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貂嬋)은 소설 『삼국연의』 속의 인물이다. 경국지색을 지녔다고 묘사돼 있다. 원래 사도(司徒) 왕윤(王允)의 가희였는데 왕윤을 도와 나라를 위해 도적을 없애는데 자원했다. ‘연환계(連環計)’를 이용해 동탁(董卓)과 여포(呂布)를 이간시키고 끝내 여포의 손을 빌어 동탁을 주살한다. 초선은 중국 역대 ‘4대 미인’ 중 한 명이다. 초선의 아름다움은 ‘폐월(閉月)’이라 칭한다. 그녀는 자신의 자색을 이용해 각 파의 정치인들과 교제하면서 많은 영웅호걸들을 좌절시켰다. 중대한 정치 투쟁에 참여하면서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여인이 어디서 왔는지 아직까지도 분명하지 않다. 첫 번째 관점은 이렇다. 초선은 왕윤 집안의 가희였다는 것이다. 『삼국연의』의 묘사에 따른 것이다. 왕윤은 한나라 헌제(獻帝)의 사도였다. 태사(太師) 동탁의 전횡에 불만을 품고 제거하려 했지만 마땅한 방책을 마련하지 못해 매일 고심했다. 그의 심복인 가희 초선이 그 사실을 알고 “제가 쓰임이 있다면 만 번의 죽음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왕윤은 &
조식(曹植 : 192-232), 자는 자건(子建), 초(譙, 현 안휘성 박[亳]현) 사람이다. 재능이 넘쳐났고 시문에 뛰어나 아버지 조조(曹操)의 사랑을 받았다. 진왕(陳王)에 봉해졌다. 조조가 죽은 후 형 조비(曹丕)의 질투에 의해 뜻을 펴지 못했다. 진사왕(陳思王)이라고도 불린다. 위의 무제 조(操)의 아들이며 문제 비(丕)의 아우로 그들 셋을 삼조(三曹)라 한다. 건안문학(建安文學)의 중심적 인물들로 ‘문학사상의 주공(周公)·공자(孔子)’라 칭송받았다. 맏형과 태자 계승문제로 암투하다가 29세 때 아버지가 죽고 형이 위나라 초대 황제로 즉위한 뒤, 정치적으로 평생 불우하게 지냈다. 그의 재주와 인품을 싫어한 형 문제(文帝)는 거의 해마다 그를 새 봉지(封地)로 옮겨가 살도록 강요했다. 그는 엄격한 감시 하에 신변의 위험을 느끼며 불우한 나날을 보내다 마지막 봉지인 진(陳)에서 죽었다. 어느 날 연회석상에서 형 문제가 일곱 걸음을 걷는 사이에 시 한 수를 짓지 못하면 법으로 다스리겠다고 하자 “콩을 삶기 위하여 콩대를 태우나니, 콩이 가마 속에서 소리 없이 우노라. 본디 한 뿌리에서 같
삼고초려(三顧草廬)는 『삼국연의』에 나와 있는 이야기이다. 간절하게 현인을 찾던 유비(劉備)가 제갈량(諸葛亮)이 자기를 도와 사업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 번이나 제갈량의 집을 찾아가 자신과 함께 해달라고 했다는 내용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로 현자나 재능이 있는 사람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유비의 삼고초려는 현자를 간절히 구하고 인재를 중용하는 본보기가 됐다. 삼고초려에 관해서 민간에서는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진다. 역사서에도 기록돼 있고 제갈량 본인도 이야기 했고 『삼국연의』에도 묘사돼 있다. 당시 유비는 곤란한 지경에 빠져 있어 인재를 급히 구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이치상 삼고초려는 가능한 일이다. 『삼국지․제갈량전』에 유비와 제갈량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 기록돼 있다. 유비가 신야(新野)에 주둔하고 있을 때 서서(徐庶)가 유비를 보고는 뛰어난 인물임을 알아차렸다. 서서는 유비에게 “제갈량은 현명한 자로 와룡(臥龍)입니다. 그를 만나보시겠습니까?”라고 했다. 유비는 “당신이 그를 데리고 와 보십시오”라고 하자 서서는 “그 사람을 만나러 갈 수는 있으나 그를 여기에
