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스엠에스엔=연합뉴스]우승컵에 입맞춤하는 김효주 여자프로골프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여고 2년생 아마추어 김효주(17·대원외고)가가 우승했다. 김효주는 15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6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16언더파로 2위 문현희를 9타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아마추어 선수가 KLPGA에서 우승한 것은 김효주가 9번째이고 9타 차이 우승은 역대 최다 타수 차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19일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미국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아마추어 선수의 우승으로 이번 우승 상금 1억원은 7언더파로 2위를 차지한 문현희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은 3언더파로 홍란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자 심현화는 11오버파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쳤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최세훈)이 13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신사옥에서 제주지역 인사들을 초청, 본사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한.중.일 농업장관들이 14~15일 제주에서 식량안보 대책회의를 갖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5일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리는 제1회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서 식량안보 방안을 논의한다고 13일 밝혔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중국 농업부 한창푸 부장, 일본 농림수산부 카노 대신과 3국 대표단 70여 명이 참석한다. 3국 농업장관은 자연재해와 동.식물 전염병, 지역협력, 연구자 교류 등을 논의하고 공동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앞서 14일에는 3국 농업장관 양자회의를 연다.
제주도가 도내 외국인전용카지노업체의 매출액을 일제 조사한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16~19일 도내 카지노 8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총매출액을 조사해 5월 중 올해 분 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총매출액은 카지노 영업을 통해 얻은 총 금액에서 고객에게 지불한 금액을 뺀 액수를 말한다. 제주도는 한국카지노협회, 전문회계사와 합동으로 매출액 조사와 함께 카지노업체 운영실태와 카지노영업 준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불법 사항이 적발되면 관광진흥법령에 의해 조치할 예정이다. 연간 총매출액이 100억원을 초과할 경우 기본 4억6000만원과 10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를 관광진흥기금으로 거둬들인다. 10억원을 초과하고 100억원 이하의 경우에는 기본 1000만원과 1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5%를 부과한다. 10억원 이하의 경우에는 매출액의 1%를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8개 업체의 전년도 총 매출액을 1017억7100만원으로 산정하고, 관광진흥기금 63억6700만원을 부과했다. 업체 당 평균 매출액은 127억여원, 부과된 관광진흥기금은 7억9500만원이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3일 제주를 찾아 '2012 한류(K-wave)상품 마케팅 대전' 참가, 무역업계 방문, 제주도 공무원 대상 특강 등 제주도 수출 지원 활동에 나섰다. 한 회장은 이날 도내 무역업계를 방문해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FTA 전도사'로 알려진 한 회장이 상대적으로 FTA 수혜효과가 적다고 평가받는 농수산업계를 방문한 것은 준비가 철저하면 농수산식품 업계도 얼마든지 해외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감귤 원료의 비타민을 제조.수출하는 건국내츄럴 김종현 대표 등 제주지역 수출기업 대표와 수출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또 이날 오전 제주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한 회장은 "한미 FTA가 청정지역 제주 농수산물의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농식품별 수출조건 및 안전기준 점검,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수출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제주도의 상품수출규모는 1억불 내외로 우리나라 수출 중 비중이 0.02%에 불과하지만, 관광
보기 흉한 채석장 터가 암각화, 박물관, 휴양콘도미니엄, 야간관광 컨텐츠 등을 갖춘 이색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제주도는 하가리 215번지 일대 채석장 부지 10만229㎡에 체류형 복합관광지 조성사업계획을 제출한 ㈜풍산드림랜드(대표이사 송지택)의 개발사업을 최종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풍산드림랜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767억원을 들여 높이 40m, 둘레 450m의 채석장 암벽에 국보 제32호인 '팔만대장경'과 불교 경전인 '화엄경'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변상도(變相圖), 한국.중국.인도 등의 미륵불을 조각한 암각화 등을 선 보여 이색적인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인공폭포와 분수 광장, 장승 공원, 제주 설화 박물관, 전망대 등을 만들고, 단독형 콘도미니엄 15채와 연립형 콘도미니엄 70실을 갖출 계획이다. ▲ 애월읍 하가리 풍산드림랜드 조감도. 풍산드림랜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깊이 40m, 둘레 450m의 독특하고 경이로운 암각화, 암각박물관, 스카이워크, 전망대, 야간관광 컨텐츠 등 레져와 휴양시설 아이템을 고루 갖추고 있어 이색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업체는 2007년 골재 채취 허가를 받을 때 허가기간(2008년 8월∼201
속보=4.11 총선에서 제주시 을에 출마했다 공천이 취소된 새누리당 부상일 전 예비후보 부인 수행원이 선거 자원봉사자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은 부 후보 부인 수행원 이모(42)씨에 대해 12일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이날 자정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는 등 종합적 판단 끝에 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지검은 지난달 3일 부 후보의 부인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끝난 뒤 제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자원봉사자 17명에게 10만원씩 모두 170만원을 건네고 85만원 상당의 음식물 등을 제공한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제주지검은 부 후보 부인이 수행원 이씨에게 금품과 향응 제공을 지시했는 지에 대해 추가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당시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음식점에 함께 있던 부 후보 캠프 관계자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녹취물을 제시하며 불법선거를 신고함에 따라 부 후보 부인과 수행원 이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 신고자는 선관위에게서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받았다.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부인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게 되자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달 22일 공천이 전격 취
