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기후행동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오염수 방출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은 내용의 인물과 무관하다. [뉴시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에 흘려보내기로 결정하자 제주 수산업계와 시민사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제주도 수협조합장협의회, 제주도어선주협회, 제주도한국수산경영인협의회, 제주도 어촌계장협의회 4개 단체는 14일 성명을 내고 "제주 앞바다를 지키는 것은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조속히 방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성산포수협의 한 관계자는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게 된다면 우리 수산물 피해가 막대할 것이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하도록 정부가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면 약 200일 뒤에 제주 해역에 영향을 끼친다는 뉴스를 접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성산 지역 수산물 생산과 판매에도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독일 헬름홀츠 해양
▲ 지난 6일 오후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11t 트럭 1대, 1톤 트럭 1대 등 4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제주대 입구 사거리에서 연쇄 추돌사고로 62명의 사상자를 낸 화물트럭 운전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4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및 치상 혐의를 받고 있는 화물트럭 운전사 A(41)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59분께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4.5톤 트럭을 몰다가 시내버스 2대와 1톤 트럭을 잇따라 추돌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이 사고로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B(29)씨 등 3명이 숨지고 5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 대부분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적재함에 감귤을 싣고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해 이동하던 중 5.16도로 구간에서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브레이크 과열에 따른 페이드 현상(빠른 속도로 달릴 때 제동을 걸면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지 않는 현상)으로 추측하고 있다. 폐쇄회로(CC
▲ [뉴시스]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제주서귀포경찰서는 14일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A(77)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 조사중이다. A씨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서귀포시 주거지에서 아내 B(75)씨와 다투다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둔기로 아내의 머리를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 가족은 13일 밤부터 A씨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4일 오전 2시40분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출동하는 119구급대. [뉴시스] 행인을 차로 쳐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4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30대 운전자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14일 오전 1시 전후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크라운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도로변을 걷고 있던 B씨(56)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당시 차에 치여 크게 다친 B씨는 오전 6시 9분께 행인에 의해 발견,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차량의 범퍼 일부분과 사이드 미러 등이 파손돼 흩어진 상태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진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가해 차량 운전자를 추적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30분쯤 가해 차량 운전자 B씨를 조천읍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범인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제주참여환경연대가 13일 오전 11시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부지 내 전직 공무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다. [사진=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기한 '제주도 전직 고위공무원 투기 의혹’과 관련,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전직 공무원이 이에 대한 반박을 내놓았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오등봉공원 및 중부부공원 민간특례 사업부지 내 전직 공무원의 투기 정황이 포착됐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직 고위공무원 A씨의 모친이 차명으로 토지를 매입한 뒤 A씨에게 분할 증여로 넘겼다는 주장이다. A씨는 이에 대해 "그 땅은 2017년 7월 모친이 주변 지인들의 권유 등으로 매입, 당시 본인은 공로연수중으로 개발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바로 잡지 않으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참여환경연대의 기자회견 후 '전직 공무원 투기의혹에 대한 반박 및 사실관계 해명'이라는 보도자료에서 이 같은 경위를 전하며 “(해당
▲ 세월호 참사 생존자들이 13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배상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사흘 앞두고 제주지역 생존자 15명이 국가를 상대로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 세월호 생존자와 그들을 지지하는 모임' 등 3개 단체는 13일 오전 11시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7년을 지나고 있지만 제주에 살고 있는 24명의 세월호 생존자는 여전히 지옥에서 살고 있다”며 소송 배경을 밝혔다. 생존자들은 여전히 정신과 치료와 외상 치료를 받고 있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가로부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2015년 3월 '4·16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피해지원법)이 제정되면서 국가로부터 배·보상금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신청 기간이 법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규정돼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생존자들은 세월호피해지원법 시행 이후
