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의 전화투표 논란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6일 KT에 따르면, 15일 ‘KT 노동인권 보장과 통신 공공성 확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석채 회장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한 것에 대해 법적대응키로 했다고 ZDNet Korea가 보도했다. KT 관계자는 “허위사실로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는데 대해 굳이 일일이 대응하지 않으려 했으나 이제 법적 검토를 포함해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투표서버 위치는 일본” ▲ KT가 공개한 제7대 자연경관 투표시스템이 설치된 일본의 건물 및 투표시스템 서버 현재 논란의 핵심은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의 전화사용 방식이 국내전화냐, 국제전화냐는 것이다. 이를 고발한 KT공대위는 국내전화를 국제전화로 둔갑시키고 전화요금을 올려 받아 KT가 약 5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KT는 자연경관 투표에 이용된 서비스는 국내전화도 국제전화도 아닌 ‘국제투표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공모를 거쳐 선정된 주민참여형 국산화 풍력발전단지가 준공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공동목장 부지 2만9466㎡에 1500㎾짜리 7기, 750㎾짜리 6기 등 15㎿급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해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7월 착공한 이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에는 국비 255억원, 도비 181억원 등 436억원이 투자됐다. 도는 가시리 풍력발전단지에서 연간 4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만9420㎿h의 전력을 생산해 55억원의 판매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마을 공동목장을 사업 부지로 제공한 가시리에 대해서는 토지 임대료 명목으로 해마다 마을발전사업비 3억원을 지원하고, 이와는 별도로 소득지원 및 복지사업비로 연간 3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5억3800만원이 마을에 지원된다. 이들 지원사업비는 현금으로는 지급하지 않으며 마을에서 사업계획을 마련해 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2009년 1월 사업부지를 제공하는 지역 주민에 대해 전력 판매수입의 10%를 나눠주는 인센티브를 내걸고 사업부지를 공모해 가시리 마을공동목장이 풍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16일 성명을 내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성명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국가 안보와 남방 교역로 확보, 해양자원 보호 등을 위해 추진되는 국책사업으로 자주국방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거점이다. 이미 환경영향 평가와 문화재 지표조사등 모든 절차를 마친 상황에서 더는 이를 반대할 명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속히 이 문제를 합리적으로 마무리 지어, 국민들에게 확고한 신뢰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해군기지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해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가 16일 제주를 방문, 제주도와 협의를 갖는다. 이날 제주 방문에는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을 비롯해 이용걸 국방부 차관, 이경옥 행안부 차관보, 황기철 해군참모차장 등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1시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면담한 후 도청 2층회의실에서 도청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40분에는 도청 기자실을 방문하는 한편 강정해군기지 건설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감사원이 KT의 제주 7대자연경관 전화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의 실체를 들여다보겠다는 의도이지만 주무부처로서 방통위의 책임도 따져묻겠다는 것이어서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16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14일 방통위에 제주 7대경관 선정사업과 관련한 KT의 자동주문전화(ARS)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제주도 지역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며 “감사원이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방통위에 자료 제출를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지난 해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기획한 세계 7대 경관 선정 전화 투표를 수행해 제주도가 선정되는데 기여했으나, 이 과정에서 통화 요금을 부풀려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KT는 “투표에 사용한 001은 국제 전화가 맞고, 저렴한 요금으로 문자와 전화 투표가 동시에 가능한 국제투표시스템을 개발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이 방통위에 요구한 자료는 KT가 주장하는 망 구성도와 요금 정산 자료 등이다.
제주튼튼병원이 19일 제주시 이도2동에 개원한다.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 제주튼튼병원은 척추센터, 관절센터,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 진료과목별 전문의가 배치된 치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최신진단장비와 최첨단 시스템이 가동되는 수술실, 3개 층에 걸친 100병상 규모의 입원실을 구축했다. 또 3D뉴턴, 무중력감압치료,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치료장비를 도입하여 물리치료실, 운동치료실이 운영되며, 진단에서부터 수술, 재활치료까지 병원 내에서 가능하도록 원스톱진료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튼튼병원 박진수 대표원장은 "이번 제주 튼튼병원은 제주도민들에게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전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건립된 병원"이라며 "척추·관절 질환의 경우 진단, 치료의 신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타 도시로 나가 진료를 받는 경우 치료단계가 복잡해지거나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간한 ‘2010년 주요수술통계’ 에 따르면 일반척추수술을 받은 제주 도민은 1150명으로 도민 전체가 받은 수술 건수 중 상위 4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공모를 거쳐 선정된 주민참여형 국산화 풍력발전단지가 준공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공동목장 부지 2만9466㎡에 1500㎾짜리 7기, 750㎾짜리 6기 등 15㎿급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해 16일 준공식을 한다. 