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남녕고 고민성, (우)제주여상 최유정 제주도교육청은 27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2015년도 대한민국 인재상 최종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후보자 신청을 받아 9명의 후보를 접수, 지역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중앙심사위원회의 심층면접 및 분과별 심사 등을 거쳐 최종 2명을 확정했다.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은 남녕고 고민성, 제주여상 최유정 등 2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수상자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과 300만원의 장학금을 상금으로 받는다. 2015 대한민국 인재상은 고교분과 50명, 대학분과 42명, 청년일반분과 8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이동민. 제주대 전기공학과 4학년 이동민씨가 27일 '201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이씨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공동 주최로 이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씨는 각종 기관과 단체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스마트그리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바르게 키워주신 부모님,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가르쳐주신 교수님들, 진로의 설정과 꿈을 주신 대경 엔지니어링 사장님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수상의 무게감을 짊어지고 사회에 나가서도 제가 받았던 도움 이상을 갚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래희망에 대해선 “제주도와 함께하는 스마트그리드 전문가”라며 “10년 후 스마트그리드 전문가로서 성공과 창업이라는 꿈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13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대학생 모바일 ICT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산업
서귀포시는 정방폭포 주차장 확장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정방폭포 관람객을 수용할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4억4100만원을 들여 기존 주차면적 3300㎡를 4527㎡로 늘려 주차면수가 72대에서 98대가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확장으로 관람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최근 의결한 '제주도 경관 조례 일부개정안',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개발·이용 기간 연장' 조례들은 제주의 환경을 후퇴시키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7일 논평을 통해 "환경도시위원회가 환경을 훼손하고 지하수자원을 사기업에 팔아넘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도민여론은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증산신청에 대해 공공자원인 지하수를 사기업의 영리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음을 수차례 확인해 온 바 있으나 환도위는 안건 심의에서 노골적으로 한국공항의 증산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의회가 지하수 공수화 개념을 스스로 철회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라며 "도민의 인내심을 건드린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고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제주도 경관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해 "애초 제주도가 제출한 해발고도 200m에서 600m 구간 도로 경계선에서 1.2㎞ 이내에 2층 이상 또는 높이 9m 이상인 건축물과 자연공원구역 안의 건축물도 심의 대상에 포함하는 경관조례는 제주
올해 자매결연 20년을 맞는 제주도와 하이난 성이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 중국 하이난(海南)성을 방문하고 있는 도 교류단은 지난 26일 오후 5시(현지시각) 하이난 영빈관에서 4개 기관·단체와 교류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나선 기관은 ▲ 제주발전연구원-하이난 성 사회과학원 ▲ 제주관광공사-하이난 성 여유발전위원회▲ 한라도서관-하이난 성 도서관 ▲ 제주도연합청년회- 공청단 하이난 성위 등이다. 업무협약은 원 지사와 류츠구이(劉賜貴) 하이난성장, 황순택 광저우 총영사를 비롯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 제주와 하이난 성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식에서 제주발전연구원과 하이난 성 사회과학원은 한·중 주요 관심사에 관한 공동연구를 비롯 연구자료 공유·활용·정보 교류, 학술회의 공동개최, 연구원 상호파견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제주관광공사와 하이난 성 여유발전위원회는 두 지역을 세계 일류 휴양 레저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명품 관광·휴양 상품 개발, 공동 관광 안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제주시는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지원과 아동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파견할 아동복지교사 41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동복지교사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아동복지서비스 전문인력체계 형성 및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역할과 기능 강화를 지원, 저소득층 아동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지원서비스 제공 사업이다. 이번 공개모집 응시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성범죄·아동학대 관련 범죄 사실·전염성 질환이 없는 사람으로 분야별 학습지도 및 프로그램 지도가 가능해야 한다. 대상자 가운데 아동복지교사 선발 지역 거주자 및 취업취약계층인 저소득층·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여성가장·만 5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북한이탈주민·결혼 이주자는 채용이 우대된다. 채용 분야는 ▲아동지도 ▲기초영어 ▲독서지도 ▲예·체능활동 등 4개다. 접수는 다음달 1~14일이다. 채용유형은 주 25시간 전일 근무교사 및 주 12시간 단시간 근무교사로 근무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선발된
