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시 을 부상일 전 예비후보의 부인 등의 자원봉사자 금품.향응 제공 혐의와 관련, 제보자 A씨가 신고 포상금 5천만원을 받는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제보자 A씨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5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심의.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선관위는 A씨의 제보내용을 토대로 관련자를 조사해 자원봉사자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부 예비후보의 배우자 등을 지난 19일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또 선거에 관한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사람은 받은 가액의 10~50배 최고 3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 고발 사건으로 지난 22일 공천이 취소된 부상일 전 예비후보는 이날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사건이 있었던 회식 과정을 모두 녹음 한 사람이 있었다”며 “그 사람은 그 동안 실비를 요구한 전례가 많았는데, 받지 못하자 억하심정으로 고발했는지 아니면, 기획하고 노려서 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성우회(회장 고명승) 회장단은 23일 제주도청을 방문,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핵심 외교·안보정책 사업인데 최근 일부 세력들이 기지 건설을 방해하고 있다"며 "기지 건설이 선택이 아닌 필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고명승 회장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전진기지로 국가안보와 경제도약을 위한 중요한 국책사업으로 계획된 공사가 중단 없이 건설돼야 한다”며 “공사가 중단된다면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져올 것”이라 말했다. 고 회장은 이어 “북한,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해양지배권확대에 대응하면서 하와이, 시드니처럼 세계적인 관광지로 격상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해군기지는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용과 공정의 제주관광 조성'을 목표로 관광업계와 학계, 도외인사 등 40여명이 지난 22일 사단법인 제주관광진흥회를 창립했다. 제주관광진흥회는 이날 창립총회를 겸한 '가족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주제로 한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제주관광진흥회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 중 가족 중심의 개별 관광객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며 "내외국인 자유관광객 등에게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상품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시대에 때와 장소에 구애 없이 실용적인 제주관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관광진흥회는 양대성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기획운영위원회, 홍보위원회, 조사위원회와 기획단을 구성해 관광현장을 중심으로 한 실태 파악과 매월 정례적으로 주제를 갖고 회원 간 교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도 관광정책 모니터링과 관광정책의 공정성, 효율성, 적정성 등을 위한 도민 각 분야의 의식.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관광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원과 위원회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이사= 강보식 강희동 고득영 고창균
허창기 제주은행장이 연임됐다. 제주은행은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허 행장을 연임시켰다. 최병옥.고성효 사외이사도 연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이동환 신한금융그룹 부사장보가 새로 선임됐다. 허창기 행장은 “지방은행으로서 지역에 대한 금융지원을 보다 원활하게 함은 물론, 보다 실질적인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사회적 책임의 실천에 이르기까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롯데리조트단지에 73실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이 완공됐다. 제주도는 제주롯데리조트㈜(대표 김창권)가 리조트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시 색달동 산 28번지에 1300억원을 들여 휴양콘도미니엄을 지어 오는 3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제주롯데리조트는 단지 41만3000㎡에 추가로 800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화훼박물관(2만5300㎡), 체험농장(1만6248㎡),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농축산품판매센터(1만2535㎡)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관하는 휴양콘도는 신규직원 70명(지역주민 58명)을 채용했다. ▲ 서귀포시 색달동 제주롯데리조트단지 항공촬영사진 제주롯데리조트 조성사업은 기존 롯데호텔과 스카이힐 골프장 등과 연계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할 목적으로 2005년 6월 개발사업이 승인돼 2009년 5월 착공됐다. 롯데그룹은 롯데호텔, 롯데스카이골프장, 롯데마트, 롯데리조트 등 제주지역 개발사업에 현재까지 4900억원을 투자했다. 앞으로 롯데리조트와 롯데시티호텔 조성사업 등에 추가로 2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근민 제주지사의 재산이 3억여원 늘어나는 등 제주도 고위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부와 제주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우 지사는 지난해 말 현재 11억2270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도 말 8억400만원과 비교해 3억1823만원 늘었다. 우 지사는 배우자의 수도여고 총동문회기금 3억4000여만원이 포함되면서 예금액이 7100만원에서 3억8800만원으로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의 금융채무는 3억5500만원에서 2억9500만원으로 줄어 재산이 많아졌다. 우 지사는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동에 9억6000만원짜리 우성아파트 1채와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2억5700만원짜리 상가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마주이기도 한 우 지사는 말 2필(3800만원)을 폐마하고 2500만원짜리 경주마 1필을 새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예금은 5600만원이고, 금융기관 채무는 2억50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김형선 행정부지사와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도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선 행정부지사는 20억500만원,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는 13억6900만원으로 종전 신고액보다 각각 6900만원, 380
