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의 본사 제주 이전 절차가 완료됐다. 다음은 5일, 법원으로부터 지난달 30일 신청한 본사 등기 이전 등록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4년 시작된 다음의 본사 제주 이전 프로젝트 ‘즐거운 실험’이 최종 마무리됐다. ▲ '다음 스페이스' 전경 ‘즐거운 실험’이란 수도권 집중에 따른 비효율적인 측면을 개선하고, 창의적 업무환경 조성과 함께 일과 삶의 조화를 도모함으로써 개인과 기업,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진행한 지방 이전 프로젝트다. 2004년 16명의 선발대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의 한 펜션에 사무실을 얻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다음 미디어본부의 제주 이전으로 이어졌다. 2006년에는 제주시 오등동에 글로벌미디어센터(GMC)를 열고 본사 이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서울에 비해 확연히 축소된 출퇴근 시간과 확대된 복지 지원책, 쾌적한 근무공간은 직원들의 창의력과 근무 만족도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블로거뉴스(현재 View), 아고라, TV팟과 검색엔진 등 최근 몇 년간 다음 내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성과들이 제주에서 탄생할 수 있었던 바탕이 됐다. 다음은 창의성
제주도민일보가 지난 2일 실시한 총선 여론조사에서 제주시 갑은 여야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고, 서귀포시는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오차 범위 밖 1위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제주시 갑은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가 31.6%의 지지율을 새누리당 현경대(30.4%)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무소속 장동훈 후보는 20.8%의 지지율을 얻어 여야 후보를 쫓고 있다. 무소속 고동수 후보는 3.0%에 그쳤다. 부동층은 14.2%였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현역 재선의원인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35.8%의 지지율로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문대림 후보(25.2%)가 뒤를 쫓고 있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20.2%의 지지율을 얻은 가운데 부동층이 18.8%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민일보가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후 무작위추출법에 의해 19세이상 유권자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8% 포인트다. 응답률은 제주시 갑 선거구 17%, 서귀포시 선거구 15%다.
4.11 총선 서귀포시 방송3사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 3사(MBC·KBS·S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TNS에 의뢰해 1, 2일 조사한 결과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37.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무소속 문대림 후보가 24.1%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19.8%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각 선거구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임의번호걸기(RDD)방식에 의한 전화조사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는 ±4.4%P이다. 이에 앞서 제이누리를 비롯해 미디어제주, 제주투데이 인터넷언론 3사가 지난 달 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37.0%를 얻어 문대림 후보(30.0%)을 오차 범위(±4.4%포인트)인 7.0%포인트 차로 앞섰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25.4%를 얻었다
제주도가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에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에 참여하기로 입장을 급선회했다. 4일 제주도와 해군본부 등에 따르면 제주도가 6일 대전에 있는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예정된 검증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국무총리실에 밝혔다. 하지만, 해군이 공사를 일시 중단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도가 검증회의에 참여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함에 따라 더 이상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지 않겠다며 '굴복'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달 28일 1차 검증회의를 하루 앞둔 날에도 해군이 15회에 걸쳐 발파를 하는 등 공사를 계속하는 상황에서는 검증회의에 참여할 수 없다며 검증이 이뤄질 때까지 공사를 일시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김방훈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은 "오늘(4일) 오후 총리실에 검증회의 참여 의사를 밝혔고, 내일 오전 총리실과 협의를 거쳐 검증회의 개최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도민의 바램대로 15만t급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도의 의지를 거듭 밝혔고, 해상공사는 보류하고 육상공사는 최소
제주시 갑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 측이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에 대해 '불법 서신 대량 발송' 의혹을 제기하자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넌센스'라고 일축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김명범 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전 국민 인터넷 시대에 위문편지로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는 민주통합당의 주장은 한마디로 ‘넌센스’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올해부터 인터넷, 전자우편,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상시허용 되고 있다"며 "유권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효율적인 선거운동방식이 있는데, 굳이 효과 하나 없는 위문편지 발송 같은 케케묵은 선거운동을 했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현경대 후보 사무소에서도 밝혔듯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결코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고 거들었다. 논평은 "민주통합당의 주장은 어제 발표된 언론 6사 여론조사 결과 강창일 후보의 지지율 급락으로 초조한 나머지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변질시켜서 국면을 전환하려는 무책임하고도 구태의연한 술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아니
→ ▲ 제이누리와 미디어제주, 제주투데이 등 인터넷언론 3사의 지난 달 30~31일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의 대회전이 점입가경이다. 5선 관록의 새누리당 현경대(73) 후보와 재선 현역 민주통합당 강창일(60) 후보간 세 번째 맞대결이다. 백중세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면서 사실상 제주에선 이번 총선의 최종판격 백병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전직 국회의원 대 보좌관, 그리고 고교·대학 동문간의 대결로 관심을 끌면서 3차전 승부가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7, 18대 선거에서는 강 후보가 현 후보를 연거푸 이겼다. 18대 선거에서는 현 후보가 공천 탈락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해 2위를 차지했다. 당시 후보자별 득표율은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가 39.3%, 무소속 현경대 후보 32.1%,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 27.1%를 기록했다. 투표율은 52.38%였다. '탄핵정국'에서 치러진 17대 총선에선 열린우리당 강창일 후보가 48.2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6대 선거에선 한나라당 현경대 후보가 46.70%를 얻어 당선됐다. ▲ 제주시 갑 18대 총선 결과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현 후보가 강 후보를 추격하는 형국이다
