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피난선 외부 전경 중국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제주시 산지천 하류변에 설치한 중국피난선이 본격적으로 철거된다. 제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산지천 하류의 중국피난선 본격철거가 6월 27일까지 약 2개월 정도에 걸쳐 완료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철거되는 중국피난선은 지난 2002년에 제주시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를 목표로 1950년경 산지천에 정박하여 피난처로 이용되었던 범선으로 생존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실제생활을 재구성하여 산지천 하류에 전시시설로 구성,운영해 왔다. 그러나, 시설물 노후에 따른 누수로 훼손, 오염, 악취 등에 따른 전시시설로서의 기능 상실과 구조체 부식, 누전 등에 따른 안전위험 요소가 상존함에 따라 지난 지난해 9월부터 관람중단 및 출입통제를 실시했다. 또한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보수보강을 해야만 재사용할 수 있는 D등급 판정을 받아 전시관람시설로서 기능 회복을 위해 보수비용이 약 7억1000만원 소요될 것으로 검토됐다. 제주시에서는 전시시설로서의 기능상실, 안전위험 요소 상존, 전면수리 시 막대한 예산이 투입 및 중국인 관광객들로부터의 외면 등으로 인해 철거를 결정했다. 제주시는 현재 추진중인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최근 제주지역의 분양형 호텔 급증이 숙박시설의 공급과잉을 초래함으로써 제주지역 숙박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가능성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7일 '최근 제주지역 분양형 호텔의 급증 배경 및 리스크 점검' 경제브리프를 발표하고 급증하는 분양형 호텔 현황 및 최근의 급증배경을 알아보고 관련 리스크를 점검했다. 제주지역내 분양형 호텔은 2015년 4월말 현재 32개, 총 8615실로 전국의 약 35%에 달한다. 분양형 호텔의 주요 투자자는 서울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 거주자로 50대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서귀포 서귀동 소재 오션팰리스가 2013년 5월 처음으로 영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 4월말 현재 동 호텔과 라마다앙코르 호텔(혁신도시)이 영업중이다. 분양형 호텔이란 아파트나 오피스텔처럼 분양 및 구분등기를 통해 객실별로 소유권을 부여하는 형태의 호텔이다. 준공 후에는 전문운영사에 호텔의 운영・관리를 위탁하고,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배분받는 수익형 부동산의 일종이다. '공중위생관리법'에 근거한 연면적이 3000m2를 초과하는 ‘숙박시설’로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 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이 함덕해수욕장에서 해안으로 밀려든 괭생이모자반을 치우고 있다. [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 카페] 제주도는 제주연안에 다량발생해 새로운 오염요인이 되고 있는 비식용 해조류 괭생이 모자반·구멍갈파래를 미생물을 활용해 액체비료를 만들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해조류를 이용한 액체비료 제조 실증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방법은 미생물학적 방법을 적용해 농작물 재배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 퇴비를 만드는 것으로, 동절기에는 제주시 지역, 하절기에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실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몇 년간 도내 해안가에는 괭생이 모자반·구멍갈파래 등이 다량 발생해 해양환경오염원이 되고, 처리에 많은 예산에 투입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전에는 이들 해조류에 많은 미네랄성분과 오옥신 및 사이토키닌과 같은 식물 생장촉진호르몬 물질이 함유돼 있어서 토양개량제 및 비료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수거·운반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고, 농지에서 장기간 분해와 보관과정으로 인해 악취 발생 등의 문제로 해안지역의 일부 농민들만이 소규모로 이용하고 있
제주관광공사(JTO) 면세점이 매출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이 200억원의 매출을 조기 돌파, 매출 정체를 걷어내고 새로운 성장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관광공사는 6일 기준 매출 199억원을 기록, 지난해 7월5일 보다 약 2개월 앞선 7일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은 지난 3월 11일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 예년 4월 중순께 넘어서던 100억원 매출을 1개월 앞당겨 실현했다. 지난 3년간 연간 410억원대 매출을 보이며 성장 둔화세를 보이던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은 이로써 면세점 개점 6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성장세는 관광객 증가와 면세구매한도 600달러 상향 등 변화된 면세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면세점 영업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은 지난 설 연휴였던 2월 21일 면세사업 일일 최고매출인 3억9691만여원을 달성했으며 2015년 관광주간인 지난 5월 3일에도 3억9222만여원의 매출성과를 보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 한해 면세사업 영업
