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당선인이 19일 대도민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제1호 공약 '협치'는 과연 무얼까? 그가 내세운 협치(governance)를 가늠할 토론회가 열렸다. 한 마디로 "관 주도 아래 민간의 주도적 참여"라는 게 원 당선인의 설명이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위원장 신구범)는 19일 오후 새도정준비위 공개홀에서 ‘민선 6기 도민과 함께하는 협치 토론회’를 벌였다. '협치'에 대해 원희룡 당선인은 '관(官)주도 아래 민간의 주도적 참여'라고 말한 데 이어 신구범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그 사례로 들었다. 토론회엔 원희룡 당선인를 비롯해 신구범 새도정준비위원장, 송창석 희망제작소 부소장, 권기태 연구위원, 유창복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 등과 도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길고 긴 마라톤처럼 제주도정이 나아가야 할 길은 멀다. 때문에 ‘협치’가 중요하다. 주변사람들은 저에게 '협치'의 의미에 대해 물어본다"며 "'협치'란 관의 주도 아래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를
세월호 참사로 끊긴 인천∼제주 뱃길이 이르면 올해 8월부터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송하는 카페리가 아닌 화물선이 우선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해양수산부, 제주도는 지난 17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 '인천∼제주 해상물류 대책회의'를 열고 인천∼제주 화물선 운영사를 오는 7월까지 선정하기로 했다. 인천항만청은 인천∼제주 항로에 화물선 투입 의향을 밝힌 선사들이 있는데다 화물선의 경우 운송허가 절차가 간단해 이르면 올해 8월부터 화물선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운업체인 H사를 비롯해 또 다른 H사, J사 등 관련 업체 3곳이 화물선 운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선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용 선석배정, 부두사용료 면제 등 선사측에 대한 인센티브를 검토 중이다. 한편 인천∼제주 항로에는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와 오하마나호 2척이 주 6차례 운항했으나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청해진해운의 운송사업 면허가 취소되면서 항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인천∼제주 간 물류 운송도 단절돼 렌터카·농산물&mid
▲ 새도정 준비위 국제자유도시 분과에서 19일 정책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의 분과인 국제자유도시위원회가 부동산영주권제도에 대한 개선안으로 '채권투자이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5억원 이상 부동산 투자자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5억원 이상의 공채를 추가로 매입하도록 해 토종자본화 하는 방안이다. 새도정 준비위원회 국제자유도시위원회(위원장 정영진)는 19일 오전 새도정준비위 사무소 공개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부동산 영주권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정영진 위원장(김앤장 변호사)과 김동욱 국제자유도시 분과 간사(제주대 교수), 양해석 관광문화분과 간사(전 제주일보 전무)가 참석했다. 국제자유도시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유치 기본방침은 단순한 투자유치를 넘어 기업·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사후 관리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 투자기업의 성공을 지원해 다른 좋은 자본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선순환 투자유치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것이다. 현재의 부동산 영주권제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0년 도입됐다. 그 뒤 평창, 여수, 인천, 부산으로 제도가 확대됐다. 제주는 일몰제로 201
▲ 원도심 문화예술특구 지정 조감도(제주시 삼도2동 옛 제주대병원 인근 한짓골 구역)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 국제자유도시위원회가 제주시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삼도2동 옛 제주대병원 인근을 ‘원도심 문화예술특구’로 지정, 집중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새도정준비위 국제자유도시위는 19일 오전 새도정준비위 공개홀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도심 지역을 활성하기 위해 '원도심문화예술특구' 조례를 제정하려 한다"며 "옛 제주대병원과 옛 현대극장을 리모델링해 각각 제주문화예술센터와 복합예술극장으로 운영하는 한편 빈 집을 활용한 예술창작스튜디오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해석 관광문화분과 간사위원(전 제주일보 전무)은 “현재 제주도의 스마트그리드 실증본부가 이곳에 들어서기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간 상태지만 스마트그리드 실증본부가 반드시 이곳에 들어서야 할 이유가 없다”며 “문화 관련 기구나 기관들이 입주하면서 여기에 창작발표 공간 등을 집중시키고 원도심 최대의 예술센터로 리모델링해 활용한다면 향후 원도심 최고의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새도정 준비위의 인사문제에 따른 하마평이 만연한 가운데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지금 나오는 얘기는 오보"라고 선을 그었다. 공직사회 개혁을 의식, 술렁이는 공직사회를 향해선 “공무원 전체를 개혁 대상으로 삼는 것은 아니”라고 공직 달래기에 나섰다 원 당선인은 19일 오전 새도정준비위 공개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간에 떠도는 '인사내정설'에 대해 새정치연합과 협의할 문제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산하기관장을 모두 포함해 특정직책에 특정인물을 지목하기 보다는 과연 제주도정이 진정 어떤 인물이 필요한 것에 대해서 인사배치의 기본개념부터 서로 협의를 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본다"며 "그런 차원에서 서로 문제의식이 합쳐질 수 있다면 어떤 직위이든 어떤 분야이든 폭넓게 두루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고 본다. 이에 대한 추천과 협의로서 야당과 합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신구범 준비위원장을 모시는 과정에서 절차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일각에선 당선인이 제주도정을 이끌어나갈 비전이 없어서 신구범 위원장에게 의존하는게 아닌가 제기하고 있다. 이는 제주도민
