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최근 해외언론의 집중 취재대상이 되고 있다. 유네스코 3관왕을 이룬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 때문이다. 19일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중동의 대표적인 민영방송사 알자지라(AL Jazeera Network)가 세계자연유산이면서 관광명소인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을 취재했다. 이들의 취재 목적은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남아 등으로 관광 다변화 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된 내용은 내달 방영된다. 이들 외에도 해외 미디어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월30일 말레이시아 Astro Maya 채널 여행 프로그램에서 성산일출봉을 취재했고, 2월과 3월에는 미국 NBC와 캐나다 국영 CBS TV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시 유네스코 3관왕 제주를 소개하기 위해 거문오름과 성산일출봉을 취재했다. 또 2월에 미국 CNN Great big story 채널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국립공원을 취재해 소개한 바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개최할 세계자연유산 글로벌 포럼에 구글 세계유산 디지털 복원 프로그램 기획자를 초청해 세계자연유산 글로벌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할
▲ 한진 제주퓨어워터. 한진그룹의 제주도 지하수 증산 시도가 알려지자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거듭된 증산 시도에 대해 명백한 선을 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9일 성명을 통해 "한진그룹은 제주도 지하수를 향한 탐욕을 멈추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증산 신청을 당국이 거부하는 것은 물론 한진그룹의 먹는샘물 사업 철수 방안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진그룹은 월 3000톤인 지하수 취수량을 4500톤으로 늘려달라는 내용의 증량신청을 제주도에 했고, 이에 대한 심의를 오는 20일에 한다. 이어 "이번에 한진그룹은 국제선 승객의 37%에게만 한진그룹이 생산한 먹는샘물을 제공해, 서비스의 차질을 빚고 있다며 증량을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한진그룹의 이런 주장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기내에 충당할 먹는샘물이 모자라다면 제주도개발공사의 먹는샘물을 기내에 공급하면 될 일"이라며 "결국 이런 것들이 한진그룹의 사익추구 욕구가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
▲ 희뿌연 대기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비양도. 19일 오전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실외활동 자제가 요구된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7시를 기해 제주시 연동과 이도2동, 동홍동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각각 190㎍/㎥, 224㎍/㎥, 153㎍/㎥을 기록하고 있어 '매우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해당 지역 대기자동측정소에서 미세먼지의 시간평균농도가 150㎍/㎥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자동측정소의 PM-2.5 24시간 이동 평균 농도가 65㎍/㎥ 이상이거나 시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120㎍/㎥를 넘을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는 1㎥ 공간 안에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먼지가 있느냐에 따라 ▲ 좋음 = 0~30㎍/㎥ ▲ 보통 = 31~80 ▲ 나쁨 = 81~150 ▲ 매우 나쁨 = 151~ 등으로 구분한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어린이, 노인, 폐질환 및 심장질환자 등 민감군은 실외 활동을 제한해야 한다.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여야 한다. 또 장시간 외
▲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뉴시스] 적격도 부적격도 아니었다. ‘미흡’하다면서도 ‘경영과 자질’을 기대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청문결과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는 18일 김태익(62) 제3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용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고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수축위는 경과보고서를 통해 “김 예정자는 CEO 경험이 없어 제주에너지공사의 산적한 현안과 문제해결, 조직의 안정화, 공사의 역할과 기능을 신속히 파악하고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위기관리, 주요 정책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미흡한 점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김 예정자는 전력계통 분야에 전문기술인으로 경험과 기술은 풍부하나 리더십과 의사결정 경험은 전무한 실정으로 제주의 에너지정책을 이끌고 조직을 주도적으로 관리하여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데 있어 사장의 역
▲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뉴시스] 김태익(62) 제3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해 제주도의회가 의문을 제기했다. 비전제시 능력과 자질에 대한 평가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는 18일 오전 10시 제350회 임시회 폐회 중 회의를 열어 김태익 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김 예정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자연환경은 우리 세대가 지켜야 할 제주의 가치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중요한 재산”이라며 “카본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기반 구축을 통해 제주도의 발전과 국가 에너지 이용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밝혔다. 이어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공공자원인 풍력자원을 공익적으로 이용해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겠다"며 "개발이익을 도민사회로 환원하는 것이 에너지공사의 의무이자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통과 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충 포트폴리오 재구성, 공공주도형 풍력발전사업 추진
