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가 '출판정치'에 합류했다. 6·3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시점이다. 3권 분량의 에세이 시리즈를 출간했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오 지사는 출판사 유저북스를 통해 자신의 에세이 3권을 집필하고 6일 부터 교보문고 등 온라인과 제주도내 서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역대 제주지사가 임기 중 선거를 앞둬 책을 발간한 것은 오 지사가 처음이다. 책은 1권당 1만6400원, 전자책은 1권당 7000원이다. 3권의 구성품을 사면 5만원이다. 책은 ▶‘오늘의 민생, 내일의 제주’, ▶‘차별을 넘어 특별로’, ▶‘대전환 시대’ 3권으로 구성됐다. 책에는 청년 이탈 등 제주의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등이 담겼다. 수소에너지 정책과 디지털 대전환, 큐알(QR) 결제 서비스, 우주항공 산업으로 전환 등 민선 8기 도정의 미래 정책의 당위성 등이 포함됐다. 출판기념회는 아직 미정이다. 출간에 맞춰 출판기념회 개최를 검토했지만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를 앞둔 시점을 감안, 일정을 미루고 행사 성격도 재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가에서는 오 지사의 에세이 출간을 지방선거에 대비한 정책 홍보로 바라보고 있다. 차기 도지사 출마
제주 함덕고 졸업생 김서연 학생이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독일 국립음대 입학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함덕고 음악과를 졸업한 김서연 학생이 2026학년도 1학기(독일 기준 여름학기) 독일 데트몰트국립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Detmold) 학부 과정 입학전형에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김서연 학생은 음악학사(Bachelor of Music) 과정 피아노 전공(자유연주자 과정)으로 입학한다. 공교육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최상위 예술대학 진학에 성공한 사례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가 2019년 도교육청이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제주 유일의 음악 특목과인 함덕고 음악과에 지속적인 지원을 쏟아온 끝에 거둔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교육교류를 지속해 왔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데트몰트국립음대 현지 교수진을 제주로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했다. 또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의 독일 현지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학교 현장 중심의 국제교육교류 협력을 더욱 내실화하고 예술·체육·과학 등
제주도는 설 연휴(14∼18일)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상황반장을 팀장급으로 격상해 사고 수습 등을 지휘하게 된다. 제주도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소방과 함께 24시간 집중 관제를 실시한다. 폭력·교통사고·실종 등 생활안전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빠른 현장 대응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연휴 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 4곳과 공공심야약국 6곳을 통해 야간과 휴일에도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또 감염병 상황실을 운영해 감염병 발생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성수 식품 점검과 함께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에는 129 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 만덕콜센터를 통해 의료 상담과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포털과 모바일앱(e-gen, 응급똑똑)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또 생활지원사와 연계한 홀로 사는 노인 보호와 주거 취약 가구 안전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사회복지시설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긴급 상황
무협소설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2019년 5월부터 1년간 연재했던 무협소설의 시즌 2입니다. 무협은 무술(武)로 협(俠, 의기로울)을 이룹니다. 창작인 소설이 더해져 무협소설이 됐습니다. 퓨전무협 소설입니다. 무협의 묘미는 살리기 위해 일상적인 무협용어는 사용했지만, 해석이 힘든 용어는 현대어로 풀어썼습니다. 생생한 묘사를 위해 실존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따 왔습니다. 이름을 차용 당한 인물들은 제주에서 ‘공인’입니다. 공인다운 아량으로 소설인 점을 이해 부탁합니다. 무협소설 주인공들이 매번 외치는 기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갈(喝)∼” [편집자 주] 岱宗夫如何 (태산은 어떠한가) 齊魯未了 (제나라, 노나라에 푸른빛 끝이 없네) 造化鐘神秀 (조물주는 신비한 기운을 모았고) 陰陽割昏曉 (산의 앞뒤로 아침과 저녁을 나누네) 胸生層雲 (부푼 가슴엔 층층의 구름이 일고) 決入歸鳥 (눈을 부릅뜨니 둥지로 돌아가는 새가 들어오네) 會當凌絶頂 (반드시 정상에 올라) 一覽衆山小 (저 낮은 산들을 둘러보리라) “두보(杜甫)! 당신은 진정한 중국 무림의 시성(詩聖)이야. ‘망악(望岳, 태산을 바라보며)’은 언제 읽어도 사나이 가슴을 마구, 마구 두드리지. 제나라를 여방
제주도 조성 상장기업 육성 펀드 2호가 도내 자율주행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에 20억원을 투자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지난해 11월 스마트스터디벤처스를 운용사로 조성한 2호 펀드의 첫 제주기업 투자로, 기술력과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투자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전문기업이다. 자체 자율주행 플랫폼과 축적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번 투자로 도가 중점 육성하는 미래 모빌리티·첨단 기술 산업 분야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투자금은 연구개발 강화, 인력 확충, 사업 고도화 등에 활용돼 기업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드를 운용하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콘텐츠·플랫폼·기술 기반 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보유한 전문 운용사다. 제주도의 산업 정책 방향과 연계한 기업 발굴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상장기업 육성 펀드 1호는 TS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이다. 지난해 3개 사에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도내 전통시장 7곳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 받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환급 기준은 구매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환급 행사는 동문재래·서귀포매일올레시장(10~14일), 서문공설시장(10~13일), 화북종합시장(10·11·13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12일), 서귀포향토·한림민속오일시장(14일)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6곳에서 올해 7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환급 행사는 전국 226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진하는 ‘2026년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의 하나로 설 명절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줄이고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제주 농축산물을 구매하길 바란다”며 “환급 혜택을 활용하면 조금이나마 경