▲ 제주참여환경연대가 13일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부지를 전직 공무원이 투기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내용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시내 오등봉 도시공원 및 중부공원을 대상으로 한 민간특례사업 부지에 제주도 전직 고위공무원이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3일 오전 11시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등봉공원 및 중부부공원 민간특례 사업부지 내 전직 공무원의 투기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공직자 관련 투기 의혹은 모두 민간특례사업이 추진되기 직전에 이뤄진 두 가지 사례로 불거졌다. 참여환경연대는 중부공원 내 건입동 ○○○번지 1만752㎡ 땅을 분할해 사들이는 과정에 전직 고위공직자 A씨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가족이 운영하는 2개 업체와 5명의 개인이 2017년 7월 6일 같은 날 일본에 거주하는 6명 소유의 땅을 동시에 공동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환경연대 홍영철 대표는 "중부공원 토지를 공동 매입한 2개 업체의 대표는 부부 관계고, 5명의 개인 중 1명은 둘
▲ 지난 12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관광지 에코랜드의 관람용 열차 4칸 중 2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열차 탈선사고로 다수의 부상자를 낸 제주에코랜드가 최근 10년사이 비스스한 열차사고를 3건이나 낸 것으로 드러났다. 흔치 않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 안전관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12일 오전 2시 30분께 제주시 조천읍 관광지 에코랜드에서 관람용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전도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6일 제주대 입구 사거리에서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교통사고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시점에 열차 전도 사고 소식은 도민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에코랜드의 관람용 열차는 기차 4량중 2량이 선로에서 이탈, 선로 밖으로 넘어졌다. 해당 열차에는 기관사 1명과 관람객 3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허리를 다쳐 중상으로 분류된 A(55.여)씨와 경상자 23명 등 모두 24명이 도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박씨는 전도되지 않은 조종칸에 타고 있어 다행히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사고 당시 열차는 곡선 구간을 달리던 중 기관차 바로 뒤 첫 번째 객차와 두 번째 객차가 언덕 진행 방향 왼쪽 아래로 넘어졌다.
▲ 소방대원이 12일 농산물 창고에 불이 난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본부] 제주시 구좌읍 소재 농산물 작업용 창고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다. 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47분께 해당 창고에 불이 난 것을 맞은 편 대기실에서 쉬고 있던 직원이 목격해 신고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오후 8시 31분께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15평이 소실, 농산물 건조기 등 비품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4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노후된 농산물 건조기의 팬모터 과열 등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제주지방법원] 옷과 가방을 주지 않는다며 어선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 미수에 그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13일 현주선박방화예비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60)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 2월11일 오전 7시36분께 서귀포시 모 항구에서 "A호를 타려다 못탔는데 가방을 안준다. 휘발유를 사다가 불을 지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실제로 주유소에서 휘발유 4ℓ를 구입해 A호 갑판에 올라 불을 지르려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심 판사는 “선박을 불태워 없앨 것이라고 예비한 이 사건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고, 동종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2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소재 관광지 에코랜드의 관람용 기차 4칸 중 2칸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경찰이 에코랜드 관람열차 전도사고를 유발한 기관사를 입건, 수사에 들어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관람열차를 운전하다 전도사고를 일으켜 다수의 부상자를 나오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박모(64)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박씨는 12일 오후 2시30분께 제주시 조천읍 관광지 에코랜드에서 관람용 열차를 운전하다 열차가 선로를 이탈, 전도되는 사고가 벌어져 36명의 부상자가 나오도록 한 혐의다. 에코랜드의 관람용 열차는 기차 4량중 2량이 선로에서 이탈, 선로 밖으로 넘어졌다. 해당 열차에는 기관사 1명과 관람객 3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허리를 다쳐 중상으로 분류된 A(55.여)씨와 경상자 23명 등 모두 24명이 도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패키지여행객인 12명은 병원으로 가지 않고,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제주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전도되지 않은 조종칸에 타고 있어 다행히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박씨는 경찰 진술에서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말을 듣지
▲ 제주시 조천읍 소재 관광지 에코랜드의 관람용 기차가 12일 오후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빗길에 미끄러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기차 4칸 중 2칸이 전도됐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12일 오후 2시30분께 제주 제주시 조천읍 관광지 에코랜드에서 관람용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전도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날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해당 열차에는 운전사 1명과 관람객 3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관광객인 A(55·여)씨가 허리 등을 크게 다쳤고, 나머지 36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도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 중이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패키지여행객인 12명은 병원으로 가지 않고,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제주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랜드의 관람용 열차는 기차 4량중 2량이 선로에서 이탈, 선로 밖으로 넘어졌다. 열차는 비가 오는 가운데 관람객 등을 태우고 운행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두 번째, 세 번째 칸이 철로를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구급차와 함께 에코랜드 자체 버스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에코랜드 측은 사고 뒤 당분간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