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수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겨울철은 기온이 내려가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화재 위험성이 증대되는 시기로 화재예방에 더욱 신경써야 할 때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골든타임이란 말이 언론매체에서 회자되고 있어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골든타임(golden time)이란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을 지칭한다. 화재가 발생하여 일정시간(약 5분정도) 지나면 복사열 등으로 화염이 실내 전체에 급격하게 연소하여,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어 화재 진압에 어려운 단계로 이르게 된다. 구급활동에서도 마찬가지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경과 후 1분마다 소생률이 7~10%씩 감소하고 10분경과 시 소생률은 5% 미만으로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처럼 화재나 구급 등 긴급한 상황에서는 5분은 각종 재난(응급)현장에서 한 생명의 생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소방관서에서는 사건 현장에 단 1초라도 먼저 도착하기 위해 수시로 소방출동로 확보 및 훈련․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사건현장은 훈련한대로, 계획한대로 일어나지 않고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한다. 이를 상쇄해줄 수 있는 요인들은 바로 다름 아닌,
▲ 강병수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파트장 최근 정부에서는 보조사업으로 지원하는 토양개량제(규산․석회질비료)의 지역별 소요량 산출 기준을 구체화하여 추진한다고 지난달 6월 4일 발표한 바 있다. 토양개량제 보조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 검정후 발급하는 비료사용처방서를 기준으로 마을별 소요량을 산정하도록 보다 강화된 지침을 내년부터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새로운 소요량 산정 기준은 직전 2개년(2013~2014년) 합산하여 마을별 토양점정에 따른 비료사용처방서 발급실적이 20건을 넘을 경우 검정결과의 대표성을 인정해 실제 소요량으로 반영한다. 하지만 20건에 미치지 못하면 농촌진흥청이 정한 기본량인 1000㎡(300평)당 200kg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금년 4월에 토양개량제를 공급할 때에도 위와 같은 기준으로 공급하다 보니 2015년 공급대상 마을인 97개 마을(리, 동)중에서 직전 2개년 동안 20점 이상 토양검정을 받은 마을은 38개 마을이었고, 검정을 하지 못한 곳을 포함해 20점 이하 토양검정을 받은 마을은 59개 마을이었다. 따라서 토양검정을 받지 않으면 최소기준량인 1,000㎡에 200kg 내외로 배당받는 마을이 많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