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일 제주대에서 연 '모관의 밤'행사에서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산업 주민협의체가 출범했다. 지역민들이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주춧돌로 나섰다. 주민협의체가 출범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일 오후 7시 제주대 창업보육지원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전체모임'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만나면 반가운, 첫번째 모관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도시재생사업과 주민협의체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자간 네트워크를 만들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행사 뒤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출범했다. 협의체에는 지역민 122명이 가입돼 있다. 참여자들은 역사경관, 문화예술, 주민정주, 지역경제, 도시인프라(교통, 교육등) 5개 분야와 샛물골, 젊은작가모임, 이도1동, 무근성마을회, 마을기업 5개 세부주민협의체로 나누어진 그룹대화에 참여해서 도시재생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각자의 생각들을 풀어 놓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이들 주민협의체는 주민차원에서 도시재생사업들을 제안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주민이 주체가 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
제주시청 화장실에서 여성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모(34)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장씨는 지난해 8월 7일 새벽 4시 5분쯤 제주시청 앞 여자화장실에서 숨어있다가 피해자 김모(22·여)씨가 들어오자 김씨의 신체부위를 만지고 옷을 벗기려하는 등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가 “살려달라”며 소리를 지르자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 충전기 줄로 목을 졸라 반항을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김씨의 소리를 듣고 온 행인에 의해 장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장씨는 이날 한 여성과 성매매를 하려다 그에게 사기를 당했다. 이에 화가 난 장씨는 화장실 안에 숨어있다가 들어오는 불특정 여성을 강간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왜곡된 성적 욕망을 충족코자 불특정 여성을 강간할 목적으로 공중화장실에 숨어 피해자를 강간하려 한 점과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에 비춰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고
제주와 수원에서 외국산 자동차 등 고가의 자동차를 훔친 40대가 구속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1일 상습적으로 시정되지 않은 차량을 훔친 혐의로 김모(43)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새벽 제주시 우정로 한 주차장에서 1억8500만원 상당의 외국산 수입차를 훔친 혐의다. 김씨는 지난해 8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수입차를 훔치는 등 제주와 수원에서 자동차 4대를 훔쳤다. 김씨는 잠기지 않은 차량를 골라 내부를 물색하다 열쇠가 있으면 운전하고 다니다 인적 드문 곳에 버리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좋은 차를 몰아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오라관광지구 조감도.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오라관광지구에 대한 특혜의혹은 근거가 없다"며 도내 시민단체의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지하수 관정 문제도 "허가를 취소할 사유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감사위원회는 21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제기한 오라지구 개발사업의 행정절차 위반 및 특혜 의혹에 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12월 말 감사위에 △조정요청 절차 없이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심의결과를 번복한 과정의 절차적 하자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번복 결정의 월권행위 및 번복 사유의 부적절성 여부 △지하수 관정 양도·양수 및 개발·이용허가 △신규 편입부지의 사전입지 검토 절차 누락 문제 등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도 감사위는 이에 대해 “조정요청 절차는 도의회의 동의를 거쳐 최종 통보된 협의내용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행하는 불복절차이지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대한 불복절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조정요청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도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하기 이전인 협의단계에서 사업자가 제출한 보완서에 대한 심의를 하기
소방장비 납품 비리에 연루된 소방공무원 간부가 자살기도를 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사건과 관련 조사받던 또 다른 소방공무원이 숨진 지 4일만에 또 벌어진 일이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K(50)씨는 지난 17일 오후 12시 1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교차로 인근 도로에 자신의 차를 주차하고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당시 행인이 차 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신고해 K씨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K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환자가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 입원을 요구했지만 보호자가 24시간 간병한다는 조건으로 1인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K씨는 소방장비 납품비리 혐의(뇌물수수 등)로 지난 16일 구속기소된 강모(37)씨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근무할 당시 결제선상에 있던 간부공무원이었다. K씨는 지난달 소방본부 정기인사에서 제주동부소방서로 자리를 옮겼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되고 지난 15일 직위해제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장비 납품비리 혐의에 연루된 직원들이 잇따라 자살하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벌어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 20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7부두에 제주 북동방 42㎞ 해상서 침몰된 K(278t·승선원 10명)호 선원이 제주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 우도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어선 승선원 10명 중 1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9명 중 1명은 숨졌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오후 1시 30분쯤 제주도 우도 북동쪽 42㎞ 해상에서 부산선적 대형근해대형선망어선 K(278톤,승선원 10명)호가 침몰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3000톤급 경비정 5척과 헬기 등을 급파하고 주변 어선에 구조 협조를 구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후 2시55분쯤 실종자를 수색하던 한 어선이 구명뗏목에 탄 김모(60·부산) 선장 등 8명을 구조했다. 또 오후 3시35분쯤 동원 헬기가 구명조끼를 입고 표류중이던 또 다른 김모(57·부산) 씨를 발견했다. 그러나 발견당시 김씨는 의식이 없었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선장 김씨를 등 구조된 8명은 제주해경 경비함정 3012함을 타고 20일 오후 11시25분쯤 제주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량과 K호 선사 측에서 미
