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카카오의 첨단과기단지 사옥 전경/제이누리DB 제주도로 이전한 국내기업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분석된다. 제주도는 오는 8월 말까지 지금까지 이루어진 국내기업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앞으로 기업유치 방향” 설정을 위한 연구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전기업별 지역경제 기여도를 분석, 전체 이전기업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계량화한다. 이전기업 산업군별 지역경제의 역할을 정립하고 지역사회 및 지역기업과 협력, 제주 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이 조사는 제주상공회의소 주관하에 제주애(愛)기업협의회와 전문가 등이 참여, 제주로 이전한 56개 기업을 대상으로 4개월여 기간에 걸쳐 이루어 질 예정이다. 조사방법은 설문조사서에 의해 연구원과 기업 관계자 1:1면접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조사내용은 지역경제 및 산업구조 분석, 국내기업 이전 시도별 지원제도 비교분석과 이전기업별 고용규모, 보수수준 등에 대한 실태조사, 매출액 현황분석,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제주 미래가치를 높이는 투자모델 정립과 연계한 국내기업 유치에 대한 정책적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 장면/뉴시스 제주와 북한을 연결하는 동북아 평화크루즈 라인개설을 위한 특별세션이 제주포럼에서 운영된다. 제주도는 오는 22일 제10회 제주포럼에서 크루즈를 통한 남북교류 및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해 북한전문가와 크루즈 관계자들이 동북아 평화크루즈 라인 개설 특별세션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북아 크루즈 관광루트에 북한을 포함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해법을 이끌어 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남북교류 및 동북아 평화의 물꼬를 트고, 동북아 크루즈관광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크루즈산업협회 김의근 회장과 경기대 심상진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토론에는 정부관계자, 남북물류포럼, 코스타크루즈선사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임혁백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첫 번째로 김의근 회장은 '북한 연계 동북아 평화 크루즈 라인 개설 구상'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014 제주국제크루즈포럼 환영사를 통해 밝힌 ‘남북한 연계 크루즈라인 개설 제안’을 토대로 북한을 연결하는 동북아시아 크루즈 라인의 개설 필요성 및 가능성, 그
▲ 5·18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식을 열고 있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오카리나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연주하고 있다. [뉴시스] 국가기념일 추념식 현장에서 불리는 노래가 논란이다. 67주년 4.3 국가추념일 추념식장에서 4.3을 상징하는 대표곡으로 불리던 ‘잠들지 않는 남도’가 사라져 공분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이번에는 5.18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노래로 5.18 광주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불려진 ‘임을 위한 행진곡’이 논란의 한복판에 놓였다. 하지만 그 모양새가 4.3합창곡 논란과 조금 다르다. 4.3추념식에서는 애초에 예정돼 있던 노래인 '잠들지 않는 남도' 등이 합창곡에서 송두리째 빠지고 다른 노래로 대체됐다. 반면, 5.18기념식이 거행된 5.18 민주묘지와 옛 전남도청 앞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흥미로운 점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정의화 국회의장은 기념식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는 점이다. 반면 공석인 국무총리를 대신한 최경환 부총리, 이 노래의 제창을 계속해서 반대해 온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및 보훈처 직원들은 묵묵히 노래가 끝날 때
▲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2014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에 선임된 김태석의원에게 위촉장을 주고있다. 제주도의회는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25일간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교육청에 대하여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결산검사를 위해 제주도의회는 18일 도의원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및 전직공무원 등 10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석 의원이 대표위원으로, 강경환 공인회계사가 간사로 각각 선임됐다. 결산검사는 예산집행 및 재정운영에 있어 효율성과 합리성, 사업별 사업집행의 적정성과 목적에 적합한 집행, 불요불급한 사안에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예산낭비 요인이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또 전년도 결산 검사시 지적한 사항이 제대로 시정 및 개선됐는지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결산검사는 집행부에서「지방자치법」 및 「지방재정법」, 「제주특별자치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의회에서 위촉한 결산검사위원들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매년 6월말까지 의회에 제출하고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도록 돼있다. 김태석 대표위원은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결산검사 위원들에게 “심도 있는 결산검사를
