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일보 위영석 기자 제주도기자협회(회장 김재범)는 ‘2012 제주도기자상’ 수상작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26일까지 접수된 6개 부문 16개 작품을 대상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심사위원회는 5개 부문에서 최우수 5편, 2개 부문에서 장려상 2편을 각각 선정했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한라일보 위영석 기자가 보도한 ‘한라산국립공원 관리권 환원 파문’(2011년 7월 7일)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제주에서 상징성이 높은 한라산 관리권의 환경부 환원 사실을 최초 보도하고 제주도 존치 성과를 이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제민일보 이창민 기자가 보도한 ‘개발 마지노선인 산록도로 환경 및 경관 보전’(2011년 1월 24일) 집중 보도도 자연환경 보전 인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으며 장려상을 받게 됐다. 취재보도 영상부문에서는 KBS제주 강재윤 기자의 ‘강정마을 충돌’(2011년 8월 24일 방송)이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서귀포경찰서장 경질을 불러온 반대 주민과의 충돌 상황을 생생하게 촬
제주국제공항 버스전용 고가도로가 1일 개통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유재복)는 여객청사 앞 상습혼잡 해소를 위해 2009년 5월 착공한 고가도로 증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신설 버스전용 고가도로’를 개통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설된 버스전용 고가도로는 기존 고가도로 남쪽 길이 624m 규모로 연육교를 통해 3층 출발 여객청사를 잇고 있다. 공항공사는 "신설 버스전용 고가도로 개통으로 그 동안 제주공항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던 여객터미널 전면 승하차 지역의 상습정체가 대폭 완화되어 이용객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대.소형 전용차로 분리운영의 조기정착을 위해 고가도로 입구와 연육교 횡단보도에 안내원을 추가 배치하고 고가도로 진입부에 최첨단 LCS(차로제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고객 편의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좌로부터 황조롱이.팔색조.비바리뱀.말똥가리.오소리 제주 동부지역 곶자왈지대에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희귀.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다량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산연구소(소장 김철수)가 지난 한 해 동안 조천.함덕, 구좌.성산 등 제주 동부지역 곶자왈 지대에서 야생동물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노루.오소리 등 포유류 11종, 팔색조.매.긴꼬리딱새 등 조류 57종, 참개구리.비바리뱀 등 양서.파충류 14종 등 82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원앙.황조롱이.매.독수리.새매.참매.두견이.팔색조 등 천연기념물 8종을 포함해 붉은해오라기.벌매.말똥가리.긴꼬리딱새.비바리뱀 등 희귀.멸종위기 동물은 13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서식처임이 확인됐다. 조천.함덕 곶자왈 지대에서는 포유류 10종, 조류 53종, 양서.파충류 14종이 발견됐다. 구좌.성산 곶자왈에선 포유류 9종, 조류 38종, 양서.파충류 8종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천.함덕 곶자왈은 넓은 면적과 습지 등 서식환경이 양호해 풍부한 먹이사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산연구소는 올해 애월과 한경.안덕 등 서부지역 곶자왈을 대
제주해군기지 민항의혹 기술검증위원회가 국회 권고와 달리 구성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조사소위원회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무총리실이 관련 전문가도 아닌 인사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기술검증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원장까지 맡기려는 것은 국회 권위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 제주해군기지 조감도 이들은 "소위가 국회와 제주도, 해군이 각각 2명씩 추천해 검증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권고한 것은 설계오류 의혹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다수결 의결방식과 같은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었다"며 "국무총리실은 검증위원 위촉을 즉각 철회하고 국회 의결대로 6인 동수 검증위원회로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 전국대책회의도 "정부의 꼼수"라며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의 1인 시위 계획을 밝혔다.
올해 첫 제주관광설명회가 30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양지강 중국여유국지국장, 추신강 중화동남아여행협회장과 수도권 지역 유력 여행사, 중앙 언론사, 전국단위 주요 동호회, 서울제주도민회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와 도 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접근성 확대, 수용태세 개선,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동북아 마이스(MICE) 중심지로의 육성, 해외 마케팅 거점 확대, 한류스타 공연 및 이벤트 등 올해 제주관광 마케팅 전략을 설명했다. 또 관광협회가 우수 여행상품으로 인증한 도내 여행업체의 새로운 상품 등을 홍보해 실질적인 수요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수도권 지역 여행사들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달성 등 글로벌 브랜드를 집중 부각시켜 여행상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했다. 팀빌딩, 테마파티, 이벤트공연 상품 등 고부가가치의 MICE 상품도 적극적으로 알렸다.
