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의 제주 카지노산업 회복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는 오는 19~20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2022 제주국제카지노 정책포럼'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카지노업감독위원회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 업계,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19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과 두 개 세션이 진행된다.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카지노산업의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세션1에서는 스토우 슈메이커(미국 네바다주립대학 라스베이거스 호스피탤리티경영대학 학장)가 ‘카지노 수익 대 기타 수익에 대한 역사적 관점에서의 라스베가스 복합리조트 사례’를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제주지역 카지노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제도개선 및 보완 등 도내 분야별 전문가(업계, 학계, 언론,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듣고 제주 카지노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20일에는 두 개의 세션과 참가자 투어가 진행된다. 세션3에서 마이클 몰튼(미국 네바다 게이밍 관리기구 수석정책관)이 ‘새로운 사이버보안 위험과 기회: 카지노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고객보
한국관광 100선에 한라산국립공원 등 제주 관광지 6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한 결과다. 2013년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으로는 유적지, 건축물, 유원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곳,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관광자원 39곳이 선정됐다. 특히 제주에서는 한라산국립공원과 제주올레길, 우도와 성산일출봉, 비자림과 제주돌문화공원 등 6곳이 선정됐다. 제주올레길, 서울 5대 고궁,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 14곳은 2013년 첫 선정 이후 6회 연속으로 뽑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한국관광 100선 중 일부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축한 '트래블 헌터-K' 테마에 구현해 전 세계 청년세대가 온라인에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국 관광안내소, 교통거점에 ‘한국관광 100선’ 지도를 비치하고, 관광 정보 제공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직원을 상시 채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선 직항 재개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급증 등 본격적인 리오프닝을 대비하는 차원에서다. 롯데관광개발은 매월 잡(Job)콘서트를 열어 지원자가 직접 호텔 객실과 식음시설, 카지노 등을 둘러보며 체험하고, 현장에서 전문가와 직업 상담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첫 잡콘서트는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와 서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호텔과 카지노, 통합지원 분야다. 호텔 분야는 △객실 부문 ▲프론트 오피스 ▲고객 전용 라운지(그랜드클럽) ▲컨시어지 ▲객실 관리(하우스키핑) ▲유니폼·세탁실(런드리) ▲고객 콜센터(서울 근무) △식음료 부문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룸서비스 ▲라운지 ▲연회장 △조리 부문 ▲일식 레스토랑(유메야마) ▲뷔페 레스토랑(그랜드키친) ▲제과제빵(페스츄리) ▲한식 ▲일식 ▲양식 ▲룸서비스 △스파 부문 ▲스파 매니저 ▲스파 테라피스트 ▲스파 컨시어지 ▲찜질스파 등이다. 카지노 분야는 △테이블게임 ▲딜러 ▲핏 슈퍼바이저 △카지노마케팅 ▲로열티마케팅 ▲트레이닝&행정관리 △카지노 파이낸스 ▲케이지 캐셔 ▲케이지 슈퍼바이저 ▲카지
제주관광공사는 변화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제주마을산책 ‘겨울편-대정읍’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겨울편-대정읍에서는 '제주의 유배문화를 엿볼 수 있는 추사관과 추사유배길’ 그리고 ‘제주 겨울 대표 먹거리, 최남단 방어 축제’를 테마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주는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제주마을산책 겨울편은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지만, 겨울 여행이 주는 낭만과 멋이 가득한 대정읍에서 추위를 잊고 즐기기 좋은 마을 콘텐츠들로 준비했다”며 “마을 체류형 콘텐츠를 확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제주의 문화 흔적 <대정성지> 대정읍 마을을 들여다보면 현무암들로 이루어진 성벽이 눈길을 끈다. 대정성지 혹은 대정현성으로 불리는 성벽은 조선 시대 제주도의 3 읍성 중 하나로 대정현에 축성된 성곽 유적지이다. 읍성은 왜구의 침임을 막고 백성을 살피고 보호하는 군사적ㆍ행정적 역할을 했다. 읍성은 보통 산 혹은 계곡 근처에 자리하기 마련인데, 특이하게도 대정읍 밭 일대에 읍성이 이루어졌다. 그러한
전국에서 제주지역 주유소 이윤이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제주지역 기름값이 뚝 떨어졌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보통) 평균 가격은 사흘 전보다 57.23원 낮은 ℓ당 1569.03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 1580.74원보다 11.71원 싼 것이다. 지난 9일 1626.26원이었던 제주지역 휘발윳값은 하루 새 1575.44원으로 51원 떨어지면서 전국 평균(1587원)보다 싸졌다. 이어 11일 1570.36원으로 또다시 전날보다 5.08원 떨어졌다. 제주지역 휘발윳값은 지난 9일 기준 서울 1683.82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쌌다. 하지만 하루 새 전국 평균을 밑돌게 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다른 지역 휘발윳값은 적게는 3.89원, 많게는 9.28원 떨어지면서 사실상 큰 변동이 없었다. 휘발윳값과 함께 경윳값도 크게 떨어졌다. 제주지역 주유소 평균 경윳값은 지난 9일 ℓ당 1866.49원으로 서울 1903.81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쌌다. 하지만 하루 사이 77.81원이나 싸지더니 12일 가격은 1779.8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1.45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열지 못하던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가 3년 만에 열린다. 서귀포시는 계묘년 새해 첫날인 2023년 1월 1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제24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3000여명의 관광객과 도민 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해군군악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펭귄핀 이어달리기,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펭귄 팔씨름왕·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의 백미인 '겨울바다 펭귄수영' 입수는 낮 12시 15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외국인 100여명을 비롯해 500여명이 바다에 뛰어든다. 입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또한 행사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색달마을회가 준비한 따뜻한 팥죽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고,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입수 참가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www.jejusta.or.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관광진흥과(064-760-2652) 또는 서