마속(馬謖 : 190-228), 자는 유상(幼常), 삼국시대 양양(襄陽) 의성(宜城, 현 호북성 의성) 사람이다. 촉한(蜀漢)의 장군으로 제갈량의 신임을 받았다. 건흥(建興) 6년(228)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략할 때 선봉에 섰다가 명령을 어겨 가정(街亭)에서 대패했다. 감옥에 갇혔다가 병사했다. 일설에는 제갈량에 의해 참수됐다고 하기도 한다. 가정(街亭)을 잃은 패배는 신기묘산(神機妙算)을 갖춘 제갈량 일생 중 가장 실망스런 전투였다. 당시 촉나라는 위나라를 치기 위해 북벌을 감행하고 있었다. 파죽지세로 전국을 통일할 모양을 갖추었다. 제갈량은 마속에게 선봉을 맡으라고 하면서 2만 5천의 정예병으로 가정(현 감숙성 장랑(莊浪)의 동남쪽)을 수비토록 했다. 요충지인 가정을 반드시 지켜 적군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재삼재사 당부했다. 그런데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 길을 막는 방어진지를 구축하지 않고 산 위에 진을 쳤다. 위나라 군대는 산세를 이용해 산을 포위하고 물길을 막은 후 파죽지세로 쳐들어갔다. 막을 길이 없자 마속은 패잔병을 이끌고 철수하면서 가정을 빼앗겼다. 마속의 실패는 북벌 중 가장 중요한 전투의 패배였다. 가정 전투의 패배로 제갈량은
중국이 제주로 밀려오고 있다. 한마디로 러시다. 마치 '문명의 충돌' 기세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동북아 한국과 중국의 인연은 깊고도 오래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과거의 안목으로 종결될 인상이 아니다. <제이누리>가 중국 다시보기에 들어간다. 중국학자들 스스로가 진술한 저서를 정리한다. 그들이 스스로 역사 속 궁금한 것에 대해 해답을 찾아보고 정리한 책들이다. 『역사의 수수께끼』『영향 중국역사의 100사건』등이다. 중국을 알기 위해선 역사기록도 중요하지만 신화와 전설, 속설 등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정사에 기록된 것만 사실이라 받아들이는 것은 승자의 기록으로 진실이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중화사상에 뿌리를 둔, 그렇기에 너무 과하다 싶은 순수 중국인 또는 중국학자들의 관점도 중요하다. 그래야 중국인들을 이해할 수 있다. 중국문학, 문화사 전문가인 이권홍 제주국제대 교수가 이 <중국, 중국인> 연재 작업을 맡았다. / 편집자 주 역사서에 제갈량은 “팔척장신으로 마치 송백처럼 용모는 매끈하면서도 컸다”고 했고 ‘출중한 재능’과 ‘웅대한 도량’을 겸비
중국이 제주로 밀려오고 있다. 한마디로 러시다. 마치 '문명의 충돌' 기세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동북아 한국과 중국의 인연은 깊고도 오래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과거의 안목으로 종결될 인상이 아니다. <제이누리>가 중국 다시보기에 들어간다. 중국학자들 스스로가 진술한 저서를 정리한다. 그들이 스스로 역사 속 궁금한 것에 대해 해답을 찾아보고 정리한 책들이다. 『역사의 수수께끼』『영향 중국역사의 100사건』등이다. 중국을 알기 위해선 역사기록도 중요하지만 신화와 전설, 속설 등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정사에 기록된 것만 사실이라 받아들이는 것은 승자의 기록으로 진실이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중화사상에 뿌리를 둔, 그렇기에 너무 과하다 싶은 순수 중국인 또는 중국학자들의 관점도 중요하다. 그래야 중국인들을 이해할 수 있다. 중국문학, 문화사 전문가인 이권홍 제주국제대 교수가 이 <중국, 중국인> 연재 작업을 맡았다. / 편집자 주 제갈량(諸葛亮 : 181-234), 자는 공명(孔明), 낭아(琅玡) 양도(陽都, 현 산동 기남[沂南]) 사람이다. 삼국 시대 촉한(蜀漢)의 정치가요 군사 전문가이다. 건안(