▲ 빛 공해를 방지하는 조례가 추진중이다/자료사진 제이누리DB 무분별한 조명사용으로 수면 방해 등 생활 불편 요소인 빛공해를 관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제주도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조례는「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의한 빛공해를 방지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모든 도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 준비됐다. 제정 추진 중인 조례의 주요 내용은 ▲'공간조명', '광고조명', '장식조명'에 관한 용어 정의 ▲조명기구의 범위, 빛공해 방지계획 ▲빛환경 관리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 빛공해 방지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 등에 관한 사항 ▲ 빛방사 허용기준의 강화 및 그에 따른 절차에 관한 사항 ▲빛공해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사항 ▲조명기구 정비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있다. 이번 조례는 상반기 중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입법예고 등을 통해 하반기에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저지리의 곶자왈 모습 제주도 곶자왈의 지질학적 특징과 생태 및 역사·문화적 요소들을 결합한 새로운 분류체계가 제시됐다. 곶자왈의 객관적인 분류기준 및 경계설정 체계를 과학적으로 접근한 첫 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소속의 지질, 생태 전문가들은 지난 4월 대한지질 학회지를 통해 ‘제주도 곶자왈 지대의 지질학적 분류체계 제안과 의미’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곶자왈 지대를 구성하는 용암류를 특징 및 형성과정에 따라 4가지 종류로 구분했다. 여기에 생태 및 역사·문화적 특징의 분류기준을 마련하여 지질학적 분류체계와 결합했다. 우선 곶자왈을 구성하는 용암류를 특징에 따라 파호 이호이용암, 아아용암,전이용암의 세 종류로 구분했다. 이차적인 풍화작용에 의해 암석들이 이동된 경우도 별도의 종류로 구분했다. 제주도내 곶자왈의 분포도 그리고 곶자왈을 구성하는 주요 생태적 요인으로 특산 또는 희귀식물, 한정분포식물 서식여부 등도 포함했다. 역사·문화적 요인으로 농경유적, 생활 및 수렵유적, 역사 문화유적 분포여부도 분류기준에 포함시켰다. 이번연구에
▲ 도남주공연립주택 제주도내 재건축단지 1호인 제주시 도남주공연립이 지난달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사업시행이 눈앞에 다가왔다. 6일 제주시와 업계에 따르면 도남주공연립은 지난 달 23일 제주도 건축계획심의위원회의 교통영향평가 및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사업시행인가를 눈 앞에 두고 있어 올해 내로 분양가 책정과 조합원 분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인가를 받은 후 도남주공연립 재건축조합과 시공사 등의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이후 조합원 분양이 진행되고, 분담금 규모·조합원 외 입주 방식 등을 확정한다. 관리처분 계획인가까지 받게되면 현 거주자들은 이주, 착공-준공-입주가 이루어진다. 계획에 따르면 도남주공연립은 오는 11월까지 조합원 분양을 완료하고, 내년 2월부터 철거를 진행한 뒤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1984년 5월 준공된 도남주공 연립주택은 대지면적 2만3245㎡에 지상 3층 건물 12동 규모로 189세대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이다. 각종 시설이 낡고 건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입주민들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재건축을 결정했다. 조합은 지난해 1월 재건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결성, 6월 창립총회를 열고 주민 93.8%의 동의를 받아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5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야산에 버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30)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또 A씨의 범행을 도운 B(32)씨를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13일 오후 8시께 평소 친분이 있던 C(50·여)씨에게 저녁을 먹자고 유인해 렌터카에 태워 B씨와 함께 얼굴 등을 때리고 손발을 묶은 뒤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빼앗았다. 이어 A씨는 오후 9시30분께 B씨가 망을 보는 사이 C씨를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한 야산에 끌고 가 성폭행하고 복부를 수십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시신을 살해 장소에서 약 36m 떨어진 풀숲에 버리고 빨리 부패시키기 위해 밀가루와 간장, 퇴비 등을 뿌렸다고 검찰은 전했다. 