▲ 드라마 '내일이오면' 제작자 윤순환씨. 이 드라마는 고두심씨가 주연으로 열연하고 있다. 윤씨는 '제엔모' 초대 회장을 지냈다. 블록버스터 영화나 드라마 엔딩 자막에 제작 감독 주연 작가 스텝 이름이 모두 제주인들로 채워지는 일이 현실에서 가능할까. 가능한 얘기다. 제주출신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의 친선교류 단체인 '제주 엔터테인먼트 모임(이하 제엔모)' 회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국내 방송 영화계를 주도하는 인물들이 눈에 띈다. 지난해 영화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국내 영화계의 흐름을 좌우한 인물 3위로 뽑힌 강형철 감독. 강 감독은 ‘과속 스캔들’의 흥행 성공에 이어 ‘써니’로 737만 명을 모았다. ▲ '제엔모' 2대 회장 양윤호 감독. 드라마 '아이리스' 양윤호 감독. 영화 '체포왕' 임찬익 감독.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의 메가폰을 잡은 여성감독 모지은씨. 시트콤 '프란체스카'와 '소울메이트', 드라마 '종합병원' '반짝반짝빛나는'을 연출한 노도철 PD. SBS 주말극 '내 사랑 내 곁에'와 '천만번 사랑해'의 작가 김사경씨. '매리는 외박중' '결혼이야기'의 고봉황 작가. 배우 서태화(영화 '친구' 출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한 중소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인 노르웨이에 수력발전기를 수출해 화제다. 케이플랜트(대표 장대현)는 지난달 노르웨이 'FOLKE TURBINEN AS'사와 튜코(Turgo) 타이프 100kW, 200kW급 수력발전기 공급 계약(20만달러)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FOLKE TURBINEN AS사와 이미 협의된 올해 약 1000만달러와 2013년 약 3000만달러 이상의 사업 진행을 위한 첫 계약이다. 이번 수력발전기 공급 계약은 케이플랜트의 100% 기술력으로 설계, 제작 및 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3월 말 선적 예정이다. 도내 취약한 기계.기술 기반 환경을 극복하고 계약한 이 사업은 국내에서 보다 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그 동안 많은 기술 연구분야에 투자가 있었음에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한 수출 분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토대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케이플랜트가 지난달 노르웨이 'FOLKE TURBINEN AS'사와 수력발전기 수출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 맨 왼쪽이 장대현 대표. 노르웨이는 산악지형과
항염증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간 피부침투력 저하로 피부질환 치료 이용에 애로를 겪었던 구아바 잎과 10여종의 제주산 식물추출물이 용암해수와 만나 아토피 로션 '아토내츄로(Ato Naturo)'를 탄생시켰다.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사업단(단장 김병호)과 ㈜퍼멘텍(대표 문상욱)은 공동연구를 통해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데 탁월한 아토피로션 개발에 성공함으로서 용암해수의 활용범위를 넓힘과 동시에 구아바 잎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항염증 효과는 탁월하나 피부질환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던 구아바 잎 추출물을 용암해수 미네랄을 이용해 발효시켜 피부적용에 성공함으로서 아토피 로션 개발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구아바 잎 발효 추출물의 생리활성 평가 결과, 항염증 및 아토피 피부염 유발인자(NF-κB, Eotaxin-1) 억제효과를 확인했다"며 "용암해수 미네랄을 이용해 구아바 추출물과 제주산 식물추출물을 발효시킨 결과 효모 및 젖산균 등의 생장이 촉진되어 발효 촉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가려움의 정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범국민추진위원회는 세계7대자연경관 캠페인의 주체는 뉴세븐원스재단이라고 29일 밝혔다. 추진위는 정운찬 위원장이 지난 27일 뉴세븐원더스재단 버나드 웨버와의 조찬 회동에서 언론 인터뷰 중 통역의 혼란과 문화적 차이로 오해가 생긴 NOWC에 대해 질문하자 세계 7대 자연경관 캠페인은 뉴세븐원더스재단이 주최, 주관한 두 번째 프로젝트가 분명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웨버 이사장은 다만, 뉴세븐원더스재단은 재단 운영에 필요한 수익사업을 할 수 없으므로 재단 마케팅 대행사인 NOWC가 그 사업을 대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국민위는 지난해 4월 성산포에서 열린 'N7W제주선정기원 문화관광축제'에서 버나드 웨버가 정 위원장과 도지사에게 공개적으로 전달한 28곳 최종후보지 중 하나라는 공식 최종인증서를 비롯해 잠정선정 및 확정 공식 메일문서, 2007년 신세계7대불가사의 선정 후 만리장성의 인증서 등등에는 페데리코 메이요 뉴세븐원더스재단 심사위원장과 버나드 웨버 뉴세븐원더스재단 이사장 명의로 돼 있다라고 해명했다. 범국민위는 "IOC나 FIFA의 경우도 재단은 운영경비 확보를 위한 상업적 활동 자체를 법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마케팅대행사
