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파에 시달리는 문화예술분야 지원에 17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제주문화예술재단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도내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및 문화예술교육, 창작공간 대관료 지원 등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경에 확보한 16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먼저 예술인 창작활동 기획서 공모지원 사업에 3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속 가능하게 하고 향후 예술활동에 대한 사전계획 수립으로 창작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내 문화예술교육 활동가와 활동 예정인 사람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창의주제 공모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1억원이 투입된다. 2020년 제주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이미 선정된 공연 및 전시 등에 대한 비대면 예술창작활동 영상 콘텐츠 제작에는 4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외에 공공 및 민간 공연장, 전시장 등 공간 대관료에 1억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기존 예술인 복지사업 외에 추가 비대면 온
제주 향토 유통기업인 뉴월드의 7개 지점이 환경부가 지정하는 친환경 소비생활 기여 매장인 ‘녹색매장’으로 지정됐다. 제주친환경생활지원센터는 뉴월드 매장 중 올해 신규로 개장한 2개 매장을 제외한 서사로·신제주·이도·화북점과 마트로 노형·일도·탑동점이 녹색매장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녹색매장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방문고객의 친환경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친환경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장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지정한다. 지정 기간은 3년이다. 심사를 통해 재지정할 수 있다. 녹색매장 제도는 녹색매장 지정을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제품 판매 활성화와 친환경소비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또 매장 내 에너지 절약 유도 등 친환경 매장 운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한다. 중·소규모 점포의 녹색매장 지정은 녹색제품 판매 확대 계획과 매장 내 친환경 경영활동 계획등을 포함한 녹색매장 운영계획을 기준으로 지정된다. 뉴월드 7개 매장은
▲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주화 도면.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주화가 나온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하고 지속가능한 한라산의 가치 제고와 홍보를 위해 다음달 24일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국립공원 기념주화는 한국은행에서 전국국립공원을 배경으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모두 22종을 발행한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기념주화가 발행된 첫해인 2017년에는 국내 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과 북한산의 기념주화가 만들여젔다. 2018년에는 덕유산·무등산·한려해상 기념주화가 제작됐고, 지난해에는 속리산·내장산·경주국립공원의 기념주화가 만들어졌다. 올해는 한라산 이외에 월악산국립공원과 계룡산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기념주화가 만들어진다. 한라산 기념주화는 앞면에는 한라산을 대표하는 백록담이 그려졌다. 뒷면에는 한라산의 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종인 구상나무와 산굴뚝나비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기념주화의 액면가는 5만원이다. 지름 40mm의 원형에 무게는 31.1g으로 99.9% 순도 은으로 제
▲ 감귤과수원 [사진=뉴시스]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로 제주에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장마로 노지감귤과 월동채소, 노지수박, 콩, 기장 등의 피해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의 주력 상품인 감귤 피해가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재배면적 2만59ha 가운데 궤양병 발생 비율이 10.6%로 지난해와 비교해 6.5%p 상승했다. 이외에 열매 표면에 생긴 상처를 뜻하는 풍상과와 잿빛곰팡이병 등의 발생이 늘어나고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 과원 일부는 침수피해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월동채소는 양배추와 비트, 콜라비 등이 육묘를 시작했지만 장마로 인해 습도가 올라가고 일조량이 부족해 지면서 웃자람과 잘록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또 토양에 습기가 많아 소독 작업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지수박의 경우도 일조량이 부족해지면서 품질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전체 재배면적 186ha의 24%에 해당하는 38.4ha에서 역병 및 탄저병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구좌와 표선 지역에서 재배되는 더덕 역시 잦은 강우로 인해 점무늬병과 녹병 등이 나타났다. 피해면적은 20ha 정도
▲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일부 주민들과 선인분교 학부모회,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 등이 5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제주동물테마파크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다시 받아야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물테마파크 사업의 절차적 정당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일부 주민들과 선인분교 학부모회,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 등은 5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동물테마파크 환경영향평가 재평가에 동의했다”며 “원희룡 제주지사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동물테마파크는 2007년 1월 개발 사업 승인을 받았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일원 58만1050㎡에 종합휴양시설로 계획됐다. 하지만 재정난 등의 이유로 사업은 추진되지 못했다. 이후 사업자가 부도가 나는 등의 난항도 겪었다. 그러던 중 결국 2011년 1월14일 공사가 중단됐고 그로부터 6년 11개월이 지난 2017년 12월18일 사업자가 바
▲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중 제3차 회의를 갖고 제주도의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추진상황 등과 관련해 현안보고를 받고 있다. 제주도가 카드형과 모바일형 전자상품권으로 지역화폐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종이상품권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중 제3차 회의를 갖고 제주도의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추진상황 등과 관련해 현안보고를 받았다. 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은 이 자리에서 제주도가 카드형과 모바일형 전자상품권으로만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화폐와 관련해 “종이상품권의 발행도 병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가 상당히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그 때문에 제주사랑상품권 정책을 전환,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일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 동안 제주사랑상품권은 지폐형으로 사용이 돼 왔는데 지역화폐는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만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 특별위원회가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에 제주에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허용한 이유를 물었다. 