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7일 월례기획조정회의에서 '네팔 지진피해'를 언급하며, 학생 안전교육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주말 네팔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 많은 분들이 희생됐다"며 "그 분들을 애도하며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진사고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 사회의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학교 안전사고의 유형, 장소, 금액에 따른 맞춤형 안전교육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또 "지난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학생 건강에 대한 논의가 많이 됐는데, 아이들 건강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제주 교육청의 정책들이 도민 사회에 잘 알려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아무도 봄이 왔다고 말하지 않아도 해마다 봄은 온다. 남쪽 해안에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해발 고도를 따라 높은 산을 향해 올라간다. 봄 햇살이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듯 겨울의 끝동을 밀어내며 봄의 화신을 깨워 우리를 설레게 하고 있다. 백록담에 봄의 향기가 가득할 때 벌써 여름을 목전에 두게 되고 서둘러 꽃을 피워야 하는 봄꽃들은 여름이란 계절과 함께 몸부림친다. 짧은 봄, 여름과 가을을 보내야하는 한라산의 들꽃 산꽃들은 강인한 제주인 들처럼 부지런히 살아간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으름덩굴(Akebia quinata(Thunberg) Decaisne)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나는 낙엽 덩굴성나무로 길이 5m 이상 자란다. 잎은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며, 작은 잎 5장으로 끝은 약간 오목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잎겨드랑이에서 피어나며, 수꽃은 작고 많이 달리며 암꽃은 크고 적게 달린다. 꽃의 색은 변화가 많다.
트럭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떨어지면서 어린이집 차량을 덮쳤다. 다행히 어린이는 타고 있지 않았지만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24일 오전 11시 27분께 제주시 연동 제주웰컴센터 맞은편 도로에서 A(36)씨의 대형 트럭에 적재된 컨테이너가 떨어지면서 어린이집 스타렉스 차량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가 몰던 트럭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가로수에 걸려 떨어지면서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던 B(55·여)씨의 어린이집 승합차량 조수석 윗면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B씨가 어깨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승합차에는 B씨만 타고 있어서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아무도 봄이 왔다고 말하지 않아도 해마다 봄은 온다. 남쪽 해안에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해발 고도를 따라 높은 산을 향해 올라간다. 봄 햇살이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듯 겨울의 끝동을 밀어내며 봄의 화신을 깨워 우리를 설레게 하고 있다. 백록담에 봄의 향기가 가득할 때 벌써 여름을 목전에 두게 되고 서둘러 꽃을 피워야 하는 봄꽃들은 여름이란 계절과 함께 몸부림친다. 짧은 봄, 여름과 가을을 보내야하는 한라산의 들꽃 산꽃들은 강인한 제주인 들처럼 부지런히 살아간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자주괴불주머니(Corydalis incisa(Thunb.) Persoon 산과 들에 아주 흔하게 자라는 월년초 식물이다. 그늘지고 축축한 땅이나 도랑에서 잘 자라며 키는 20-50cm 까지 자란다. 꽃은 2-5월 붉은 자주색으로 핀다.
제주도감사위원가 24일 44명을 도민 감사관으로 선정했다. 공모를 통한 결과다.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공모에는 90명이 도민감사관으로의 참여를 희망했다. 감사위원회는 도민감사관을 선발하기 위해 시민단체 임원, 감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지역별, 성별 등을 안배한 심사기준을 결정하고 44명의 도민감사관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30명(68%), 서귀포시가 13명(29%), 귀농․귀촌인이 1명(3%)이 선정됐다. 성별로는 남성 30명(68%), 여성 14명(32%)이 선정돼 보건복지, 농림해양, 환경 등 8개의 전문분야별로 활동하게 된다. 도민감사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올바른 공직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자치감사 대상기관의 위법ㆍ부당한 사항과 도민고충에 대한 시정ㆍ개선ㆍ건의를 하고, 감사위원 활동과 관련한 협력지원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1년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민을 상대로 100억대 불법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도박판을 벌인 69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3일 제주도에 사무실을 차리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수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운영자 A(31)씨와 B(4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C(35)씨 등 관여자 13명과 2000만원에서 최대 7억원 상당의 고액 도박을 한 D(37)씨 등 5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박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은 20~40대 자영업자, 회사원 등으로 52명 가운데 37명이 제주도민으로 밝혀졌다. 일반 도박 사이트와 다르게 이들은 제주도민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적발된 도박 사이트는 모두 4곳으로 배팅규모가 100억원에 달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난 달까지 제주 서귀포시와 서울 등에서 베팅액이 62억원 상당인 불법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7명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귀포시에 있는 모 아파트 등에서 베팅액 14억 원 상당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3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양종민 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