제주도가 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내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계류 가능한 2개 선석 건설'로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할 때까지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 처분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해군에 전달했다. 하지만 해군은 공사 중에 실시계획 변경 사유가 발생하더라도 실시계획 변경 절차는 해당 공사 전 필요한 시기에 이행하면 된다며 공사정지 처분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우근민 지사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12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청문을 받고 있는 해군본부 관계자. 제주도는 12일 오후 해군본부를 상대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 행정처분을 위한 3차 청문을 속행했다. 제주도는 15만t 크루즈 선박 2척 동시 계류 설계 여부와 관련해 해군본부가 2010년 3월 공유수면매립실시계획 승인 신청 당시 실시설계보고서에는 '부두이용조건이 15만t 크루즈선박과 8만t 크루즈선박이 설계기준'으로 적시되어 있고, 매립실시계획 승인신청 부속서류인 ‘조사 및 실험보고서’에는 '서방파제 및 남방파제 구간에 8만t 및 15만t급 크루즈선이 계류가능한 2개 선석 건설'이라고 적시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도는 이를 근거로 현재의 항만설계는
▲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당선인. 좌로부터 고정식·김승하(이상 새누리당)·허창옥(통합진보당)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이 각각 2석과 1석을 나눠가지면서 제주도의회 원 구성은 민주통합당 18석, 새누리당 13석, 통합진보당 5석으로 재편됐다. 11일 선거에서 새누리당 고정식(54.제주시 일도2동 갑) 후보와 김승하(49.제주시 노형 을) 후보, 통합진보당 허창옥 후보(50.대정읍)가 당선됐다. 민주통합당은 3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내놓았지만 참패했다. 대정읍은 무소속 후보에게도 밀려 3위에 그쳤다. 노형 을과 대정읍은 개표 과정에서 피 말리는 승부를 연출했다. 노형 을 개표 결과, 새누리당 김승하 후보가 39.4%(3939표)를 얻어 당선됐다. 민주통합당 강용원 후보와 표 차는 불과 118표. 새누리당은 김 후보가 당선 안정권으로 예측했으나 선거 막판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터진 후보 사퇴 매수설과 허위사실 유포 공방을 둘러싼 이슈가 도의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통합당 강용원 후보는 2010년 6.2 지방선거에 이어 두차례 연거푸 고배를 마셔야 했다. 대정읍은 더 치열했다. 개표결과
수도권 기업 제주이전 1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본격 제주시대 개막을 알린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마련한 새 둥지에서 비상의 나래를 편다. ▲ 다음 스페이스 전경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최세훈)은 13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기단지 내 신사옥에서 제주지역 인사들을 초청, 본사 이전 기념식을 갖는다. '즐거운 실험'으로 이름 붙인 본사이전 프로젝트 추진 8년만의 결실이다. '다음'은 2004년 3월 제주도와 본사 이전 협약을 체결하면서 지방 이전 프로젝트인 '즐거운 실험'을 시작했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미디어랩을 차려 준비에 착수, 2006년 2월 제주시 오등동에 글로벌미디어센터(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본사 사옥을 준공했다. 그리고 지난 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본사 이전 등기를 마치면서 실험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이날 기념식에서 본사 사옥을 처음 공개하고 제주 이전 과정과 향후 비전을 밝힌다. '다음'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담아 제주시 영평동 부지를 '다음스페이스'로, 완공된 첫 번째 사옥을 '스페이스닷원'(Space.1)으로 각각 명명했다. 연면적 9184㎡(약 2783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대한민국을 동서로 가르며 '與東野西' 특징이 두드러진 4.11 총선. 그 총선열풍이 스치고 간 전국 기상도에서 제주는 호남권과 함께 노란색깔로 뒤덮였다.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에 사실상 패배한 전국 판세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민주통합당의 '3연속 3석 싹쓸이'는 자력이라고 보기 곤란하다. 그보단 상대 당이 막판 터진 선거 악재로 스스로 무너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선거 막판에 터진 다소 황당한 '30억 매수 시도 폭로와 검찰 고발', '공천 철회와 공천 불복 후 탈당' 등이 승패를 가르는 요인이 됐다. 특히, 초박빙 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예측됐던 제주시 갑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가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를 4128표 차로 벌리며 낙승하는 '싱거운 결과'가 나왔다. 결과와는 달리 선거 종반 각종 여론조사는 강 당선인에게 불리했다. 현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판세가 걷잡을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고 패배가 예측될 정도였다. 새누리당 현 후보는 애초부터 고동수·장동훈 후보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로 패색이 짙었다. 선거 초반 판세와 구도에서부터 어려운 상황이었다. 반면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는 통합진보당 이경수 후보와 야권
▲ 제주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는 신의진 비례대표 의원 당선인. '제주 며느리' 새누리당 신의진(48) 비례대표 후보(7번)가 여의도에 입성했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가명) 주치의로 알려진 신의진 비례대표 당선인(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의사)의 남편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출신으로 아산병원 소아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제주도가 시댁이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의학박사)를 졸업했으며 해바라기 아동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다. 신 당선인은 지난 달 31일 제주 지원유세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