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귀농인들의 영농정착시 지원하는 농업창업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제주시는 귀농인들에게는 영농 정착시 초기 자금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토지 구입 등 창업자금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택구입이나 신축 자금은 4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증대 됐고, 이율은 창업자금이 3%에서 2%로 낮아지고 주택자금은 2.7%로 융자 지원한다. 제주시는 농가주택을 구입했을 때 주택수리비 일부(400만원한도) 및 창업실습비(400만원한도) 등을 지원하여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 귀농 인구는 2010년의 경우 27가구에 81명인데 비해 지난해에는 201가구 690명이 전입했다. 귀농 인구는 해마다 증가하여 최근 5개년간 565가구 1525명이 전입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귀농인들의 전입이 증가함에 따라 연령층대별로 관심사항을 분석하여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지역축제와 연계한 재능 기부 등 지역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 지정 10주년을 맞는다. 제주도는 2005년 1월 27일 세계평화의 섬 지정 10주년을 맞아 평화의 섬 메세지를 발표하고 전문가 세미나를 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0주년을 맞는 27일 오전 11시 기자실에서 평화의 섬 메시지를 발표한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10년간의 추진과정을 회고하고 10주년의 의미, 세계평화의 허브로 도약하는 제주의 역점사업 구상, 향후 제주의 평화미래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하게 된다. 세계평화의 섬 10주년의 의미와 평화의 섬 제주의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전문가 세미나도 개최된다.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의장 강영석)는 2월 6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평화의 섬 미래비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당시 국가정책 입안을 주도했던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세계평화의 섬 10주년과 제주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동북아 정세와 남북관계 전망', '세계평화의 섬 제주, 향후 10년의 비전전략'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하게 된다. 제주도는 평화의섬 10주년을 계기로 세계평화의 섬 추진전략, 비전을 새롭게 가다듬을 계획이다. [제이누리
제주도와 의회가 이번엔 '인사전쟁'에 돌입했다. '예산전쟁'에 이은 제2라운드다.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를 둘러싸고 다시 갈등이 폭발했다. 15일 단행된 제주도의 의회 사무처장 인사에 대해 구성지 의장이 "지방자치법을 위반하고 추천절차를 무시해 수용할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하자 제주도가 곧바로 "내용이 다르다"고 반박, 진실공방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와 관련, "도는 어제(14일) 오전 의장을 예방, "‘혁신제주’를 2015년 도정목표로 정하고, ‘젊고 탄력있는 조직’을 상반기 인사운영의 기본방침으로 정해 대규모 실국장 교체 인사를 단행하고, 부득이 1956년생 이상은 공로연수, 혹은 유관기관으로 파견하는 인사의 기본방침을 설명하고 인사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어 "구 의장은 그러나 오승익 국장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고경실 사무처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이동시키거나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면 유임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며 "구 의장이 밝힌 사실과 내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제주도는
제주도의회가 의원들의 행동강령을 규정한 조례 제정을 추진중이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는 1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조례는 제주도의회에서 제10회 의회 전반기 의정혁신 실천과제로 선정되어 대내외적으로 공표 한만큼, 2월 제327회 임시회 기간에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조례는 ‘공정한 직무수행’ 항목과 ‘부당이득의 수수금지’ 등 항목, ‘건전한 의회 풍토의 조성’ 항목, 그리고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설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정한 직무수행 항목에는 ‘이해관계 직무의 회피’,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인사청탁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부당이득의 수수금지 항목은 ‘공용물의 사적 사용수익 금지’와 ‘의원간 금품 등 수수행위 금지’로 구성되어 있다. 건전한 의회 풍토 조성은 ‘국내외 활동제한’ 및 ‘의장 사전 승인’,