지난해 7월 착공한 이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에는 국비 255억원, 도비 181억원 등 436억원이 투자됐다. 도는 가시리 풍력발전단지에서 연간 4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만9420㎿h의 전력을 생산해 55억원의 판매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마을 공동목장을 사업 부지로 제공한 가시리에 대해서는 토지 임대료 명목으로 해마다 마을발전사업비 3억원을 지원하고, 이와는 별도로 소득지원 및 복지사업비로 연간 3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5억3800만원이 마을에 지원된다. 이들 지원사업비는 현금으로는 지급하지 않으며 마을에서 사업계획을 마련해 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2009년 1월 사업부지를 제공하는 지역 주민에 대해 전력 판매수입의 10%를 나눠주는 인센티브를 내걸고 사업부지를 공모해 가시리 마을공동목장이 풍력발
제주도가 15일 한미 FTA 발효에 따른 피해 대책을 내놓았다. 제주도는 타시도보다 1차 산업 비중이 높아 감귤, 축산 등 1차 산업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8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1차 산업분야는 단기적으로 생산액이 2010억원, 중장기적으로 3376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11년 제주발전연구원은 1차 산업분야는 15년간 생산액이 1조2150억원(농축산 1조1842억원, 수산 308억원) 감소한다고 내다봤다. ▲ 제주도 수출진흥본부와 농축산식품국 등이 15일 한미 FTA 발효에 따른 피해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제주감귤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렌지와 한라봉 등 만감류 재배 면적을 늘려 연중 생산.출하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감귤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조속히 마무리해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농업은 밭기반 정비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 청정친환경농업 육성, 생력화 재배를 위한 농기계 지원, 밭농업 직불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산 돼지고기의 경우 한국인이 좋아하는 삼겹살, 목살, 갈비는 내수용으로 공급하고, 외국
제주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자동차세 세율이 변경됨에 따라 지난 1월 1년치 자동차세를 기존 세율로 초과해 납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환급을 해준다고 15일 밝혔다. 한미 FTA 협정에 따른 지방세법은 자동차세 세율을 ▲800cc 이하 cc당 80원 ▲1000cc 이하 100원 ▲1600cc 이하 140원 ▲2000cc 이하 200원 ▲2000cc 초과 220원 등 배기량별로 5단계로 나누던 것을 ▲1000cc 이하 80원 ▲1600cc 이하 140원 ▲1600cc 초과 200원 등 3단계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800cc 초과∼1000cc 이하의 경우 cc당 100원에서 80원, 2000cc 초과 승용차는 220원에서 200원으로 20원 내렸다. 제주도에 따르면 세율 인하 대상 차량은 9516대며, 돌려줄 세액은 제주시 5844대 1억7900만원, 서귀포시 3672대 1억1500만원 등 2억9400만원 정도다. 예를 들어 모닝(999cc, 2011년식)의 경우 세금이 11만6880원에서 9만8220원으로 낮아져 1만8660원, 쏘렌토(2199cc, 2011년식)는 56만6020원에서 52만4960원으로 줄어 들어 4만1060원을 돌려 받
KT는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이벤트 투표 전화가 '무늬만 국제전화'라는 의혹 제기에 대해 "국제전화"라고 거듭 해명했다. KT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기통신사업법 제48조(전기통신번호관리계획) 전기통신 번호관리세칙 제3조(정의) 3항은 국제전화망으로의 접속은 '00'으로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KT 국내전화방식으로 001을 접속해 사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KT는 이번 투표에 사용한 001-1588-7715의 번호구성에 대해 "001은 국제전화 식별번호이고 1588은 투표방식 안내(ARS) 등을 하기 위해 국제지능망시스템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번호이며 7715는 제주 투표코드번호(7715)를 그대로 사용한 국제전화 방식"이라며 "서버는 일본(해외)에 설치돼 있으며 N7W에서 실시간으로 투표수 조회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투표 번호 001-1588-7715는 국제전화 투표방식의 번호로 001-44-75-890-012-90의 단축번호라고 덧붙였다. KT는 "국가별 투표방식은 자국 IT발전 정도 등을 감안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4·11 총선 후보자를 위해 주류 등을 제공한 A씨를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A씨가 지난 4일 오후 10시34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제주시 모 주점에서 자신의 직장동료 등과 술을 마시던 중 주점 안에 있는 다수의 손님들에게 자신의 친구가 경선후보자로 선정된 사실을 알리면서 응원해 달라며 주류 등을 제공한 혐의다. 도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행위를 신고·제보한 B씨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Joins=헤럴드경제】생수 시장의 1등 브랜드 제주삼다수 입찰 관련 투자셈법이 다소 엉뚱하게 됐다. 14일 법원은 농심이 삼다수 판매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손을 들어줬는데, 15일 제주도개발공사는 LG생활건강도 롯데칠성도 아닌 광동제약을 우선협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결국 삼다수 경쟁에서 최대 수혜주는 농심이 될 전망이다. 농심은 지난해 삼다수 관련 매출 1904억원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을 5% 수준으로 봤을 때 9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농심의 순이익 추정치 대비 5.6% 수준이다. 이번에 제주도 개발공사가 내건 입찰 조건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SSM, 편의점 등 핵심 유통채널을 제외한 전국 소매점 판권이다. 매출로는 500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농심으로서는 설령 향후 법원 판결이 뒤집힌다해도 국내 생수업계 1위라는 타이틀만 내려놓을 뿐 실제 잃을 것은 별로 없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제주 삼다수가 생수업계에서 50%의 매출을 자랑할 정도로 브랜드 파워가 있다보니 농심이 판권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했을 뿐, 실상 삼다수 영업권은 농심의 기업 이익을 훼손하는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