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은 28일 민주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주해군기지 갈등 해소를 위한 3가지 해법을 공개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해군기지문제에 대해 강공 드라이브를 천명한 이후, 강정마을 현장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갈등해소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는 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지난 주말에는 국제 민간평화회의에 참석했던 외국인 민간 평화운동가 10명을 포함해 16명이 연행된 데 이어, 어제는 5명의 주민들도 다른 시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연행되었다”며 “연행된 외국인 중에는 2012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평화할동가 엔지 젤터와 국제엠네스티 소속 회원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부님, 수녀님을 비롯한 성직자와 시민 등이 시공업체직원들에 의해 감금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첫째, 제주해군기지의 갈등 해소를 위해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지시해달라. 둘째, 이명박 대통령
KBS2TV 시사교양프로그램인 <KBS 추적 60분>이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의혹과 관련해 29일(밤 11시 5분) 후속편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방송 그 후, 지금 제주는?>을 방송한다. 지난 달 25일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의혹의 실체는?> 방송 이후 재단과 캠페인에 대한 의혹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며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제주도가 행정전화 사용내역과 계약서를 공개하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어 후속 방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회가 추경 예산에서 공무원들이 행정전화투표에 쓴 공공요금을 일부 삭감했는데도 제주도가 도지사 재량권을 명분으로 의회와 협의 없이 예비비로 전화비 81억원을 집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위법 논란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사회는 지금 발전을 위해 덮고 가야한다는 입장과 감사를 통해서라도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제작팀은 "나라별로 천차만별인 투표 비용과 방법, 불투명하고 일방적인 계약서, 알려지지 않은 수익배분구조까지 진실은 여전히 안개 속"이라며 "뉴세
우근민 제주지사가 세계7대자연경관 행정전화 투표요금 중 81억원을 예비비로 집행한데 대해 의회에 유감을 표명했다. 김형선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8일 제29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말레이시아 출장 중인 우 지사를 대신한 인사말에서 "세계7대 자연경관선정과 관련한 예산 집행과정에서 의회와의 협력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의를 밟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겸허한 마음으로 도정의 최고책임자로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향후 그 동안 의회에서 지적해 준 사항들을 존중해 구체적인 개선 프로그램을 의회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해군기지 현안과 관련, "국방부에서 민군복합항 설계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데 대해, 15만톤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과 관련해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시뮬레이션이 수행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제주도와 해군이 함께 노력해 각각 동수로 추천한 전문가들이 항만설계변경 및 선박 시뮬레이션 전반에 걸쳐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총리실에 전달했다"며 "민항과 군항이 공존하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사업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지속적
제주시 을 1대 1 가상대결에선 세대와 정치 성향에 따라 지지후보가 뚜렸했다. 새누리당 부상일 전 제주도당위원장(41)은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민주통합당 김우남(57) 의원과 오영훈(44) 전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20~40대 진보·중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제이누리와 미디어제주, 제주투데이 인터넷언론 3사가 지난 22~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제주시 을 선거구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대1 전화면접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 18.0%)에 따르면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 양자 대결 시 김 후보가 49.2%로 부 후보(25.6%)를 크게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25.2%로 조사됐다. ▲ 전체 후보 지지도 연령별 지지율에서 김우남 후보는 20대 68.8%, 30대 51.8%, 40대 56.6%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부상일 후보는 50대 43.9%, 60대 이상 40.6%로 각각 32.9%, 35.8%를 얻은 김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김우남 후보는 이도2동 61.8%(부 21.8%)
4.11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는 경선이 확정된 민주통합당 후보가 누가 되든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후보 지지도에선 민주통합당 김우남(57) 의원을 민주통합당 오영훈(44) 전 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새누리당 부상일(41) 전 도당위원장이 바짝 뒤쫓고 있는 양상이다. 제이누리와 미디어제주, 제주투데이 인터넷언론 3사가 지난 22~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제주시 을 선거구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대1 전화면접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 18.0%)에 따르면 전체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이 32.8%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민주통합당 오영훈 전 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새누리당 부상일 전 도당위원장은 각각 20.4%와 19.8%로 오차 범위 안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어 무소속 강정희씨 2.2%, 민주통합당 최창주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2.0%, 새누리당 차주홍 1.8%, 진보신당 전우홍 제주도당위원장 1.6%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4%로 조사됐다. 옛 제주시 동 지역(건입, 일도1.2, 이도1.