▲ 구성지 의장 도의회 사무처장에 대한 인사발령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정의 15일 정기인사에 발끈하고 나섰다. "추천절차를 무시하고 의히 사무처장을 도지사 마음대로 임명했다"는 것이다. '법적 대응'까지 공표하고 나섰다. 구 의장은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정신과 지방자치법을 위반하는 심각한 행위를 자행했다"며 "면밀한 법적 검토를 통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2급(이사관) 직위인 고경실 현 의회 사무처장(1956년생)을 제주발전연구원에 파견근무로 발령하고, 신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에 오승익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을 발령했다. 구 의장은 "지방자치법 제91조 2항에는 '사무직원은 지방의회의 의장의 추천에 따라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임명한다'라고 되어 있어 지방자치단체장이 사무직원을 인사발령할때에는 의장의 추천을 받아서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의장은 이어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지방의회의 인사를 견제와 감시대상인 집행기관의 장이 좌지우지한
2015년도 상반기 실·국장 등 과장급 이상 정기인사가 진행됨에 따라 실국장이 직접 업무적임자를 추천하는 ‘실국장 추천제’ 가 본격 시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부터 실국장이 업무에 적임자를 발굴하여 담당 또는 실무직원을 과별 1명 또는 실국별 3명 이내로 추천하는 실국장 추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국장 추천제가 시행 되면 실국장의 책임행정 구현은 물론 맞춤형 보직 부여가 가능하여 업무 추진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실국장 추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분별한 추천과 자기사람 챙기기 등의 소지를 차단하도록 인사부서에서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제주도는 실국장으로부터 함께 근무하고 싶은 직원을 추천 받아 다음 주 중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부터 업무처리에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5급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발표 후 2~3일간의 예고기간을 두어 업무 인수인계가 마무리되는 시기에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정부가 제주시내 면세점 한 곳을 추가 허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15일 논평을 통해 "시내면세점 신규허가는 제주관광공사(JTO)에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에 따르면 오는 19일 기획재정부는 전국적으로 3~4곳의 신규 시내면세점을 허가할 전망이다. 제주에도 1곳의 시내면세점이 신규 허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신규 허가를 놓고 JDC(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JTO(제주관광공사)가 경쟁 중이다. 참여환경연대는 "JDC는 현재 제주공항면세점을 운영하면서 막대한 수익을 기관의 운영을 위해 쓰고 있다"며 "JDC는 신화역사공원 부지 매각 과정 등에서 보듯이 제주도의 이익보다는 조직의 이익과 존립을 우선시하는 행태를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참여환경연대는 "JDC의 그간의 행태를 보면 설령 JDC가 수익을 더 많이 발생시킨다 하더라도, 그 수익이 제주도로 환원된다는 기대를 가지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참여환경연대는 "JDC는 조직의 이익을 위해 독식하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며 "JTO가 운영면에서 미숙하다면 이를 도와서 향상시
소비자의 권익증진 및 소비생활 향상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15일 오전 소비자 권익증진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 검토 및 개선 방안을 위하여 소비자단체 및 사업체대표, 학계인사,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는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 위촉 및 위원장 선출, '2015년도 제주특별자치도소비자정책 시행계획(안)'등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2015년도 제주특별자치도소비자정책 시행계획(안)'은 사회적 배려계층 맞춤형 소비자교육 확대, 위해식품 판매차단을 위한 유통단속 강화, 농․축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안전점검 내실화 등 11개 기본과제를 담고있다. 제주도는 "소비자 피해예방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소비자정책위원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소비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을 보태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는 국제적 관광휴양도시에 걸맞는 식품위생업소 육성을 위해 시설개선 자금과 운영자금 등 2015년 식품진흥기금 융자계획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융자 규모는 10억원으로 시설개선 자금과 육성(운전) 자금으로 구분되며 융자조건은 이율 년2%에 1년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해야 한다. 