제주지역 주유소 이윤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과 함께 지난 10∼11월 도내 주유소 유통비용을 포함한 이윤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대비 ℓ당 경유는 93.62원, 휘발유는 30.39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0∼11월 제주지역 주유소 ℓ당 경유 이윤은 175.53원으로, 전국 평균 81.91원보다 93.62원 많았다. 정유사별로 ℓ당 경유 이윤은 GS칼텍스가 184.13원으로 가장 높았고, S-oil은 170.41원으로 가장 낮았다. 또 같은 기간 도내 주유소 ℓ당 휘발유 이윤은 163.27원으로, 전국 평균 132.88원보다 30.39원이 높았다. 정유사별로 ℓ당 휘발유 이윤은 현대오일뱅크가 168.81원으로 가장 많았고, GS칼텍스가 152.44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제주로 경유와 휘발유를 옮기는 유통 비용을 포함해 산출한 것이다. 특히 지난 10∼11월 도내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최고 2017.89원에서 최저 1846.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게다가 농협 알뜰주유소 ℓ당 경유 가격이 10∼11월 9주 중 7주동안 1906.47∼217.89원의 높은 가격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디자인산업 육성 기반구축을 위해 오는 9일 진흥원 2층(제주시 연삼로 473)에 '제주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스튜디오는 426.12㎡(129평)규모로 호리존 스튜디오, 크로마키존 스튜디오, 식품 연출 촬영의 주방세트장, 편집실, 회의실, 라운지 등 전문시설로 구축됐다. 이와 함께 공간 및 장비, 분야별 전문 인력 운영으로 상담, 컨설팅 및 다양한 촬영지원을 통해 핀셋지원이 가능해졌다. 진흥원은 스튜디오를 통해 디자인 지원활동 관련 △푸드 전문 스튜디오 운영 및 관리 △제품 촬영 △셀프 스튜디오 운영 △푸드 스타일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푸드 관련 시제품 컨설팅 △디자인 관련학과생 졸업작품 촬영 지원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개소식에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강경흠 제주도 농수축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강성희 제주도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 현승민 KIDP제주디자인협회 회장, 박태균 전시판매장협의회 회장이 참석한다. 김효은 제주캘리그라피협동조합 대표의 축하 공연도 함께 한다. 진흥원은 지난 2019년부터 중소상공인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제품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을 지원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가 누적 13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말에는 연간 역대 최다인 135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5일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누적 내·외국인 관광객이 1306만9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10만9263명보다 17.6%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은 1298만62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06만4064명 대비 17.4% 늘었다. 이달 들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일 3만6149명 ▲2일 3만5942명 ▲3일 3만3544명 ▲4일 3만4309명 ▲5일 3만3309 등 17만3253명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달 들어 하루 3만명 안팎의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해 6일 중 누적 1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내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356만명이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누적 내국인 관광객 수는 연말을 앞두고 역대 최대인 1356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관광업계는 코로나19 방역 방침이 완화되고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제주로 몰리고 있어 제주방문 내국인이 증가하는 것으로 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내년 5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지난 1일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엑스포 개최 D-150일을 앞두고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출범한 조직위엔 국내·외 각계 인사 180여 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조직위원장에는 당연직인 김대환 이사장과 박종우 전 삼성전기 대표이사,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드 대표이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고영하 (사)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에드먼드 아르가 아세안전기차협회(AFEVA) 회장 등 6명이 선출됐다. 또 명예대회장으로 오영훈 제주지사가, 명예조직위원장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 투자회사 라이징타이드펀드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이 각각 추대됐다. 내년 5월 2~5일 ICC제주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로서 ‘e-모빌리티의 올림픽’에 알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엑스포는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체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전기차뿐 아니라 전기선박과 도심항공교
제주삼다수와 JDC 면세점의 올해 매출액 합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 제주개발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먹는샘물과 면세점 사업분야에서 올 한해 매출액이 지난해 매출액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삼다수는 1998년 3월 국내 첫 출시 이후 2009년 11년만에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했다. 그 이후 12년 만인 지난해 3배가 성장한 30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야외활동 등이 줄어들어 전체 먹는샘물 산업 규모는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제주삼다수는 상승을 기록했다. 점유율 역시 약 42.5%를 유지하면서 롯데 '아이시스'를 제치고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먹는샘물 분야에서 연간 매출액 3195억원, 순이익 50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매출 흐름이 유지되면 연말까지 33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제주지역 전체 면세점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나오고 있는 JDC 제주공항 지정면세점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JDC 지정면세점은 개점 이후 2016년 매출액 5
제주개발공사가 창사 이래 첫 14억 인구의 거대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개발공사는 1일 제주항에서 제주삼다수 인도 수출을 위한 선적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디엔아이코리아 장남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날 초도 수출 물량인 45톤을 선적했다. 내년 200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8월부터 인도표준국(BIS, Bureau of Indian Standards) 인증을 신청한 후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7월 인증을 받아 수출 자격을 획득했다. 인도 식품안전 표준국(FSSAI)은 생수 제조업체 당국의 면허나 등록을 위해 BIS 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인도 시장은 로컬 생수를 중심으로 형성돼 약 150여개의 생수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현지 생수시장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18% 성장한 약 2조7000억원 규모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많은 지역에서 안전한 식수 부족 등으로 인해 생수 수요가 높고 이에 따라 전체 수요량도 올해 15%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제주개발공사는 설명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델리, 뭄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