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제주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제주 신공항 문제와 관련, "제주공항 터미널 확장 여부를 11월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늦어도 7월까지는 별도로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도민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현재의 제주도나 국토부 계획은 땜질식 미봉책에 불과하다. 더 적극적인 사고(思考)로 여객 터미널 용량을 지금보다 늘리는 터미널 확장 계획을 빨리 확정해서 착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천혜의 자연과 문화환경을 갖춘 제주도는 아시아의 보석이고 세계의 보석과도 같은 소중한 존재"라며 "하지만 제주공항은 포화상태로 한계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작년 제주공항 이용객은 전년도에 비해 16% 늘어난 2320만명으로 터미널 용량의 91%에 이르는 수준"이라며 "제주도가 혼잡한 공항, 즉 좁은 문으로 인해 찾아오는 국민들을 모두 수용 못해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전날 정부가 발표
▲ 김무성대표와 원희룡 지사가 4.3평화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제주 방문 이틀째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 박근혜 대통령의 4.3 국가추념일 행사 참석과 관련해 "다같이 갈등을 없애 대통령이 오도록 하자"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시 충혼묘지를 참배한 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위령비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적었다. 그는 정부의 4·3사건 희생자 재심의 추진 움직임에 대해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역사의 아픔을 다 보듬고 가야 한다"며 "제주도민들 정서에 맞는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는 4·3 국가추념일 행사 참석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냐'는 질문에 "국가 추념일로 지정된 것은 아주 중요한, 잘 된 결정"이라며 "우리 다 같이 갈등을 없애 대통령이 오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 15일 도의 의회 사무처장 인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를 둘러싼 제주도의 입장에 도의회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인사갈등 논란이 감정싸움으로 바뀌고 있는 모양새다. 사태 해결의 의지보다는 말한 내용을 둘러싼 말꼬리 잡기에 치중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인사문제 일단 수용의 자세를 보이던 의회가 법리해석의 차이를 제기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의회의 대응도 관심사다. 제주도의회는 19일 일요일 오후에도 불구하고 보도자료를 내고 “도는 의장이 하지도 않은 말을 소설 쓰듯 글짓기를 하고 있다”며 제주도가 밝힌 구 의장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도가 “구 의장은 오승익 국장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고경실 사무처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이동시키거나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면 유임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힌 내용에 대해 “구 의장은 정작 이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대신 “구 의장은 ‘어떻든 그걸 만드는 것은 너희들의 자유이고 어떻게 만들었던 내게는 상관없다. 다만, 나의 분명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 공항 확장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 빨리 확장공사를 착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4시께 청주공항을 통해 제주에 도착한 뒤 마중나온 원희룡 도지사와 동행한 새누리당 주요 당직자 및 제주공항공사 관계자들과 바로 공항 실태 파악에 나섰다. 김 대표는 내국인과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국내선을 피해 국제선 출입국장과 면세점·세관 출입국장에 이어 관제탑을 둘러봤다. 30분 가량 공항을 둘러본 김 대표는 “국내 제1의 관광지 제주공항이 이렇게 협소해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끼치는 것은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특단의 대책을 세워서 빨리 확장공사를 착공해 제주를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공항 문제와 관련, 제주도의회가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설문 조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 ‘현재 제주국제공항 확장 추진&rsqu
제주시 도남동 일원에 16만3535㎡(144필지)규모의 IT 중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2018년 초에 조성된다. 제주는 수도권기업 등 제주이전 희망기업의 산업입지 수요에 맞춰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의 사업지구 지정에 응모한 결과, 제주 등 6개 지구가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13개 지구가 응모했으며 제주, 대전, 울산, 남양주, 경산, 순천등 6개지구가 선정됐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각 지역별로 강점이 있는 그린카, 신재생에너지, 지식기반산업,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과 관련 서비스업이 집적된 지역산업 맞춤형으로 조성된다. 제주도는 제주 이전업체를 중심으로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업 등 IT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벤처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여 세제감면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울산이 추진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이번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복합용지(산업+상업+주거 등)기능, 용도지역․용적률 상향, 녹지율 완화, 산업시설용지 내 연구․교육시설 입주,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대폭 부여받을 수 있다. 제
▲ 하늘버스협동조합 홈페이지(http://jejuskybus.co.kr/) 세계 최초 협동조합 항공사인 ‘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이 17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은 지역 주민의 항공이동권과 화물운송권 확대를 위해 ‘자주·자립·자치’라는 협동조합 활동정신과 공동체적 가치를 근간으로 설립된 협동조합 항공사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열린 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는 고운호 전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이 선임됐다. 고문에는 신구범·김태환 전 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김용하·문대림·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조문부·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허향진 제주대 총장,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이유근 전 한마음병원장, 박종규 KSS해운 고문, 임문철 신부 등이 참여했다. ▲ 스카이버스협동조합 창립총회 또 이사에는 김성오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이사장, 김진수 한라생협 이사장, 이경수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 이사장, 이원성 제주살레 회장, 허경자 대경엔