▲ 말고기 제주에서 주로 소비되는 말고기가 전국 대중화의 길을 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초기 단계에 있는 말고기 산업과 승마 산업을 농촌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재래마, 더러브레드 등 2만8000여 마리의 말이 사육되고 있으나 대부분은 경마로 생산되고 있고, 승용마나 육용마(고기용 말)로의 개량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말고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육용마를 도입하거나 육성해 소비자에게 고품질 말고기를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고기용으로 소비되는 말은 대부분 퇴역한 경주마에 사양관리 기술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어 육질에 한계가 있었다. 말고기 최대 소비국인 일본이나 유럽에서는 육용마를 개량하고 육성해 소비를 확대해 왔다. 아직 제주지역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는 말고기는 소비 대중화를 위해 육포, 소시지, 햄 등 가공품과 피부에 좋은 말기름 등 부산물은 피부보호제 등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 농촌진흥청에서 육성 중인 한국형 승용마 방목 승마산업도 육성한다. 재래마는 국내 환경적응성이나 지구력이 강해 이들 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생활승마나 재활승마 등
제주시 갑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와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의 지지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가 독주체제를 굳혔고 서귀포시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도내 3개 선거구 모두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도내 신문.·방송 6사(제주일보, 제민일보, 한라일보, KBS제주총국, 제주MBC, JI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일 동안 도내 각 선거구별로 만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4·11총선 4차 여론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의 후보 지지도는 현경대 후보 38.0%, 강창일 후보 30.4%로, 현 후보가 강 후보를 7.6%p 차로 역전시켰다. 무소속 장동훈 후보는 15.2%, 무소속 고동수 후보는 4.7%로 나타났으며 부동층(태도 유보)은 11.7%였다. 적극적 투표 의향층에서는 현경대 후보 41.4%, 강창일 후보 30.4%로 지지도 격차가 11%p 차이로 더 벌어졌
4.11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는 지역별로 후보 지지도가 뚜렷했다. 인터넷언론사 제이누리와 미디어제주, 제주투데이 3사가 지난 달 30~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서귀포시 선거구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37.0%를 얻어 문대림(47) 전 제주도의회 의장(30.0%)을 오차 범위(±4.4%포인트)인 7.0%포인트 차로 앞섰다. 새누리당 강지용(60) 제주대 교수는 25.4%를 얻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7.6%로 나타났다. 옛 서귀포시 지역은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앞선 반면 옛 남제주군 지역은 무소속 문대림 후보가 오차 범위 안 1위를 달리고 있다. 조사 결과, 옛 서귀포시에서 김재윤 후보가 42.1%를 얻어 선두를 달린 가운데 문대림 후보와 강지용 후보가 각각 27.1%, 22.7%로 나타났다. ▲ 지역·성·연령별 후보 지지도 옛 남제주군에선 문대림 후보가 33.5%를 얻어 1위로 조사된 가운데 김재윤 30.8%, 강지용 28.6%로 세 후보 모두 오차 범위 안에서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옛 서귀포시는 민주통합
▲ 서귀포시 후보 지지도 4.11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김재윤(47) 의원이 여전히 선두다. 하지만 여전히 2,3위권 후보들의 추격도 만만찮다. 인터넷언론사 제이누리와 미디어제주, 제주투데이 3사가 지난 달 30~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서귀포시 선거구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37.0%를 얻어 문대림(47) 전 제주도의회 의장(30.0%)을 오차 범위(±4.4%포인트)인 7.0%포인트 차로 앞섰다. 새누리당 강지용(60) 제주대 교수는 25.4%를 얻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7.6%로 나타났다. 지난 달 15일 인터넷 언론 3사의 2차 공동여론조사 결과(김재윤 34.8%, 문대림 30.4%, 강지용 21.4%)보다는 1, 2위간 격차가 4.4%포인트에서 7.0%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문대림 후보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김재윤.강지용 후보는 소폭 상승했다. 부동층은 13.4%에서 7.6%로 크게 줄었다. 이는 여야 후보와 무게감 있는 무소속 후보가 맞붙어 3자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제이누리·미디어
우근민 제주지사(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 봉행위원장)은 3일 "4․3해결을 위해 제주도민의 염원인 4월 3일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날 6.4주기 4.3위령제 주제사에서 "제주 4․3은 아직은 완전하고 올바른 이름을 얻지 못하였다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이름은 온 국민이 제주 4․3의 처참했던 역사적 진실에 대해 공감하고, 제주 4․3정신을 기리며 모두가 4․3영령들을 추모할 때 갖게 되리라고 믿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 3일 열린 4.3 위령제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좌로부터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김황식 국무총리, 우근민 제주지사 우 지사는 "희생자 추가신고 등 4․3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데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난 2003년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가 정부에 의해 채택되어 4․3진상규명에 크게 기여했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많다"고 피력했다. 우 지사는 &qu
▲묵념하는 인사들. 앞 줄 좌로부터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김황식 국무총리 / 김영하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제주 4.3 사건이 더 이상 소모적인 이념 대립의 희생대에 올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3일 제주 4.3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제64주기 제주 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 추도사에서 "4.3 사건은 정부가 진상을 확인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한 사건"이라며 "정부는 4.3 사건으로 희생되신 분들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씻기지 않을 한(恨)을 세상에 남겨둔 채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영전에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며 "긴 세월동안 사회의 편견과 불명예에 떨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아픔마저 가슴에 담아둬야 했던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 묵념하는 김황식 총리/ 김영하 기자 김 총리는 "4.3 사건은 우리나라가 해방 이후 극심한 이념적 혼란을 겪고 동족 간 전쟁까지 치르는 상황에서 무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