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환경부·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주최하는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World Leaders’ Conservation Forum)이 다음달 7~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서 처음 도입된 ‘세계리더스대화’를 발전시킨 형태로, 당시 채택된 ‘제주선언문’에서 이 포럼의 개최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자연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환경전문가만이 아니라 정부·기업체·시민사회·학계 등 세계적인 지도자가 참여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건전한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발전·평화를 위한 자연의 역할을 논의한다. 첫째 날인 7일에는 주제 발표와 주제별 소규모 라운드 테이블 토론으로 구성되는 전문가 세션으로 생물다양성 위협 요소의 경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연보전, 인간과 자연의 공존, 접경지역의 생태보전과
9일 오후 3시 현재 제주도내 메르스 의심신고자는 23명으로 집계됐으나 아직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는 없었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현재 메르스 의심 신고자는 2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자가격리 2명, 타질환입원 3명이라고 밝혔다. 자가 격리중인 2명중 한명은 부친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관광객 A씨(31. 여)다. 중동관광객을 접객한 후 발열증세를 보인 서귀포시내 모 리조트 종사자 B씨(31) 역시 자가 격리중이다. 이날 오후 추가로 집계된 의심신고자 1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타질환 치료를 위해 제주시내 모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이 의심 신고자는 71세 남성으로, 서울 아산병원에서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 항암치료를 받았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9일 오전 10시33분께 제주시 애월 포구 앞 해상에서 물에 떠 있는 남자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 시신은 키 175㎝, 몸무게 85㎏ 가량으로 심하게 부패해 나이와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위에는 흰색 반팔 티셔츠, 아래는 검은색 7부 바지를 입었고 파란색 줄무늬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해경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신원과 사인, 사망일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허창옥 의원 최근 제주도가 농지에 대한 취득 자격요건을 강화한 '제주 농지기능관리 강화 방침'과 '운영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이보다 더 강화된 농지관리 조례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제주도의회는 도의회 FTA대응특별위원회 허창옥 위원장이 대표 발의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지관리 조례 개정안'이 오는 16일 개회되는 제331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은 제주도가 농업경영 목적의 농지신청이 가능한 의무 자경기간을 최소 1년을 거치도록 한데 반해, '의무 자경기간을 3년'으로 규정, 자격요건을 한층 강화했다. 또 농지전용허가 제한 규정의 용도별 면적을 조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과 관련해 지난 14일 열린 농지관리 조례 개정방향 설명회에서는 찬·반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농업인 대다수는 찬성의견을 밝힌 반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반대의견도 나왔다. 허창옥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농지에 대한 관리 강화로 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비정상적인 농지가격 상승을 완화해 실수요자인 귀농·귀촌인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메르스 유입방지를 위해 행정과 전문가를 연결하는 전문가 자문단을 가동한다. 원희룡 제주 지사는 '메르스(MERS)'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가집단과 행정간 실시간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전문가 자문단을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도청에서 제주도교육청과 국립제주검역소, 제주방어사령부, 병원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제주지역 유입 방지를 위한 3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원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메르스처럼 전염병이 확산되는 것은 ‘사회적 재난’이라 할 수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집단으로 자문단을 구성 화상회의 등을 통해 최첨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문제점을 분석해 적시에 대응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 지사는 “컨트롤타워에 전문가들이 거의 실시간에 들어와서 같이 지휘할 수 있는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당장 본격적으로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원 지사는 또 “질병관리본부 센터를 제주도에 유치하는 것도 검토하겠
공.항만을 이용한 입도객들에 대한 발열감시가 강화됐다. 전국적으로 메르스 감염 확잔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른 강화된 조치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메르스 감염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공항 및 항만 이용 입도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발열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항 및 항만에 설치된 열감시카메라를 활용하는 발열감시 근무를 강화, 지금까지 체온측정자는 89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선박을 이용해 제주도로 들어오는 화물차 운전기사에 대해서도 체온 측정을 실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주도는 공·항만에 손세정제(휴대용, 고정용)도 전면 비치한다. 대책본부는 질병본부로부터 모니터링 대상으로 통보받은 3명을 확인한 결과 1명은 서울 삼성병원에 타질환 치료를 위해 재입원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은 현재 타시도에 머물고 있다. 해당 지역 관할 보건소로 내용을 알렸다. 9일 오전 10시 현재 메르스 의심신고자는 22명이며 이중 자가격리 2명, 타질환입원 2명으로 아직까지 양성반응자는 없다. 한편, 제주도내 유관기관.단체들은 9일 오전 메르스의 제주지역 유입방지를 위한 3차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 우도 비양동 올레길 비양동 제주시가 총 사업비 7억9000만원을 들여 '섬속의 섬' 우도 비양동 올레길을 정비한다. 원담 복원 및 야간 바릇잡이 체험 타워 조명 등을 설치한다. 우도 비양동은 '섬 따라 길 따라 어우러진 섬 속의 섬 올레길'로 지정돼 평소 관광객과 도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제주시는 그러나 이 올레길이 비양동 서쪽 해안선을 따라 형성돼 해안 산책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동쪽 해안변을 따라 올레길을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캠핑객 및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비양동 전통 포구 인근에 타워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 물때에 맞춰 바릇잡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원담도 복원키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올레길이 정비되면 해안변 산책로를 가족들이 서로 손잡고 걸을 수 있고 야간 바릇잡이도 할 수 있어 우도의 이미지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사업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8억1500만원을 투입해 통합 디자인을 만들고 관광낚시터를 조성하는 등 '휴(休), 식(食), 주(住)는 섬속의 섬 우도'을
