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민원전화에 대한 전화녹취시스템을 운영한다. 제주시는 민원전화 응대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투명한 민원처리를 통한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전화녹취시스템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는 3월 말까지는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스템 운영은 인허가, 단속, 사회복지 업무 등 대민 지원분야가 많은 부서에 사용신청서를 받아 전화녹취시스템 사용 승인을 할 예정이다. 녹취가 필요할 경우 “지금부터 이 전화는 발신자 정보와 통화내용이 녹음됩니다”라는 안내멘트를 민원인에게 고지하고 통화내용이 녹취된다. 민원인의 권리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통신보호비밀법 등 관계법령을 준수하여 무분별한 녹취방지, 녹취자료 관리 등 지침을 수립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스템 운영을 통해 분쟁요인을 사전 예방하여 좀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허창옥의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제주도 산하기관으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허창옥 의원 (무소속)은 6일 "JDC를 도(道) 산하기관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포함한 적극적인 운영개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과 JDC의 문제점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고스란히 사실로 드러났다”며 “JDC가 왜 제주에 필요한지를 재평가 하고, 제주의 필요성에 따른 운영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할 시기”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특히 “방만한 운영실태가 여실히 드러난 만큼, JDC의 개혁을 요구해야 하며 도의 산하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이어 “도 산하기관으로도 업무협력을 통해 전문성 확보와 효율적 추진이 가능하며,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사업이 도민을 위한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JDC가 도 산하기관으로 전환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들불축제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한 제18회 제주들불축제가 대보름인 5일 개막했다. 8일까지 4일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첫 날인 5일은 제주시청 광장에서 ‘들불과 함께 춤을, 들불 음악회’ 등 들불축제 성공기원 플래쉬몹이 열려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축제 셋째 날인 7일 횃불 점화와 횃불대행진에 이어 열리는 오름 정상 화산불꽃쇼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모든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축제 사상 처음으로 ‘제주 청정 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축제사진 콘테스트를 비롯 힐링쉼터, 들불 연날리기, 축제 캐릭터 만들기, 들불 희망트리 만들기, 전통 아궁이 체험이 열리며 민속장터인 향토음식점과 세계 다문화체험 음식점이 문을 연다. ▲ 듬돌들기 이번 축제는 기존 3일 진행하던 일정을 4일로 확대하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를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변경, 국내 관광객들의 관람여건을 개선했다. 세계 최대규모의 '불'축제를 지향하고자 '불'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
▲ 관광공사-문화콘텐츠교육포스터 이종산업간 교류와 융합을 통한 문화관광 리더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본격 실시된다. 제주관광공사(최갑열 사장)는 이종산업간 교류와 융합을 통한 문화관광 산업융합리더 양성과 창조적 융합리더 양성을 위해 ‘창의적 전문가 양성을 위한 12개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생명융합·콘텐츠산업전문가 양성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1300만명 관광시장을 가진 관광상품을 풍요롭게 한다! 이번 산업융합리더 양성 과정은 제주 관광산업을 활용하여 1차산업, IT ,BT 등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기업의 혁신적 제품개발, 매출증대, 고용창출을 할 수 있는 창의적 인력과 융합인재 양성에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콘텐츠 기획자 양성을 위한 교양/실무/역량강화 프로그램, △제주의 콘텐츠를 연계한 제주형 문화콘텐츠 상품기획 교육, △산업간 융합 활성화를 위한 IT, CT, 1차산업 + 관광+ IT 등 타 산업을 활용한 산업 융합리더 양성 교육, △리더십 역량마인드 함양교육과 문화콘텐츠 마케팅 전문가 교
제주도가 수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면세점과 제주도로 이전한 기업들이 주도한 실적이다. 과거 말 그대로 제주의 수출액을 전담한 제주의 1차 산업은 사실 크게 위축됐다. 통계산정 방식에도 면세점 매출이 수출에 포함돼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제주도는 2014년 수출실적 집계 결과 전년대비 58.1% 증가한 11억7500만불(1조 2375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실적을 구분하면 1차산품은 엔화 약세 지속으로 인해 대(對) 일본 수출 실적이 줄어 전년대비 22.9% 감소한 6930만불에 불과, 전체 수출의 5.9%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일본 수출실적은 2013년 6240만불에서 2014년 4540만불로 줄었다. ▲ 중국전시회에 참석한 제주의 수산물 홍보부스 / 제이누리 DB 이에 비해 공산품은 5억3440만불로 전년대비 2.2배 증가했고 면세점 수출은 5억7070만불로 39.6%가 늘었다. 이전기업 중심의 공산품 수출과 면세점 수출이 제주도 수출실적이 94%를 차지, 사실상 수출액 내용을 채웠다. 농산물은 전년 대비 20.7% 감소한 2560만불을 기록했다. 화훼류, 녹차 등은 수출이 감소한
제주도 각 행정부서의 정보공개에 대한 부서평가가 이루어진다. 제주도는 「정부 3.0」핵심과제인 “행정정보의 적극 공개”를 추진하고 도민이 알고자 하는 정보에 대한 능동적 공개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정보공개 부서평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 3.0」 정보공개 평가는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 공개율과 인터넷 홈페이지 사전정보공표 게시 목록 수 및 우수사례에 대하여 도, 행정시 소속 전 부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는 내용이다. 총 4개 우수부서(도 2, 제주시 1, 서귀포시 1)를 선정할 계획이다. 