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예비후보는 5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가 서귀포시 후보로 자신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고창후 전 시장, 문대림 전 도의회의장, 양윤녕 전 도당 사무처장 모두 당의 소중한 인재이고 서귀포시 발전에 꼭 필요한 분들"이라며 "이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승리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제주도민의 여망에 부응해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의 길로 함께 나아갈 것을 요청드린다"고 제안했다.
해군기지 건설공사 재개로 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우근민 제주지사가 5일 오후 1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정부의 해군기지 추진 재확인 후 건설공사가 재개된 가운데 해군의 서귀포시 강정동 속칭 '구럼비 해안' 바위 발파가 예정되자 범도민대책위원회 등 반대 단체와 야권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우 지사가 어떤 결단을 내릴 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의회도 이날 오전 11시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갖고 해군기지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서귀포시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문대림 예비후보의 재심 청구가 기각됐다. 문 예비후보는 5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끝난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심위 상정안건 전부가 기각됐다는 소식”이라고 전했다. 문 후보는 이어 “국민참여 경선이 이뤄지기를 바라던 서귀포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제대로 반영됐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며 “그러나 좌절하지 않을 겁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정치, 대중 속으로 온 몸을 던지는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심위원회가 ‘재심’을 수용했음에도 당 최고위원회에서 ‘기각’ 됨에 따라 서귀포시 선거구도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은 최근 제이누리 등 인터넷 3사 여론조사에서 단수 공천된 김재윤 후보와 오차 범위 내 1, 2위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공천에서 탈락,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었다. 역시 공천에서 탈락한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은 당을 탈당, 무소속 총선 행보를 걷고 있다.
양경택 도의원 예비후보(무소속.제주시 노형을)가 지난 3일 제주시 노형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 날 개소식에는 신관홍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하민철 제주도의회 의원, 현승탁 제주 상공회의소 회장, 고승종 전 도의원, 양조훈 전 정무부지사,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 양우철.양대성 전 제주도의회 의장, 허진광 호남향우회 제주시지부 회장, 고용문 노형동 주민자치위원장, 양봉해 고양부삼성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후보는 "주민자치 1번지 노형동에서 그동안 사회에서 배워주고 키워주신 데 대한 마음의 빚을 갚으러 나왔"며 "처방은 없고 진단만 하는 정치는 이제 바꿔져야 하며 새로운 주민자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제주 경제의 심장인 노형의 외부 모습과는 다른 교통, 아동 안전, 노인 일자리 등의 내부 만성 질환을 처방하고 행복한 노형에서 피는 웃음꽃을 전달해 드리는 행복 배달부가 되겠"고 밝혔다. 양 후보는 제주상공회의소 청년부 회장을 지냈고 현재 제주 서부 로타리클럽 회장, 양씨청년회 총본부 사무국장, (사)한국청년회의소 애월읍청년회의소 회장, (사)대한민국 팔각회
도내 기업인들은 4.11 총선 국회의원후보 공약 중 제주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최우선 공약으로 신공항건설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지역 내 기업체 102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4.11 총선공약 기업인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기업인들은 제주경제발전을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신공항건설 추진(28%)』 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21%)』을 꼽았다. 국회의원 지지후보 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는『정책 및 공약(4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인물 및 능력(28%)』,『후보자의 도덕성(26%)』,『개인적 연고(3%)』,『출신지역(1%)』순이었다. 기업인들은 소속정당이나 개인적 연고 보다는 후보자의 정책 및 공약, 능력, 도덕성 등 후보자 개인의 정치적 능력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정책발굴에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회의원 후보들이 제주경제발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할 공약에 관한 질문에는『신공항건설추진(28%)』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양질의 일자리창출(21%)』,『세제개편 및 지원(17%)』,『구도심권 개발(10%)』,『우수기업 유치를 위
5일 개교를 앞둔 제주국제대학교가 내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국제대는 탐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학 통·폐합으로 출범을 앞두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이사장측과 노동조합측이 학교 운영문제를 놓고 갈등을 키우면서 결국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국제대 노동조합은 3일 '제주도민과 교육과학기술부장관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사장의 비위를 폭로하며 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제대 노조는 ▲이사장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이사장의 직권남용행위 ▲독단적인 이사회 운영 등을 문제로 꼬집었다. 노조는 "이사장이 자의적인 이사회 운영을 문제 삼아 나머지 이사 7명은 지난달 3일 '이사장 해임 및 보선'에 관한 건으로 이사회를 소집 요청한 상태"라며 "법인 파행운영, 무능한 이사장은 제주도민과 대학구성원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사장이 취한 위법행위와 비교육자적인 행태를 더 이상 대학이라는 교육기관에서 지켜볼 수 없어 제주도민과 교육과학기술부에 낱낱이 알리게 됐다"며 "관할청인 교과부는 즉각 이사장을 해임해 하루빨리 학원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quo
