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조천읍 소재 관광지 에코랜드의 관람용 기차가 12일 오후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빗길에 미끄러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기차 4칸 중 2칸이 전도됐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12일 오후 2시30분께 제주 제주시 조천읍 관광지인 에코랜드에서 관람용 열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관람열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선로를 이탈, 열차 차량중 2칸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3명이 도내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관람열차에는 운전자 1명과 승객 37명 등 3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외에 나머지 승객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19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 현재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상황이며, 정확한 부상자 수와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제주시 조천읍 소재 관광지 에코랜드의 관람용 기차가 12일 오후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빗길에 미끄러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기차 4
▲ 에코랜드 열차.[사진=에코랜드 홈페이지] 12일 오후 2시30분께 제주 제주시 조천읍 관광지인 에코랜드에서 관람용 열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3명이 도내 종합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관람열차에는 운전자 1명과 승객 37명 등 3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외에 나머지 승객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19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 현재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상황이며, 정확한 부상자 수와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제주시 조천읍 소재 관광지 에코랜드의 관람용 기차가 12일 오후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빗길에 미끄러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기차 4칸 중 2칸이 전도됐다. [제이누리=박지희기자]
▲ [뉴시스] 불법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중고물품 거래 커뮤니티에서 수십차례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판사는 12일 사기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중고물품 거래 커뮤니티 사이트에 ‘인터넷 임대를 해주겠다’는 글을 작성, 글을 보고 연락한 사람들에게 “보증금 5만원과 인터넷 사용 임대료 월 1만원을 주면 된다”고 속여 은행 계좌로 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수법으로 여러 피해자들을 속여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36차례에 걸쳐 모두 548만4000여원을 송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3월 중고나라 사이트에 유명 작가의 도서 판매글을 올리고 피해자들에게 “판매대금을 선입금하면 책을 배송해주겠다”고 말해 지난해 3월 한달 동안 9회에 걸쳐 총 505만여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기로 벌어들인 돈을 불법 스포츠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
▲ 제주 서귀포시청 인근 거리에 한 시민이 바람에 꺾여버린 우산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뉴시스] 12일 제주지역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2일 밤까지 많은 비가 예상돼 이날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특히 산지와 남,동부(서귀포시, 남원읍, 표선읍, 성산읍)에 많은 비가 내린다. 북,서부 해안지역 (한림읍, 애월읍, 제주시)과 추자도는 지형적 영향을 받아 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내려 지역 편차가 크겠다. 예상 강수량은 12일 오전 3시부터 13일 오전 3시까지 제주도 30~80㎜(산지 200㎜ 이상)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 12일 오전 9시 기준 제주도 산지의 바람은 초속 10~16m (순간최대풍속 초속20m 이상)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 1.5~4m,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해상 2~4m로 풍랑주의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 사이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짙은 안개가 끼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 6일 오후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4.5t 트럭 1대, 1톤 트럭 1대 등 총 4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제주대 사거리 입구 연쇄 추돌사고로 62명의 사상자를 낸 화물트럭 운전사가 결국 구속됐다. 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및 치상 혐의를 받고 있는 화물트럭 운전사 A(41)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 사유는 ‘도주 우려’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59분께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4.5톤 트럭을 몰다가 시내버스 2대와 1톤 트럭을 잇따라 추돌한 혐의로 지난 7일 입건됐다. 이 사고로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B(29)씨 등 3명이 숨지고 5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1차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 검증과 정밀 감식을 통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
▲ 제주경찰청이 9일 제공한 압수한 마약류 실물. 약물의존성 및 오남용 위험때문에 마약류로 분류되는 약물들이다. 해외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해 판매한 중국인과 투약한 내국인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9일 의료용 마약류를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인 5명 중 2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모두 3억3000만원 상당의 마약류 6972정을 압수했다. 이번에 구속된 중국인 2명은 국내에 머무르며 택배를 이용해 마약류를 몰래 들여오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밀반입책, 공급책 등 역할까지 분담해 조직적으로 마약류를 유통했다.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인터넷 광고를 통해 졸피뎀과 조피클론같은 마약류 6~7정을 약 2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졸피뎀과 조피클론은 뇌에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작용을 강화시키는 약물로 불면증 치료에 자주 사용된다. 약물의존성 및 오남용 위험때문에 마약류로 분류되는 약물이다. 이밖에도 마약류를 구매, 투약한 혐의로 제주도민 1명 등 내국인 2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정철
