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조류 인플루엔자(AI)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나온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는 방역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제주시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에 이어 한경면 용수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폐사체(청머리오리)에서 지난 9일 검출된 AI(조류인플루엔자)도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제주도는 14일 이곳에서 검출된 야생 조류 분변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최종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정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는 13일 중간검사결과에서도 고병원성 H5N6형으로 판정됐었다. 도는 이에 따라 도와 시험소, 행정시 등 가축방역 관련기관의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13일 중간검사결과에 따라 이미 조치한 반경 10㎞ 이내 방역대내 가금농가의 이동제한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도내 모든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일예찰 활동, 철새도래지 통제강화, 주변도로 매일 소독실시, 3㎞ 이내 소규모 사육농장 가금 수매 도태 등 야생조류로부터 가금농장으로 바이러스 전파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 방역대내 농가에는 닭 22·오리 6농가 등 모두 28농가에서 닭 39만470
▲ 故 김수남 작가의 '제주의 굿' 사진. 제주 출신으로 국내 대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故 김수남(1949~2006)의 작품전이 16일 제주도청 제1청사 로비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이날 ‘故 김수남 사진작가 작품 기증식’을 갖고 15일간 작가의 사진작품을 도청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故 김수남 작가의 유족측이 소장하고 있던 사진 146점과 유품 62점에 대한 기증의사를 제주도에 밝힘에 따라 마련됐다. 기증될 사진 146점은 ‘한국의 굿’ 사진 뿐만 아니라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 민족들의 삶과 샤머니즘을 담고 있는 유작이다. 시베리아에서 적도까지 아시아 샤머니즘의 궤적을 추적한 순례의 기록물로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인정되는 사진 자료다. 기증 유품 62점은 작가의 사진에 대한 열정과 숨결이 느껴지는 카메라와 렌즈, 취재 메모, 원고, 연구자료, 직접 사용한 책상 등 다수의 유품 뿐만 아니라 옥관문화훈장과 훈장증도 포함하고 있다. 이 유품들은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할 수 있을 정도로 소중한 자료다. ▲ 故 김수남 사진작가. 故 김수남 작가는 제주출신으로 연세대 지질학과를 나왔다. 월간 세대 기자를 거쳐 동아일보 사진부
▲ 원희룡 지사가 12일 제주도를 방문한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미무라 신고 현지사와 도청 삼다홀에서 두 지역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주도와 자매결연한 일본 아오모리현 대규모 방문단이 제주를 공식 방문했다. 방문단은 미무라 신고 아오모리현 지사와 시미즈 에츠로 의회 의장을 비롯한 44명으로 11~13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 제주도와 일본 아오모리현은 지난해 8월8일 양 지역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미무라 신고 아오모리 지사, 시미즈 에츠로 아오모리 의장 일행은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신관홍 도의회 의장 등과 함께 제주와 아오모리간 교류 활성화 방안과 양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원희룡 지사와 미무라 신고 아오모리 지사는 이번 제주 공식 방문을 통해 앞으로의 구체적인 교류사항들을 모색하고 논의하며, 2017년도 제주-아오모리간의 본격적인 교류행보를 시작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원 지사는 “지난해 일본 지자체 중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아오모리현과는 문화, 민간교류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인적교류에 이르기까지 확대돼 구체적인 교류사업들이 알차게 추진되고 있다&rdquo
▲ 오홍식 신임 회장. 오홍식 제주적십자사 상임위원(62)이 제33대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 회장에 선출됐다. 오 상임위원은 12일 적십자사 나눔홀에서 열린 2017년도 제1차 제주적십자사 상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오 신임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인준을 거쳐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오 회장은 제주시 부시장과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제주적십자사 상임위원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해 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이경용 도의원. 제주도의회 이경용 의원(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이 ‘2016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이경용의원은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광역의원 ‘공약이행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공약이행과 좋은조례분야 등 2개 분야 공모를 통해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종수상자로 선정된 광역의원은 공약이행분야 22명, 좋은조례분야 19명이다. 기초의원은 공약이행분야 19명, 좋은조례분야 20명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시의 쓰레기 정책을 놓고 시민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시범운영 중인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해 급기야 시민들이 합법저항을 선언했다. 13일을 도민저항의 날로 선포, '쓰레기산'을 만들겠다고 예고해 충돌이 예상된다. ‘제주도 쓰레기정책에 분노하는 시민들’은 오는 13일 오후 6~7시, 제주시청 동쪽 끝에 위치한 클린하우스에서 '쓰레기산 만들기 퍼포먼스'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요일별 배출제 도입에 대해 “제대로 된 의견수렴 없이 시민불편만 강요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 [뉴시스] 이번 퍼포먼스는 이 연장선에서 문제제기와 함께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취지다. 요일별 배출제의 경우 금요일은 플라스틱류만 배출하도록 돼 있다. 그 동안 모아놓은 플라스틱류를 한 곳에 모아 클린하우스를 넘치게 하는 합법적인 저항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 단체 고성환 대표는 “당국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쓰레기 정책 자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토록 요구하는 것”이라며 “요일별 배출제는 쓰레기의 총량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 아닌데다, 체계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1인당 132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지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주 소비처는 면세점이었다. 