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구자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24일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제주시갑 전략공천 확정에 대해 “낙하산 송재호를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구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제주시갑 지역구에 송재호 전 위원장을 전략후보로 확정했다”며 “이는 제주시갑이 전략공천 대상지가 된 이후 송재호 전 위원장을 입당시킬 때부터 예측된 일”라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어 “민주당의 처사는 제주시갑 지역구 주민들을 무시한 일”이라며 “송재호 전 위원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우리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 노력한 바도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문대림 후보를 제주도지사 후보로 내보낸 것처럼 사실상의 낙하산 후보”라며 “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제주도민들을 얼마나 가벼이 여기는지를 잘 보여주는 처사”라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또 “송 전
▲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시갑 전략공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당의 뜻을 받들어 정치・민생 개혁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전 위원장은 24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저는 당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민과 제주도민, 그리고 민주당원 분들의 명을 받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4.15총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치개혁과 민생개혁 완성, 그리고 제주도의 완성을 통한 제주도민의 자존 회복을 위해 압도적 승리를 도민과 당원분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송 전 위원장은 또 “지금까지 4.15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해 온 박희수・문윤택 예비후보에게 마음 깊은 위로와 존경을 보낸다”며 “두 사람의 정치적 식견과 정책을 온전히 이어받아 제주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완성과 민생개혁을 위한 대장정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송 전 위원장은 &ldqu
원희룡 제주지사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미래통합당 행사에 참석한 게 화근이었다. 심재철 대표와 접촉한 게 이유다. 심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병원 검사를 받았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스스로 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회의에서 원 지사는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옆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심 원내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되면서 원 지사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이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행사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21일 서초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행사엔 심 원내대표는 물론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과 전희경 대변인 등도 참석했다. 심 원내대표와 곽 의원, 전 대변인의 확진자 접촉이 확인되면서 이들은 모두 병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파로 24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는 물론 미래통
▲ 지난해 조천읍 만세동산에서 열린 조천만세대행진 행사. 제주도가 제주도내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01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당초 광복회원 및 도민 등 500여명을 초청해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3.1절 기념식과 부대 행사인 조천만세대행진 및 애국선열추모 참배 등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집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도는 지난 21일 제주에 추가 확진자가 생김에 따라 최장 잠복기 14일을 고려해 이 기간 동안 감염 전파 방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또 이를 대신해 원희룡 제주지사의 3.1절 기념사를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또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는 제주 두 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이 추가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제주 두 번째 확진자는 전국에서 222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번째 확진자는 139번 확진자다. 222번 확진자의 추가 동선은 모두 3곳이다. 먼저 19일 서귀포 열린병원을 방문한 후 오후 5시55분부터 6시25분까지 30분 간 맥도날드 서귀포DT점에 머물렀다. 이후 510번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20일에는 이마트 서귀포점을 들른 후 오후 1시15분부터 시스터필드 베이커리와 하나은행 서귀포지점을 차례로 방문했다. 역시 510번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도는 이외에 222번 확진자가 지난 21일 서귀포 열린병원에서 택시를 이용해 하나로마트 중문농협점을 방문한 사실을 지난 23일 발표한 바 있다. 하나로마트 중문농협점은 임시폐쇄된 상태로 오는 25일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24일부터 영업을 재개해도 괜찮은 것으로 통보했으나 도민 불안해소를 위해 25일 여는 것으로
▲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2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23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합동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제주도내 도서관과 체육관 등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도내 공공도서관 및 체육관 등에 대해 24일부터 1주일간 임시휴관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대상시설은 공립도서관 21개소와 작은도서관 45개소, 공공체육시설 133개소, 학교체육관 131개소 등이다. 도서관의 경우 이용객들의 좌석이 밀집해 있는 환경특성상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우선 휴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체육관 또한 이용자들간 접촉할 수 있는 상황들을 고려, 시설에 따라 24일 또는 25일부터 1주일간 휴관에 들어갔다. 도는 향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를 추가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내 공공공연장 7개소와, 미술관 6개소, 박물관 2개소에서 이뤄지는 공연 및 행사는 모두 연기 또는 취소됐다. 전시실의 경우 미술관과 박물관이 인접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휴관 또는 개인 보호 장비 착용자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는 제한된 방식으로