▲ 26일 저녁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제주의 날 선포식'에서 제주도립무용단· 제주국악단·실내악단 ·제주락 등으로 구성된 제주공연단이 풍물패 공연·해녀춤·풍물공연·국악실내악 등을 공연하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 하이난(海南) 성을 방문중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대표단이 지난 26일 오후 7시30분 (현지시각) 하이난 성 대극장에서 '제주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류츠구이(劉賜貴) 하이난성 성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과 기자단, 황순택 광저우 총영사, 제주측 대표단, 하이난 성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주와 하이난이 과거와 현재를 넘어 더 큰 미래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교류의 폭을 경제·환경·기술·교육 등으로 확대하고, 더욱 내실 있는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원 지사는 중국어로 직접 인사말을 전해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류츠구이 성장은 인사말에서 "하이난 성과 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는 이혼한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 구속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0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연동 모 피부관리업소에서 15년 전 이혼한 B(49·여)씨를 폭행한 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가 이혼한 뒤 자녀들을 만나지 못하게 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유족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자녀도 엄벌을 원하는 점을 모두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의 관할 지역구 국회의원 궐원에 따른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선관위에 따르면 김재윤 의원이 공직선거법 제201조 제1항 및 같은 조 제4항에 따라 보궐선거일(2016년 4월 13일)로터 임기 만료일(2016년 5월 29일)까지의 잔여 임기기간이 1년 미만이기 때문에 해당 선거를 실시하지 않는다. 이번 서귀포시선거구 보궐선거 미실시 결정은 관련 규정에 따라 대통령이 23일 관보에 게재됐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올해 다음과 카카오 검색 서비스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검색어는 '메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6일 올 한 해 동안 자사 검색 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올해의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의 검색어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카카오의 검색 서비스(다음 검색, 카카오 검색)를 분석한 결과다. 올 한 해 동안 이용자들에게 가장 화제가 됐던 검색어는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던 '메르스'가 차지했다. 국내에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오고, 전국적으로 메르스가 확산됨에 따라 '메르스 증상', '메르스 예방법' 등 관련 정보에 대한 검색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메르스'는 올해의 '신규 검색어'와 '사건 검색어'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화제의 인물로는 미국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왕 3위를 차지한 '강정호' 선수가 차지했다. 데뷔 첫해인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이라는 좋은 기록을 거둔 강정호 선수에 대한 높은 관심이 검색에도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별에서 온 그대', '기황후' 등 드라마가 강세를 보였다면, 올해는 가면 뒤에 숨겨진 가왕을 찾는 재미를
'제주의 날' 행사 등 인문교류를 위해 중국 하이난을 방문중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대표단은 26일 오전 싼야 펑황다오(봉황섬)국제 크루즈항 등 관광 인프라 시설을 방문했다. 이날 시찰은 싼야시 우펑 부시장의 안내로 40여 분간 진행됐다. 원 지사는 크루즈 산업 규모, 공사 완료 시기 등을 꼼꼼하게 물어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원 지사는 "제주는 서귀포 크루즈 항 개항을 비롯해 앞으로 대규모 신항만 개발도 계획 중에 있다"며 "발전하고 있는 제주와 하이난의 크루즈 등 해양관광 교류·협력을 앞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2006년 개항한 싼야 펑황다오 국제 크루즈항은 카니발, 로얄 캐리비안, 스타크루즈 등 세계적인 크루즈 회사들이 노선을 개통하며 현재 380항차의 국제 크루즈선이 접안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싼야 크루즈 항을 아시아 최대 국제 크루즈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국제 크루즈항 2기 공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기 기본 공정은 48.4만㎡의 인공섬을 만들어 10만 톤 접안시설 1개, 15만 톤 2개, 22.5만 톤 1개 등 4개의 크루즈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건설에만 30억 위안(
▲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 [사진 = 다음 로드뷰] 제주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를 운영을 두고 제주도와 3년간 소송을 이어가던 휴게소 운영자가 민사에 이어 행정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A(59)씨가 자신이 건물을 기부채납한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를 운영하게 해달라며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공유재산 사용 허가 신청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1999년 7월6일부터 제주도와 5년마다 대부계약을 갱신하며 성판악 휴게소를 운영하다 2009년부터는 건물을 기부채납하고 일정 기간 무상으로 사용하는 조건의 협약을 맺었다. 2009년 제주도가 수립한 '한라산국립공원 계획변경안'에 따라 휴게소가 철거될 위기에 처한 A씨가 "생존권 박탈"이라고 항의해 체결된 협약이다. 그런데 2012년 7월 제주도감사위원회는 해당 협약은 공유재산법 위반이라고 판단했고 A씨는 휴게소 운영을 못 하게 되자 2013년 2월 제주도를 상대로 협약이 유효하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서 법원은 "협약이 공유재산법을 위반한 게 맞다"고 판결했다. 공유재산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