지난 2일 오후 7시께 서귀포시 동홍동 남주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4.5t 화물트럭이 내리막 커브길을 달리다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모(51·서귀포시 서홍동)씨가 숨지고 운전사 김모(46·서귀포시 서홍동)씨는 중상을 입어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트럭이 내리막 커브길을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대표이사에 김석봉(58.사진) 한국교직원공제회 전 감사실장이 2일 취임했다. 김석봉 대표이사는 1981년 대한교원공제회(현 한국교직원공제회)에 입사한 뒤 회원업무부장, 신공항하이웨이 전무, 한국교직원공제회 감사실장, 서울교육문화회관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전북 부안출신으로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 제주도의사회장 후보 김군택·문영진 제주도의사회장 선거에 김군택 연동 365일의원장과 문영진 제주한라병원 산부인과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도의사회는 3일 오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제51차 정기회원 총회를 열고 제34대 제주도의사회 회장을 선출한다. 연세의대를 졸업한 김군택 후보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련을 마치고 한국병원 소아과장을 거쳐 1997년 연세소아과의원을 개원, 현재 연동 365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 의쟁투와 비대위원장을 지냈으며 제주도의사회 기획이사와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의사회관 건립 ▲체육대회 부활 ▲소모임 활성화 ▲추계골프대회 신설 ▲회원에게 문제 발생시 도움줄 수 있는 태스크포스(TF)팀 신설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양의대를 졸업한 문영진 후보는 산부인과 전문의 수련을 마치고 한양의대 교수 겸 한양대구리병원 산부인과장을 역임, 2001년부터 제주한라병원 산부인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06년 도의사회 보험이사로 실무를 익혔으며 현재 도의사회 부회장과 제주서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군택 후보와 마찬가지로 의사회관 건립을 공약 1순위로 내세운 문 후보는 ▲동호회 다양화를 통
▲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29일 제주를 찾아 재해위험이 높은 산업현장을 둘러봤다. 백 이사장은 도로경계석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삼영산업(제주시 조천읍)을 방문해 안전보건 실태와 안전보건공단의 지원현황을 살펴봤다. 또 제주시 이도동 택지개발지구내 소규모 건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백 이사장은 제주도내 산업재해율이 지난해 0.67%로 전국 평균 0.65%보다 높은 점을 지적했다. ▲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지난 29일 조천읍 소재 ㈜삼영산업 제조업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보건 실태 점검 및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백 이사장은 "제주가 다른 지방 사업장보다 위험하지도 않고 유해화학물질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도 전국 재해율을 웃도는 것은 그만큼 안전보건에 취약함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재해 감소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도 약속했다.
비료 제조업체들이 16년 동안 비료값을 담합한 데 대해 농민들이 집단소송에 나선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의장 박태관)은 비료값 담합 집단소송을 하기로 하고 5일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이미 전국적으로 전농 중심으로 화학비료 생산업체들의 비료 값 담합에 대한 집단소송 청구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농민회는 참가 의사를 밝힌 농민들은 민사소송이 가능한 10년간 화학비료 구매서류 등을 제출하고 소송이 제기되면 각자 소송비용을 부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소송참가 안내문이나 서류는 지역 농협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소속 농민들이 1월 19일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학비료 담합과 가격인상으로 인한 비료 값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1995년부터 2010년까지 농협중앙회 등이 발주한 화학비료 입찰에서 물량과 가격 등을 담합한 남해화학 등 화학비료 제조업체 13곳을 적발해 과징금 826억 원을 부과했다. 13개 업체의 국내 비료시장 점유율은 거의 100%로 사실상 비료시장의 모든 업체가 담합에 가담했다는 비난이 일었다. 농민회 측은 화학비료 제조업체들이 과징금 부과에 반발해
한라산에 멧돼지 포획틀을 설치한 이후 처음으로 멧돼지가 잡혔다. 제주도는 지난 1일 오후 해발 600m 한라생태숲 맞은편에서 1년생 멧돼지 한 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멧돼지는 2000년대 초 제주축산진흥원 인근 사육장에서 탈출한 뒤 번식을 거듭해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47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멧돼지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나 나무, 뿌리, 곤충 등을 먹어치워 자연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고 한라산과 오름 등반객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12월말 어승생, 돈내코, 천왕사 주변 등 한라산 국립공원 경계 주변 10곳에 포획틀을 설치했다. 도는 포획한 멧돼지를 서식영역 조사 등 연구를 위해 인공추적기를 달아 방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