▲ 원희룡 제주지사가 2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말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2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정부는 23일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며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민과 제주 방문객을 지키기 위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시에 준하는 비상방위체제에 돌입한다”며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는 지금 더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위기대응 체제로 재편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시설은 오늘부터 임시휴관한다”며 “또 도와 행정시 까지 모두 24시간 특별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할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의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광범위하고 급속한 감염이 제주에서도 일어나지
▲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제주시갑 선거구 전략공천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제주시갑 등 5개 지역구에 전략공천 후보자를 확정, 발표했다. 발표된 전략공천 후보자는 제주시갑에 송 전 위원장, 경기 고양정에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경기 의왕.과천에 이소영 변호사, 경북 경주에 정다은 후보자, 부산 남구갑에 강준석 전 해수부 차관 등이다. 이에 앞서 송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참좋은균형발전위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중앙당이 당초 제주갑 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정하자 제주도당 일부 인사들이 부당성을 지적하고 일부 도의원 등 당원이 반발, 시민 1100여명과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향후에도 내홍이 예상된다. 아울러 이 선거구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 등이 공정경선을 요구하며 반발, 전략공천 이후 잡음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돌오름 화산섬 제주에서 한반도 최근세사인 약 2600년 전에도 화산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동쪽 약 4km 거리에 자리잡은 기생화산인 돌오름에서 약 2600년 전 화산이 분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밝혀진 가장 젊은 화산활동 기록이다. 돌오름은 소형의 조면암돔으로 최고고도가 1278.5m, 기저직경 230m, 비고는 약 50m다. 이전까지 제주에서의 가장 젋은 화산활동 기록은 3700년 전 분출한 것으로 알려진 송악산에서의 분출이다. 다음으로는 제주도 서남쪽 상창리 기생화산인 병악에서 약 5000년 전 화산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흔히 천년의 섬으로 알려진 비양도는 암석 분석 결과 약 2만7000년 전의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토양분석에 따르면 4500년 전에도 화산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비양도는 고려 목종 5년 6월 화산분출이 있었고 바다 가운데 섬이 생겼다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을 바탕으로 약 1000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알려진 바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에 다녀온 후 제주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여성 A(22)씨가 22일 오후 7시 40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대구가 고향으로 서귀포 WE호텔에서 일을 해왔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를 방문한 후 제주로 돌아왔다. 17일에는 호텔에서 근무를 했고 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숙소 인근 주점을 방문, 지인을 만났다. 호텔에서 근무 중 18일 두통과 몸살 증상을 보였다. 19일에는 택시를 이용해 중문신내과를 찾았다. 같은 날 버스를 이용해 서귀포 열린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20일에는 서귀포 이마트를 이용했으며 21일 서귀포 열린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현재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A씨가 근무하는 호텔은 임시휴업 조치가 내려졌다. 호텔 직원의 경우 A씨와 접촉한 것이 확인된 이들에 대해 격리조치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 22일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된 제주 코로나19 두 번째 양성판정 환자의 이동경로. 제주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 환자의 이동 동선을 적은 문서가 인터넷에 유포되자 제주도가 이를 경찰에 고발했다. 제주도는 22일 코로나19 2차 양성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내부 문건이 유출됨에 따라 최초 유출자를 추적하기 위해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로나19 두 번째 제주 양성판정 환자 A(22・여)씨의 이동동선을 담은 문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됐다. 이 문서에는 날짜별로 A씨의 이동경로가 상세하게 적혀 있다. 뿐만 아니라 A씨가 접촉한 호텔 직원 이름은 물론 A씨가 17일 저녁 호프집에서 만난 지인의 실명도 공개돼 있다. 그외에 A씨가 탑승한 택시의 번호판도 적혀 있어 2차 피해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정보수집 중에 있던 정확하지 않은 문건을 유출해 도민혼란을 부추겼다는 점과 개인정보 유출로 당사자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개인정보보호법
▲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 지원단장이 2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두 번째 양성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의 동선을 22일 공개했다. 해당 20대 여성은 서귀포시 회수동 WE호텔에서 근무하는 A(22·여)씨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대구 방문 후 16일 오전 11시30분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로 돌아왔다. 공항에서 나온 이후 버스를 이용, 직원숙소로 이동했다. 17일에는 호텔에서 근무를 했다. 이날 오후 10시에는 숙소 인근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A씨가 근무를 하던 중 접촉한 직원들과 A씨와 주점에 동행한 일행 등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18일 두통과 몸살 등의 증상을 보여 해열제를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출근했으며 이날 오후 3시44분에는 택시를 이용해 중문신내과를 방문했다. A씨가 이용한 셔틀버스는 운영중지 및 소독 조치가 이뤄졌다. 운전기사 역시 격리조치 됐다. 제주도는 현제 셔틀버스 이용인원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 호텔 근무 당시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5명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