▲ 원희룡 지사 당선인이 19일 새도정준비위 공개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협치'를 선언했다. 차기도정의 인사부터 정책에 이르기까지 협의하겠다고 천명했다. '다른 정치'를 제주에서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원희룡 당선인은 19일 새도정준비위 사무소 공개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제주도민사회가 정치권으 이해관계에 의해 분열되고 있다고 본다"며 "그동안 제주는 1%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는 화해와 상생의 정치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당선인은 "'승자독식'과 '일방통행'이란 단어는 원희룡 도정에는 없을 것이다"며 "더 큰 제주를 위해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뜻에 따른 향후 도정 운용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우선 새정치연합과의 당정협의를 수시로 추진하겠다"며 "여야는 서로 다른 것이지 선과 악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의 차이를 충분히 좁혀갈 수 있다. 각 정당의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찾아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 원희룡 지사 당
제주시 한림읍 모 절에서 불이 나 4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45분께 제주시 한림읍 모 절에서 법당 119㎡와 목조불상, 불교 의식용 제단 등이 불에 타고 스님들이 생활하는 요사채, 조립식 숙직실도 그을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법당 주변 주지스님 주거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도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과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도 우근민 도정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8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개발독재 시대나 가능할 법한 우근민 도정과 JDC의 작태를 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고 밝혔다.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요구한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신화역사공원의 사업의 주체는 (주)람정제주개발 뿐이라는 JDC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음. 신화역사공원의 사업계획은 JDC가 만든 만큼 JDC는 이 개발사업의 주체이며 설립 취지에 맞는 태도를 가져야함 ▲신화역사공원의 도시계획심의와 개발사업 시행변경 승인에 대해 기존 테마파크를 거대한 숙박시설로 변경한 것과 중국자본의 입맛에 철저하게 맞추는 제주도의 행태에 대해 규탄하며 개발과 관련한 모든 일정을 즉각 중단하기를 요구함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원희룡 당선자의 사업중지 요구와 관광호텔업계의 조성사업 반대에 대해 지지를 보내며 신화역사공원의 건축허가와 착공식을 새도정 출범 이후로 미룰 것을 요구한 원희룡 당선인과 새도정준비위원회의 결정에 우근민 도정과 JDC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함 ▲우리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신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우근민 도정에 절차강행 중단, 착공계획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8일 성명을 통해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이 공개적으로 ‘착공 연기’를 밝힌 신화역사공원 사업 리조트월드제주에 대해 우근민 도정은 절차강행을 즉각 중단하라”며 “JDC 역시 도민여론을 무시하지 말고 착공계획을 전면철회하고 재검토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우 도정의 행동은 새 도정이 들어서기 전에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해 사업 재검토 여지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며 "JDC도 논란과 갈등 속에서 얼렁뚱땅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속셈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은 본래의 취지를 완전히 탈선해 실패한 사업임이 명확하다”며 “제주의 신화와 역사를 조명하겠다던 내용은 온데간데 없고 위락단지·숙박단지가 대부분을 차지한 말 그대로 외국자본의 부동산사업으로 변질했다”고 비
대형차량들이 도로절반을 점거했다. 차고지가 아닌 일반도로에 밤샘 주차하는 사업용 차량이다. 2006년 포장된 제주시 용담1동 서사로2길이 현재 사업용 대형차량들의 차고지로 변모됐다. 차량이나 사람이 주차된 대형차량에 의해 시야가 가려져 사고위험이 높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국회의원 자서전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음식값을 낸 7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최남식 수석부장판사)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모(75)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홍씨는 지난해 8월 18일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모 식당에서 국회의원 A씨의 자서전 출판행사에 참석해 음식값 120만원 중 48만원을 지불했다. 검찰은 이를 기부행위로 판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지만 피고인은 재판과정에서 회비로 음식값 충당이 어려워 연장자 입장에서 지불한 것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현장에는 1인당 1만 2000원을 지불하는 모금함이 있었다. 모금함에는 모두 102만원이 모였다. 이 가운데 30만원은 책값으로 지불했다. 결과적으로 72만원이 남았지만 음식값은 120만원이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 A씨의 자서전은 자신의 홍보내용이고 차기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행사 참석자도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단순한 친목모임이 아니라 A씨의 비서관도 깊숙이 관여했다”며 “총선이 2년 넘게 남았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가 정책제안을 받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위원장 신구범)는 18일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발전을 위하여 도민과 공직자의 소중한 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새도정준비위에 따르면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민·관 협치 실현방안과 변화가 필요한 제도개선 등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방안도 개진내용에 포함된다. 방법은 새도정준비위원회 홈페이지(www.goodone.or.kr)에 접속해 ‘새로운 제주’를 클릭한 뒤 ‘정책제안’ 코너에서 의견을 제시하거나 원희룡 당선인 이메일(wonhappy64@naver.com)로 의견을 보내면 된다. 우편접수(제주시 신대로 104 새도정준비위원회 도민제안센터 제안담당)도 가능하다. 새도정준비위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의견을 제출해도 된다. 의견제출은 익명으로도 가능하다.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새도정준비위에 따르면 제출된 의견을 분야별로 분류한 뒤 검토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주를 만들어 가는데 소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