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포럼 개회 알리는 원희룡 제주지사/뉴시스 원희룡 제주 지사는 “제주는 새롭게 확장된 평화의 개념을 잉태하고 전 세계로 발산시킬 수 있는 최적지”라며 제주가 '평화의 글로벌 플랫폼'역할을 하겠다는 평화의 목표점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오전 10시20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5’ 개회사를 통해 "제10회 제주포럼은 평화 담론의 지적 용광로가 되고, 평화 실천의 인큐베이터가 되고, 평화 자본을 축적해 가는 평화기업가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는 ‘평화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제주의 목표를 제시했다. 원 지사는 “제주포럼은 2001년 동아시아 평화와 협력의 질서를 논의하는 글로벌 무대로 출발한 이후 경제, 문화, 관광, 여성, 환경, 에너지 등으로 논의 주제를 확대해왔고,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 외교포럼으로 우뚝 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의 자연에서 우러난 ‘치유의 평화’,
제주도는 추자 도서주민의 중요한 해상교통수단인 여객선 운항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제주~추자(신양)~완도항로에 카페리선인 2103t급 뉴드림호를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뉴드림호의 운항규정심사와 승선원 적성심사 등 관련 절차를 이날 완료할 방침이다. 이 항로에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한일카훼리3호(606t)가 정기 운항돼 왔으나, 선박 선령이 만료되면서 지난 3월 22일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도는 기상악화에도 운항할 수 있는 대형여객선 2878t급 한일레드펄호로 대체 취항을 추진해 왔으나 이 또한 강화된 선박검사로 수리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뉴 드림호를 긴급 투입하게 됐다. 임시 대체 운항하는 뉴 드림호에는 여객 240명·승용차 18대·5톤 화물차 10대를 적재할 수 있다. 속력은 13노트로 하루 1회 왕복 운항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백수오 유전자 추출 전처리과정 작업./뉴시스 제주테크노파크(JPT)가 제공하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가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백수오 파동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백수오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소식이 돌면서 지난 한달여간 30여건의 분석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JTP는 2010년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를 자체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했다. 2014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일부개정고시’를 통해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법이 고시됨에 따라 이 기술을 도입, 백수오를 취급하는 농민과 각종 기업분들에게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 짝퉁 백수오로 인한 문제로 상인과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백수오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유전자 분석을 담당하는 관계자는 “이전에도 다양한 유전자 마커 개발을 통해 제주테크노파크만의 기술력을 전국에 알려왔으나, 이번 백수오
▲ 제주국제공항에 주기중인 제주항공의 보잉 737-800 항공기. 20대의 보잉 737-800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모두 22대로 늘릴 계획이다. [제이누리 DB] 올 하반기 코스피시장 상장을 추진중인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20일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총 2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20대의 항공기 운용은 국적 LCC 가운데 처음이다. 항공기는 현재 보유중인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과 동일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에도 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해 연말까지 총 22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늘어났으며, 3년 전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증가된 규모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공격적인 공급석 확대는 올 하반기 코스피시장 상장 및 국내선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포석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추가 도입에 맞춰 오는 22일부터 현재 하루 2회 운항 중인 청주~제주 노선의
▲ 김홍균 외교부 차관이 특별세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제1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20일 개막했다. '신뢰와 화합의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포럼은 '비전통 안보협력을 통한 동아시아의 번영'이라는 주제로 한 특별세션인 제13차 동아시아포럼으로 이어졌다. ASEAN 10개국과 한.중.일 정부, 재계, 학계 대표 등이 참가하는 동아시아포럼은 동아시아 공동체 추진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는 자리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5개국을 대표하는 젊은이들이 각국의 세대갈등 사례를 소개하고 해결점을 찾는 '글로벌 5개국 청년 비정상회담'도 큰 호응을 얻었다. JTBC 예능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다니엘 린데만과 타일러 라쉬 등이 각국 대표로 참석했다. ▲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독일의 다니엘 린데만(왼쪽) 미국의 타일러 라쉬가 '글로벌 5개국 청년 비정상회담'에서 얘
보건복지부가 녹지국제병원의 영리병원 신청을 반영한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원희룡 도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의료영리화·민영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0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와 원희룡 도정은 의료산업 활성화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도민들과 국민들의 건강권을 파괴할 영리병원을 제주에 추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이들은 "'녹지국제병원'은 중국자본의 외피를 둘렀지만 국내 의료자본이 중국을 우회한 영리병원이 아닌가 하는 의혹에 대해 뚜렷한 해명을 하지 못한 채 의문투성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리병원은 투자자본에게 반드시 수익을 내야 하므로 의료비를 폭등시키고 꼭 필요한 필수의료를 제대로 행하지 않게 되며 국민건강보험도 적용되지 않는다"며 "제주에 전국 1호 영리병원이 설립돼 의료민영화 물꼬가 터진다면 제주도는 물론 국내 공공의료와 건강보험 체계를 붕괴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와 원 도정은 잘못된
