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노형 을 예비후보 폭행 사건이 벌어지기 전 소주방에 폭행을 당한 예비후보 외에도 같은 당 예비후보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대체 소주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이상봉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 후보 생일인 6일 밤 동네(노형) 선배 A씨가 동네 소주방으로 불러 냈다. 이 후보가 소주방에 가보니 A씨와 일행, 다른 당 예비후보 B씨도 있었다. 잠시 후 이 후보 같은 당 예비후보인 C씨도 소주방에 왔다. A씨가 불러낸 것이다. 이들은 모두 지역 선후배 사이다. 이 후보 측 주장에 따르면 A씨가 다른 후보들은 놔두고 자신에게만 “후보 사퇴해라. 안그러면 내가 출마를 해서 어떤 방법으로든 가만히 두질 않겠다”라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가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이 후보의 머리를 때리자 서로 고성이 오갔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 같은 당 후보 C씨는 소주방을 먼저 떠났고, 다른 당 후보 B씨는 말렸다고 한다. 다른 당 후보 B씨는 "예비후보 명함을 돌리려고 소주방에 갔다가 우연히 후배인 A씨를 만나, 잠깐 합석했다"며 "서로 고성이 오가길래 선배로서
이상봉 도의원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 노형 을)는 "다른 출마예정자에게 폭행을 당해 입원 중"이라며 "이는 정치테러 사건으로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 선거사무소는 7일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폭행사건에 대한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내고 "4.11총선 및 보궐선거 운동기간에 예비후보자 폭행, 정치테러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졌다"며 "현재 노형 을 지역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이상봉 예비후보가 다른 출마예정자에게 폭행을 당해 현재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 후보 생일인 6일 밤 동네 선배인 A씨가 이 후보 등을 동네 소주방으로 불러내 이후보에게만 “후보사퇴해라. 안그러면 내가 출마를 해서 어떤 방법으로든 가만히 두질 않겠다”라며 협박했다는 것. 이 후보가 묵묵히 이야기를 듣기만 하자 , 숟가락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력과 폭언이 시작됐고 영업시간이 끝나 소주방 밖으로 나오자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조르고, 발로 차는 등 상상 못할 폭행이 1시간 30분 정도 계속됐다고 이 후보 측은 주장했다.
제주도관광협회장 선거에 김영진 회장(45)이 단독 입후보했다. 도관광협회는 7일 32대 회장 선거 입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김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은 오는 1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된다. 대의원 87명 중 참석 대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김 회장이 회장 직을 이어간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5년 2월까지 3년이다.
이경수 예비후보(통합진보당, 제주시갑)는 7일 강창일(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대한 명확과 입장과 태도를 보이라고 요구했다. 이 후보는 논평을 내고 강 의원의 출마 회견과 관련, "7대 자연경관선정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자신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발언하는 것은 제주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 의원은 국회에서 '7대 자연경관 선정이 대한민국의 영광'이라고 발언을 할 정도로 이 문제에 대해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강 의원의 해군기지 현안에 대한 인식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강 의원의 입장은 한마디로 해군이 말하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입장과 동일하다"며 "단지 해군이 민항을 같이 건설해야 하는데 군항만 짓고 있기 때문에 문제라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강정 해군기지는 처음부터 적법한 방식으로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정부와 해군이 폭력적으로 시행한 사업이기에 지금까지 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오고 있는 것"이라며 "제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감사위 조사과는 7일 도내 7개 시민사회단체의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 같이 해명했다. 감사위는 "이 건은 도내 7개 시민단체가 제주도감사위원회에 공식 감사청구를 한 사항이 아닌 제주도감사위원회 홈페이지「시민감사관」전용 내부망에 ○○○시민감사관으로부터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과정상의 문제에 대한 조사를 요청 받은바 있다"며 "이에 감사위는 향후 인증서 수여 등의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관련된 내용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 조사할 계획임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감사위는 "세계7대자연경관 문제와 관련해 그 동안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내 7개 시민사회단체는 "7대 경관 선정과정과 관련해 제주도에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도감사위원회에 조사청구를 요청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감사원에 감사 청
▲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이 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강창일 의원(59·민주통합당·제주시갑)이 7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에 출마, 3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식 출마 회견을 갖고 “강력한 3선의원이 돼 지난 8년의 의정활동 성과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하고 미진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 8년보다 더욱 알찬 성과로 제주 발전 10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도민들이 ‘묻지마식 바꿔’가 아닌 철저한 평가를 통해 정치발전과 지역발전을 이끌 검증된 인물인 자신을 선택했다며 "도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제주의 자존심을 지키고 제주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 역대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우수)의원으로 6년 연속 선정되었고, 민주당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현경대 전 국회의원의 복당이 확정됐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근혜)는 7일 오전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통과한 현 전 의원의 복당을 최종 결정했다. 