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기존 항공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제주기점 국내선 점유율이 2위 아시아나 문턱에 닿았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올 3분기 제주기점 국내선 점유율이 전년 동기대비 1.4%포인트 늘어난 16.5%를 기록, 국적 LCC 가운데 확고부동한 1위를 지키며 기존항공사와는 4.4%포인트까지 격차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3분기 제주기점 4개의 국내노선에서 평균 92%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유임여객 기준 93만4000명을 수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5만7000명에 비해 23% 가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제주기점 국내선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131만3000명과 118만1000명을 수송했다. 제주항공의 제주기점 국내선 점유율은 큰 폭의 수송객수 증가로 인해 지난해 3분기 15.1%에서 올 3분기 16.5%로 1.4%포인트 증가해 국적 LCC 가운데 확고한 1위를 지켰다. 이어 진에어(12.0%), 티웨이항공(10.8%), 에어부산(8.6%), 이스타항공(8.0%) 순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보다 3.0%포인트 감소한 23.2%, 아시아나
▲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제주전통주 고소리술 '201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제주전통주인 고소리술(대산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숙희)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열어 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주 32점을 선발했다. 제주도에서는 증류식 소주 부문에서 제주전통주인 고소리술이 2013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 전통주인 고소리술은 2011년부터 우리술 품평회에 출품해 2011년에는 대상, 2012년에는 최우수상, 2013년에는 최우수상, 올해는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마다 국내 유명 전통주와 경쟁에 나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16개 시도별 지역예심 및 현장심사에 참가한 179업체, 241개 제품 중 총94업체, 122개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서울무역전시관에서 13~16일 본심사를 거쳐 예로부터 제조되어 온 우리술 8개 주종에서 32개 제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을 세계적인 명품주 개발을 위해 전통주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7회째다. 이번에 선정된 32점에 대해서는
▲ 업무협약식 (주)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과 제주도체육회(상임부회장 문원배)가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외 홍보마케팅 등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상호 간 사업발전을 꾀하기 위함이다. 제주도체육회는 업무협약식을 통해 (주)한라산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최대한 협력하기로 약속했고, (주)한라산도 제주도체육회가 추진하는 사업의 전반적인 마케팅 및 홍보를 비롯해 향후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지원금 1000만원과 물품을 제공키로 했다. (주)한라산은 지난 7월에 한라산소주 100만병에 전국체전 홍보 보조 상표를 제작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올 3분기에 역대 분기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1436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순이익 1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5.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똑같이 32.9% 늘어난 결과다. 매출실적은 국내선 554억원, 국제선 811억원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비율은 약 4대6다. 이밖에 화물, 기내판매 등 기타매출은 71억원이다. 3분기 누적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4.4% 늘어난 3780억원, 누적영업이익은 197억원, 누적순이익은 2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선과 국제선의 잇단 신규취항, 기타매출의 안정화 및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원가절감이 실효성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에 대구~제주 노선에 신규취항 한 데 이어 중국 3개 노선에 신규취항하는 등 노선 확장전략을 취하고 있다. 노선 증가의 영향으로 기타매출은 지난해 3분기 28억원에서 올해 71억원으로 153.7% 늘었다. 또 매출액에 대한 매출원가의 비중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 낮아진 83%를 기록했는데, 이는
▲ 서귀포 8개 농협단체장이 비상품감귤 유통 제로화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감귤유통의 정상화를 위해 서귀포지역 8개 농협이 비상품 감귤이 유통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농협 서귀포지부,효돈농업조합등 농협 단체장 8명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 비상품 감귤유통 제로화운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비상품 감귤이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문은 서귀포 농업협동조합장 ,효돈농업협동조합장 ,남원농업협동조합장, 위미농업협동조합장 ,중문농업협동조합장,표선농업협동조합장,감귤농업협동조합장, 농협중앙회 서귀포지부장 등 8개 단제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작목반 등 상인단체에서 비상품 감귤이 유통되어 도민들로 부터 지탄받고 있는데 대하여 조합장으로써 통감하고 도민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전제한 후 "소속 선과장에 대해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여 비상품감귤이 유통되지 않도록 '비상품 감귤유통 제로화운동'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 강제착색을 근절 시키는 등 소비시장의 요구에 적극 부응 ▲ 비상품 감귤 유통으로 인한 가격하락 사전 차단 ▲ 시장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해양수산부에서 2015년도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제주광어연구 기술보급센터' 사업을 신청한 결과 국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추진되어 총 40억원(국비 20억, 도비 20억)의 예산이 투자된다. 내년에는 실시설계용역을 위해 5억원이 투자되고, 2016년에 35억을 투자해 완공하게 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센터가 완공되면 광어양식 종합연구 수행을 통해 원가절감 및 품질관리 방안을 마련, 수산기술지도 업무를 포함한 양식관련 연구 및 지도를 종합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의 광어산업은 2013년도 현재 2만3,002톤․2,663억원으로 국내 광어생산량의 약6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출하가격이 kg당 8,000원선으로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원가절감 방안 연구 및 품질관리 연구를 통한 판로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전국 체육인들의 경쟁과 화합의 한마당인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가 28일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제주도내 74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제주체전에는 17개 시도, 해외동포, 이북5도 선수, 임원 등 3만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제주도는 체전의 ‘꽃’이라 불리는 개회식에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 문화, 그리고 사람을 하나로 담아낼 예정이다. 