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현 농업기술원 감귤육종센터소장 FTA 등 시장개방 이후 수입과일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국내 과일류 유통시장 환경은 매우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국내시장 과일류 수입량은 70만톤 이상으로 국내유통 전체과일의 20% 이상을 점유하였고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과일수입 확대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 분석”에 의하면 수입과일이 10%증가할 때 국내과일류 가격은 0.5~1.0% 하락되면서 소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근 10년간 국내시장에서 증가된 과일류는 복숭아, 바나나, 수입포도, 자두, 체리, 망고 등이고, 감소된 과일류는 사과, 딸기, 감귤, 수박, 포도, 참외, 배, 오렌지, 단감 등이다(거래액 순서). 감귤류 수입액은 2004년에 전체 과일류 수입액의 42%까지 확대되었으나, 최근에는 27%로 낮아졌다. 반면에 체리, 포도, 블루베리, 석류 등 온대과일 수입액은 2000년대 초 14%에서 최근 37%까지 높아지고 있다. 오렌지는 맛도 떨어지고 먹기가 불편하다는 소비자 반응이 많아 앞으로 수입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대신 자몽 수입량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산 체리는 주로 5~7월 수입
▲ 허태현 농업기술원 감귤육종센터소장 가정위탁이란 이혼, 가정파괴 등의 사유로 아이들을 일정기간 건강한 가정에 위탁시켜 양육한 뒤, 원 가정을 회복시켜 돌려보내는 제도를 말한다. 영구적 보호제도인 입양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아이가 자라는 데는 일반가정이 양육시설 보다 좋은 환경이라는 점에서 아동복지에 있어서 상당히 중시되고 최근에 적극 권장되는 사업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일반 국민들에게 좀 생소한 느낌이 있어 사업 확대가 느린 실정으로서 도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가정위탁을 결정하면 많은 장점이 있다. 아이를 한명 키우는 집안에 위탁아동이 들어오면 서로 형제처럼 벗하면서 아이들이 바르게 커 나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영원한 형제가 되어 서로 도우면서 자라게 된다. 아이들이 다 커서 다른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거나 취직이 되어 생기는 빈방을 활용하여 위탁아동을 양육하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썰렁해지는 집안에 늘 활력이 넘치고 아이의 재롱에 재미가 쏠쏠해 집에 일찍 들어가고 싶고 가정생활이 즐겁게 된다. 위탁부모는 아이들을 키워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위탁아동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지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이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