▲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박형근 단장과 원희룡 제주지사(右).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초대 단장에 박형근(47) 제주대병원 교수가 임명됐다. 제주도는 18일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설치, 단장에 제주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을 맡고 있는 박형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형근 단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부터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의료관리학교실에서 재직하고 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주요업무는 △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정책개발 및 조사·연구 △ 공공보건의료기관간 중복사업 조정 및 협력체계 구축 지원 △ 공공보건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교육 훈련 △ 공공보건의료기관 경영 및 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한 지술 지원 등이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서울, 인천, 부산에 이어 전국 4번째로 제주에 설치, 운영된다. 지원단은 제주대병원에 위탁 운영된다. 운영인력은 단장과 연구원, 행정요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섭지코지 내 올인하우스. [제이누리DB] 제주 올인하우스의 지상권이 결국 제3자에게 넘어갔다. 올인하우스는 혈세 5억원이 투입된 건물이다. 17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임의경매 형식의 올인하우스 지상권 경매에서 건물이 한차례 유찰 끝에 감정가의 98.4%인 13억1990만원에 매각됐다. 응찰에 참여한 인사는 지역에서 유통판매업을 하는 여성경제인으로 전해졌다. 건물이 팔리면서 토지주인 신양리와 고성리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신양리와 고성리 마을회는 2차 경매에서도 유찰될 것으로 보고 향후 3차 경매에 응찰을 준비해 왔다. 경매 대상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57번지 연면적 956.69㎡, 지하2층, 지상1층의 건물이다. 감정평가액은 13억4168만원으로 3월13일 첫 경매에서는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올인하우스는 2003년 방영된 SBS드라마 '올인'의 세트장이다. 그해 여름 태풍 ‘매미’로 파손되자 2005년 6월 복원했다. 건물 건립 과정에서 드라마 제작사인 초록뱀씨앤디(지분 64%)가 올인(주)를 설립하고 건물 소유권을 얻었다. 당시 남제주군(현 서귀포시)은 5억원을 출자해 올인(주)의 지분 25%를 확보했다. 그러나 법원
지난 2월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증가세가 꾸준히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월중 제주지역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1조 7862억원이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월 2471억원 증가한데 반해 2145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지난해 동월대비 증가율은 38.9%로 전국치 11.5%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주택매매량이 감소하면서 1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1월 중 증가액이 817억원이었으나 2월 중에는 678억원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예금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월 492억원에서 2월 232억원으로 둔화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1월 325억원에서 2월 446억원으로 늘어났다. 대출 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지난 3월 비은행금융기관에도 도입되기에 앞서 대출 수요가 대폭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대출의 경우에도 비은행금융기관에 토지 등 주택외담보대출이 몰렸다. 1월 중 546억원이 증가한 것과 비교해 2월 중에는 587억원이 늘어났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주도의회 제350회 도정질문답변에 따른 제주도의 후속점검회의가 17일 원희룡 지사 주재로 도청 탐라홀에서 열리고 있다. 9월부터 인천과 김해공항을 거쳐 제주를 방문하는 동남아 단체관광객들에 대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오전 8시 30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도의회 도정질문 답변에 따른 후속점검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방한금지령 이후 관광업계 상황들을 점검한 뒤 이 같은 추진계획을 밝혔다. 원 지사는 "중국인 관광객에게만 주어졌던 환승무비자 입국제도가 9월부터 동남아 단체 관광객에게도 적용된다"며 "동남아 관광객들이 제주를 최종 목적지로 할 경우 환승무비자(환승 무사증) 120시간, 즉 만 5일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국적인 무비자의 획일적인 시행은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렵지만 제주도로 오는 항공표 등 교통편을 확보했을 경우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 5일 간 무비자로 입국해서 관광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고 했다. 그는 이 제도에 대해 "제주도뿐 아니라 한국 전체 관광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주도가 17일 사무관, 연구·지도관 승진 의결자 25명을 승진 임용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사무관, 연구.지도관으로 승진의결 후 지방행정연수원에서 6주간 기본교육을 수료했다. 승진 의결자는 행정직 15명, 화공 1명, 농업 1명, 녹지 1명, 해양수산 1명, 토목 2명, 건축 1명, 지적 1명, 보건연구 1명, 농촌지도 1명이다. 원희룡 지사는 "중간관리자로서 주요 현안의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도정이 보다 활력있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교육과정에서 연마한 지식과 지금까지 쌓은 소중한 경험을 도민과 도정을 위해 써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다음은 제주도 사무관, 연구·지도관 승진임용자 명단. 고경대 총무과 공직노사협력담당 채종우 세정담당관 재산관리담당 오영한 자치행정과 시민참여인권담당 오춘월 문화정책과 종교담당 강상웅 복지청소년과 아동보육담당 고광철 여성가족과 가족친화담당 김원칠 경제정책과 일자리창출담당 오창석 친환경농정과 농업경영담당 진상수 식품원예특작과 식품가공유통담당 강경택 해양산업과 해양레저담당 부영춘 해운항만물류과 해운항만공사설립팀장
서귀포시는 17일자로 승진의결자 5명을 사무관으로 승진임용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사무관 승진의결 후 지방행정연수원에서 6주간의 승진리더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했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승진임용자들이 수십년간 쌓아온 행정경험과 승진리더과정을 통해 연마한 지식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각오로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다음은 서귀포시 사무관 승진임용자 명단. 정윤창 관광진흥과장(지방행정 5급) 김형섭 안전총괄과장(지방시설 5급) 강정혜 서부보건소장(지방간호 5급) 고철환 정방동장(지방행정 5급) 김형필 서홍동장(지방행정 5급)
제주시는 17일자로 승진의결자 12명 전원을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사무관 승진의결 후 지방행정연수원에서 6주간 승진리더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무관들의 일선 배치는 더 활력있고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다음은 제주시 사무관 승진임용자 명단. 김구옥 기초생활보장과장(지방행정 5급) 이경도 제주아트센터장(지방시설 5급) 김병수 환경시설관리소장(지방시설 5급) 오용학 건강증진과장(지방보건 5급) 강맹숙 서부보건소장(지방간호 5급) 김영희 동부보건소장(지방보건 5급) 송강옥 일도2동장(지방행정 5급) 고광석 이도1동장(지방행정 5급) 김문형 삼양동장(지방행정 5급) 문성찬 오라동장(지방행정 5급) 송창헌 외도동장(지방공업 5급) 부태진 도두동장(지방행정 5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