 행사,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내용으로는 ▲기간별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제주특산품 증정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100% 당첨 룰렛 이벤트 ▲신한, 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 하는 경우 제주 영귤차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행사기간 내 JDC면세점 온라인 첫 구매고객 대상 모바일상품권 증정 및 구매 금액별 추가 할인 행사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JDC 면세점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에 필요한 기초재원으로 활용 되고 있다. JDC면세점은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이벤트는 제주 여행의 마지막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들불축제 불놓기 행사모습 제주시가 내년 3월 열리는 '2015 제주들불축제' 주제 및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다.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선인들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승화시킨 축제다. 시는 내년 들불축제의 특징이 잘 반영되고 명칭이 간결하며 세계인의 마음을 끌 수 있는 문구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을 공모한다. 공모는 ▲관광객 누구나 직접 참여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그램 ▲들불축제를 아이템으로 한 실현가능한 소재 ▲지역주민이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공모 방법은 제주시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심사를 벌여 9월 중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10명 이내의 당선작(주제 2·프로그램 8)을 선정해 300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시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들불축제는 푸른 양의 해인만큼 도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제주, 감동 벅찬 들불축제로 만들어 세계인이 함께 하는 글로벌 축제로 승화시켜 나
제주도가 '2014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국제트레일' 행사를 마련했다. 다음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일대에서다. 수월봉 트레일은 2010년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후 제주도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4번째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트레일위원회(강만생 위원장) 주관으로 개최한다. 환경부를 비롯 국립공원관리공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한다. 또 한경면, 한경면이장단협의회,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 고산1·2리와 용수리, 한라일보사가 참여한다. 수월봉 일대는 바다에서 솟은 수성화산체로서 원형이 세계적으로 가장 잘 보전돼 있는 뛰어난 대표명소다. ‘화산학의 살아있는 교과서’로 가치를 인정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수월봉 트레일은 다음달 16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 ▲수월봉 엉알길 코스 ▲당산봉 코스 ▲차귀도 코스에서 펼쳐진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