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운데)와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왼쪽), 강수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제주 먹거리 전략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 먹거리 전략 수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26일 오전 11시10분 도청 2층 백록홀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문대림 JDC 이사장, 강수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 먹거리 전략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복되는 제주산 농산물의 과잉생산 등 수급 불안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 및 제주도민 먹거리 요구 충족을 목적으로 제주산 농산물이 도내에서 우선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 및 단체는 공동 목적 달성에 필요한 제반사항 및 공동사업을 협약서에 구체화했다. 또 농단협을 중심으로 제주도와 JDC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공동사업을 수행활 계획이다. 공동사업은 ‘제주 먹거리 선순환 체계 및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제주농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장관실에서 제주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에게 4.3유족장학기금으로 5000만원의 기탁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4.3평화재단] 4.3수형인 명부를 찾아내고 4.3특별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4.3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던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5000만원을 4.3유족장학기금으로 쾌척했다. 추미애 장관은 25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장관실에서 제주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에게 4.3유족장학기금으로 5000만원의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추 장관은 “4.3유족들은 연좌제 피해에 더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초를 겪었다”며 “희생자 당대만이 아니라 가난이 되물림되는 이중고를 겪었기에 위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의 제주공동체를 열어 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하는 마음에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조훈 이사장은 “수형인 명부 발굴, 1999년 정기국회 때의 4‧3 대정부 질문, 그 토대 위에 끝내
▲ 제주시탐라도서관. 제주도내 공립도서관이 다음달 4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을 닫았던 제주도내 공립도서관 15개소가 다음달 4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된다고 26일 밝혔다. 4일부터 이뤄지는 개방은 우선 도서 대출을 위주로 이뤄진다. 도서대출은 주중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자료실 출입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손소독, 출입명부 작성 등을 해야 한다. 단 자료실 내 열람좌석, PC이용 및 개인학습 이용은 제한된다. 열람실은 다음달 22일부터 수용인원의 50% 범위로 한정해 허용된다. 현재 각 도서관은 소장 도서에 대한 소독을 마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도서 소독기를 추가로 배치, 출・반납 도서에 대한 소독도 추가로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자료실 개방을 위해 자료실 안내대 및 좌석에 가림막 설치, 주기적 환기 등의 방역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도서관 부분개관으로 대출서비스가 이뤄짐에 따라 북드라이브스루 예약 대출 서비스는 오는 30일까지만 운영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가 27일부터 버스 및 택시 이용 시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이보다 앞서 26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서울시에서 버스에 오르고 있는 승객. [사진=뉴시스] 정부가 버스와 택시 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발표한 것에 발맞춰 제주도 역시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및 택시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현행법령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을 직접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었다. 그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교통분야 방역 강화방안’을 발표, 버스와 택시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하더라도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승차 거부시 운송사업자에게 내려지는 사업정지나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승차거부시에는 적용하지 않는 것
▲ 5월 중순 털진달래가 만개한 한라산. 지난 토요일(23일) 오후 어리목 탐방로, 한 무리의 외국인 등산객들이 등산로에서 벗어나 숲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숲 속에서 나무 사이에 해먹을 설치한 상태였다. 어리목 탐방로에서 탐방을 하던 한 탐방객이 이를 목격, 즉시 한라산국립공원 측에 신고했고 국립공원 단속팀에서 출동해 단속활동을 펼쳤다. 한라산국립공원 측에 따르면 단속된 외국인들은 한라산국립공원 내에서의 금지행위에 대해 제대로 인식이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이들에 대해 계도조치를 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실내활동이 위축, 전국적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야외활동 및 산행 등에 몰려들면서 한라산에도 많은 이들이 방문, 그에 따라 국립공원 내 각종 불법행위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블랙야크에서 운영하는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인 ‘블랙야크 알파인클럽(BAC)의 가입자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파르게 증가, 15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사람들이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도정이 공약이행 등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5일 발표한 ‘2020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외에 공약이행 완료분야에서도 SA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공약이행자료를 올해 2월에 공개 요구한 바 있다. 이어 공약이행자료와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 분석해 이번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110여일간 이어졌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 완료, 2019년 목표달성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115개 공약 중 52개가 완료 또는 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나 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완료가 1건, 이행 후 계속 추진이 51건이다. 이외에 정상추진 중인 공약이 57건, 일부추진은 6건이다. 또 재정 규모 상위 10개 공약 모두 재정이 확보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점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공약이행 재정 확보내역에 따르면 공약이행 재정계획은 모두 9조3771억 원이