▲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여러 대의 항공기가 대기하고 있다. [제이누리DB]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절반읋 줄었던 제주기점 항공편이 이달 들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제주 기점 항공편(출발·도착 합산)은 9일 499편, 8일 489편, 7일 470편, 6일 477편, 5일 484편, 4일 500편, 3일 495편 등 일평균 487편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같은 기간(488편)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해의 경우 226편으로 절반이상 감편됐다. 이 현상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해외 대신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 항공사들이 증편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늘어난 항공편수는 저비용 항공사(LCC)가 주도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LCC들은 이달 들어 2019년 대비 10~30편가량 항공편을 늘렸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소폭 감편하면서 전체적으로 제주 기점
▲ [사진=뉴시스] 약물을 잘못 주사, 환자가 심장질환을 앓도록 만든 간호조무사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9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간호조무사 A씨(34.여)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제주도내 한 개인병원에서 일하던 A씨는 2019년 3월 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온 피해자에게 실수로 장운동 억제제가 아닌 다른 약물을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실수로 투여한 약물은 조사 결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키우는 에피네프린 성분으로 파악됐다. 실제 피해자는 이 약물로 인해 상당기간 치료를 요하는 급성 심내막하심근경색증을 앓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심 부장판사는 "간호보조사인 피고인이 부적절한 약물을 투여한 과실로 피해자에게 상당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해를 가했다. 이 범행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지만 피고인이 자백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제주소방서] 제주시내 한 원룸에서 외발 전동휠에 불이 나 거주자가 화상을 입었다. 9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47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원룸 3층 출입구 쪽에 보관 중이던 전동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인력이 오후 5시 52분께 현장에 도착, 불길은 오후 5시 57분께 완전히 잡혔다. 그러나 거주자 A(43)씨는 이 사고로 대피 도중 오른쪽 손과 정강이 부분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전동휠과 원룸 3.3㎡가 불에 타는 등 약 294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외발 전동휠의 내부 배터리가 폭발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제주대 사거리 교통사고 피해자 부친이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정헌혈을 해준 이들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웃을 향한 제주의 사랑은 끝내 우리 모두를 울렸다. 대형사고에서 중상을 당한 한 여대생을 향한 도움의 손길에 그 가족이 "감당할 수 없는 도움을 받았다"는 한 없는 감사의 뜻을 보였다. 제주대 입구 사거리 ‘4중 추돌 사고’ 중상자 김모(21.여)씨의 부친은 그 마음을 SNS를 통해 알렸다. 김씨의 부친은 지난 8일 오후 8시 46분 자신의 SNS를 통해 “딸의 상황은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경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쓸 혈액이 모여서 이제 괜찮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아마 금방 일어날 것 같다”며 “걱정이 앞설 정도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도움을 받았다.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친은 8일 자신의 SNS와 경찰을 통해 “아라동(제주대 사거리) 교통사고 환자 가족”이라며
▲ 지난 6일 제주대 사거리서 일어난 '4중 추돌사고' 현장. 소방대원이 피해자를 이송,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6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주대 입구 사거리 ‘4중 추돌사고’ 중상자인 김모(21.여)씨가 수술에 필요한 혈액을 호소하고 있다. AB형(RH+) 혈액이다. 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로 크게 다친 김씨가 제주 한라병원에서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4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씨는 사고 당시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심폐소생술로 맥박을 찾은 환자다. 김씨는 그러나 수술 후에도 출혈이 지속돼 지속적인 혈액 공급이 필요한 상태다. 한라병원 의료진은 김씨에 대해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라고 말했다. 경찰과 김씨 보호자 측은 환자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AB형 헌혈(전혈)을 호소하고 있다. 김씨를 돕고자하는 이는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 ‘제주대 사거리 교통사고 피해자 김(21·여)씨’에 대한 지정헌혈을 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아래는 피
▲ 제주지방법원. 길거리에 서 있는 중학생 소녀의 손을 잡아 채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려다 실패한 50대 조현병 환자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과 미성년자 약취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A씨에게 신상공개 고지 명령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각각 5년씩 적용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2시경 제주 서귀포시 도로에 서 있던 B양(13)에게 다가가 “나이 몇살이냐. 옷 예쁘게 입었네”라며 “손 줘봐. 우리집에 같이 가자”고 말했다. 동시에 B양의 손을 양손으로 잡아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가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B양이 놀라 도망치는 바람에 A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A씨는 1993년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정신분열형 인격장애증세를 보였다. 그러다 1995년, 2004년에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재판부는 “이미 성폭력범죄로 두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