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73) 전 의원이 4.11 총선 출마 수순을 밟고 있다. 지지자들이 1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현 전 의원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제주와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제주청년들'이라고 밝힌 모임은 회견을 통해 현 전 의원의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현 전 의원이 최근 서울에서 고향 후배들과 모인 자리에서 출마 권유에 화답하는 형식으로 출마를 시사한데 이어 지지자들이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어서 한나라당 복당과 출마 명분을 쌓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현 전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공천 탈락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한나라당은 4.11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강문원 변호사, 고동수 전 도의원, 신방식 전 제민일보 사장, 장동훈 전 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부 공기업과 지방 공기업 임원 인사는 각각 정권 실세와 도지사의 낙하산·선거보은 잔치임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제이누리는 정부 공기업과 지방 공기업, 유관기관·단체 심지어 사기업까지 뻗은 낙하산 인사 행태를 살펴봤다./편집자 주 정권 말 공기업 임원 낙하산·보은 인사가 절정에 달하는 가운데 제주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청와대와 정권 실세에 줄을 대 제주 소재 공기업 임원을 차지할 수 있는 곳은 대표적으로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과 감사,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감사, 그리고 국립제주대병원 감사직을 꼽을 수 있다. 면면을 들여다보면 청와대와 여당, 당직자, 대선캠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맥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들 자리는 연봉이 억대에 달해 정권에 줄을 댄 인사들이 탐내는 '꽃 보직'이다. 전문성과 자질 논란에 휩싸이면서도 억대 연봉을 받고 최소한 정권 내에서는 임기를 보장받기 때문이다. JDC 이사장 임기가 4월 말 만료되고 제주대 병원 상임감사는 공모가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정권에 줄을 댄 도내 인사들이 '마지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물밑경쟁을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외국 아동전문의료시설 도입이 추진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1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Hospital for SickChildren(이하 식칠드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JDC가 추진 중인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세계적 수준의 아동전문 의료기관인 식칠드런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것. JDC는 이 협약을 근거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아동전문 의료시설에 대한 운영시스템과 노하우를 도입할 예정이다. 캐나다 현지에서 열린 이 날 MOU 체결식에는 JDC 변정일 이사장과 식칠드런 CEO 메리 조 하다드(Mary Jo Haddad), 국제사업국 회장 존 웨지(John Wedge) 박사 등이 참석했다. 식칠드런이 운영하는 SickKids병원은 1875년 설립된 아동전문병원으로 18세 미만 아동을 중심으로 한 치료환경과 선진 의료시스템을 자랑한다. 1954년 설립된 리서치센터는 아동을 위한 시술 및 치료에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동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5만7000여명의 환자가 이용했다. 식칠드런은 카타르에 건립될 예정인 아동전문병원(Hamad Medical Corp)과의 파트너
청와대와 인연(?)… '청와대 경호'하면 제주 출신 중에 김인종 전 경호처장이 떠오른다. 그런데 경찰에서 청와대 경호 경비부서만 10년 가까이 근무한 제주 출신 경찰이 있다. 경찰청 경호과장 박진우 총경(50). 박 총경은 경찰에서 주로 경호·경비·형사 등 늘 현장 업무를 맡았다. 경호·경비 분야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1989년 경찰간부후보생 3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위로 임관한 박 총경은 청와대 경비를 맡는 101경비단을 자원했다. 소대장, 중대장을 거쳐 1993년 경감, 1998년 경정 승진할 때까지 청와대에서 경비 업무를 맡았다. 2006년 총경에 승진한 뒤에도 2009년 3월 대통령경호처 22경찰경호대장을 맡았다. 청와대와의 인연(?)이 남다르다. 그러더니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1년 재직하다가 이번 1월 정기인사에서 경찰청 경호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에게는 늘 '경호·경비 베테랑'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머뭇거리지 말라' 늘 현장에서… 그의 주요 경력만 보면 늘 '현장'임을 알 수 있다. 경위 초임부터 8년 동안 청와대 경비를 담당하는 101경비단에서 근무했다. 1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이경수 예비후보가 한.중 FTA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대한민국이 진정 중국의 경제속국이 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정부의 한.중 FTA 추진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 후보는 “한.중 FTA는 특히 제주의 농축수산업과 이를 삶의 전부로 알고 있는 농축수산 종사자들을 죽음의 바다로 내모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극단적인 친미정책으로 아무런 대책없이 체결한 한.미FTA에 이어 한.중FTA의 추진은 우리사회의 근본인 농축수산업을 말살시키려는 의도로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농업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중FTA에 발효될 경우 10년간 제주감귤산업의 누적피해액이 약 1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등 이명박 정부가 자신들의 업적만을 위한 한.중FTA의 추진은 제주 농가를 송두리째 쓸어버리는 치명적인 쓰나미를 몰고 오게 될 것”이라면서, “현역 국회의원들도 말로만 반대를 외치고, 정부와 정당의 눈치를 보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제주도청 지점(지점장 임영남)이 대상을 받았다. 제주은행은 지난 15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갖고 우수점포와 직원을 포상했다. ▲ 임영남 제주도청 지점장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제주특별자치도지점(지점장 임영남) △금상 노형지점(지점장 오광석) 화북지점(지점장 강경돈) △은상 노형뉴타운지점(지점장 김성협) 표선지점(지점장 강종호) △동상 영업부(부장 한상엽) 외도지점(지점장 오정훈) △고객만족 우수상 영업2부(부장 강두철) 서광로지점(지점장 이정우) 기업센터지점(지점장 김경식) △노력상 영업2부(부장 강두철) 한림지점(지점장 정상현), 연동타운지점(지점장 전용택) △중점영업우수상 동광로지점(지점장 고용식) 연동타운지점(지점장 전용택) △JUMP상 이도지점(지점장 김충의) 동광로지점(지점장 고용식) △자원봉사우수상 제주시청지점(지점장 정성삼) △신한WAY 최우수상 영프론티어(회장 김경돈) △리테일챔프상 연동타운지점 김정수 대리 서광로지점 유권식 대리 △리테일 우수직원상 노형뉴타운지점 오민순 차장 연동타운지점 원은주 대리 제주특별자치도지점 고경희 전담텔러
