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제주프랑스영화제 '사랑해, 파리' 다양한 프랑스영화를 제주에 알려온 ‘제주프랑스영화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에서 열린다.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주한프랑스문화원 (다니엘 올리비에 원장)이 후원하고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해 프랑스영화를 제주도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그 감동과 여운을 대중과 함께 향유하고자 시작한 ‘제주프랑스영화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2011년 4월, ‘봄날의 랑데부’를 주제로 7편을 상영한 1회에는 1300명의 관객이, 2011년 11월, ‘사랑’을 주제로 11편을 상영한 2회에는 2500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어 지난해 ‘이미지의 울림’을 주제로 16편을 상영한 3회에는 3000명의 관객이 프랑스영화의 매력을 즐겼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주프랑스영화제’는 한국의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프랑스영화제이기도 하다. 영화제는 첫날인 오는 15일 저녁 6시 30분 개막작 ‘사랑을 부르는, 파리(Film d’o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67호 탕건장 김혜정 선생의 전시회와 시연 행사가 12일부터 18일까지 제주시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열린다. 탕건은 갓을 쓸 때 받쳐 쓰는 모자의 일종이다. 머리를 보호하고 상투가 흐트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했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착용하며 일명 ‘감투’라고도 한다. 벼슬에 오르는 ‘감투 쓴다’는 표현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탕건의 재료는 말총이나 쇠꼬리털을 사용해 제작한다. 그 중에서 제주도 조랑말의 말총이 가장 가늘고 질기며 부드럽고 매끈해 재료로서 최고로 꼽힌다. 탕건은 제주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졌다. 탕건을 만들 때 탕건골에다 대고 절어나간다. 저는 방법에 따라 홑탕건, 겹탕건, 바둑탕건, 한림탕건으로 구분이 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7호 탕건장 기능보유자인 김혜정 선생은 어머니인 김공춘 선생(탕건장 명예보유자)로부터 탕건 제작 기술을 배워 2009년에 보유자로 인정을 받았다.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매주 토요일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전통학교에서도 시민들에게 전승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 및 시연 행사는 보유자 김혜정 선생이 직접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제주시의
▲ 제주문화포럼 ‘문화예술을 통해 그려보는 나의 삶 이야기’ 교육 제주문화포럼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그려보는 나의 삶 이야기’의 결과발표회 및 전시를 연다. ‘문화예술을 통해 그려보는 나의 삶 이야기’는 2013지역특성화예술문화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애와 비장애의 편견과 구별 없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 여성장애인과 통합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생애주기에 맞춰서 미술, 음악, 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많은 대화와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제주여성의 삶을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문화포럼 강형선 사무처장은 “지난 8개월 동안 30회에 걸친 긴 여정 속에서 웃고 울며 느꼈던 감동의 시간들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미흡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발표회를 연다”며 “사회문화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마무리되는 지를 결과발표회 및 전시를 통해서 알 수 있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전시회 오프닝은 12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제이누리
▲ 여행전문가 이광주 씨 여행전문가 이광주 씨가 오는 13일 오후2시 제주대 사회과학대 중강당에서 특강을 한다. 제주대 열린 문화강좌인 ‘제주대문화광장’에서 마련한 이날 강연의 주제는 ‘20대의 꿈과 도전, 86개국 세계일주’다. 블로그상에서 ‘여행에 목숨거는 우물 밖 KJ’로 유명한 이광주 씨는 2002년 8월 일본을 시작으로 필리핀, 브라질, 터키, 네팔, 룩셈부르크, 우간다, 짐바브웨 등 지난해 8월까지 10년간 86개국을 배낭여행 한 여행전문가다. ‘여행 이야기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하는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알뜰배낭여행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기 등 국가별 사회, 경제, 문화에 대한 경험담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해줄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박혜란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가수 이적의 어머니이자 세 자녀를 서울대에 보낸 여성학 전문가로 유명한 박혜란 이사장(66,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주YWCA 3층 강당에서 강연한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양성평등 세미나인 이날 강연의 주제는 ‘여성의 행복을 말하다’다. 세미나는 양성평등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노력에도 여전히 여성들에게 가중되는 가정 내 육아업무 특히 자녀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다양한 여성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여성의 능력을 함양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는 건강한 양성평등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세미나에는 양성평등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박혜란 이사장은 서울대 문리과대학 독어독문학과와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사 기자, 이화여대·연세대 여성학 강사,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또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공동대표, (사)공동육
▲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강백수 강백수밴드의 보컬 강백수 씨가 오는 8일 오전 8시 넥슨컴퓨터 박물관에 위치한 레스토랑 INT에서 노래와 강연을 한다. 이날 컨퍼런스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의 주제는 ‘PLAY’다. ‘놀자고 시작한 일이 점점 커져서’라는 제목으로 강백수 씨의 노래와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강백수밴드는 어쿠스틱 듀오 ‘백수와 조씨’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강백수 씨를 주축으로 결성된 포크 록 밴드다. 어쿠스틱 악기의 느낌을 유지한 채 팝, 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가미해 폭넓은 대중이 부담 없이 들을 법 한 따뜻한 음악을 추구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뮤지션으로서의 강백수 본인의 이야기와 뮤지션이 되기까지의 ‘강백수’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제주에서 컨퍼런스를 시작한지 1년을 맞은 ‘크리에이티브모닝스 제주’에는 그 동안 서울, 제주의 다양한 연사들이 금요일 아침을 함께 했다. 첫회를 장식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한명수’ 이사를 시작으로 SWBK, VICE VERSA, RE, S