사전행사, 식전공개행사, 공식행사, 식후공개행사 순으로 220여 분간 진행되는 개회식 행사는 ‘어멍의 너른 품으로’를 주제로 5900여 명(한라의 대함성 출연진 포함)이 참여, 생명의 섬 제주의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퍼포먼스 연습 현장 이중 하이라이트는 '한라의 대함성‘ 합창. 100여개 단체·4500여 도민이 하나 되어 개회식 전반에 걸쳐 웅장한 하모니를 연출한다. 전 제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1998년~2013년)를 지낸 이동호씨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6~7월 공모를 통해 모인 합창단원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린 것은 물론 지난 26~
▲ 다랑쉬오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기생화산인 다랑쉬오름의 생성연대가 지금으로부터 1만여년 전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원장 양영환)은 최근 다랑쉬오름의 생성연대 분석결과 다랑쉬오름의 탄생 시기를 약 10,600년 전 이후에 형성된 비교적 젊은 화산체라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내에 분포하는 368개의 오름(기생화산)들은 빼어난 경관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 오름 중 전형적인 원뿔형태를 띠는 다랑쉬오름은 그 정상부가 마치 엊그제 화산분출이 일어난 듯 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선명하게 움푹 패여 다랑쉬오름을 찾는 사람들에게 있어 탄생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왔다. 이번 조사는 다랑쉬오름에서 북동쪽으로 약 2.1 km 거리에 위치한 재해예방 저류지 공사현장에서 다랑쉬오름에서 분출한 화산쇄설층(송이층) 아래에 있는 고토양층을 찾아내고, 이를 대상으로 방사성 탄소연대측정결과 약 1만600년 전이라는 연대측정 결과를 얻었다. ▲ 저류지 절개면 지층분석 조사 다랑쉬오름의 연대측정은 중산간지대에 위치하는 기생화산 중 처음이다. 고토양층이 1만600년의 연대를 보이는 것은 지
지구촌 곳곳에 터잡은 제주 기업·경제인의 축제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제상대회)의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더 큰 제주를 위한 도전과 준비'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4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는 재외도민 상공인과 바이어, 도내 상공인 등 모두 600여명이 넘는 참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제주시내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상대회는 많은 참가자와 더불어 다채로운 행사로 관심을 끌고 있다. 모든 행사의 준비를 마친 제상대회 사무국은 세부적인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환영리셉션은 29일 저녁 국외, 도외 참석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는 환영리셉션은 특별 공연과 함께 지난 제상대회의 성과를 보여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이튿 날인 30일 오전 9시에 제상대회 개회식이 4층 메인 행사장에서 도내외 모든 참석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회식에 이어서 기조강연으로 제주출신 김용민 포항공과대학교 총장과 특별강연에 이수성 전 국무총리(제주도 명예도민)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용민 총장은 지난 38년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산업 리더들이 모이는 제20차 아·태 전력산업컨퍼런스(이하 CEPSI 2014)가 27~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국내 처음으로 열린다. 아·태전력공급산업협회(AESIEAP)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는 CEPSI는 아·태 지역내 최고 권위의 국제 전력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35개국 20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개회식에는 AESIEAP 회장인 조환익 한전 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외 세계 최대 전력회사인 중국 국가전망공사, 중국의 1, 2위 발전회사인 화능집단공사와 대당집단공사, 말레이시아 전력공사, 독일 지멘스에너지 등 35개국 회원국들의 전력산업 리더들과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조환익 한전사장은 “지난해 에너지올림픽 세계에너지총회(WEC)에 이어 올해 에너지 아시안게임 격인 CEPSI를 연이어 한국이 최대 규모로 개최하게 됐다”며 “이는 에너지 수요 성장을 아시아가 리드하고 에너지 특히 전력분야에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중요한 역할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제주도 토종 유전자원인 제주 재래(토종) 흑돼지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이름을 올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맛의 방주’ 컨퍼런스에서 제주 재래돼지가 한국의 토종 먹거리로 등재돼 인증서를 받았다. ‘맛의 방주’는 잊혀져가는 음식의 맛을 재발견하고 멸종위기에 놓인 종자와 품목을 찾아 기록하는 슬로푸드국제협회의 인증 프로젝트다. 제주 재래돼지는 오래 전부터 제주에서 사육해 온 토종돼지로 근내지방함량(마블링)이 일반 돼지에 비해 3~4배 높다. 고기색이 붉고, 개량종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그리 높지 않은 등심이나 뒷다리살 부위를 구이용으로 활용할 정도로 육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미, 연도, 다즙성, 기호성에 대한 육질 평가에서 우수성이 입증됐으나 경제성이 낮아 농가에서 사육을 꺼리는 실정이다. 하지만 순수품종으로 유전자원으로서 가치가 높다.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약 300여 마리를 보존·육성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 재래돼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 신청을 마치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맛의
제주의 유서 깊은 사찰과 아름다운 해안을 잇는 세번째 성지순례길인 ‘보시의 길’이 개통된다. 오는 11월 1일(토) 오전 9시 제주시 사라봉 보림사에서 개장식을 갖는다. ‘보시의길’은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대원정사를 시작으로 월영사~수정사지~장안사~해륜사(서자복)~보림사~원명선원~불탑사까지 총 45km에 이르는 길로, 제주시내 유서 깊은 사찰과 중산간, 해안가 등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 2013년 정진의 길 순례행사 모습 이날 행사는 ‘보시의길’ 개장과 더불어 관광치유상품 ‘절로 가는 길’ 출시 성공기원법회가 함께 열리며, 보림사에서 삼양동 불탑사까지 9km 구간에서 개장 기념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힐링 멘토’인 혜민스님과 관광치유상품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 400명이 개장식에 참석한 도내 대덕 스님과 각급 기관단체장, 도내·외 불자, 도민 등과 함께 도보 순례에 나서 제주의 자연 풍광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무명의 번뇌를 씻어내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개장식에서 도내·외 불교 성지순례객 유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