▲ 한라산. [제이누리DB] 한라산 정상에서도 공공와이파이(Wi-Fi)가 터진다. 스마트폰 사용이 훨씬 더 편리해지게 됐다. 제주도는 오는 6월 중으로 한라산 정상과 윗세오름 휴게소, 성판악 진달래 휴게소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국립공원은 사계절 내내 도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의 상징적인 관광명소”라며 “통신기반시설이 없는 등 다양한 문제로 와이파이 구축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신사와의 협력으로 통신기반시설 인프라를 정비하고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 한라산을 찾는 등반객들에게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예기치 못한 돌발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도는 또 이번 사업으로 한라산 정상부터 유・도항선, 버스, 해안도로, 도서지역, 버스 정류소, 관광명소 등 도내 전 지역을 아우르는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도는 한라산 정상 와이파이 설치에 이어 제주 대표적인 관광지인 성산일출봉에 최신 와
제주도가 올해 10월 첫 부과를 앞두고 있는 교통유발부담금과 관련, 올해에 한해 30% 감면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에 나섰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기업체의 부담완화를 위해 올해 부과분에 한해 교통유발부담금을 일부 경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25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에는 지난달 9일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발표된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교통유발부담금 30% 경감 권고사항에 대한 후속조치가 담겼다. 또 교통유발계수 분류에 대해 지난해 7월29일 개정된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시행규칙 사항 등이 반영됐다. 당초 올해 예상 부과액은 105억원이었다. 부과 대상은 4498곳이다. 제주시의 경우는 제주국제공항의 부담액이 가장 많다. 올 4월 말 기준 4억4000만원이다. 뒤를 이어 제주대병원이 2억5700만원, 롯데시티호텔이 2억3900만원, 메종글레드가 2억2300만원 순이다. 서귀포시의 경우는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는 호텔롯데의 경우가 3억81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과액이 책정됐다. 뒤를 이어 표선에 있는 해비치콘도미니엄이 3억4300만원, 제주컨벤션센터가 3억3700만원
▲ 오리온 제주용암수. [사진=오리온] 국내시판 '불가'로 제주도로부터 제동을 받았던 오리온의 '제주용암수' 문제가 일단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국내시판 허용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물량을 제한, 국내 판매물량이 하루 200t, 연간 7만3000t만 허용됐다. 제주도는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주)오리온제주용암수와 기업의 제주지역 사회공헌 등을 약속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협약에는 도가 용암해수의 원활한 공급 등 오리온의 안정적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오리온의 경우 지역인재의 우선 고용, 판매순이익 20% 사회공헌기금 적립, 지역특산품 해외 판로개척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역사회공헌기금사업의 대상엔 ▲환경보호를 위한 지원 ▲사회복지 및 상생 ▲제주바다 생태보전 ▲지역인재육성 장학사업 ▲제주의 문화・예술・학술의 진흥 지원 ▲용암해수산업의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번 상생협약과 함께 오리온과 제주테크노파크의 공급계약도 체결됐다. 이번 공급계약에서는 오리온의 국내판매 물량을 제한했다. 국내판매 제한은 최초 협의 단계
▲ 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와 오영희 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표),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이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전 도민 지급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도의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전도민에게 지급하라는 요구가 제주도의회에서 거듭해서 나오고 있다. 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와 오영희 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표)은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는 전도민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제안을 수용하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특히 “현재 제1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결과 약 150억원의 불용액이 생기고 있다”며 “또 생활지원금 신청에서 6000건에 가까운 이의신청이 이뤄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 의원은 이어 “이것은 지금의 생활지원금이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제대로 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제
▲ 제주도청. 지난해 제주도민의 성인 흡연율과 음주율은 줄었지만 걷기 활동 비율 역시 줄어들고 비만율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 지역사회 건강실태조사에 근거, 도내 6개 보건소와 함게 지역별 평균 840여명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8월에서 10월에 조사하는 지역단위 일제 건강조사다. 2008년부터 조사가 시작됐으며 지난해는 도내 505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는 만성질환 관련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이환, 정신건강, 손상관련 사고 안전의식 등 모두 21개 영역 211개 문항 건강지표에 대해 설문조사와 계측조사 가구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내 성인 흡연율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2017년 23.1%를 기록했던 것이 2018년 21.8%, 지난해 20.6%를 기록했다. 금연시도율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7년 18.7%, 2018년 26%, 지난해 35.8%를 기록했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
▲ 제주도청 민원실 앞 공원에 설치돼 있다가 지난 21일 철거된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 한자로 '기념식수 대통령 전두환 1980. 11. 4'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청 별관 앞에 자리잡았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기념식수 표지석이 40년만에 철거됐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제주도청 민원실 앞 공원에 있던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을 철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표지석은 도청 민원실 앞 공원의 한 비자나무 아래 있었던 것으로 표지석 상단에는 한자로 ‘기념식수 대통령 전두환 1980.11.4’이라는 문구가 음각돼 있다. 제주도는 이 표지석의 존재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록상으로도 도청 민원실 앞 공원에는 모두 제주도지사의 기념식수만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전두환이 제11대 대통령 취임 후 제주를 찾았을 당시 기념수로 식재됐던 비자나무. 이 나무 아래에는 한자로 '기념식수 대통령 전두환 1980. 11. 4'라는 문구가 새겨진 표지석이 설치돼 있었으나 지난 21일 철거됐다. [제이누리=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