▲ 강승철作 '흙의 기억으로 부터' 제16회 제주옹기디자인협회전인 '제주옹기, 여성의 삶을 담다' 전시회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우수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단체의 전시회다. 전시 작품은 제주옹기와 닮은 제주여성의 삶이 현재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고 작가들이 지닌 저마다의 개성에 따라 제주여성의 굴곡진 삶을 옹기로 디자인해 드러냈다. ‘여성의 삶을 담아낸 제주옹기’라는 이번 전시 주제를 통해 ‘여성과 옹기문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뿐만 아니라 제주 옹기의 아름다움을 폭넓게 접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에 참가하는 ‘제주옹기디자인협회’는 1999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옹기와 관련된 세미나, 워크숍, 작품발표, 도내·외 가마답사 등의 활발한 하고 있다. 조형 예술적인 면에 국한하지 않고 도예가, 옹기 사학자, 옹기 애호가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 총 48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21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출품 작가는 강승철, 강혜숙, 강희욱, 고은희
▲ 제주문화원 문화학교 수료생 작품전시회 오픈식이 지난 4일 오후5시 제주해변공연장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제주문화원 문화학교 수료생 작품전시회가 오는 30일까지 제주해변공연장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 문화학교 수료생들의 작품 전시회다. 지난 4일 오후5시 작품전시회 오픈식이 열렸다. 전시 작품은 사진교실 38점, 서예교실 27점, 서양화교실 27점, 한국화교실 20점이 전시된다. 사진교실 전시는 4~9일, 서예교실은 11~16일, 서양화교실은 18~23일, 한국화교실은 25~30일까지다. 제주문화원은 점차 다양해져 가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위해 '문화학교'를 중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22-0203(제주문화원)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반대하며 분신, 산화해 간 고 양용찬 열사 22주기 추모행사가 오는 7일과 9일, 양용찬 열사의 묘소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등에서 진행된다. 양용찬 열사 22주기추모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추모행사는 ‘시대와 함께 또 다른 내일을’이란 주제로 묘소 참배, 토론회, 추모문화제가 마련된다. 우선 7일 오전 10시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양용찬 열사 묘소에서 묘소참배가 진행된다. 양용찬 열사의 유가족, 시민사회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양용찬,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2014년 지방선거 의제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강봉수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에는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곶자왈사람들, 전교조제주지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대안연구공동체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다. 오는 9일에는 저녁 7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양용찬 열사 22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이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한중 FT
▲ 정호승 시인 정호승 시인이 오는 6일 오후2시 아라뮤즈홀에서 초청 특강을 갖는다. 제주대 열린 문화강좌인 ‘제주대문화광장’에서 마련한 이날 강연의 주제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다. 정호승 시인의 시는 부드러운 언어의 무늬와 심미적인 상상력 속에서 생성되고 펼쳐진다. 그의 언어는 슬픔을 노래할 때도 탁하거나 컬컬하지 않다. 그는 ‘슬픔’을 인간 존재의 실존적 조건으로 승인하고, 그 운명을 ‘사랑’으로 위안하고 견디며 그 안에서 ‘희망’을 일구어 내는 시편 속에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이들의 인생 과정이자 결과의 소산인 ‘한마디’를 통해 고단한 인생의 사막에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호승 시인은 경남 하동 출생으로 경희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슬픔이 기쁨에게』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등이 있다. [제이누리=고연
제주들불축제가 한국축제 50선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축제 50선’에 선정됐다. 게다가 축제전문 매거진에서는 3년 연속 가볼만한 축제 1위로 오르기도 했다. 한국축제 50선은 한국관광대, 경희대, 충청대 등 이벤트관련학계 등 전국 축제관련 대학교수진과 축제경영연구소, 축제감독 등 현장연출가가 참여한 22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중심이 돼 축제의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을 통해 선정한다. 한국축제 50선에는 진주 남강유등축제, 이천 도자기축제, 함평 나비축제, 보령머드축제, 문경 찻사발축제, 강진 청자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뽑혔다. 한국축제 50선은 한국 최초의 화보집으로 발간된다. 대학 및 공공도서관, 서점에 비치돼 학생·일반인들도 구입,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보집은 앞으로 2~3년 단위로 발간돼 축제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관광, 이벤트 축제 관련 학과 교재 및 부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게다가 앞으로 선정위원회 학자들이 학술대회를 통해 해당 축제 관련 논문을 발표해 해당 축제를 한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 변영근 관광진흥담당은 “제주들불축제
▲ 체인지, 생명전자의 효과 (CHANGE: THE LIFE PARTICLE EFFECT)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작한 다큐 '체인지, 생명전자의 효과(CHANGE: THE LIFE PARTICLE EFFECT)'가 영성·종교·미래 국제영화제(Th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for Spirituality, Religion, and Visionary, IFFSRV 2013)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우수작품상으로 선정됐다고 장생문화연구원이 30일 밝혔다. 영문 다큐 체인지는 현대 물리학의 과학적 접근을 통해 삶의 변화의 참 의미를 전달하고, 변화의 주체로서 인간 뇌의 중요성과 명상 등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뇌활용 방법을 알려준다. 또 현 인류가 안고 있는 폭력, 빈부격차, 정신건강, 지구환경 등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이 다큐는 미 주류 사회에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닐 도널드 월시,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뇌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는 마리엘 하디먼 박사, 애리조나 의대 교수인 스튜어트 하머로프 등이 출연해 양자물리학, 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