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17만명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17만3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2025년 5월 3∼6일) 16만3520명보다 5.8% 증가한 수치다. 날짜별로 보면 22일 4만6000명, 23일 4만80000명, 24일 4만명, 25일 3만9000명 등이다. 국내선 도착 항공편은 모두 879편으로 지난해 867편 대비 1.38% 늘었지만 공급 좌석은 16만3956석으로 지난해 16만4036석과 비교해 0.05% 줄었다. 국제선 항공편은 지난해 110편보다 20% 증가한 132편으로 공급 좌석은 지난해 2만345석보다 18.7% 늘어난 2만4152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부처님오신날 연휴 국내선 항공편 평균 탑승률을 91%로 예상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 탑승객 1만500명을 실은 크루즈 총 5편이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작년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기상악화로 국내선 항공 13편과 선박 3편이 결항했었다"며 "일자별 탑승률과 입도객은 기상 상황과 당일 예약 등 사유로 변동될 수 있다"고 설
제주4·3의 기억과 평화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공연이 제주돌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예일대학교 여성 아카펠라 그룹 '윔 앤 리듬'과 함께하는 '제주4·3 하모니'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최근 제주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획됐다. 음악을 통해 세대와 국경을 넘어 4·3의 의미를 공유하고 공감과 연대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은 3부로 나뉜다. 1부는 예일대 '윔 앤 리듬'의 아카펠라 공연, 2부는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과 백주호, 피아니스트 강한나가 참여하는 협연으로 진행된다. 3부는 제주 북촌마을 4·3 희생터를 배경으로 한 창작극 '당팟 아래 소녀들'을 초연한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4·3을 주제로 한 노래에 해외 연주자와 지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합창을 선보인다. 재단 측은 "이번 공연이 4·3을 세계와 공유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국민의힘 고기철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1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은 오전 7시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진행된 아침 인사와 미니 유세를 시작으로 성산으로 이동하며 이어졌다. 오전 9시 광치기해변에서 공식 출정 선언이 이뤄졌다. 이번 출정식은 제주 제2공항 추진의 중심지인 성산에서 서귀포 발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핵심 공약인 제주 제2공항 조기착공 의지를 시민들에게 상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 지지자들과 함께한 자전거 퍼레이드는 ‘청년이 돌아오는 서귀포’를 표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에는 성산읍 지역주민과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과 이종창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힘을 보탰다. 장성철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현기종 도의원 후보는 지원 유세를 통해 “서귀포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힘 있는 야당 후보가 필요하다”며 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제주를 사랑하는 청년 일동’의 지지 성명문 전달식과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후보(연동갑)가 유세차 없이 자전거를 활용한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양 후보는 21일 “선거 때마다 유세차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확성기 소음이 주민들의 일상을 방해하고 정치에 대한 피로감과 혐오를 키우는 것 같아 늘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직접 듣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자전거 선거운동을 선택한 양 후보는 “유세차를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1500만 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주민 불편을 줄이는 소음 없는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며 “예산 절감과 친환경 실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보여주기식 선거운동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치문화가 필요하다”며 “조용하지만 진정성 있는 선거운동이 새로운 선거문화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길 안에 있는 물찻오름습지가 '제1호 제주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제주도는 물찻오름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에 앞서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통해 도민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한다고 이날 밝혔다. 도내 기존 람사르습지 5곳과 별도로 제주도지사가 직접 지정하는 첫 습지보호지역이다. 지정 범위는 습지보호지역 8489㎡와 습지주변관리지역 31만6058㎡를 더해 모두 32만4547㎡에 이른다. 물찻오름습지는 오름 분화구에 형성된 희귀한 산지습지다. 식물 187종과 동물 44종이 함께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확인됐다. 자연습지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매, 새호리기, 긴꼬리딱새의 핵심 서식처이기도 하다. 독특한 지형·경관적 가치로 체계적 보전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다. 물찻오름은 2008년부터 자연휴식년제에 따라 출입이 제한돼 왔다. 매년 사려니숲길 축제 기간에만 약 2주간 일시 개방돼왔다. 이번 보호지역 지정은 기존 출입제한 조치와 별도로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습지의 보전 상태와 훼손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탐방 인원과 구간