제주도가 북한에 감귤보내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3차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현재 제주크루즈의 북한 방문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8일 오전 KBS 제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남북 교류 활성화 구상의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감귤보내기 사업과 관련,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이미 12차례 북한에 지원된 바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비타민C 외교'라는 이름이 붙고 북한 측에서도 감사 표시로 제주도민 800여 명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반응이 좋았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통일부에 감귤보내기 승인신청을 내놓은 상태”라며 “최종 승인은 북한측과 의향서를 다 체결한 다음에 나오는데 북한 측이 긍정적인 추진의사를 아직 밝히지 않아 승인 절차까지 못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미 통일부 승인을 받아서 3차례 접촉을 했다”며 “우선 4월 말까지 독수리 훈련 등의 군사훈련이 있어서 그게 끝나고 나서 이야기하자면서 북쪽에서 시
▲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 /뉴시스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산남지역에 높은 분포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활동 후 목욕, 옷털기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는 도내 보건기관과 함께 오름·올레코스·야영장·목장지대를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의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산남지역이 높은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도내 6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산남지역은 35곳 중 거의 모든 34곳, 산북지역은 26곳 중 4곳에서만 진드기가 발견됐다. 서식밀도 개체수는 서귀포시 동부권은 22곳을 조사한 결과 ㎡당 이승이 오름·머체왓숲길·모구리야영장에서 5~30마리, 독자봉 30~40마리, 서부권은 대정읍 무릉리 인향동 올레길 14-1코스에서 80마리, 서귀포 시내권은 솔오름 83마리·시오름 57마리·고군산에서 32마리가 채집됐다. 제주시지역은 제주시청소년야영장과 다랑쉬오름 등 4곳에서만 1~3마리가 채집됐다. 이는 지난해 ㎡당 평균 10~25마리(
제주지방경찰청은 국제결혼을 원하는 남성에게 외국인 여성을 소개하면서 건강 상태 등 일부 정보를 숨기거나 집단 맞선을 주선한 혐의(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등으로 A(49)씨와 B(58)씨 등 7명을 조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제주에서 국제결혼중개업체를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외국인 여성의 성병 등 정확한 신상 정보를 숨기거나 남성 1명당 최대 19명의 여성을 동시에 소개하는 등 1 대 다수 맞선을 주선한 혐의다. B씨 등 4명은 행정 기관에 등록하지 않고 베트남, 네팔, 중국 등 외국인 여성과 내국인 남성의 국제결혼을 중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법에 따라 무등록 중개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신상정보 미제공과 동시 맞선은 3년 이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고광언 제주청 국제범죄수사대장은 "불법 국제결혼 중개는 일부 다문화가정에서 불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강창일 의원(왼쪽)과 김우남 의원(오른쪽)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과 김우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지역현안을 위해 힘을 합쳐 특별교부세 37억원을 확보했다. 제주시 제일중학교와 애월읍 장전초등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인 체육관 및 급식소 신축사업이 본격화되게 됐다. 강창일 의원과 김우남 의원은 제일중학교 체육관 및 급식소 신축과 장전초등학교 체육관 건립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각각 28억4900만원, 8억5300만원 등 모두 37억200만원을 교육부로부터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강 의원과 김 의원은 지역현안인 이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직접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는 서신 등을 보냈고,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사업의 시급성 등을 설명하며 예산 반영을 적극 요구했다. 제일중은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 중 판넬조립형의 노후된 체육관을 가진 유일한 학교로 학생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어 왔다. 조립식 건축물로 지어진 급식시설도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돼 위생적인 조리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특별교부세 28억4900만원이 확보됨에 따라 도비 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5억4900만원이 투입돼 오는 7월부터 내년 12월