제주도는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년간 카드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카드와 현금, 계좌이체 등 모든 결제수단을 이용한 금액을 포함해 제주관광객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소비규모를 집계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자료는 BC카드와 유니온페이카드 매출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해 낸 자료다. BC카드는 국내점유율 25%, 유니온페이카드는 중국카드점유율 99%를 차지한다. 이를 근거로 지난해 1년간 소비된 총금액은 16조9000억원이었다. 내국인 관광객이 5조5000억원(32.5%), 중국인관광객이 1조6000억원(9.8%)를 차지했다. 제주도민이 쓴 돈은 9조8000억원(57.7%)으로 집계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 개별관광객이 1인당 쓴 돈은 132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비해 내국인 개별관광객은 59만6000원으로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100만5000원, 내국인 단체관광객은 25만4000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관광객의 소비지역은 제주
▲ 해상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제주도가 2조6000억원을 투자하는 500MW 이상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본격 화한다. 산업자원부와 제주도 등 4개 자치단체간 협력모델 구축의 결과다. 제주도는 1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자원부와 광주, 전남, 전북 간 에너지 신산업 공동협약을 체결, 에너지신산업 정책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광주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에는 주형환 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한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대책의 후속 사업이다. 지역규제 완화,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등 정부와 자치단체간 에너지신산업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제주도 등은 에너지신산업의 투자와 성장을 위해 △신재생 입지제한 최소화 △조례.내규 신설을 통한 투자촉진 △사업수익성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등 3대 핵심사항을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가칭 '에너지신산업 진흥조례' 제정을 통한 지역차원의 에너지신산업 지원기반을 정비키로 했다. 기존에는 태양광, 전기차(EV) 충전기 등
제주도 안전관리실장에 문원일 경제통상국장, 경제통상산업국장에 고상호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양시연 도의회 농수축경제전문위원이 발탁됐다. 또 제주시 부시장에 문경진 청렴감찰관, 인재개발원장에 유종성 부이사관, 협치정책기획관에 현수송 민군미항갈등해소지원단자이 승진 임용됐다. 제주도는 13일자로 2017년 상반기 실.국장급 인사발령 사항을 예고했다. 도는 지난해 7월 민선 6기 첫 조직개편 인사 후 조직의 안정성 유지와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한 성과 창출, 혁신과 소통, 사회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문성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선 정년을 1년 6개월 남겨놓은 1958년생(상반기) 2~3급 간부공무원들의 경우 일선에서 물러났다. 대상은 홍성택 안전관리실장과 김영주 인재개발원장 2명이다. 홍 실장과 김 원장은 후배들을 위해 원 지사에게 용퇴 의사를 밝혔다. 집행부와 의회 쌍두마차 최고위직인 기획조정실장과 의회 사무처장은 나란히 유임됐다. 김정학 실장과 정태근 처장은 1958년 하반기여서 6개월 더 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고참 간부들의 퇴진 결정으로 국과장급 인사폭이 커져 부이사관 승진
▲ [뉴시스] 조류독감 청정지대를 유지해오던 제주에 비상이 걸렸다.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됐다. 제주도는 10일 국립환경과학원로부터 지난 5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AI 검사 최종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9일 예찰 검사 결과 이번에 채취한 분변에서 발견된 H5N6형 바이러스는 내륙지방에서 발생한 유형과 같았다. 이후 고병원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했다. AI는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구분된다. 이중 고병원성 AI는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아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다. 9일 AI가 확인되자 제주도 방역당국은 ‘고병원성’을 기정사실화 하고 이에 따른 대처에 나섰다. 제주도는 AI 검출지 반경 10km 내에서 사육되는 가금류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통제초소를 통해 철새도래지 일대를 출입금지시켰다. AI는 먼지, 물, 분변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된 조류의 분변 1g에는 10만~100만 마리가 감염될 수 있는 양의 바이러
제주시가 지난달부터 시범 시행중인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관련, 민원이 쏟아지자 중간집하장을 대안으로 내걸었다. 제주시는 일부 품목의 넘침 현상, 영업장 보관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는 시민이 많자 상가 등 지역 특성에 맞도록 특정 품목에 대한 중간집하장을 설치하고 매일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도1동 중앙지하상가, 동문시장, 칠성로 상점가의 경우 비닐과 종이류 수거함을, 노형동 약국 밀집지역에는 약품류 전용수거함 5곳을, 건입동 새벽시장에는 스티로폼과 종이류 수거함을 설치했다. 또 이도2동 학사로에는 병류 전용 수거함을, 연동 바오젠거리에도 재활용품 수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시내에서 분리수거가 가장 취약한 곳 전체 142곳의 수거함에도 이런 내용을 알려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가설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요일별 배출제의 빠른 정착과 시민 편의를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쓰레기 중간 집하시설을 보강했다”며 “배출품목 완화에 대해서는 시범기간 중 제주도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 시민단체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네번째로 들어서는 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제주(이하 SJA제주)에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제주도교육청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0일 오전 10시30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시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9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논평을 통해 ▲지난해 1월 법무법인 화우에 의뢰한 법률조사가 당시 제기된 의혹과 관련이 없는 내용으로 진행된 점 ▲지난해 5월 문제를 제기한 설립심의위원이 협력사업계약서(CVA:Cooperative Venture Agreement)에 대한 법률조사를 요구했으나 이를 지속적으로 거부한 이유 ▲지난해 6월 문제의 조항이 명시된 CVA 뒷부분에 추가 서명을 받아 오는 것을 조건으로 설립계획 승인을 내 줬으나 사실상 이행하지 않았는데도 설립계획 승인 취소는 커녕, 10월에 학생정원승인까지 통과시킨 점 ▲지난해 9월 이인회 제주대 교수 등 6명의 도교육청 실사단이 미국에 가서 CVA의 내용과 절차를 확인 했다고 허위 보고한 점 등에 대한 도교육청의 해명을 요구했다. 교육청은 "SJA제주 설립계획 승인과 관련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