김우남 의원 '구좌읍 선도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신규 제주지역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에 내년부터 국비 210억원을 포함해 약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평가 결과 16개 지구의 제주지역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이 2016년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일반 농산어촌개발 사업은 농산어촌에 대한 기초인프라 투자 및 특화발전 등의 지역개발을 통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추진기간은 최대 5년이다. 이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시·군 역량강화사업, 시·군 창의사업 등의 세부사업으로 분류되며 국비 70%, 지방비 30%의 비율로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규 추진되는 16개 지구 제주지역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 우선 '구좌읍선도 지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국비(55억)과 지방비(23억)을 합해 총 78억원의 사업비가 향후 4년 간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읍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 구좌읍 일대에 복지·문화·경관·경제 등의 각종 인프라가
▲ 메르스 감염 검사 기관인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검사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원희룡 지사. 서울삼성병원 방문 후 열이 나 보건소에 신고한 의심환자와 삼성병원에서 입원했던 환자 2명이 메르스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8일 제주도내에선 추가신고자까지 양성반응자는 없었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8일 오후 3시 현재까지 메르스 의심신고자는 16명이다. 14명이 이미 음성으로 판명이 났고, 8일 오후 나머지 2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정됐다. 서울 삼성병원에 다녀와 메르스 감염이 의심됐던 도민들이다. 현재 시설격리 2명을 포함, 아직까지 양성반응자는 없다. 한편,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국가지정 도내 메르스 관리 전담 의료기관의 진료업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우선 메르스 환자 진료를 위한 마스크 8000개, 장갑 1000개, 수은 체온계 120개를 지원했다. 제주대 병원을 찾는 일반환자들이 메르스 의심자들과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동선이 다른 장소에 컨테이너 3개소를 활용, 임시진료소를 설치했다. 대책본부는 임시 진료실에 공기청정기(헤파필터) 설치를 지원하는 등
▲ 제주신항 조감도. 제주도가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해양 환경을 파괴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제주신항의 항로를 수정했다. 계획안의 일부 내용을 조정했다. 제주도는 8일 오후 제주시 수협 4층 회의실에서 제주신항기본계획 구상(안) 2차 공청회를 열고 기본 계획 발표후 제기된 의견들을 반영해 일부 수정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제주신항 7부두에 설치할 예정인 마리나 부두 위치를 라마다 호텔 해상 앞으로 위치를 바꿨다. 어선 항로를 100m에서 140m로 늘리고 180m 길이의 방파제도 세운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어선 항로와 마리나 항로가 겹쳐 충돌 우려가 있다는 어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어민들이 잡은 어획물을 직접 팔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수산관광복합지구 조성 계획도 새롭게 추가됐다. 계획이 수정되면서 항만재개발시 매립면적도 22만8000㎡에서 20만1000㎡로 줄었다. 전체 항만과 배후부지도 130만4000㎡에서 124만6000㎡로 감소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어선주 등은 구체적인 보상 계획과 어민들의 생활 터전인 해양 환경 보전 등을 요구했다. '제주신항계획‘은 2030년까지 2조4000억을 들여 22만t급 크루즈선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직원 신규채용 등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화장학재단은 회의참석수당 지급기준 미비, 해외연수 지원사업 부실운영 등 비리가 드러났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제주국제화장학재단에 대한 감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감사결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인 경우 '직원 신규채용 등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자 1명에 대하여 징계처분을 요구했다. '인사관리업무 부적정 처리'와 관련해서는 기관 경고를 하고 그 외의 연구윤리규칙 및 행동강령을 위반한 관련자에 대해 인사자료를 통보했다. 또, 관련 업무를 소홀히 처리한 관련자 8명에 대해 신분상 주의 촉구를 요구하는 한편 업무처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사항 7건에 대해 시정·주의·개선을 통보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감사결과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인사분야 등에 있어서는 ▲2급 응모자가 응모직급과는 다르게 3급으로 채용 ▲ 채용공고시 접수기간의 부적정 산정 ▲ 수습직원의 직무대리로 임용 ▲ 임용권자 1인으로만 수습직원 성과평가로 평가의 공정성 미확보 ▲ 연봉계약 부적정 체결 등 업무를 부당 처리한 관련자에 대해 징계 요구
▲ 제주대병원에 설치된 메르스 임시진료실을 찾은 원희룡 지사. 제주도내 메르스 감염여부 검사를 판단하는 메르스 최종확진 소요시간이 4 ~ 6시간으로 단축된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9일부터 메르스 감염 검사 기관인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차 및 2차 확인검사를 동시에 진행, 메르스 확진판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최종 확진까지 소요시간이 종전 4일에서 4~ 6시간으로 단축된다. 메르스 최종 확진판정 자체 시행으로 접촉자 등에 대한 신속한 조치 및 지역확산 조기 차단이 가능해진다. 메르스 감염 여부 검사는 그동안 1차 선별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차검사는 질병관리본부로 의뢰하여 확인검사를 진행해 왔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진단에 필요한 시약을 지원받아 1차, 2차 검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1차 검사는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선별하는 유전자(upE) 검사이며, 2차 검사는 메르스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Orfla) 검사를 실시한다. 최종 2개 유전자가 양성인 경우 확진자로 판정된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서는 8일 오전 10시 현재 제주도의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는 누적 13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