또 피해자의 카드로 6차례에 걸쳐 500만원을 인출해 유흥비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중국내륙의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가 낚싯대를 드리웠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사천성낚시협회와 사천지역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 청뚜방송 등 언론매체를 초청, 제주 낚시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개별관광으로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제주의 청정바다를 활용한 해양레저상품 개발로 고부가가치 SIT(Special Interest Travel : 특수목적관광)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팸투어단은 가파도 선상낚시, 지귀도 갯바위 낚시 등 제주 낚시 인프라와 문섬 스킨스쿠버 체험을 통해 제주 해양레저 관광 자원을 활용한 상품화 가능성 및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팸투어단은 FS-TV(한국낚시방송)제주지사, 제주도 낚시연합회 등 도내 낚시관련 기관과의 교류 및 업무협의를 통해 이르면 오는 8월 한중낚시교류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사천성낚시협회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주의 청정자연 속 낚시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실감했다"며, "특히 바다가 없는 중국 내륙지역 낚시 애호가들에게 제주의 바다낚시는 매력적인 힐링 관광 프로그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과 군인, 경찰 등을 대상으로 국내선에서 할인혜택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가유공자이자 1~4급 및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동반자 1명에게 40% 할인을 제공하던 국내선 보훈가족 할인혜택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희생자를 포함한 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과 가족 ▲특수임무 부상자와 공로자 등 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유족과 가족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소방관 ▲경찰 ▲군인 등 위 조건에 해당하는 본인에 한해 30% 할인을 적용한다. 보훈가족 할인은 탑승일 기준 6월1일부터 7월16일까지이며, 해당노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등 국내선 4개 노선이다. 예매는 5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및 모바일에서만 가능하다. 정규운임 선택 후 해당하는 신분할인(호국보훈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할인 대상자는 탑승당일 수속을 하면서 국가보훈처가 발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
앞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신청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인이 직접 해야한다. 또, 발급시에도 자경실현 가능성 심사를 통한 적격성 여부도 한층 강화된다. 제주도는 지난달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을 바탕으로 발표한 '제주 농지기능관리 강화 방침'에 대한 구체적 후속조치로 세부실행계획인 “농지기능관리강화 운영지침”을 마련, 11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후속조치는 ▲농지취득자격 및 전용허가 심사기준의 엄격한 적용 ▲농지이용 실태 단계적 특별조사 실시 ▲정당하고 합법적인 농지의 취득과 이용 활성화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운영지침은 기본방침 발표 이후 농업인단체, 공인중개사협회 등 각종 직능단체와 도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쟁점이 된 사항과 지역적인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실성 있게 추진해 나갈 실행계획으로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우선,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신청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인이 직접 하도록 요건을 강화하여 대리 신청을 엄격히 제한하기 했다. 병원입원이나 공무수행 등으로 대리신청이 부득이한 경우 입증서류 제출하도록 했다. 두번째로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시 비거주자의 농
제주시가 해녀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5S’ 안전운동을 연중 전개한다. 제주시는 매년 해녀의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리플릿 제작․배부, 현직 잠수대상 불턱교육 실시 등 ‘5S’안전운동을 연중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 해녀 사망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1년 8명, 2012년 3명, 2013년 6명, 지난해 5명에 이어 올해도 4월 현재 2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시에 상시 조업중인 해녀 수는 2485명으로 집계됐다. 5S는 Speed(신속히 구조하기-사고 대처 방법 숙지하기), Short(작업시간 2시간 줄이기), Share(2인 1팀 짝짓기 조업으로 함께 모여 물질하기), Senior(고령 해녀 보호를 위한 어업소득 나눠주기), Supervise(조업 현장 지키기-어촌계장 현장감독제 시행)를 말한다. 평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당부했던 사항을 기억하기 쉽도록 S라는 이니셜로 정리했다. ▲ 해녀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리플릿 시는 이 운동의 효과적인 전개를 위해 5S 안전운동 리플릿 8000장을 제작해 관내 어촌계 56곳과 현직 잠수 2485명에게 배부했다.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