원문정보공개율은 4일 기준 1만 4611건중 9236건을 공개해 공개율이 63.2%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평균 63.0%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전정보공표는 올해 3월 기준으로 1200건을 게시하고 있고 부서별 게시목록 12개 분야 185건에 대하여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사전정보공표 운영실태의 자체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원문정보공개는 국장급(행정시 부시장)이상 결재문서를 그대로 공개하는 제도이며 사전정보공표는 청구가 없어도 주기·시기 등을 정하여 공개하는 제도다. [제이누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일제식 진단평가를 폐지하고 교사의 평가권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4일 논평을 통해 "이명박정권하에서 시행되어온 일제고사가 폐지된 지 2년만에 부활하고 있다"며 "교육부에서 일제고사식 학업 성취도 평가 도입을 백지화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슬그머니 교육부에서 평가도구를 제작하여 일선 시도교육청으로 배부하여 시행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4일 도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진단평가’와 초등학교 4, 5, 6학년 및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오는 5일 이후 학교 자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지부는 "도교육청의 진단평가 관련 공문에는 평가시기, 대상, 도구를 학교 자율적 시행한다고 나와 있으나 무늬만 자율인 사실상 일제고사와 같은 형태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제주지부는 공문의 내용 중 ▲진단평가시 표집학교를 특정한 점 ▲표집되는 모든 학교가 진단평가 시행일을 3월 5일로 특정한 점 ▲진단평가 도구를 교육부자료로 제공한다는 점 ▲표집학교가 아닌 경우에
▲ 2014스마트마이스 위크의 모습 올해 6회째를 맞는 제주 유일의 MICE 행사 '스마트 마이스 위크(SMART MICE Week) 2015'가 오는 25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제주 MICE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국내외 MICE 바이어와 도내 기획사, 호텔, 여행사 등 MICE 업계간의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 최신 MICE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포럼 개최 등이 포함된 스마트마이스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제주융합포럼 & 창의융합콘서트를 개최, MICE산업에서의 기술과 인문의 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내 MICE 업계와 국내외 MICE 바이어 간 진행되는 비즈니스 상담회, 융복합 MICE 상품 전시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융복합 MICE상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제주광역경제권 사업의 일환으로 행사 현장관리서비스, 모바일 행사 어플리케이션, 현장중계 온오프라인 원스탑 시스템 등 MICE산업과 IT, BT, CT를 접목한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참관객들에게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마이스(MICE)산업은 국제회의(Meeting), 포상
▲ 좌측 상단부터 르노삼성 SM3, 기아자동차 소울, 한국GM 스파크, BMW i3, 닛산 리프. 제주에서 전기차 대전(大戰)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기차 대전이다. '2030 탄소없는 섬'을 목표로 내건 제주도가 전기차시장의 교두보로서 주목 받고 있다. 제주도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5 제2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IEVE)’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행사다. 전시 규모는 73개업체, 279개 부스로 지난해보다 33개 업체, 77개 부스가 늘었다. 예상 관람객도 지난해 4만7000명보다 대폭 늘어난 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승회는 6개 업체의 23대 차량이 참가한다. ▲ 기아 전기차 쏘울EV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를 비롯해 BMW, 닛산 등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총 14개의 전기차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에는 BYD, 위나, 상하이자동차, 중통객화 등 중국업체들도 국내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주목을 끈다. 엑스포 기간에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올 한해 판매할 1515대의 전기차를 공모한다. 지난해 보급된 451대의 전기차의 3배
▲ 성산포함 면세점 전경 서귀포시가 연간 150여만 명이 이용하는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대합실을 더 크게 만든다.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은 현재 지상2층 연면적 2,140㎡으로 성산~장흥항로 이용관광객, 우도방문 관광객 등의 증가로 인하여 포화상태에 이르러 특산품 코너, 대합실 공간, 편의점, 음식점 등 이용객 편의시설이 취약하여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37억원을 들여 기존 대합실과 사무실을 확장하여 지역명품관 547㎡, 승객이용시설 1015㎡, 승객편의시설 519㎡, 운영관리 시설 914㎡ 등을 확충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에 착공,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피서철이 되면 우도도항선 및 장흥여객선을 이용하기 위해 밀려드는 인파로 주차장이 혼잡해 민원이 폭주하고 있어 2015년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주차장 유료화도 추진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지역명품관을 조성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저렴하고 양질의 품목을 판매하여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김창옥 신임 제주MBC 사장 제주MBC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창옥 전 대전MBC 사장이 선임됐다. 제주MBC는 3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어 김창옥 전 대전MBC 사장을 새 사장으로 선출했다. 김창옥 신임 사장은 경상북도 상주 출신으로 한영고와 아주대 경영학과,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 12월 MBC에 입사해 아나운서 국장과 대전 MBC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 한국아나운서대상 스포츠 캐스터상을 수상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지역 2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달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풋고추,호박,오이 등 채소류와 오징어,갈치 등 신선어개류는 크게 오른 반면 공업제품 및 서비스업은 보합이거나 하락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3일 발표한 2015년 2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19(2010년=100)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0.2% 상승한 수치다. 상품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4%가, 전년동월 대비로는 2.2%가 상승했다. 공업제품과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하락했으며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중 집세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0%가 상승하면서 부동산가격과 더불어 집세의 상승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하락한 수치다. 상품별로 보면 풋고추(38.2%), 호박(17.2%),오이(17.2%), 당근(12.2%)등의 채소류가 크게 오른 반면 상추(17.4%), 시금치(14.1%), 딸기(12.9%)는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