중국이 제주로 밀려오고 있다. 한마디로 러시다. 마치 '문명의 충돌' 기세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동북아 한국과 중국의 인연은 깊고도 오래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과거의 안목으로 종결될 인상이 아니다. <제이누리>가 중국 다시보기에 들어간다. 중국학자들 스스로가 진술한 저서를 정리한다. 그들이 스스로 역사 속 궁금한 것에 대해 해답을 찾아보고 정리한 책들이다. 『역사의 수수께끼』『영향 중국역사의 100사건』등이다. 중국을 알기 위해선 역사기록도 중요하지만 신화와 전설, 속설 등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정사에 기록된 것만 사실이라 받아들이는 것은 승자의 기록으로 진실이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중화사상에 뿌리를 둔, 그렇기에 너무 과하다 싶은 순수 중국인 또는 중국학자들의 관점도 중요하다. 그래야 중국인들을 이해할 수 있다. 중국문학, 문화사 전문가인 이권홍 제주국제대 교수가 이 <중국, 중국인> 연재 작업을 맡았다. / 편집자 주 ‘아두(阿斗)’는 무골충이다. 나약하고 무능한 사람을 부를 때 쓴다. 유선(劉禪 : 207-271)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유선은 유비(劉備)의 아들이다. 유비가
중국이 제주로 밀려오고 있다. 한마디로 러시다. 마치 '문명의 충돌' 기세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동북아 한국과 중국의 인연은 깊고도 오래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과거의 안목으로 종결될 인상이 아니다. <제이누리>가 중국 다시보기에 들어간다. 중국학자들 스스로가 진술한 저서를 정리한다. 그들이 스스로 역사 속 궁금한 것에 대해 해답을 찾아보고 정리한 책들이다. 『역사의 수수께끼』『영향 중국역사의 100사건』등이다. 중국을 알기 위해선 역사기록도 중요하지만 신화와 전설, 속설 등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정사에 기록된 것만 사실이라 받아들이는 것은 승자의 기록으로 진실이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중화사상에 뿌리를 둔, 그렇기에 너무 과하다 싶은 순수 중국인 또는 중국학자들의 관점도 중요하다. 그래야 중국인들을 이해할 수 있다. 중국문학, 문화사 전문가인 이권홍 제주국제대 교수가 이 <중국, 중국인> 연재 작업을 맡았다. / 편집자 주 유비(劉備 : 161-223), 자는 현덕(玄德), 탁군(涿郡, 현 하북[河北]) 사람이다. 동한(東漢) 황족의 먼 후예라 한다.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건립자로 촉한 소열
중국이 제주로 밀려오고 있다. 한마디로 러시다. 마치 '문명의 충돌' 기세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동북아 한국과 중국의 인연은 깊고도 오래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과거의 안목으로 종결될 인상이 아니다. <제이누리>가 중국 다시보기에 들어간다. 중국학자들 스스로가 진술한 저서를 정리한다. 그들이 스스로 역사 속 궁금한 것에 대해 해답을 찾아보고 정리한 책들이다. 『역사의 수수께끼』『영향 중국역사의 100사건』등이다. 중국을 알기 위해선 역사기록도 중요하지만 신화와 전설, 속설 등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정사에 기록된 것만 사실이라 받아들이는 것은 승자의 기록으로 진실이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중화사상에 뿌리를 둔, 그렇기에 너무 과하다 싶은 순수 중국인 또는 중국학자들의 관점도 중요하다. 그래야 중국인들을 이해할 수 있다. 중국문학, 문화사 전문가인 이권홍 제주국제대 교수가 이 <중국, 중국인> 연재 작업을 맡았다. / 편집자 주 노신(魯迅)은 조조(曹操)를 “능력 있는 사람이다. 적어도 영웅이다”고 평가했다. 조조의 능력은 살아생전에 국가대사를 주물렀고 죽어서는 자신의 묘가 어디에 있는지를