4.11 총선전이 벌써부터 정당.후보 간 비방전이 시작되는 등 네거티브 선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제주도당은 29일 성명을 내고 구성지 한나라당 제주도의원을 맹비난했다. 민주통합당은 '구성지는 대검중수부 수사관을 자임하는가?' 제하의 성명에서 "지난 28일 서귀포시선거구 모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행했다는 도의원 구성지씨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한민국 사법부에 대한 모독, 도전이며 민주통합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중차대한 범죄행위"라며 "대법원을 대상으로 하는 억지 주장, 제주도민을 향한 거짓 발언, 사기 발언, 경거망동을 멈추라"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또 "이명박 대통령 측근 및 실세들과 한나라당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디도스 사건, 돈봉투 파문, CNK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반성은 없이 민주통합당을 향해 '야합을 통해 모여진 정당, 1~2년만에 흩어질 정당'이라 망발을 했다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구 의원을 성토했다. 이어 "어떠한 근거로 이러한 주장을 펼친 것인지 밝혀야 하며 한나라당의 추악한 전대 돈봉투 사건의 실체가 속속 밝혀지고 있음에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경대 전 국회의원이 지지자들 앞에서도 거취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친박(근혜) 사조직인 '밝은사회실천 제주연합'이 28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창립기념대회를 갖고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 만들기 행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현경대 밝은사회실천 전국연합 회장, '친박계' 유정복.이혜훈 국회의원, 제주연합 공동대표 21명과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연합 대표 의장엔 김순택 세종의원 원장이 선임됐다. 전국연합은 선의·협동·봉사 정신으로 분열과 반목 대립과 증오의 양극화라는 시대의 아픔을 치유해 국민 대화합을 열 수 있도록 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인재 육성에 매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9년 2월에 탄생했다. 전국적으로 3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제주연합 회원은 1300여명이다. 현경대 전 의원은 면도사와 교통신호등의 예를 들며 '믿음과 신뢰'를 강조했다. 현 전 의원은 "어렸을 때 처음 이발소에 갔다가 놀라운 광경을 봤다"며 "다름 아닌 면도사 아줌마가 면도칼을 꺼내 손님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가는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경수 예비후보(통합진보당·제주시 갑)는 27일 구도심 도시재생 정책과 관련, “교육과 복지가 우선되는 유럽형 도시재생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재개발을 중심개념으로 하는 '도시재정비 및 주거환경정비' 외에 문화와 환경이 복원되고 원래의 도시기능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재생을 위한 공공지원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청년학생부터 30-40대 가족을 이루는 젊은 세대까지 정주(定住)하고 싶은 도시로 개선하기 위해 먼저 주거의 공공적 성격이 강한 공공임대방식의 주거단지를 건설하도록 한다. 국민의 기본적 권리인 주거기본권 확보차원에서 주거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는 공공임대 주택단지를 건설하여 대규모의 젊은 인구가 이주해 오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단지 안에는 최소 100명 정원의 국공립 어린이집 20곳, 공공산후조리원 5곳, 노인요양소 5곳 등 보건복지시설을 대규모로 건립하여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구도심 지역에 위치한 북초등학교와 남초등학교 등을 도시형 복합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