(사)제주흥사단(대표 임재흥)이 ‘생생한 제주 문화재 우리 마음에도 생생하게’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사라져가는 제주문화재』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문화재청과 제주시가 후원하는 2014 생생문화재 프로그램 가운데 ‘생생 제주 문화재 역사기행’이라는 제주 문화재에 대한 답사와 체험활동 자료를 활용, 국판 300쪽 분량의 제주의 문화유산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이 책자는 제주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 관리하는데 필요한 실증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길잡이로 활용될 수 있도록 내용을 꾸몄다. ‘없어진 문화재’, ‘심하게 훼손된 문화재’, ‘이전된 문화재’, ‘변형 복원된 문화재’등으로 나누어 150여 항목을 수록했다. 이 책은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역사성, 희귀성, 보존성, 학술성, 예술성으로 보아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을 해양유적, 비석거리·금석문, 환해장성, 잣질, 목축유적, 민속신앙, 종교, 수렵, 일본 군사시설, 해양관련 유적, 4.3사건 관련 유적, 근대건축, 연못과 간이수도로 구분하여, 총
▲ 제주야생화 책자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제주야생화(회장 김창욱)가 ‘제주야생화’라는 책을 펴냈다. 책에는 제주도에서 자라는 식물 528종에 대한 사진과 함께 설명을 실었다. 초본류를 중심으로 계절별, 꽃 색깔별로 구분하여 편집,처음 야생화를 접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편하게 찾아보도록 했다. 김창욱 회장은 발간사에서 “식물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비교적 전문적인 책을 만드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며 초보자들이 제주의 야생화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제주야생화는 19일부터 제주야생화 사무실(T. 070-8817-0310)에서 배포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제주를 방문중인 김무성 대표와 원희룡제주지사가 제주 공항을 둘러보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제주에 왔다. 19일까지 이틀간 일정이다. 정부가 제주4·3사건 일부 희생자를 재심사할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이는 가운데 4·3평화공원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사다. 김 대표는 18일 오후 제주에 도착해 제주공항을 시찰한 뒤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이동한다. 이튿날인 19일 오전에는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을 연이어 참배한다. 김 대표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다. 현장최고위에는 김 대표를 비롯,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박대출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김 대표는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용암해수단지 시찰로 제주 일정을 마무리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산굼부리 전경 천연기념물 제263호 산굼부리 분화구가 폭발이 없는 마그마 공급 부족에 따른 함몰분화구로 확인됐다. 제주시는 20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 종합 학술조사 및 보존·활용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1차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지질조사를 비롯한 종합적인 실태조사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이 용역은 산굼부리 분화구 및 주변 환경의 전체적인 현황 파악과 지형․지질학적 구조와 식생 분포 양상을 정밀하게 조사-분석해 기후․생태 변화 및 인위적 훼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 및 활용·정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굼부리 분화구의 문헌 및 선행연구 조사 ▲인문․자연환경 등 주변여건 조사분석 ▲지형·지질학적 조사(화산구조의 파악 및 주변 용암류와의 관계 해석 등) ▲현지 조사를 통한 동·식물상 분포조사(희귀종 및 법정동식물 존재유무 확인) ▲문화재 보호구역 및 지정 범위 검토 ▲산굼부리 분화구의 환경유지 및 개선(보전)방안 강구 ▲지속가능한 관리·활용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산굼부리
▲ 16일 제주도의회 의원휴게실에서 전체 의원 간담회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의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를 일단 수용하기로 했다. 구성지 의장과 도의원 등은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원휴게실에서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갖고 의원들과 관련 문제를 논의한 끝에 일단 수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원 22명이 참석,약 1시간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마친 후 고정식 도의원이 회의 내용에 대해 브리핑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제주도가 전날(15일) 발령한 도의회 사무처장에 대해서는 수용키로 했다. 하지만 도와 의회간 해석을 달리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제91조 제2항 의회 동의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법령 해석을 거쳐 대응 수위를 결정하기로했다. 고 의원은 "이번 사무처장 인사와 관련해서 오승익 처장이 의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만 이번 인사와 관련해 여러 문제점이 있는 것 같다. 법적 하자 문제는 차후에 더 의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구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제가 자꾸 문제를 일으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신경이 쓰인다"며 "제가 아닌 다른 의장이
▲ 이재근/ 제이누리 논설실장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출구를 닫아버린 것 같아 걱정이다. 옥쇄(玉碎)라도 하려는 것인지 퇴로를 스스로 차단하는 행보가 아쉽다 못해 걱정이다. 도정을 보는 시각을 좁히더니 스스로를 코너에 몰고 있는 느낌이어서 정말 걱정이다. 구 의장은 15일 제주도의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에 대한 수용불가 입장을 천명했다. 지방자치법 위반은 물론 "인사횡포를 자행했다" 며 분노를 표시했다. 이 말대로라면 도의 일방통행식 의사소통이 문제라는 정당한 비판쯤으로 들어볼 만 했다. 이유있는 항변이라는 생각도 들만했다. 2시간후 제주도로부터 반박 성명이 나오기까지다. 도의 반박성명은 인사 협의차 도 의회를 방문했지만 구 의장이 수용하지 않았다는 요지다. 여기까지는 도나 의회의 설명이 일치한다. 그런데 도가 공개한 다음 내용은 뜻밖이다. 현 도의회 사무처장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으로 이동시키거나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면 유임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는 내용이다. 도의 입장이라는 점에서 구 의장이 발표한 내용과 다소 다를 수 있다. 사실의 진위 여부와 별도로 기획조정실장으로 보내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굳이 '인사전쟁'이라 부를 사안이 아니라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