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11일 고교체제 개편 공청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 제주여상 동문들이 '도민사회 기만행위'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고교체제 개편 검토대상에서 제주여상을 배제하겠다는 입장에 따른 반발이다. 제주여상 총동문회와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추진위원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제주도교육청은 고교체제 개편 검토대상에서 배제시켰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구조적이고 복잡한 특성화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 강구없이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고교체제 개편안은 종이쪼가리 문서에 불과 할 뿐"이라며 "교육당국의 도민사회 기만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석문 교육감의 제1공약인 고교체제 개편의 일환으로 생존위기에 봉착한 특성화고 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고, 제주여상의 신제주권 이전도 도민사회에서 전향적으로 논의돼야 함을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까지 나서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제주여상으로 대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는 10일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A(58·여)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9월7일 오후 9시5분께 제주시 화북동 자택에서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남편 B(49)씨와 다투다 머리와 배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다음 날 아침 지병을 앓고 있는 남편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처음에는 단순 변사 사건으로 여겼다. 그러나 경찰은 B씨의 몸에서 폭행 흔적 등을 발견하고 시신을 부검해 '외부 충격에 의한 복강출혈'로 판명 나자 A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범행을 밝혀냈다. 재판부는 "살인은 설명이 필요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피해자가 거의 온몸에서 출혈을 동반한 골절이 관찰돼 폭행이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인 점 등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시가 16, 17일 이틀간 벤처마루에서 '창업(직) 성공신화 CEO 초청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꿈을 위한 도전! 창업을 꿈꾸는 자와 함께'라는 주제로 창업(직) 전문 CEO 등을 초청, 성공 스토리 공유와 함께 시민들이 그 동안 갖고 있던 창업(직)관련 궁금증에 대해 질문 및 답변 형식으로 이뤄진다. 첫째 날인 16일은 한국인 첫 우주 비행 참가자에서 벤처 창업가로 변신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나와 자신의 창업 도전기와 3D 프린터을 활용해 창업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이어 유명 개그맨이자 현재 옥동자몰을 운영중에 있는 정종철씨가 '꿈꾸는 자가 되자'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둘째 날 17일은 18평 작은 야채가게로 한 해 수십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나와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라는 주제로 그 동안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시행 착오와 함께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마지막 강연자로 개그맨에서 유통전문가로 변신 홈쇼핑·유통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는 권영찬씨가 '당신이 창업의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또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직업 발
제주도는 100명 미만 어린이 급식소의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 4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를 10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도에서 네번째로 개소하는 이번 어린이급식관리지원식센터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정 통보를 받고 2회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 위탁기관 선정 심사를 거쳤다. 지난 9월 7일 제주대 산학협력단을 위탁 운영 기관으로 선정, 신동범 제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유치원 등 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기관을 말한다. 센터에서는 ▲어린이 급식소 위생․영양 관리를 위한 순회방문 지도 ▲급식소 컨설팅 등 급식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지원 ▲어린이 급식소의 체계적․과학적 영양관리를 위한 어린이 급식용 식단 및 표준 레시피 개발․보급 ▲대상별(어린이, 조리원, 원장, 교사,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급식 위생․영양 교육자료 개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2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연 4회 순회방문
▲ 강승주 제주대사범대학부설중 교장 제주대 사범대학 부설중학교가 교육부가 주최하는 2015년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행복을 체험하는 학교 실현’에 중점을 두고 창의·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학교 교육과정 계획 수립과 실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및 과정 중심의 평가체제 구축 ▲교과와 연계한 창의적인 체험활동과 진로활동 운영 ▲학교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여건 조성과 역량강화를 실천한 우수학교를 발굴, 선정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도교육청 공모(200개 학교) ▲교육부 현장실사 평가(120개 학교) ▲교육과정 전문가 중앙심사위원회 평가의 3단계 평가를 거쳐 100개 학교를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주대사범대학부설중는 교육부 장관이 수여하는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인증패, 학교 기관 표창, 시상금 등을 받게 된다. 강승주 교장은 "'느영나영 지꺼지게, 꿈의 여백을 채우는 4樂교육(꿈
제주흑우의 산업화 연구를 위한 '축산물 고품질생산관리 연구센터'가 10일 제주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센터는 제주대 공동실험실습관 4층에 위치해있다. 이날 행사에는 허향진 제주대 총장,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기술기획평가원장을 비롯해 농협 및 축산관련 기관 및 단체장, 흑우농가 등이 참석했다. 제주대는 '2015년도 농림축산식품 연구지원 센터 지원사업'인 축산물 고품질생산관리 기술개발 연구 사업에 '제주흑우의 대량증식 및 산업화'에 대한 과제가 선정돼 향후 최대 10년간 206억원을 투자해 제주 흑우 연구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박세필 센터장은 "이 연구에는 핵심 및 세부 연구기관 8개 팀이 참여한다"며 "제주흑우의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산업 전주기적 기반기술과 융·복합 기술을 개발해 제주흑우 대량증식 및 산업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8개 팀은 제주대를 비롯해 제주축산진흥원, 서귀포시축협,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 미래셀바이오, 천지영농조합법인, 영남대, 건국대다. 주요 연구과제는 ▲제주흑우의 증식▲첨단 BT적용기술 ▲육종·사양기술개발 ▲제품 브랜드 개발 및 산업화다. 센터 관계자는 &quo