제주도가 감귤 구조혁신 방침에 대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농업인 및 관련 단체들의 반발을 조기 진화하려는 모양새다. 원희룡 지사가 “시장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며 정면돌파 방침을 밝힌 지 하루 만에 실무국장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는 가공용 감귤 수매가 50원 보전 폐지와 가공용감귤 수매규격 재설정과 관련한 해명과 입장 재확인이다. “가공용감귤 수매를 전면 중단하는 것이 아니며 가공용 감귤은 종전과 같이 수매한다”는 것이 핵심. 양치석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가공용 감귤 수매가 보전폐지와 가공용 감귤 수매규격 재설정은 가공용 감귤 수매를 전면 중단하자는 것이 아니며 가공용 감귤은 종전과 같이 수매한게 된다”고 밝혔다. 양 국장은 “농업인들의 걱정과 발표내용을 보면 일부 왜곡되고 오해가 생김에 따라 걱정을 덜어드리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상히 설명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양 국장은 “그동안 도비에서 추가로 보전되던 kg당 50원 지원정책이
보건복지부가 녹지국제병원 사업승인 신청에 대해 반려 조치했다. 사업자의 법적 지위에 대한 법령상 요건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다. 제주도는 2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녹지국제병원 사업승인 신청 건과 관련하여 사업자의 법적 지위에 대한 법령상 요건이 불충분하다고 의견을 제시해 옴에 따라 이를 사업자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사업자 측이 외국의료기관(녹지국제병원) 설립 법인에 대한 성격을 분명히 하기 위해 설립법인을 변경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외국 영리병원은 외국법인이 설립한 법인이 개설할 수 있는데 녹지국제병원 개설주체인 '그린랜드헬스케어주식회사'는 중국 녹지그룹(외국법인)이 출자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국내법인)에서 다시 출자·설립한 업체로 관련 법을 어겼다는 설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업자 측이 외국의료기관(녹지국제병원)을 개설하는 법인을 변경해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임을 제주도에 알려왔다"며 "향후 제주도로부터 법적 요건을 충족해 다시 사업계획서의 승인 요청이 제출되면 투자자 적격성 및 외국의료기관 적합성 등을 검토할
제주도내 영농조합 법인들의 보조금 지원 사업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해진 행정절차를 무시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보조금을 받는 등 보조금 지원 사업 집행이 주먹구구식인 것으로 특별감찰 결과 나타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4~14일 도와 행정시 농∙축산∙식품 담당 부서에 대해 매년 지속적으로 영농조합법인에게 지원한 보조사업을 대상으로 특별감찰을 실시했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영농조합법인의 대표이사 자격 여부,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 보조사업 중복지원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감찰결과 일부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제주도 및 행정시에 보조사업을 신청하면서 대표이사가 퇴임하거나 말소 등기돼 자격이 없는 대표이사를 보조사업자로 기재하여 신청하는 경우가 있었다. 대표이사가 아닌 감사를 대표이사로 신청했는데도 제주도 및 행정시에서는 확인이나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보조금을 지원한 사례가 총 9차례에 걸쳐 4억8400만원에 이르렀다. 대표이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 물품구매 표준계약서 상 대표이사로 날인하거나 보조금 지원사업 안내 공문을 특정 영농조합법인에만 발송, 똑같은 차량 2대를 구입할 수 있도록 2000만 원을 지원한 사례도 있었다. 행
▲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는 클린하우스/제이누리DB 제주도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급증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들고 나섰다. “확실히 깨끗해 졌다”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제주도는 2018년까지 3200억원을 투입해 쓰레기 발생량 4% 감소, 재활용률을 현재 52.4%에서 59%로 향상하는 '생활쓰레기 처리체계 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에 2788억원, 청소차량 보강과 재활용률 제고사업에 259억원, 클린하우스 시설확충에 153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상가 밀집지역이나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지역 클린하우스에 클린하우스 청결지키미를 배치해 클린하우스를 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제주시 상가밀집지역에 우선 배치해 시범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전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활용품 배출 편의 및 클린하우스 인접지역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클린하우스 시설확충 및 개선도 추진한다. 현재 읍면지역은 청소·재활용품 수거차량 및 인력 부족으로 주 2∼3회 밖에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인력
▲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도를 찾고 있는 관광객들./제이누리DB 5월 초 황금연휴에 이어 석가탄신일 연휴에도 제주행 관광객으로 제주도가 출렁인다. 17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제주 방문 예상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보다 17% 증가한 16만9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관광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 1일 예상 관광객 수는 22일 4만8000여명을 시작으로 23일 4만9000여명, 24일 3만8000여명, 25일 3만4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기는 84.4%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로 관광업계도 반짝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현재 호텔이 80~9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고, 콘도 및 펜션 85~95%, 렌터카 75~85%, 전세버스 40~50%, 골프장 60~7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근로자의 날(5월1일)에서 어린이 날(5월5일)로 이어지는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중에 제주 방문 관광객은 23만여명에 달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원 지사가 재난대응 안전훈련 기간중인 19일 주간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시장 적응론'을 제시했다. 감귤생산구조 혁신방침을 밝힌 뒤 불거지는 반발에 대한 '강경 돌파' 입장이다. "시장변화에 적응해야만 미래가 있다"며 그동안 제주감귤 정책의 전면적 궤도수정을 못 박았다. 오는 6월 말 구체적 실행방안을 내놓겠다고 시한도 확정했다. 원 지사는 19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최근 밝힌 감귤 구조혁신 방침의 실행 방안에 대해 “5~6월 중에 우리 농가들, 농민단체들, 유통관계자들 그리고 도민들과 본격적으로 광범위한 논의를 거쳐 6월 말 전후로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귤생산 구조 혁신 방침에 대해 농민단체들이 잇따라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을 의식, '변화 불가피론'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밝힌 감귤생산구조혁신 방침은) 시장변화에 적응해야만 미래가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시장을 외면하면 결국 시장이 우리를 버린다. 소비자가 우리를 버린다”고 운을 뗐다. 원 지사는 “시장의 변화는 우리가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