새누리당이 제주시 을 선거구를 부상일 예비후보의 공천 취소로 무공천 지역으로 확정했다. 집권여당이 총선 후보를 내놓지 못한 것이다. 이로써 제주시 을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 자유선진당 강정희 전 요양보호사, 진보신당 전우홍 제주도당 위원장, 한나라당 차주홍 대명교통 대표 4명으로 압축됐다. 23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가운데 차주홍 예비후보를 제외한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부상일 후보의 불출마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는 김 의원의 독주 체제로 선거판이 싱겁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 부상일 예비후보가 사퇴 기자회견에서 같은 당 소속 이연봉 변호사의 출마를 요청했지만, 중앙당의 무공천 결정으로 출마 자체가 어렵게 됐다. 선거법 상 무소속 출마를 위해서도 후보등록일 이전에 당을 탈당해야 한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3일 제주시 을 부상일 예비후보이 공천 취소 결정과 관련, 논평을 내고 "공천 취소 사태로 도민과 유권자들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분열이 아닌 화합으로 더욱 분발할 것을 약속드리
국무총리실과 제주도는 제주 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지 재검증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형선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 같이 밝혔다. ▲ 브리핑하는 김형선 제주도 행정부지사. 양 측은 총리실 기술검증위원회에 참여했던 전문가 등 5인, 제주도의회 의원 2명, 제주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시뮬레이션 검증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시뮬레이션 검증 작업에 강정마을회 주민대표 1인 참여를 요청키로 했다. 총리실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 재검증 회의에서 2차 시뮬레이션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해양대 이윤석 교수를 주축으로 관련 연구원, 자문위원, 국방부 관계자 등이 중심이 돼 2차 시뮬레이션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부처 공무원이 참석해 회의 자료를 설명하고 토론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뮬레이션 재검증을 위한 첫번째 회의는 29일 오후 3시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열린다. 이어 30일 오전 10시, 4월 6일 오후 2시 등 모두 세 차례 열린다. 회의에는 시뮬레이션 결과 최종보고서, 퀸메리 2호의 조종 성능과 운항 상황 동영상, 재현된 시뮬레이션 동영
해군본부는 22일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서귀포시 강정마을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막말’을 한 해군제주방어사령부 참모장 홍모 대령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홍 대령은 이날 새벽 1시 5분께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제주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하느라 힘들지 않느냐. 북한 김정은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강 회장이 “내가 왜 북한 김정은을 위해 일하느냐”고 항의하자 “지금 그렇게 일하고 있지 않으냐, 해군기지가 들어서고 나면 후회할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강 회장은 휴대전화로 홍 대령과 통화한 내용을 녹음해 공개했다. 홍 대령은 “해군기지 사업 추진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앞서 감정 조절을 잘 못해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며 “강 회장에게 결례를 범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4.11 총선 후보 등록 첫날 3개 선거구에서 8명이 등록한 가운데 재산신고액은 새누리당 현경대 전 의원(제주시 갑)이 21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제주시 을)가 64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후보 모두 전과 기록과 체납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도 모두 마쳤다고 신고했다. 세금 납부액은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이 1억8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새누리당 현경대 전 의원은 21억7209만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세금은 7639만1000원을 냈다. 이어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이 17억5590만2000원(세금납부액 6978만5000원)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무소속 고동수 전 도의회 의원(제주시 갑)은 9억9282만6000원(〃1501만7000원)을 신고했다.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은 6억5289만7000원(1억87만9000원), 무소속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서귀포시)은 4억7309만7000원(〃 6881만원)을 신고했다. 새누리당 강지용 제주대 교수(서귀포시)는 1억1752만2000원(〃6576만1000원), 진보신당 전우홍 제주도당위원장(제주시 을)은 8843만3000원(〃3934만6000원)을 신고했다.
4ㆍ11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2일 3개 선거구에 8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3개 지역구에도 8명이 등록을 마쳤다. 제주시 갑은 새누리당 현경대(73) 전 의원, 무소속 고동수(51)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신청했다. 제주시 을은 민주통합당 김우남(57) 의원, 자유선진당 강정희(58) 전 요양보호사, 진보신당 전우홍(49) 제주도당 위원장이 등록했다. 서귀포시는 새누리당 강지용(60) 제주대 교수, 민주통합당 김재윤(47) 의원, 무소속 문대림(47)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 예비후보 3명 모두 신청했다.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는 제주시 일도2동 갑(2선거구)은 새누리당 고정식(54) 전 제주시의회 의원, 민주통합당 강민숙(51) 전 참여정부평가포럼 제주공동집행위원장, 통합진보당 김대원(42)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 집행위원 등 예비후보 3명 모두 등록했다. 제주시 노형 을(13선거구)은 새누리당 김승하(49) 전 노형동연합청년회장과 민주통합당 강용원(49) 제주도 학교폭력대책위원이 등록을 마쳤다. 대정읍(25선거구)은 민주통합당 이태봉(49) 대정읍 생활체육회장, 통합진보당 허창옥(49)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무소속
캐세이패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항공사 드레곤에어가 오는 5월 1일부터 제주-홍콩간 직항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 드래곤에어 22일 드레곤에어에 따르면 제주발 홍콩행 항공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 5분, 화요일 오후 3시 5분에 출발한다. 그리고 홍콩발 제주행 항공편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50분, 화요일 오전 9시 15분에 출발한다. 클라렌스 청 드레곤에어 한국 지사장은 “이번 취항을 계기로 홍콩을 찾는 제주도민도 늘고, 아름다운 제주를 찾는 홍콩과 중국인 관광수요가 크게 높아져 제주 관광산업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우리 국적항공사 뿐만 아니라 동남아의 대표적 항공그룹이 제주에 관심을 갖고 정기편을 취항함으로써 국제 직항노선 유치 활성화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인구 711만명인 홍콩을 비롯, 마카오 55만명, 광동성 1억 4백만명 등 인근 남중국 지역을 포함할 경우 무려 1억 1155만명의 3시간대 해외 잠재 수요시장이 급부상하게 된다”고 밝혔다. 드레곤에어는 캐세이패시픽항공과 함께 캐세이패시픽그룹에 속한 항공사로, 캐세이패시픽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