제주도가 네팔 대지진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3200여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8일 전달했다.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네팔 국민들의 조속한 구호와 복구활동을 위해 도 소속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6049명이 동참하여 3200여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박정하 정무부지사는 구호성금 전달식에서 “고통과 슬픔에 잠겨 실의에 빠진 네팔 이재민들이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제주도민과 함께 조속한 구조 활동과 복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05년 남아시아지역 지진 해일피해, 2008년 쓰촨성 지진피해때 삼다수 100톤 지원, 2011년 일본 동북지역 지진피해때 삼다수 500톤을 비롯한 34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도민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2011년 태국 홍수피해때에는 삼다수 230톤, 2013년 필리핀 태풍피해 때에도 삼다수 500톤을 지원하는 등 국가재난 발생 시마다 인도적 차원에서 힘을 보태왔다. [제이누리=이재
▲ 지난 3월 제주도에서 발견된 그물공말/국립자원생물관 제공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희귀 해조류 그물공말이 제주도 성산과 마라도 일대에서 발견됐다. 자취를 감춘지 3년만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이 제주대 생물학과 김명숙 교수팀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해조류 조사 사업을 실시한 결과다. 국내에서 그물공말 생육지가 발견된 것은 2012년 멸종위기종 지정 후 처음이다. 그물공말은 크기가 3㎝ 이하인 열대성 해조류로 한국과 중국, 일본, 아프리카, 중남미, 서남아시아 등 기후가 온난한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1959년 고(故) 강제원 전 부경대 교수가 제주도 가파도에서 처음 발견했다. 이후 제주도 남부 해안과 마라도, 가파도의 조간대(潮間帶, 만조 때는 물에 잠기고 간조 때는 수면 위로 드러나는 바닷가 지역)에 사는 것이 확인됐다. 이후 해안도로 건설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 생물자원관 측은 “그물공말은 기후나 환경 변화에 따라 생육 범위가 확대되거나 축소될 수 있어 면밀한 분포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 농민단체에 이어 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가 원희룡 지사가 14일 발표한 감귤대책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추진 계획의 전면 재수정‘을 요구했다.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주의 생명산업과 농민을 지키기 위해 농민의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는 구조혁신 방침을 전격 수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감귤 구조혁신 방침은 ‘혁신’이 아닌 농가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요구하는 ‘희생’ 방침이자 농민 생존에 대한 고민이 없는 현실과 동떨어진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제주 농정당국의 ‘감귤 구조혁신 정책’에 대해 원칙적인 부분에는 공감하지만 추진 과정에 있어서 농가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것은 ‘옥의 티’”라며 “구조혁신 방침으로 하루 아침에 가공용 비상품 감귤 수매를 거부할 경우 피해는 부메랑처럼 돌아올 농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이 될 수 있음을 상기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번 구조혁신 방침은 농
제주관광공사가 감소추세인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최대 여행사와 손을 잡았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5일 일본 최대 여행사인 주식회사 H.I.S와 '일본인 관광객 제주 유치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일본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방안 모색 ▲일본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주관광 마케팅 및 홍보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주식회사 H.I.S는 ▲제주로의 일본인관광객 송객을 위한 공동 마케팅 방안 모색 ▲일본인관광객 대상 제주관광상품의 개발과 판촉활동 ▲기보유 네트워크와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한 제주관광자원의 홍보 및 모객을 추진하게 된다. 향후 H.I.S.는 최근 일본 해외관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 신규상품을 비롯, 봄철 학생 대상 상품, 여름철 가족대상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의 개발 및 모객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H.I.S. 홈페이지 내 '제주 캠패인'을 개설, 상품 홍보 및 판매와 더불어 제주도내 다양한 관광지의 영상과 사진 콘텐츠를 게재해 제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측은 일본인관광객의 제주방문 활성화를 위한 전세크루즈 및 전세항공편의 제주 취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