19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문대림 예비후보(민주통합당)는 16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청년의무고용할당제 도입 등 일자리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4대 일자리 정책으로 ▲청년의무고용할당제 도입 ▲일자리 영향평가제 도입 ▲마을공동체기업 육성 ▲서귀포일자리지원센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제주지역 역시 청년 실업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일정규모 이상 기업에 대해 청년세대 고용을 의무화하고 대신 이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청년의무고용 할당제를 특별법 개정을 통해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또 “기존 80%였던 주민우선고용제도 등이 폐지되면서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내용은 없는 실정”이라며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투자진흥지구 등 개발사업에 대해서 일자리 영향평가제를 도입해 주민일자리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마을기업 협력센터 설치 등을 통한 마을공동체 회사 육성과 청년, 장애인, 다문화가족, 어르신 일자리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승진 ▲자치경정 오복숙(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 ▲자치경감 김호훈(자치경찰단 주차지도과 주차민원담당) ▲자치경위 오광조(자치경찰단 서귀포 지역경찰대) ▲자치경사 김충신(자치경찰단 주민생활안전과) △김평호(자치경찰단 주민생활안전과) △조태용(자치경찰단 특별사법경찰과) ▲자치경장 양동욱(자치경찰단 특별사법경찰과) △고호영(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오재환(자치경찰단 특별사법경찰과)
▲ 물찻오름 산정호수 물찻오름(제주시 조천읍 교래리)과 한라산 숨은물벵뒤습지(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가 국제적인 습지보호지역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보전가치가 높은 물찻오름과 숨은물벵뒤 습지를 국가지정 습지 등록과 국제 습지보호지역인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한라산 해발 980m에 있는 숨은물벵뒤 습지( 0.002㎢ )는 여러 다른 생태계에 비해 접근이 쉽지 않아 생물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양한 수서곤충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자주땅귀개'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물찻오름(0.0005㎢)은 해발 717m로 정상 분화구에 검푸른 호수가 있으며 세모고랭이와 마름 등이 분포돼 있다. 비탈면에는 개서나무와 제주조릿대, 참꽃나무, 꽝꽝나무, 단풍나무 등 자연림이 울창하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습지보전관리계획에 따라 습지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조사·모니터링이 실시된다. 습지훼손을 초래하는 각종 행위도 제한된다. 한편 람사르 습지는 1971년 ‘습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협약’에서 제정된 국제 습지보호구역으로, 현재 160개 나라의 습지 1971곳이
제주관광공사가 올해 '1000만 제주관광 메가투어리즘 시대'를 열기 위한 해외마케팅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공략으로 시동을 걸었다. 공사 양영근 사장과 마케팅팀은 15~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세계7대자연경관과 유네스코 3관왕을 내세워 개별관광객(FIT)은 물론 인센티브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공사의 인도네시아 방문 당시 제주관광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현지 유력방송사인 ‘메트로 TV(Metro TV)’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것. 두 기관은 이번에 세계7대자연경관 공동 홍보를 비롯해 인적 교류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Metro TV는 지난 2000년 개국 이후 인도네시아의 주력 뉴스전문 채널로 떠오른 방송국으로, 지난해 11월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당시에도 제주를 찾아 제주 마이스(MICE) 인프라와 주요 관광지를 집중 취재했다. 공사는 또한 이번 방문에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 아웃바운드 1, 2위를 다투는 아비아(AVIA Tour)와 키아(K.I.A Travels) 여행사를 방문, 세계7대자연경관을 연계한 상품 출시
도내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이번 설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류길상)가 도내 3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의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의 67.6%가 설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79.2%)보다 11.6%p 감소한 것이다. 이번 설에 업체당 평균 2억2000만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자금확보율은 80.8%로 나타났다. 설 휴무계획은 조사업체의 55.9%가 이번 설에 법정휴일기간 사흘 이상인 '4~5일' 쉴 계획으로 조사됐다. 자금 사정은 조사업체의 45.4%가 “곤란하다”고 응답했며, 그 원인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60.0%), “매출감소”(53.3%), “판매대금 회수지연”(40.0%) 순이었다.
남해화학과 제주비료 등 화학비료업계가 16년간 농민들 등을 쳤다. 업계 전체가 서로 짜고 비료 입찰가를 담합, 1조600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 제주비료는 도내 지역 농축협 자회사이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8개 지역 농.축협은 2010년 1월 남해화학으로부터 지분 51%를 인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남해화학과 제주비료, 동부, 삼성정밀화학 등 13개 화학비료업체가 농협중앙회 비료입찰가를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828억2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같은 사실은 공정위가 지난해 6월 화학비료 제조회사를 ‘카르텔 유발환경 개선’ 사업 대상자로 선정, 직권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 대상 기간은 1995∼2010년까지였다. 회사별 과징금은 남해화학이 502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동부(17억원), 삼성정밀화학(48억원), 케이지케미칼(42억원), 풍농(36억원) 순이다. 국내 화학비료는 남해화학(점유율 42.5%), 동부(19.9%), 풍농(10.9%) 등 상위 7개사의 시장점유율이 9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업계 전체가 담합에 가담, 농민들을 등쳐 이익을 챙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