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문화포럼 ‘문화예술을 통해 그려보는 나의 삶 이야기’ 교육 제주문화포럼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그려보는 나의 삶 이야기’의 결과발표회 및 전시를 연다. ‘문화예술을 통해 그려보는 나의 삶 이야기’는 2013지역특성화예술문화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애와 비장애의 편견과 구별 없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 여성장애인과 통합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생애주기에 맞춰서 미술, 음악, 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많은 대화와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제주여성의 삶을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문화포럼 강형선 사무처장은 “지난 8개월 동안 30회에 걸친 긴 여정 속에서 웃고 울며 느꼈던 감동의 시간들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미흡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발표회를 연다”며 “사회문화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마무리되는 지를 결과발표회 및 전시를 통해서 알 수 있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전시회 오프닝은 12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제이누리
▲ 여행전문가 이광주 씨 여행전문가 이광주 씨가 오는 13일 오후2시 제주대 사회과학대 중강당에서 특강을 한다. 제주대 열린 문화강좌인 ‘제주대문화광장’에서 마련한 이날 강연의 주제는 ‘20대의 꿈과 도전, 86개국 세계일주’다. 블로그상에서 ‘여행에 목숨거는 우물 밖 KJ’로 유명한 이광주 씨는 2002년 8월 일본을 시작으로 필리핀, 브라질, 터키, 네팔, 룩셈부르크, 우간다, 짐바브웨 등 지난해 8월까지 10년간 86개국을 배낭여행 한 여행전문가다. ‘여행 이야기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하는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알뜰배낭여행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기 등 국가별 사회, 경제, 문화에 대한 경험담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해줄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박혜란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가수 이적의 어머니이자 세 자녀를 서울대에 보낸 여성학 전문가로 유명한 박혜란 이사장(66,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주YWCA 3층 강당에서 강연한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양성평등 세미나인 이날 강연의 주제는 ‘여성의 행복을 말하다’다. 세미나는 양성평등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노력에도 여전히 여성들에게 가중되는 가정 내 육아업무 특히 자녀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다양한 여성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여성의 능력을 함양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는 건강한 양성평등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세미나에는 양성평등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박혜란 이사장은 서울대 문리과대학 독어독문학과와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사 기자, 이화여대·연세대 여성학 강사,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또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공동대표, (사)공동육
▲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강백수 강백수밴드의 보컬 강백수 씨가 오는 8일 오전 8시 넥슨컴퓨터 박물관에 위치한 레스토랑 INT에서 노래와 강연을 한다. 이날 컨퍼런스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의 주제는 ‘PLAY’다. ‘놀자고 시작한 일이 점점 커져서’라는 제목으로 강백수 씨의 노래와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강백수밴드는 어쿠스틱 듀오 ‘백수와 조씨’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강백수 씨를 주축으로 결성된 포크 록 밴드다. 어쿠스틱 악기의 느낌을 유지한 채 팝, 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가미해 폭넓은 대중이 부담 없이 들을 법 한 따뜻한 음악을 추구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뮤지션으로서의 강백수 본인의 이야기와 뮤지션이 되기까지의 ‘강백수’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제주에서 컨퍼런스를 시작한지 1년을 맞은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에는 그 동안 서울, 제주의 다양한 연사들이 금요일 아침을 함께 했다. 첫회를 장식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한명수’ 이사를 시작으로 SWBK, VICE VERSA, RE, S
▲ 강승철作 '흙의 기억으로 부터' 제16회 제주옹기디자인협회전인 '제주옹기, 여성의 삶을 담다' 전시회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우수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단체의 전시회다. 전시 작품은 제주옹기와 닮은 제주여성의 삶이 현재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고 작가들이 지닌 저마다의 개성에 따라 제주여성의 굴곡진 삶을 옹기로 디자인해 드러냈다. ‘여성의 삶을 담아낸 제주옹기’라는 이번 전시 주제를 통해 ‘여성과 옹기문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뿐만 아니라 제주 옹기의 아름다움을 폭넓게 접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에 참가하는 ‘제주옹기디자인협회’는 1999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옹기와 관련된 세미나, 워크숍, 작품발표, 도내·외 가마답사 등의 활발한 하고 있다. 조형 예술적인 면에 국한하지 않고 도예가, 옹기 사학자, 옹기 애호가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 총 48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21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출품 작가는 강승철, 강혜숙, 강희욱, 고은희
