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동오 노형119센터 소방사 제주의 맑은 물과 공기,바람,햇살등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에서 자란 고사리는 예로부터 ‘귈채’라 불리며 임금에게 진상을 올릴 정도로 쫄깃하고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고사리는 빠른 지역에서는 4월 초순부터 드문드문 나기 시작하여 4월 중순에 고사리 장마시기를 지나고 나면 절정에 다다른다. 4월에 제주. 최근 일명 ‘고사리실종’으로 불리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 15일기준 고사리 채취객 길 읾음 신고는 총20건, 작년 한해 ‘고사리 길잃음’ 사고가 50건인걸 감안하면 적지않은 수치다. 왜 길을 잃는것일까? 대부분의 고사리들은 평소 사람들의 발자취가 없는 곳에 많이 자라는 까닭에 고사리 채취객들은 인적이 드문 산속으로 들어가 채취를 하곤 한다. 또한 땅에서 자라는 고사리를 꺾기 위해 허리를 숙인채 땅만 바라보며 집중하다보면 자신이 얼마만큼의 거리를 와버렸는지 모를 정도로 상당거리를 이동하여 본인의 위치를 알수 없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일까. 우선 채
▲ 양동오 노형119센터 소방사 막바지 여름 휴가철이 진행되면서 더위와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은 힐링을 위해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산과 계곡, 바다로 휴가를 떠나게 된다. 우리 제주도는 매년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에 따라 119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하고 있다. 또 인명구조함을 설치,관리를 하며 위급사항에 사용할수 있도록 주요 수난사고 발생지역이나 발생가능한 지역에 인명구조함을 설치하고 있다. 바다인근에 방파제를 지나다보면 간이 인명구조함이라는 함을 한번쯤은 보았을 것 이다. 이 함은 수난사고시 익수자의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구명로프,구명환,구명동의가 비치되어 있다. 이 인명구조함은 초기 수난사고 발생시 요구조자와 구조자의 안전을 지켜주고 119가 도착할때까지 인명을 지키는 중요한 생명줄 역할을 한다. 실제로 지난 8월21일 경남 사천 와룡저수지에서 낚시중이던 44살 남성이 빠진 낚시대를 건지려다 물에 빠지게 되었고 이를 목격한 초등학생이 침착하게 구명환을 던져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 제주에서도 지난 6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선샤인호텔 앞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이 물에 빠져 숨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