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추적 60분’에서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이하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둘러싼 의혹이 집중 조명됐다. 논란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제주도와 재단, KT 등이 관련 계약서, 예산 사용 내역 등을 공개해야 의혹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추적 60분'은 스위스·독일·몰디브 등 7대 자연경관 선정에 관련된 국가들을 방문해 공신력 없는 재단의 실체, 후보지 국가들의 자진철회, 중복투표에 따른 신뢰도 등 논란에 대한 검증을 시도했다. '추적 60분'은 "스위스 취리히에 소재하고 있다는 뉴세븐원더스 재단본부는 실제로는 7~8월에만 문을 여는 사설박물관(버나드웨버 이사장 어머니 명의의 박물관)이었고 재단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렵게 연락이 닿은 재단 대변인은 “그 곳은 휴가 중이며, 뮌헨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대로 찾아간 뮌헨에서도 재단 관계자들은 만날 순 없었다. 28개 후보지에 포함됐던 몰디브는 지난 5월 후보에서 자진 철회했다. 긍정적 효과들을 기대하고 참가비 198달러를 내고 참여했지만, 28개 후보국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버나드 웨버 뉴세븐원더스 재단 이사장이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한국관광공사 지하1층 관광안내센터(TIC)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버나드 웨버 이사장은 25일 밤 방영된 KBS의 ‘추적 60분’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논란… 그 실체는?' 보도를 반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 2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뉴세븐원더스재단 기자회견'에서 버나드 웨버(가운데) 뉴세븐원더스재단 이사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 오른쪽은 장폴 뉴세븐원더스재단 기획이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25일 저녁 서울에 도착한 버나드 웨버 뉴세븐원더스재단 이사장은 제주도가 세계시민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당당하게 선정되었음에도 , 마치 N7W재단의 정체성과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떠도는 일부 왜곡된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이를 말끔히 해소시키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범국민추진위는 “버나드 웨버 이사장과 함께 온 장폴
현경대 전 의원이 사실상 총선 행보를 보이면서 제주시 갑 선거구가 본선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의 격전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나라당 제주시 갑 선거구엔 강문원 변호사, 고동수 전 도의원, 신방식 전 제민일보 사장, 장동훈 전 도의원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현경대 전 의원이 한나라당에 복당해 경선에 합류한다면 복병을 만나는 셈이다. 경선을 한다면 후보마다 표 득실을 따져봐야 하는 등 복잡한 경선 구도가 펼쳐지게 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현 전의원의 지지도가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에게는 뒤지지만 한나라당 예비후보 4명보다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4명의 40~50대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은 당과 신진들을 위해 이미 5선 의원을 지낸 현 전의원이 출마를 접어야 한다는 인적쇄신론을 펴고 있다. 일부 후보들은 현 전 의원이 지난 18대 총선에서 공천 탈락에 불복,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바람에 민주당 후보에게 의석을 내 준 셈이 됐다며 이는 '해당(害黨) 행위'라고 쏘아붙이고 있다. 이에 대해 현 전 의원은 최근 <제이누리>와의 인터뷰에서 &qu
정부가 주차장 건립 기준을 완화하며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제주 지역은 애초 취지와 달리 상업지역 주변에 집중되면서 주차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제주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에 이어 인허가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뒤늦게 주차난을 염려해 주차장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미 지을 곳은 대부분 인허가를 받은 뒤이어서 가뜩이나 심한 도심지 주차난을 부추기고 있다. 단기공급 급증으로 미분양 사태도 예고되고 있다. ▲ 2011.1~11월 도시형생활주택 전국 인허가 현황. 국토해양부 자료. 25일 국토해양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은 4312가구. 유형별로 원룸형이 3447가구를 차지하고 단지형다세대 360가구, 단지형연립 등 기타 505가구 등이었다. 규모별로는 30세대 미만이 1860가구로 가장 많고 100세대 미만 1560가구, 50세대 미만 543가구, 150세대 미만 349가구 등이었다. 전국 인.허가 물량 6만9605가구 중 6.2%를 차지, 서울(1만8565가구), 경기(1만7344가구), 부산(1만1988가구), 인천(5
KBS 2TV <추적 60분>이 25일 밤 11시 5분 방송을 통해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을 둘러싼 의혹의 실체를 보도한다. <추적 60분> 팀은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있다는 스위스를 비롯해 독일, 몰디브 현지 취재를 통해 재단이 과연 공신력 있는 단체이고, 얼마든지 중복투표가 가능한 선정방식을 신뢰할 수 있는 지, 그리고 28개 후보지에 포함됐던 몰디브와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던 인도네시아는 왜 참여를 중단했는 지를 보도할 계획이다. <추적 60분>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예고하고 있다. ■ 논란 속‘세계 7대 자연경관’ “중복투표, 한 사람이 100표든 10000표든 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그런 과정이라고 봤을 때, 그 선정방식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최종 선정되었다. 7군데 선정지 가운데 유일한 확정 발표다. 축제 분위기인 제주도에 논란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100% 투표에 의해 결정. 하지만 중복투표가 허용됐고 후보지들의 득표수를 비롯한 순위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다. 재단의 방침이라지만, 투표의 신뢰도에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29개 골프장 내장객은 181만9000명으로 전년(155만7000명)보다 16.8%(26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내장객 가운데 도외인은 113만9000명으로 전년(94만6000명)보다 20% 늘었다. 도내 골퍼도 68만명으로 전년(61만1000명)보다 11.3% 증가했다. 지난 2004년(12곳) 84만8000명, 2005년(16곳) 97만7000명에서 2006년(19곳) 101만7000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2007년(23곳) 111만8000명, 2008년(26곳) 144만3000명, 2009년(27곳) 160만5000명으로 골프장이 늘면서 내장객도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0년(28곳)엔 155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 감소했다. 관광객과 도내 골퍼 모두 꾸준히 증가했다. 전체 내장객 중 도민은 2004년 29만4000명, 2005년 32만명, 2006년 37만명, 2007년 46만9000명, 2008년 53만2000명, 2009년 60만4000명, 2010년 61만1000명, 2011년 68만명으로 7년 새 두배 이상 늘었다. 도외인은 20