오는 2017년에 열릴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1966년 제1회 서울대회가 열린 이래 50여년 만에 제주에서는 처음이다. 제주도는 지난 10월14일 전국기능경기대회 유치를 신청한 결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17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제주에서 열기로 통보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세 번의 전국체육대회, 네 번의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등 전국단위 행사와 PATA총회, UNEP총회, 제주포럼, 세계자연보전총회 및 세계리더스보전포럼 등 국제행사를 꾸준히 열어왔지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개최된 적이 없었다. 도는 그동안 대회 유치를 위해 T/F팀 구성운영·고용노동부 장관 제주방문 시 건의와 고용노동부 방문건의 등 유치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2017년 9월중 8일간 도내 특성화고·종합경기장·제주컨벤션센터 등 일원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200명을 포함한 연인원 20여만명이 참가해 치러진다. 이 대회는 고용노동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이 주최,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총 1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기능경기대회 경기장 기능 보강, 시설정비 및 개보
제주카메라클럽 창립 50주년 기념 회원 사진전이 17~22일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1965년에 창립한 제주카메라클럽은 그동안 제주의 비경과 구석구석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냈다. 이번 창립 50주년 사진전도 한라산을 비롯 흑룡만리 돌담과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 제주의 옛 골목길, 제주의 숲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화 등 회원들이 제주 곳곳을 누비며 담아낸 사진들이다. 송인혁 회장은 "해마다 전시회를 열면서 저희 회원들은 제주의 사라져가는 모습과 아름다움을 사진 속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제주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광은 세계가 인정하는 진정한 우리나라의 보물이자 우리가 아끼고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소중한 자연유산"이라고 말했다. 1965년 카메라를 소유(?)했다는 이유만으로 14명의 회원으로 창립한 제주카메라클럽은 그동안 제주와 뭍지방, 국외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창립멤버인 신상범 전 중앙일보 기자(전 제주문화원장)은 "50여년 회원들이 쏟아낸 열정이 역사를 만들어내 이제 74번째 전시회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제주카메라클럽엔 현재 신상범, 서재철, 이경서, 현
▲ 화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는 천재 화가 이중섭의 예술혼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내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내년 ▲1, 2월 청년작가전 ▲3~5월 이중섭 미공개 자료전 ▲3월18~21일 해외 초대전 ▲5월 연극 '길 떠나는 가족' ▲6~12월 특별전시회 ▲6월 '이중섭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발간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6~9월 무용 '달과 까마귀-이중섭 이야기' ▲9월 창작오페레타 공연과 이중섭 세미나, 학술심포지엄 등 1년 내내 이중섭의 작품을 접하고 작가의 예술혼을 되새길 기회가 이어진다. 특히 내년 9월 공연이 목표인 이중섭을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타(소형 오페라)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오페라타 작곡 부문은 현석주씨, 대본은 이영애씨의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 이중섭거리 현씨의 작품은 고전과 현대가 적절히 섞어 이중섭의 생애를 함축적으로 표현했고 아리아와 합창의 극적인 대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 내용은 이중섭의 삶과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서귀포와의 인연을 강조하는 이야기다. 이 공연에는 제주도립서귀포예술단 관
제주도는 남성 7명, 여성 2명 등 9명을 자치경찰 공무원(자치순경)으로 9일 신규 임용했다.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급증 추세에 맞춰 모두 중국어를 구사하는 중국어 전문 경찰관으로 채용됐다. 이들은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에서 6주간의 소양교육과 자치경찰 현장실습을 이수 받고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16주간 신임 기본교육을 마쳤다. 신규임용 자치경찰공무원과 배치부서는 다음과 같다. ▲ 주민생활안전과= 김형진, 민경엽, 라하늘, 김미화 ▲ 민생사법경찰과(공항사무소)= 김종구, 신하진 ▲ 서귀포지역경찰대= 김승환, 이재성, 이창우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한라대부설유치원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한라대부설 유치원이 지난 8일에 교육부에서 시행한 2015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된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 선정 사업은 행복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 50개원을 발굴 및 표창·홍보함으로써 창의·인성교육 우수사례를 일반화하고 선도하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우수 유치원 선정 절차는 지난 5월 전국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창의성 교육과 인성교육 두 영역으로 구분해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을 공모했다. 1차 사전심사, 2차 본심사(현장실사 포함)를 거쳐 최종 전국 우수 50개원을 선정했다. 제주한라대부설유치원을 포함한 50개 우수 유치원에는 기관 표창 및 시상금 300만원이 지급 될 예정이다. 오는 22, 23일 경남 'KB손해보험 인제니움 사천'에서 열리는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워크숍에 참여하고 추후 우수사례집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동 워크숍과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제주한라대부설유치원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전국에 홍보하는 기회를 갖게 되고, 타시도의 우수 교육과정에 대한
▲ [대상] 최국주 It’s Jeju, Come on Jeju, Hallo Jeju 유네스코 3관왕 제주 만화·캐릭터 공모전에서 캐릭터 부문 대상(문화재청장상)에 최국주의 'It’s Jeju, Come on Jeju, Hallo Jeju'가 선정됐다. 만화 공모전 대상에는 초등부 경기도 가좌초 김지아, 중등부 함덕중 김예원, 고등부 대기고 문승현 학생이 뽑혔다. 대상에는 문화재청장상이 주어진다. 특별상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이 주어지는 캐릭터 공모전에서는 권희경의 ‘유코, 네코, 스코’가, 만화 공모전에는 제주중앙고 윤소리 학생이 선정됐다.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이 주최한 공모전은 유네스코3관왕 제주를 주제로 10월19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접수를 받아 지난 3일 전문 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 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주도지사상(최우수상) ▲캐릭터=신상협(유네스코 3관왕 캐릭터 '바올'), 권민지(오돌이와 딱순이) ▲ 만화 초등부= 장은지(예래초), 김윤정(제주동초) ▲만화 중등부 : 박주현(무거중), 신인영(창포중) ▲ 만화 고등부= 주혜지(덕성여자고), 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