포스트코로나대응 특위는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특허 허용 결정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장관 및 관세청장에게 긴급현안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특위는 “기획재정부에 보낸 긴급현안에 대한 답변요청서에는 기획재정부 산하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가 제주지역 정서를 외면한 채 면세점 신규특허를 결정한 사유를 물었다"고 설명했다. 또 "허용조건으로 제시한 지역 토산품 및 특산품 판매제한과 관련해 토산품과 특산품의 의미와 구체적 사례가 무엇인지 물었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또 “기획재정부가 지난 3년간 매출증가율 47.9%라는 수치를 근거로 신규특허를 허용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치로 현재 상황에서 대기업 면세점 신규특허는 지역소상공인들의 영업환경 악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답변요청서에 특허허용 결정의 철회 필요성을 담기도 했다. 이외에 관세청에 보낸 답변요청서에는 제도운영위 결과의 관세청 통보시점과 관세청의 지역별 특허 신청 공고계
▲ [사진=뉴시스] 4일 제주의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최저기온 역시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로 기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기상청이 있는 제주시 건입동 기준 오후 1시43분 34.9도까지 올라갔다. 올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으로 사실상 35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서귀포와 고산은 올들어 처음으로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다. 서귀포는 낮 12시42분 기준 30.5도를 기록했다. 고산의 경우는 낮 12시 31.2도를 기록하며 30도를 넘어선 기온이 관측됐다. 성산에서도 낮 12시19분 31.1도의 기온이 관측되며 지난달 30일 기록된 31.1도와 더불어 올해 가장 기온이 높은 날로 기록됐다. 제주에는 현재 산지를 제외한 모든 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상태다. 제주북부의 경우는 열대야가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최저기온도 올들어 처음으로 27도를 넘어섰다. 제주북부는 이번 여름 모두 9일 동안 열대야가 관측됐고 현재 8일째 열대야가 연속해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 고산과 서귀포도 각각 6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성산의 경우는 올해 열대야 발생일
제주도가 2400억 규모의 농어촌 융자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및 어가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융자규모는 2388억원이다. 이는 올해 지역농어촌진흥기금 5000억원 중 상반기 신규추천, 상환기간 연장 규모 등을 포함한 융자지원액 261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다. 당초 융자지원 기준은 농지면적 1000㎡당 300만원, 어선 규모 1톤 당 1000만원 선이었다. 도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농어가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해 5000㎡ 미만 농지와 1.5톤 미만 어선 등 소규모 농어가에 대한 융자지원액을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21일까지다.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도는 기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액을 포함해 영농.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 1억원, 생산자단체 3억원이다. 상환기간은 운전자금 2년 이내 상환이며 한 차례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금리는 0.7%
7월 말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던 제주 내국인 입도객이 일주일 사이에 급등했다. 하루 5만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제주로 몰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많았다. 더욱이 지난 1일에는 역대 3위 수준의 입도객수가 기록되기도 했다. 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금요일이었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은 모두 18만2183명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에 들어온 입도객 17만8942명보다 3241명이 늘어난 숫자다. 비율로는 1.8% 정도가 늘어난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1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시작된 후 큰폭으로 줄었던 국내 내국인입도객이 지난해 입도객 수준을 웃돌기 시작한 것이라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은 4만9219명으로 2017년 10월5일 4만9919명과 2018년 5월5일 4만9373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내국인 입도객수로 기록됐다. 제주에 들어오는 내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많았던 것은 7월 중순에도 한 차례있었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년대비 각가 26.3%와 19.7%
▲ 제주도가 설정한 탑동해안가 위험지역. 익수사고가 빈번한 제주시 탑동 해안에 제주도가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익수 및 추락사고 예방에 나선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탑동해안가에서 모두 20건의 익수 및 추락사고가 났다. 2017년에 4건, 2018년 8건, 지난해 8건 등이다. 도는 해안가 산책로의 옹벽 높이가 낮아 추락위험이 있고 날씨가 좋지 못할 경우 파도가 옹벽을 넘어오는 월파현상이 자주 생긴다는 점을 잦은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 탑동해안가에 야간시간대 음주자와 운동을 즐기는 사람 등 많은 인원이 몰린다는 점 등을 익수 및 추락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락주의 표지판을 해안가 4곳에 설치하고 위험안내문과 접근금지 표지판, 인명구조장비함 등을 다수 설치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 익수 및 추락사고 예방과 실제사고 신속대응을 위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설치에도 나서게 됐다. 이번 카메라 설치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 혁신사례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카메라는 탑동 서부두 식당가 밀집지역에 설치된다.
▲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지회 정규직 전환 민주노총 제주본부 투쟁위원회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도청 앞 천막농성을 중단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제주도 직접고용 관련 농성 천막을 철거했다. 제주도의 민간위탁 중지를 요구하며 1년 넘게 이어진 도청 앞 천막촌 농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제 도청 앞에는 제2공항 반대 측 천막과 자재 보관용 천막 등 2개의 천막만 남게 됐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지회 정규직 전환 민주노총 제주본부 투쟁위원회는 4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청 앞 천막농성 중단과 더불어 제주도의 민간위탁 중지를 위한 새로운 투쟁 노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이 천막을 설치한 건 지난해 4월15일이다. 당시에는 제주북부 광역환경관리센터 근로자들의 제주도 직접고용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제주북부 광역환경관리센터노동조합 조합원들과 함께 광역환경관리센터 민간위탁 중단과 제주도의 직접 운영 및 직접 고용, 공영화 등을 촉구했다. 이 농성은 지난 4월14일까지 이어졌다. 이 농성이 마무리된 후 2주가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