20일 오후 제주도 우도 북동쪽 해상에서 대형어선이 침몰하고 있는 가운데 물에 빠진 승선원 중 1명을 추가로 구조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후 1시30분 부산선적 근해대형선망어선 K호(278톤, 승선원 10명)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급파하고 주변 어선에 구조협조를 구하는 등 수색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5분쯤 주변을 수색하던 어선 Y호(74톤)가 구명 뗏목에 표류중이던 승선원 8명을 구조했다. 또 오후 3시35분쯤 동원 헬기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표류중이던 선원 1명을 발견,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실종된 나머지 선원 1명을 찾기위해 가용세력을 추가 급파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4시부터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는 등 파도가 4~5m로 높게 일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 우도 북동 해상에서 대형 어선이 침몰하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제주 북동쪽 60㎞ 해상에서 부산선적 근해대형선망 K호(278톤, 승선원 10명)이 타기고장으로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인근 해상에 있던 상선 1척과 어선 3척에 구조협조를 구하고 경비함정 5척과 헬기 등 가용세력을 총 동원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승선원 8명은 구조된 상태다. 해경은 나머지 승선원 2명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영원한 가객' 故김광석, 그는 떠났지만 남겨진 그의 노래가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 오는 26일 제주에서 김광석 추모콘서트 ‘가객에게 부치는 편지 4th’가 열린다. 제주 김광석 추모콘서트는 2014년에 시작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등 영원한 가객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이등편 편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 그가 떠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곡들을 풀밴드와 통기타, 합창 등으로 선보인다. 뚜럼의 박순동, 에밀래 출신 김대익, 노래하는 연극쟁이의 조성진, 남기다밴드 소속 홍창기 씨 등 8명의 가수가 노래로 무대를 장식한다. 또 시크릿코드의 김대은(베이스), 김신익(드럼), 김연희(건반)와 오버플로우의 강형훈(일렉·클래식 기타) 등 6명이 연주한다. 마임이스트 이경식씨도 출연, 마임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공연 시간은 오후 3시와 6시 두차례다. 제주시 칠성로 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에이 무대다. 입장료는 성인 2만원, 어린이/청소년 8000원, 장애인
제주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을 지냈던 박모(53) 총경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관사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 박 총경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박 총경이 출근을 하지 않자 직원이 관사에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바닥엔 소주병 3병과 수면제 통이 있었다. 경찰은 박 총경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키로 했다. 또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박 총경은 광주 출신으로 경찰대 3기로 1987년 경찰계에 발을 들였다. 2015년 7월 제주경찰청에서 경무과장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1월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을 지내고 지난해 7월부터 경기북부경찰청으로 발령받아 일해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불륜으로 한 가정을 파탄시킨 것으로도 모자라 내연녀의 딸을 강제 추행한 5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2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차모(50)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차씨는 2015년 가을 제주시내 피해자 자택에서 송모(당시 11)양과 TV를 보다 송양의 신체부위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차씨는 또 지난해 1월에도 자고있는 송양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을 했다. 차씨는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피해자의 친모 최모씨와 연인관계로 지내왔다. 재판부는 “내연녀의 딸인 어린 피해자를 두차례에 걸쳐 추행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경위와 장소 추행 부위 및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모친이 있는 상황에서도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르는 등 그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의 어머니인 최씨와 불륜관계를 맺음으로써 피해자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고 더 나아가 피해자에게 저지른 범행으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와 고통을 안겨주었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박
▲ 제주도어선주협회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어업협정 결렬에 따른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일 어업협정이 결렬되면서 제주 어업인들의 시름이 늘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정부를 믿고 어떠한 단체행동이나 언론보도를 자제해왔지만 더 이상 버틸 기력이 없다"며 입어 협정 결렬에 따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 어선주협의회는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어업협정 결렬로 제주 갈치잡이 어업인들이 각종 금융부채와 도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일 정부 간 입어 협상이 합의되지 않고 있다"며 "자유롭게 갈치 잡이를 하던 어민들은 금융부채 부담 등으로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느 한 어업인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원거리 조업에 나섰다가 전복사고를 당했다"며 "이 사고로 4명의 선원이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해양수산부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