제주도가 심야 시간대 배송운송 노동자 등의 노동환경 위험 실태를 조사한다. 제주도는 오는 5월까지 '제주지역 심야 이동노동자 등의 노동환경 실태와 권익보호 방안 연구' 조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제주에서 일어난 새벽배송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이 심야 단독 이동노동이 중대한 사고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장시간 노동, 고정 야간근무, 단독근무, 시간 압박 기반 플랫폼 노동구조 등으로 이동노동자들의 건강 및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구조를 파악하고 사고 예방 대책을 제시한다. 도는 또 심야 이동노동의 정의와 유형을 정립한다. 근무 시간(오후 10시∼오전 6시 중 2시간 이상), 노동 형태(지속적 이동 필수), 근무 형태 등을 기준으로 실태를 파악한다. 주요 조사 대상은 새벽·야간배송 택배기사 300명, 퀵서비스·대리운전기사 300명, 화물 운전기사 50명, 택시기사 50명 등 모두 700명이다. 추가로 호텔·병원·경비업 등 3교대 근무 형태의 심야 노동자도 일부 포함해 구조적 특징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도는 또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심야 근무 중 가장 위험한 순간, 단독근무 시 사고 발생 인식
제주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제주 곳곳의 발자취입니다. 21세기인 지금과 1970.80년대의 풍경이 대조됩니다. 그동안 제주는 어떻게 변했고,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제주도청의 기록자료를 매주 1~2회에 걸쳐 여러분들에게 선보입니다./ 편집자 주
제주첨단과학단지 내 한 실험실에서 유해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 39분께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단지 내 한 실험실에서 황산과 질산을 혼합하다가 유해 가스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유해 가스가 실험실 복도 등 건물 안에 퍼지자 실험실 내 4명 등 건물에 있던 50여명이 급히 밖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보호복을 착용한 대원들을 건물 내부로 진입시켜 대피하지 못한 인원이 있는지 파악했다. 또 유해 물질을 외부로 빼내 화학차에서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실험실 내부는 송풍기를 가동해 환기시켰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만약의 피해에 대비해 건물 인근에 임시 의료소도 설치했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신고 접수 2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7시 51분께 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고 상황을 종료했다. 하지만 실험실 내 정밀 측정 전까지 출입을 통제했다. 이날 오전 8시 11분께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소방 특수대응단이 합동으로 실험실이 있는 건물 전층에 대한 가스 측정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출입 통제가 해제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황산과 질산을 혼합하
제주 산간도로인 5·16 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4일 제주자치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제주시 성판악탐방안내소 주차장 남쪽 300m 지점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가던 소형 승용차 4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5·16 도로 일대 극심한 차량정체가 발생했다. 자치경찰과 서귀포경찰은 사고 차량을 수습하며 교통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5·16도로 성판악에서 서귀포방향 추돌사고로 인해 차량이 정체되고 있으니 우회 도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해안의 한 갯바위에서 불어난 바다에 고립된 낚시객들이 구조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 2명이 물이 차올라 갯바위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50대 남성과 60대 남성 등 낚시객 2명은 해수가 점차 차오르면서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수심이 낮아 연안구조정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해경 구조대원 2명과 소방 구조대원 2명이 직접 입수해 낚시객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낚시객 한 명이 추위를 호소했으나 이들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전에 물때를 확인했으나 낚시 도중 해수면 상승 범위를 정확히 몰라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는 물때와 지형에 따라 순식간에 고립될 위험이 있다"며 "낚시하기 전 반드시 물때뿐만 아니라 주변 지형과 바로 대피할 수 있는 철수로를 충분히 확인하고, 기상 악화나 해수면 상승 시에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공사를 사칭해 '긴급 소방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시도가 발견됨에 따라 4일 관련 업체와 소상공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 명칭과 직인을 위조해 '소방시설 긴급 점검에 따른 물품 납품 협조'라는 제목의 허위 공문이 일부 업체에 발송됐다. 해당 위조 공문은 존재하지 않는 부서인 '시설사업팀'을 사칭하며 긴급한 사유로 소방 물품 공급을 요청한다고 허위로 작성됐다. 다행히 공문을 받은 업체가 공사에 즉각 사실 확인을 하면서 금품 요구 등의 범행까지는 진행되지 않았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물품 구매 및 용역 계약 체결 시 '나라장터' 또는 공사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유선이나 이메일로 특정 업체와 비공식적 거래를 알선하거나 개인 계좌로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최근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사칭한 유사 사기 사례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나 공문을 받을 경우 공문에 적힌 번호로 바로 연락하지 말고 반드시 제주개발공사로 진위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