송창권 민주통합당 제주시갑 예비후보는 24일 노인 요양 서비스 수가를 현실에 맞게 매년 5%씩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애월읍 주사랑요양원에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노인요양 서비스에 대한 ‘수가 인상’이 반드시 이뤄져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보호자 부담경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현직 요양원 원장인 송 예비후보는 "입소시설, 재가시설을 불문하고 수가에 매년 고물가 인상을 반영하고 공무원의 70% 내외에 머물러 있는 급여를 현실화하기 위해 당분간 ‘매년 5% 이상의 수가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급식비에 있어서도 병원의 입원환자와 같이 50%는 급여 수가에 반영하고, 요양등급도 하향 조정해 현재의 3등급을 4등급으로 확대해야 보호자와 요양 수요자들의 절박함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예비후보는 또 설을 앞둬 한림읍 한림 매일시장을 찾아 매일시장의 현대화를 위한 지원 약속과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대형매장, 기업형 슈퍼마켓과 각종 편의점 등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대책 강구를 약속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귀경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새벽 해안가에도 눈이 내려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도 한때 눈이 쌓였다. 이로 인해 이날 아침 6시55분 김포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1시간25분 지연 운항해 승객 202명이 불편을 겪는 등 이날 오전 12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했다. 이날 하루 2만8000여명이 항공편으로 귀경길에 오를 예정이고 2만5000여명은 귀경길을 서둘러 지난 23일 오후 항공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갔다. 바닷길은 정상운항해 오전 8시 목포행 카페리 운항을 시작으로 이날 5000여명이 귀경길에 오를 예정이다. 산간에는 밤새 내린 눈이 얼면서 제1횡단도로를 비롯, 11개 산간도로가 통제되거나 차량 월동장비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눈은 25일까지 계속 내리면서 산간에 최고 30cm의 눈이 쌓이겠고, 해안가에도 1∼3cm의 적설량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4·11 총선과 함께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도 3곳에서 치러진다. 1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갑) 고정식·한월자(한) 강민숙(민) 김대원(진) ▲ 2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갑) 고정식·한월자(한) 강민숙(민) 김대원(진) 2선거구는 제주시 일도초등학교와 문예회관, 동광로 북쪽 지역이다. 한나라당에선 고정식(53.롯데우유제주총판 대표).한월자(62.여.주부)씨가 일찌감치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산업정보대학을 졸업하고 7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제주도생활체육배드민턴협회장을 맡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이 선거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시 민주당 오영훈 후보에게 패했다. 당시 두 후보가 경쟁을 펼쳐 고정식 후보는 3464표(득표율 40.6%)를, 오영훈 후보는 5076표(59.4%)를 얻었다. 한월자 예비후보는 제주한라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제주시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일도2동 장애인지원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에
설날인 23일 해상의 궂은 날씨로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일부 소형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산간엔 대설주의보가 내려 도서지역과 중산간 마을을 찾는 귀성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서부 앞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내려 오전 9시30분 제주를 출발해 추자도를 거쳐 목포로 가려던 핀크돌핀호와 오전 8시 완도를 출발해 제주에 오려던 한일카페리3호가 결항했다. 이들 소형 여객선을 제외한 한일카페리1호 등 대형 여객선은 정상 운항됐다. 또 본섬과 부속 섬을 잇는 연안항로인 모슬포∼가파도∼마라도 노선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돼 여객선 운항이 모두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 산간에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1100도로 구간은 대.소형 모두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516도로와 제1산록도로를 운행하는 소형 차량도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22일 오전부터 23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산간 적설량은 윗세오름 136㎝, 진달래밭 118㎝, 어리목 34㎝, 영실 28㎝ 등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
설연휴를 맞아 제주로 효도여행을 온 한 가족에게 참변이 벌어졌다. 22일 오전 10시53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자동차박물관 동쪽 100미터 지점에서 신모씨(37.서울)가 몰던 K5 렌트카가 중앙선을 넘어 도랑으로 굴렀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앉아 있던 신씨의 할머니 오모씨(88.여)가 중상을 입고 제주한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신씨의 부인과 아이 등 3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에는 신씨 부부와 자녀 2명, 할머니 등 모두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신씨 가족은 할머니와 함께 효도관광을 왔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씨의 렌트카가 졸음운전으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도로 옆 도랑으로 구른 것으로 보고 있다.
4.11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노형 을(13선거구)에 강용원(49) 남녕고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 예비후보는 성균관대 농업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노형적십자봉사회창립회장을 지냈다.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가 당시 한나라당 장동훈 후보에게 패했다. 이로써 제주시 노형 을 선거구엔 한나라당 김승하.문상수씨, 민주통합당 강용원.이상봉씨, 무소속 양경택씨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