현 전 의원은 오는 9일 오전 10시30분 새누리당 제주도당사에서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 World Conservation Congress)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홍구 전 총리)는 국영문 세계자연보전총회 뉴스레터를 발행, 국내외 관련기관과 회원들에게 발송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총회 뉴스레터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정보를 전달하는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나 총회에 관한 종합적인 소식과 정보를 담은 온라인 소식지 역할을 한다. 조직위는 뉴스레터를 총회 관련 소식은 물론, 자연과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뉴스레터에는 ▲조직위원회,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등의 총회 준비소식 ▲총회에서 논의될 주요 주제 ▲ 세계자연보전총회와 함께하는 후원기업과 홍보대사 ▲IUCN의 주요활동▲ 제주도 내 생태관광 코스와 볼거리 ▲대학생 온라인 서포터즈의 활동 ▲총회와 환경 관련 용어를 재미있게 풀어보는 코너 등 다양한 소식과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세계자연보전총회 뉴스레터는 국문, 영문으로 제작되며, IUCN 회원, 유관기관, 관련 학회, 시민단체 등 국내외 관련 기관‧단체의 2,000여명에게 격주로 전자우편을 통해 발송하며 3월부터는 카카오톡 SNS매체 등을 통해서도 보급될
제주에서 가장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는 무엇일까. BMW도 벤츠도 폭스바겐도 아니었다. 수입차 전체 점유율 10위 수준인 미국차 크라이슬러가 제주(19.64%)에서 유독 강해 점유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 선호하는 수입차가 따로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22.59%) 1위인 BMW가 전국 16개 특별ㆍ광역시, 도, 특별자치도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등 무려 12개 지역에서 수입차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BMW와 벤츠(18.45%)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한 폭스바겐은 대전(20.5%)과 충북(22.29%) 2곳에서 BMW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전체적으로 BMW와 1ㆍ2위를 다퉜던 벤츠는 경남(26.66%)에서만 수위를 차지했다. 크라이슬러는 작년 국내 수입차 점유율이 3.17%지만 제주도에선 점유율이 19.64%로 1위다. 수입차 10대 중 2대인 셈이다 이에 대해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난 1992년 수입차 업체 최초로 제주에 전시장을 오픈했으며 제주 전시장도 제주시 중심가에 위치해 시내 어디에서든 방문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크라이슬러코리아의 제주 지역 총 판매 중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에 복당한 현경대 전 의원이 9일께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현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총선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안다"며 "10일 마감되는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공천위)에 후보자 공천 신청을 접수하는 시점에 출마 선언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 전 의원은 지난 3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복당 자격 심사를 통과했지만 복당 여부는 7일 당헌.당규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현 전 의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모임인 '밝은사회실천연합' 중앙회장을 맡고 있고 '한강포럼'을 주도해 '친박계'로 분류된다. 5선을 지낸 현 전 의원은 2008년 4월 총선에서 낙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당시 3위는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였다. 그 동안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던 현 전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면 제주시 갑 선거구 경선 구도가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 고동수 예비후보가 공천위 심사를 앞두고 돌연 탈당, 무소속 출마로 선회한데도 현 전 의원의 출마설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다. 현 전 의원이 예선전에 가세한다면 강문원
▲ 태왕사신기 드라마 세트장/ 김영하 기자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한류 영상단지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제주도는 6일 개발사업시행승인을 얻고도 5년 이상 사업이 진척되지 않은 묘산봉관광지구 내 ㈜청암영상테마파크(대표 김종학.방찬호)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취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청암영상테마파크는 지난 2006년 5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산 157-4번지 묘산봉관광지 20만8000㎡에 587억원을 투자해 드라마 '태왕사신기' 세트장과 숙박용 콘도미니엄, 박물관, 영상단지 등을 갖춘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승인을 받고 6월 착공했다. 당시 제주도는 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첫해 미래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지역주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업시행자의 친환경적인 개발 의지에 힘입어 첫삽을 떴다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대규모 한류관광지 투자유치를 자랑하며 공유지를 시가보다 싸게 매각하는 등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업자는 이듬해 1월 드라마세트장을 사업부지에 편입했지만, 드라마세트장 외엔 그 동안 아무런 개발사업을 추진하지 않았다. 드라마세트장은 이미 개별법에 의해 허가를 얻어 운영 중이었다. 또
제주은행 신임 부행장에 강두철 영업2부장(52.사진)이 승진, 선임됐다. 제주은행(행장 허창기) 이사회는 6일 김흥보 부행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함에 따라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후임자로 내정한 강두철 영업2부장을 부행장으로 승진 의결했다. 강 부행장 승진자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남주고와 경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영대학원 MBA과정을 수료했다. 1986년 제주은행에 입사, 카드업무실장, 중문지점장, 종합기획부장, 영업2부장 등을 지냈다. 업무추진력과 대외 교섭력이 탁월하고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상하간 소통하는 조직문화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최향미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