중국이 제주로 밀려오고 있다. 한마디로 러시다. 마치 '문명의 충돌' 기세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동북아 한국과 중국의 인연은 깊고도 오래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과거의 안목으로 종결될 인상이 아니다. <제이누리>가 중국 다시보기에 들어간다. 중국학자들 스스로가 진술한 저서를 정리한다. 그들이 스스로 역사 속 궁금한 것에 대해 해답을 찾아보고 정리한 책들이다. 『역사의 수수께끼』『영향 중국역사의 100사건』등이다. 중국을 알기 위해선 역사기록도 중요하지만 신화와 전설, 속설 등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정사에 기록된 것만 사실이라 받아들이는 것은 승자의 기록으로 진실이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중화사상에 뿌리를 둔, 그렇기에 너무 과하다 싶은 순수 중국인 또는 중국학자들의 관점도 중요하다. 그래야 중국인들을 이해할 수 있다. 중국문학, 문화사 전문가인 이권홍 제주국제대 교수가 이 <중국, 중국인> 연재 작업을 맡았다. / 편집자 주 조조(曹操 : 155-220), 자는 맹덕(孟德), 어릴 적 이름은 아만(阿瞞), 위(魏) 무제(武帝)다. 삼국 시대 유명한 정치가, 군사가, 시인으로 초(譙, 현 안휘[安
중국이 제주로 밀려오고 있다. 한마디로 러시다. 마치 '문명의 충돌' 기세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동북아 한국과 중국의 인연은 깊고도 오래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과거의 안목으로 종결될 인상이 아니다. <제이누리>가 중국 다시보기에 들어간다. 중국학자들 스스로가 진술한 저서를 정리한다. 그들이 스스로 역사 속 궁금한 것에 대해 해답을 찾아보고 정리한 책들이다. 『역사의 수수께끼』『영향 중국역사의 100사건』등이다. 중국을 알기 위해선 역사기록도 중요하지만 신화와 전설, 속설 등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정사에 기록된 것만 사실이라 받아들이는 것은 승자의 기록으로 진실이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중화사상에 뿌리를 둔, 그렇기에 너무 과하다 싶은 순수 중국인 또는 중국학자들의 관점도 중요하다. 그래야 중국인들을 이해할 수 있다. 중국문학, 문화사 전문가인 이권홍 제주국제대 교수가 이 <중국, 중국인> 연재 작업을 맡았다. / 편집자 주 동한(東漢) 건안(建安) 13년(208), 손권(孫權)과 유비(劉備)의 연합군이 제갈량(諸葛亮)의 화공지계에 의거해 적벽에서 조조(曹操)의 수십만 군대를 대패시켰다. 이 적벽대전은 적벽
중국이 제주로 밀려오고 있다. 한마디로 러시다. 마치 '문명의 충돌' 기세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동북아 한국과 중국의 인연은 깊고도 오래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과거의 안목으로 종결될 인상이 아니다. <제이누리>가 중국 다시보기에 들어간다. 중국학자들 스스로가 진술한 저서를 정리한다. 그들이 스스로 역사 속 궁금한 것에 대해 해답을 찾아보고 정리한 책들이다. 『역사의 수수께끼』『영향 중국역사의 100사건』등이다. 중국을 알기 위해선 역사기록도 중요하지만 신화와 전설, 속설 등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정사에 기록된 것만 사실이라 받아들이는 것은 승자의 기록으로 진실이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중화사상에 뿌리를 둔, 그렇기에 너무 과하다 싶은 순수 중국인 또는 중국학자들의 관점도 중요하다. 그래야 중국인들을 이해할 수 있다. 중국문학, 문화사 전문가인 이권홍 제주국제대 교수가 이 <중국, 중국인> 연재 작업을 맡았다. / 편집자 주 공융(孔融 : 153 - 208)은 한나라 말기 문학가이다. 자는 문거(文擧)로 노(魯)나라(산동 곡부[曲阜]) 사람이다. 북해상(北海相), 소부(少府), 중산대부(中山大夫) 직에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