제주도의 환경영향평가 심의위를 통과한 애월읍 상가리 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해당 사업부지 주민과 목장 조합원들이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심의 통과 자체를 놓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공세를 폈다. 사업부지인 상가리 목장 조합원 등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심의시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심의 통과한 사안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상가리 관광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 동의를 받지 아니하고 행정행위를 하는 것은 우리 조합원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특히 원희룡 지사가 출범 초기에 '중산간 보호와 산록도로 기준의 한라산 방면 개발 불허'라는 대규모 개발사업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사항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업예정자의 과거 행태로 보아 투자의 진실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복합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예정인 애월읍 상가리 중산간 지역 부지/제이누리 DB 이들은 "도의회는 중산간 난개발 방지, 상가리 공동목장의 원형유지를 위해 (도의 동의요청이 올 경우)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올해 상반기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수돗물평가위원회와 민ㆍ관 합동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 15명이 직접 지난달 26일 도내 전지역 20개소의 수도꼭지에 대해 검사가 이뤄졌다. 소독의 적정여부 확인을위한 유리 잔류염소는 현장에서 직접측정 확인했다. 수질검사의 객관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국가 지정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인 제주대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에 질산성질소외 58개 모든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먹는물 관리법'에 따른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함은 물론, 중금속이나 농약 등 인체 유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수질이 매우 양호하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수자원본부에서는 현재 먹는물 국가기준 59개 항목, 세계보건기구 권장 97개 항목 보다 많은 103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110개 항목, 2018년까지 총 130개 항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인공방사성 물질 함유여부 조사, 노로바이러스 자체검사 추진 등을 통해 도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q
3월 등교시간 조정 후 등굣길 시간대 혼잡상황을 보였던 제주시내 5개 버스노선에 제주도가 5대의 공영버스를 증차한다. 제주도는 등교시간 변경에 따른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1번, 36번, 50번, 502번 노선에 27일부터 버스 5대를 증차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대를 기점으로 제주여고를 경유하여 시청 및 인제사거리를 거쳐 삼화지구를 순환하는 11번 노선은 1대를 늘려 버스 8대를 투입한다. 기존 13~18분 간격 운행을 개선해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1일 118회에서 134회로 16회 증편, 등교시간대인 오전 7~9시는 9회 운행하게 된다. 삼화지구를 기점으로 탐라중, 제주여고를 경유하여 연북로를 거쳐 롯데마트, 외도지구, 하귀휴먼시아를 운행하는 50번 노선은 1대를 늘려 버스 7대를 투입한다. 기존 15~35분 간격 운행을 개선해 12~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1일 68회에서 79회로 11회 증편, 등교시간대에 6회 운행하게 된다. 제주고 입구를 기점으로 대림아파트, 한라병원을 경유하여 터미널, 법원, 제주여고, 제주대를 운행하는 502번 노선에도 1대를 늘려 버스 15대를 투입한다. 기존 8~12분 간격을 개선해 8~11분 간격으로 운
아무도 봄이 왔다고 말하지 않아도 해마다 봄은 온다. 남쪽 해안에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해발 고도를 따라 높은 산을 향해 올라간다. 봄 햇살이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듯 겨울의 끝동을 밀어내며 봄의 화신을 깨워 우리를 설레게 하고 있다. 백록담에 봄의 향기가 가득할 때 벌써 여름을 목전에 두게 되고 서둘러 꽃을 피워야 하는 봄꽃들은 여름이란 계절과 함께 몸부림친다. 짧은 봄, 여름과 가을을 보내야하는 한라산의 들꽃 산꽃들은 강인한 제주인 들처럼 부지런히 살아간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겨우살이(Viscum coloratum(Kom.) Naki 참나무종류나 서어나무, 아그배나무가지 등에 까치둥지 같이 둥근 수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반기생성 상록 소관목이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에서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끝은 둥글고 밑 부분은 차츰 좁아진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3 - 4월에 가지 끝에 황색의 꽃이 몇 개씩 모여 꽃을 피운다. 붉은색열매를 가진 나무는 “붉은겨우살”이라고 하며. 노란열매를 가진 나무가 “겨우살이”라고 한다. 새들이 겨우살이의 끈끈한 과육을 먹다가 부리에 달라붙은 종자를 주변 나뭇가지에 닦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제주를 찾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에 도착 후 제주경영자총연합회 초청 조찬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한다. 이어 제주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원희룡 지사를 만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어 제주도청에서 열리는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석한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는 25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 상생 공동선언과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고용노동부 광주지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과 주관으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건설현장 기초안전질서 확립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새벽에 슈퍼마켓에 들어가 금품을 뺏으려다 도주한 30대가 열흘 만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22일 여성 혼자 일하는 슈퍼마켓에 복면을 하고 침입해 현금을 요구하다 도주한 A모(38)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50분께 서귀포시에 있는 모 슈퍼마켓에 선글라스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들어가 B(60·여)씨의 입을 막고 허리를 움켜잡으며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한 혐의다. A씨는 그러나 B씨가 사설보안업체 비상벨을 누르자 곧바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일대 CCTV 등을 분석하고 다리를 약간 저는 특성 등을 토대로 범행 장소 인근 숙박업소에서 장기 투숙하고 있던 A씨를 지난 20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부인하자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