▲ 제주문화원 문화학교 수료생 작품전시회 오픈식이 지난 4일 오후5시 제주해변공연장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제주문화원 문화학교 수료생 작품전시회가 오는 30일까지 제주해변공연장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 문화학교 수료생들의 작품 전시회다. 지난 4일 오후5시 작품전시회 오픈식이 열렸다. 전시 작품은 사진교실 38점, 서예교실 27점, 서양화교실 27점, 한국화교실 20점이 전시된다. 사진교실 전시는 4~9일, 서예교실은 11~16일, 서양화교실은 18~23일, 한국화교실은 25~30일까지다. 제주문화원은 점차 다양해져 가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위해 '문화학교'를 중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22-0203(제주문화원)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반대하며 분신, 산화해 간 고 양용찬 열사 22주기 추모행사가 오는 7일과 9일, 양용찬 열사의 묘소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등에서 진행된다. 양용찬 열사 22주기추모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추모행사는 ‘시대와 함께 또 다른 내일을’이란 주제로 묘소 참배, 토론회, 추모문화제가 마련된다. 우선 7일 오전 10시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양용찬 열사 묘소에서 묘소참배가 진행된다. 양용찬 열사의 유가족, 시민사회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양용찬,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2014년 지방선거 의제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강봉수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에는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곶자왈사람들, 전교조제주지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대안연구공동체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다. 오는 9일에는 저녁 7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양용찬 열사 22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이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한중 FT
▲ 정호승 시인 정호승 시인이 오는 6일 오후2시 아라뮤즈홀에서 초청 특강을 갖는다. 제주대 열린 문화강좌인 ‘제주대문화광장’에서 마련한 이날 강연의 주제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다. 정호승 시인의 시는 부드러운 언어의 무늬와 심미적인 상상력 속에서 생성되고 펼쳐진다. 그의 언어는 슬픔을 노래할 때도 탁하거나 컬컬하지 않다. 그는 ‘슬픔’을 인간 존재의 실존적 조건으로 승인하고, 그 운명을 ‘사랑’으로 위안하고 견디며 그 안에서 ‘희망’을 일구어 내는 시편 속에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이들의 인생 과정이자 결과의 소산인 ‘한마디’를 통해 고단한 인생의 사막에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호승 시인은 경남 하동 출생으로 경희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슬픔이 기쁨에게』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등이 있다. [제이누리=고연
제주들불축제가 한국축제 50선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축제 50선’에 선정됐다. 게다가 축제전문 매거진에서는 3년 연속 가볼만한 축제 1위로 오르기도 했다. 한국축제 50선은 한국관광대, 경희대, 충청대 등 이벤트관련학계 등 전국 축제관련 대학교수진과 축제경영연구소, 축제감독 등 현장연출가가 참여한 22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중심이 돼 축제의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을 통해 선정한다. 한국축제 50선에는 진주 남강유등축제, 이천 도자기축제, 함평 나비축제, 보령머드축제, 문경 찻사발축제, 강진 청자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뽑혔다. 한국축제 50선은 한국 최초의 화보집으로 발간된다. 대학 및 공공도서관, 서점에 비치돼 학생·일반인들도 구입,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보집은 앞으로 2~3년 단위로 발간돼 축제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관광, 이벤트 축제 관련 학과 교재 및 부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게다가 앞으로 선정위원회 학자들이 학술대회를 통해 해당 축제 관련 논문을 발표해 해당 축제를 한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 변영근 관광진흥담당은 “제주들불축제
▲ 체인지, 생명전자의 효과 (CHANGE: THE LIFE PARTICLE EFFECT)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작한 다큐 '체인지, 생명전자의 효과(CHANGE: THE LIFE PARTICLE EFFECT)'가 영성·종교·미래 국제영화제(Th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for Spirituality, Religion, and Visionary, IFFSRV 2013)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우수작품상으로 선정됐다고 장생문화연구원이 30일 밝혔다. 영문 다큐 체인지는 현대 물리학의 과학적 접근을 통해 삶의 변화의 참 의미를 전달하고, 변화의 주체로서 인간 뇌의 중요성과 명상 등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뇌활용 방법을 알려준다. 또 현 인류가 안고 있는 폭력, 빈부격차, 정신건강, 지구환경 등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이 다큐는 미 주류 사회에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닐 도널드 월시,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뇌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는 마리엘 하디먼 박사, 애리조나 의대 교수인 스튜어트 하머로프 등이 출연해 양자물리학, 뇌과학,
▲ 아동문학 작가 윤종호 씨 40대 후반에 이르러야 아이들을 알았다. 아니 이제야 가족이 이리 소중한 지 뒤늦게 깨우쳤다. 하지만 내 아이들에게 사랑을 알릴 도리가 없었다. 무작정 자판을 두드렸다. 깨알 같이 써내려간 이야기에 내 아이들의 꿈이 오롯이 녹아들어갔다. 공부방을 운영하는 40대 후반의 아동작가가 먼 훗날 우리네 아이들의 꿈과 소망을 풀어내고 싶은 마음으로 동화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술래별 이야기』. 아동작가 윤종호(47)씨가 펴낸 책이다. 책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술래별은 지워지지 않는 별입니다. 숨바꼭질을 할 때 술래가 있어야 놀이가 이어지듯 술래는 우리 모두를 잇는 끈입니다. 놀이에 적응하고, 놀이에 맞는 규칙을 터득하고 새로이 만들어가는 술래. 술래는 우리 아이들의 영원한 성장을 의미합니다.”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한 작가 윤씨는 회사원으로 10여년 간 직장생활을 하다 2004년 직장을 때려 치운뒤 보습학원을 하며 아이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제주시 삼양동에서 지금은 공부방을 운영하지만 그 경험이 “내가 어렸던 시절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것. 초등생인 11살, 5살박이 두 딸을
▲ 중문판 제주신화집/제주문화원/비매품 제주신화를 중국에 소개하기 위한 제주신화집이 발간됐다. 제주문화원이 창조의 여신 ‘설문대’와 농경의 여신 ‘자청비’, '영등할망' 등 제주인들에게 친숙한 19가지의 제주신화를 중국어로 번역해 ‘중문판 제주신화집’을 발간했다. 책은 김순이 시인이 집필한 원고를 바탕으로 KCTV 제주방송 중국어뉴스 앵커 왕염씨가 현지 중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했다. 제주문화원은 2008년부터 제주문화의 원형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제주 고유의 신화와 전설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발간함으로써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신화와 전설을 회원 및 일반시민에게 보급하고 있다. 이번 발간된 ‘중문판 제주신화집’은 지난해에 발간된 영문판과 일본어판에 이어 국제회의나 관광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들과 관련 업계의 일반시민들에게 제주의 문화원형을 소개하기 위한 연차적 사업으로 이루어진 성과다. 책은 비매품이다. 문의=064-722-0203(제주문화원 사무국)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