시설개선 자금은 식품접객업소 3천만원 이내, 식품제조․가공 업은 7천만원 이내에서 융자되며,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의 경우는 조리장과 화장실 시설개선 부문에 융자 한다 육성자금은 모범업소 및 향토음식점에 한정하며 2천만원 이내에서 융자가 가능하다. 융자 제외 대상은 휴․폐업중인 업소,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 처분을 받고 1년이 경과하지 아니하거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업소, 융자를 받고 상환중인 업소 또는 3회 이상 융자 받은 업소 및 영업 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아니한 업소 등이다. 융자 신청은 행정시를 통해 년중 접수되며 금융기관의 여신 규정 및 융자지원 적격 여부를 검토 후 융자한다. 식품진흥기금 융자로 식품접객업소 등 노후시설의 시설현대화를 통해 국제적 관광 휴양 도시로서의 음식문화 개선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타 자세
▲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감 취임 후 논란을 빚었던 제주도교육청 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특히 교육노조가 반발했던 본청 인력 학교 재배치 문제에 대해 본청 인력 16명이 소규모학교에 배치된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정원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을 확정해 지난 13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칙안중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정책기획실에는 ▲정책기획과(명칭변경) ▲교육예산과(신설) ▲국제교육협력과(명칭변경)가 배치돼 기획·예산·대의회 업무 등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당초 제주교육과학연구원에 신설하려 했던 ‘제주교육정책연구소’는 4·3관련 교육 자료 개발, 제주교육혁신 방안 연구, 교실수업 개선에 관한 사무 등이 정책기획실 기능과 연계성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본청 정책기획실 정책기획과 분장 사무로 추진된다. 교육국은 ▲학교교육과(명칭변경) ▲교원인사과(명칭변경) ▲미래인재교육과(명칭변경) ▲체육복지과(명칭변경) ▲학생생활안전과(명칭변경)로 개편된다
경찰인력 부족과 넓은 관할구역으로 치안 사각지역으로 여겨지던 제주시 외도동과 아라동에 파출소가 신설된다.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3일 경찰청으로부터 2015년 지구대・파출소 신설과 관련해 경찰청 심의가 통과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지구대・파출소 신설은 지난해 12월 26일까지 전국의 지방경찰청에서 제출한 41곳의 신설 수요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30곳의 신설수요에 대해 경찰청 심사위원회 심사 후 최종 21곳의 파출소가 신설 필요성이 인정됐다. 강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은 외도와 아라파출소 신설이 경찰청 주요기준에 일부 미달하하지만 관할 범위가 넓은 지역특수성과 112신고 건수 등을 고려해 파출소로 운영이 가능한 만큼 신설의 필요성이 인정됐다. 아라동은 과거 파출소가 있었으나 2006년 지구대 개편으로 거점형 치안센터로 축소됐다. 그러나 최근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 2011년 1만3000명이던 인구가 지난해 말 2만22642명으로 폭증했다. 외도동도 상황은 엇비슷하다. 노형지구대 권역이지만 지난해 말 인구가 1만7791명으로 역시 급성장 추세다. 강 의원은 “새해부터 외도
▲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승객을 기다리는 시외버스들 / 제이누리 DB 제주시가 공영버스의 시민 불편사항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공영버스 서비스 개선 종합대책”을 내놨다. 현재, 공영버스는 비수익․마을안길 등 시외곽지 노선 중심 운행으로 노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왔다. 또 자동차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과 신호등․횡단보도와 같은 교통안전 시설물 증가로 운행여건이 악화되고 과속 운전과 불친절이 민원의 대상이 돼왔다. 제주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먼저 운전자 친절서비스 향상을 집중 과제로 설정했다. 노조위원장 중심의 월 1회 이상 자정결의, 운전자별 친절서비스 모니터링 강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구조적 문제점 개선을 위해 버스 운행시간표가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기존 운행시간표는 2003년 공영버스 도입시 시행되었던 시간표로 그동안 교통체증 등 운행여건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버스운행시간표 조정은 노선버스․시티투어버스․심야버스․중산간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지역주민 등 이용객과 운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공영버스를 지방공기업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