[Joins=머니투데이] 새누리당이 내달초 4·11총선 2차 지역구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 당연직 위원인 권영세 사무총장은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지역부터 대상자를 추리면서 날짜를 보고 있다”며 “내달 1일 전후로 2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전날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분구가 확정된 경기 파주와 강원 전주, 그리고 신설 선거구인 세종시 등의 후보자 공천 문제에 대해"앞으로 조정해나갈 것"이라며 "전략공천 지역이 되면 문제가 없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현재 세종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 위원장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도 거치기 전에 공천자 명단을 공개한 사실을 두고 김종인·이상돈 비대위원 등이 절차상 문제를 지적한 것과 관련해선 "당과 나라를 위해 고심해서 한 것"이라며 "우리도 어떤 사심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한미 FTA 발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되어오다 대다수 국민의 반대에 번번이 부딪혀 왔던 한미 FTA가 작년 11월 22일 한나라당의 날치기 처리로 국회를 통과한 이후 오는 3월 15일 한미양국 동의하에 협정발효를 강행하겠다고 한다"며 "하지만 한미 FTA에 대한 국민의 뜻은 2011년말 여론조사에서 70%가 넘는 반대의사로 이미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권은 임기 말 레임덕 상황에서도 한미 FTA만은 반드시 발효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그동안 많은 연구조사결과에서 밝혀졌듯이 한미 FTA가 과연 누구를 위한 협정인지는 집권기간 내내 자본의 이익만을 대변해왔던 이명박 정권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신자유주의를 맹신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 사장 출신임을 내세워 취임 초기부터 부자감세, 친자본 정책으로 노동자민중들의 분노를 샀고 강을 살리기는커녕 건설자본의 뱃속에 땅을 갖다 바치는 4대강 사업은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여전히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q
제주도개발공사는 "㈜농심과의 먹는샘물 제주삼다수 공급 협약 해지는 적법하게 이뤄졌음이 법원 결정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28일 "법원의 결정은 제주도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먹는샘물 국내 유통사업자 선정을 위한 일반 입찰이 정당성을 확보하게 된 것일 뿐 아니라 불공정한 계약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앞서 제주지방법원 제3민사부는 지난 24일 농심이 제주도개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먹는샘물 공급중단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유없다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농심은 구매계획물량 중 상당 부분을 구매했으며 나머지 물량은 매입하지 못한 것”이라며 “협약 유효기간은 지난해 12월16일 만료됨과 동시에, 자동 연장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개발공사가 농심에 삼다수 사업과 관련한 영업자료 요청을 받고도 거부한 것은 ‘협약의 각 조항을 위반해 협약의 수행에 중대한 지장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따라서 개발공사는 협약을 해지할 수 있
제주도의회가 먹는샘물 제주삼다수 유통대리점 선정과 관련된 특혜 의혹에 대해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건의했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태석)는 27일 제291회 임시회를 속개해 '삼다수 유통 대리점 사업권 양도.양수 등 계약 관련 감사위원회 조사 건의문'을 채택했다. 환경도시위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제주시 동부권 삼다수 물류를 담당할 A물산이 주류도매업체로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법에 따라 주류와 먹는샘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음에도 제주도개발공사가 이 업체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A물산이 계약서에 따라 지난해 10월 9일까지 사업운영에 대한 모든 여건을 구비하고 다음날 정상운영해야 함에도 11월 말까지 사업 정상운영을 연기한 사유가 적절한지,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못했는데도 계약해지를 통보하지 않은 것이 적절한지 여부 등을 감사위가 특별조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환경도시위는 "유한회사인 A물산이 별도 법인인 주식회사 A물산을 설립, 사업권을 양수.양도한 것은 주류도매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삼다수 유통대리점을 하겠다는 것으로 최초의 선정조건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런 편법을 묵인하는 것은 특혜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4.11총선 청년비례대표 국회의원 최종후보자 16명에 제주 출신 장하나씨(35)가 포함됐다.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한 장 후보는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을 지냈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때 제주도의원선거 제10선거구(연동 갑)에 출마한 바 있다. 민주당은 최초 신청인원 389명 중에서 1차 심사(서류.동영상.에세이)를 통해 116명을 선발했고 2차 면접심사에서 48명의 후보를 걸러낸 다음 2박3일의 청년정치캠프를 통해 16명의 후보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중 20대 남성은 정상근 성치훈 안상현 심규진 씨, 20대 여성은 성나경 곽인혜 박연주 정은혜 씨, 30대 남성은 김영웅 김광진 박지웅 박은철 씨, 30대 여성은 이승연 장하나 박인영 이여진 씨 등이다. 16명 중에서 당선가능권의 비례대표 순번을 받게 될 최종 4명은 100% 선거인단 투표로 선발된다. 선거인단 투표는 다음달 9~11일 사흘간 인터넷과 모바일 상에서 1인1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 참여 대상은 만 19~35세 청년으로,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7일까지 웹페이지(www.rockparty.kr)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면 된다.
'국민참여경선을 바라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당원'들은 27일 서귀포시 김재윤 의원의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할 것을 중앙당에 촉구했다. 이들은 '한명숙 대표께 드리는 긴급 호소문'에서 "제주지역에서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했던 국민참여경선은 전략공천으로 인해 축제가 아닌 분열과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다"며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정치를 바꾸고 국회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던 제주도민들은 합리적 근거도 없는 민주통합당 공심위의 전략공천 결정으로 인해 그 기회마저 박탈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참여경선에 신청했던 제주도민들, 민주통합당 당원들 역시 허탈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며 "공천권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던 약속이 거짓이었다는 배신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소문은 "이러한 공천이 과연 민주통합당이 밝힌 국민이 기대하고 정치를 바꾸고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한 단어도 동의할 수 없다"며 "제주지역의 국민 참여경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통합당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제주
제주도는'15만t급 크루즈의 해군기지 입출항에 문제가 없다'는 국방부의 추가 시뮬레이션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시뮬레이션이 다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는 재검증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총리실이 29일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종합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도와 국방부가 대립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제주도는 27일 총리실 기술검증위원회 기술검증 결과보고서에 따른 의견을 이 같이 정리해 총리실에 제출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선박시뮬레이션 실시 시기 및 결과 도출 시기(2011.12~2012.2)와 검증위원회의 최종보고서 채택날짜(2012. 2. 14) 등을 비교 검토한 결과, 현재 총리실에서 제시한 시뮬레이션 자료는 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가 나오기 이전의 자료이므로 검증위원회의 최종결과가 반영되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선박 시뮬레이션 수행 시에는 자료의 객관성과 정확성, 조종자의 주관적 능력, 판단 등이 중요하다"며 "해군이 실시한 현재의 시뮬레이션은 해군 측의 일방적 자료로 시뮬레이션의 특성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