제주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70대 해녀가 숨졌다. 2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38분께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70대 해녀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동료 해녀들에 의해 구조된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도내 해녀 안전사고는 2021년 17건, 2022년 17건, 2023년 34건, 2024년 22건, 2025년 12건 등 모두 102건이 발생했다. 이 중 심정지 사고가 35건(34.3%)으로 가장 많았고, 어지러움 22건(21.6%), 낙상 18건(17.6%), 익수 8건(7.8%) 등 순이었다. 또 사고자의 78%(80건) 이상이 70세 이상의 고령 해녀였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생 지도 업무 등에 시달리다 숨진 모 중학교 교사 1주기 추모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청은 최근 유가족께서 교육청 주관 추모행사에 대한 의사를 명확히 밝힘에 따라 그 뜻을 존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애초 고인의 1주기 당일인 22일 제주 지역 6개 교원단체가 참여하는 추모식을 엄수할 예정이었다. 유족 측은 특정 교원단체와 함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를 고인에 대한 추모 기간으로 설정하고, 별관 앞에 추모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추모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한 점에 대해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의 이해를 당부했다. 유족 측은 22일 오후 7시 전교조 제주지부, 새로운학교제주네트워크, 제주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제주모임, 교사유가족협의회가 주최하는 교육청 앞 추모문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연동(을) 강철남 후보는 출·퇴근길 거리 인사, 연동 일대 명함 배부, 주요 행사 참석 등 을 중심으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유세활동에 돌입한다. 강철남 후보는 본격 선거유세를 앞두고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교통봉사 활동은 신광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2015년부터 시작, 현재까지 선거운동 및 날씨 등과 무관하게 12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한라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교통봉사 활동을 추가로 하며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아이들이 그를 ‘교통경찰관’으로 여기며 건넨 손편지에 큰 힘을 얻고 있다는 강 후보는“동네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는 것이 곧 지역의 미래”라고 전했다. 강 후보는 ‘아이들이 안전한 연동’을 목표로, △학교 앞 「AI횡단보도」설치 등, △학교 주변 전선 지중화 및 보행자 중심 안심거리 조성 등 을 비롯하여 ▲도심 내 X형·고원식 횡단보도 확대, ▲「무장애 통합 놀이터」설치, ▲「어린이 과일간식」지원 제도 마련 등 살기 좋은 연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
제주 메밀의 가치를 세계에 알려온 농업회사법인 보롬왓이 이달 23일 'Tasty Jeju 메밀' 행사를 연다. 2026 서울푸드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제주 대표 식재료인 메밀을 중심으로 제주 식문화의 가치와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국내외 미식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이자 요리경연대회다. 예선을 거쳐 디저트 부문 5팀, 요리 부문 5팀 등 총 10개 팀이 이날 오후 3시 서귀포시 표선면 보롬왓에서 실력을 겨룬다. 결선 참가팀은 제주 메밀을 활용한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심사를 통해 'Tasty Jeju 그랑프리' 1팀, 'Tasty Jeju 셰프상' 2팀, 'Tasty Jeju 크리에이티브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Tasty Jeju 그랑프리' 수상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이 수여된다. 이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수상팀이 국내외 정상급 셰프들과 교류하며 제주 메밀의 미식적 가능성을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싱가포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Zen'의 셰프 마틴 오프너, 프랑스 디저트 명장 질 마샬, 제주신라호텔 총주방장 정종범, 빈투바 초콜릿 장인 코린 마에그가 참여한다. 심사위원
제주도가 도지정 자연유산인 '선흘리 동백동산과 백서향', '신흥 동백나무군락' 등 2곳의 주변 건축 규제를 10년 만에 완화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도지정 자연유산 12곳 중 2곳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조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지정 자연유산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대한 제주도의 건축행위 허용기준 조정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완화 대상인 선흘리 동백동산과 백서향, 신흥 동백나무군락 등 2곳에서는 최고 높이가 평지붕 5m 이하 및 경사지붕 7.5m 이하에서 32m 미만의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및 관련 법령에 따른 건축물로 완화된다. 최고 높이 32m 이상의 건축물은 개별 검토한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은 자연유산 주변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유산 지정 구역 경계로부터 300m까지 설정된 구역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는 도내 중소제조업체와 농수축산 가공업체가 공동으로 쓸 수 있는 '스마트공동물류센터'가 올 하반기 운영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제주시 아라2동 266번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600㎡ 규모로 건립되며 현재 공정률은 90%다. 1층은 저온 창고, 2층은 상온 창고로, 관리사무실과 휴게실 등이 함께 들어선다. 공산품과 가공식품, 농산물 등을 보관할 수 있으나 수산물과 축산물 원물은 보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물류센터에는 입출고와 재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차량 배차·운송 경로를 최적화하는 운송관리시스템(TMS)이 도입되고, 전동지게차와 전동 팔레트 트럭 등 친환경 이송 장비도 갖춰진다. 운영은 공기관 대행 방식으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맡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현장을 방문해 "도내 중소기업과 농수축산 가공업체가 자체 창고 없이도 제품을 보관·출하할 수 있도록 공동 물류 거점을 만들었다"며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과 연계해 이용 기업의 물류비와 운영 부담을 함께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 한라산에 이틀간 최고 17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산지와 남부중산간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한라산의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진달래밭 172㎜, 윗세오름 119.5㎜, 한라산남벽 117㎜, 성판악 113.5㎜, 영실 103.5㎜ 등이다. 산지 외 지점은 가시리 52.5㎜, 색달 41.5㎜, 한남 41.5㎜, 와산 37.5㎜, 성산수산 35㎜, 새별오름 31㎜, 송당 29.5㎜, 구좌 27.5㎜, 표선 25.5㎜, 성산 22.9㎜, 서귀포 22.7㎜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제주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남부중산간에는 이날 밤을 기해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제주에 21일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20일 늦은 오후부터 21일 새벽 사이 산지와 남부중산간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30∼80㎜며 남부중산간은 100㎜ 이상, 산지는 12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 북부와 추자도는 10∼60㎜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특히 밤부터 산지·서부·동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