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춤판 시네댄스의 한 장면 ‘춤판’의 배우를 찾는다. 특별한 ‘춤영화’에 등장하는 일반인 배우다. 출연만 하면 그가 곧바로 ‘시네댄스’의 주인공이 된다. 오는 28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촬영되는 ‘춤 영화’. 대사보다 춤으로 보여주는 독특한 방식의 시네댄스 영화 ‘제주: 년의 춤’의 클라이막스 장면 촬영이다. ‘평화의 춤’으로 명명된 이 장면에는 안무가들과 함께 일반인 참여자들도 함께 한다. 간결한 동작인 지라 배우는 데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제주4·3 여성희생자를 기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작품인 만큼 이왕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큰 울림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온 기획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제주: 년의 춤’은 사유진 감독의 햇살댄스프로젝트2014 작품. 사유진 감독은 “클라이막스 부분에 제주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춤을 추자는 의미”라며 “4·3희생자유족회 어머님들도 초청돼서 오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손을 잡고 춤을 추면
제주여성거버넌스 포럼은 위원장에 김정숙 제두대 교수를 선임했다. 위원장의 임기는 올해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2년이다. 부위원장에는 박인주 G․S 제주연맹 이사, 사무국장은 진금옥 제주관광대학 겸임교수가, 감사에는 강인숙 제주대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과 임애덕 제주대 강사가 선임됐다.
▲ 에니메이션 쌀꿀이네 제주의 고유문화를 담은 애니메이션 단편콘텐츠 2편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제주도는 4월 18일과 6월 13일 이틀동안 SBS 어린이 교양프로그램 ‘SBS 애니갤러리에서 ’쌀꿀이네‘와 ’테왁‘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쌀꿀이네’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동자석, 거대 돌하르방을 소재로 한 가족 에니메이션이며, ‘태왁’은 구좌읍 하도리에 사는 한 소녀와 해녀할머니의 얘기를 그린 작품이다. 쌀꿀이네는 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단편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신주영씨 (㈜그리메 대표)가 2012년에, ‘태왁’은 2013년에 ‘그리메스튜디오’가 제작해 제출한 것이다. ▲ 에니메이션 테왁 제주도는 제주의 문화자원을 소개하고 한편 개인 창작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콘텐츠제작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1편당 800만원~900만원을 지원하여 지금까지 모두 10편이 제작됐다. 올해도 5편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 영화 지슬 포스터 영화 '지슬'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한해를 넘기고서도 계속되고 있다. 또 수상소식이다. 영화 전문 매거진 '맥스무비'는 '2014 최고의 영화상'에서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가 최고의 독립영화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맥스무비 2014 최고의 영화상은 관객의 직접 투표로 선정되나 신인배우상과 독립영화상은 영화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2014 최고의 작품상으로는 '변호인'이, 최고의 감독상은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에게 돌아갔다. 맥스무비는 수상 소식을 접한 오멸 감독이 "이 상이 제주 섬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독립영화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슬'은 지난해말 '씨네21' 기자들과 평론가들이 선정한 2013 한국영화 베스트5 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제주 4·3을 다룬 독립영화 '지슬'은 지난 1월 말 미국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며 화제를 몰고 온 작품. 지난해 3월 개봉 이후 14만3548명의 관객을 동원, 독립영화로는 보기 드문 흥행 성적을 거뒀다. 65년
▲ 야외스케치 제주시 조청읍 북촌리 돌하르방공원은 3월부터 미술가와 함께 떠나는 ‘제주, 스케치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 꾸준히 작업을 해온 김남흥 작가와 이옥문 작가 그리고 한승엽 작가가 참여한다. 3월부터 5월까지 2·4번째 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야외스케치를 나갈 계획이다. 해안 풍광이 아름다운 조천리, 신흥리, 오조리, 종달리,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등에서 스케치를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술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유화, 수채화, 소묘도구 중 선택해 개인 미술도구를 챙겨오면 된다. 중식비 등 소정의 참가비를 받는다. 한승엽 작가는 “제주의 풍광이 작가에게 작업의 영감을 주었듯이 제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제주의 자연은 사진이나 그림으로 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며 “혼자가 아닌 친구와, 그 길을 먼저 경험한 작가와 함께 가는 야외스케치는 새로운 배움이며 즐거움일 수 있다”고 참여를 권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82-0570(북촌 돌
▲ 응까소나타/(주)그리메 제주 흑돼지를 콘텐츠화한 애니메이션 ‘응까소나타’가 오는 4월 MBC에서 방영된다. 제주대 창업지원단은 ‘제주 흑돼지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사업 창업기업에 선정된 ㈜그리메(대표 신주영)가 애니메이션 ‘응까소나타’로 MBC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응까소나타’의 ‘응까’는 제주 흑돼지를 활용한 캐릭터다. 제주 감귤을 1만개를 먹으면 황금 똥을 싸는 특이한 설정이다. 황금을 찾는 해적(크렙선장)과 응까를 잡아 미인이 되고자 하는 마녀(스파게티)의 이야기를 담은 30분짜리 26부작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다. ‘응까소나타’는 제주테크노파크 2013년 IT/CT신기술 사업 일부 지원과 제주관광공사의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던 중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신주영 그리메 대표는 2012년 제주 해녀를 캐릭터화한 SBS ‘아니엠몽니’의 라인PD 역할 후 직접 기획 한 ‘응까소나타’ 까지 MBC에 런칭하는 성과를 올렸다. 제주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응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그림책 일러스트 과정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다양한 3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여성전문교육 분야에서는 ▶영어생활회화(초급,야간), ▶중국어(1단계,야간), ▶일본어생활회화기초, ▶ITQ파워포인트, ▶의상제작, ▶독서논술지도사(초급), ▶발도로프인형강사과정, ▶건강웰빙요리, ▶한식조리기능사(이론), ▶직작인홈패션(야간), ▶북아트로만나는우리문화재(주말), ▶학교폭력또래상담지도자양성 과정이 운영된다. 또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그림책 일러스트, ▶크레용화 쉽게 그리기(초급), ▶전통매듭이야기(초급), ▶쉽게 배우는 클래식 음악여행, ▶아삭아삭 홈메이드 피클(주말), ▶누구나 쉽게 그리는 드로잉(초급,야간) 등 총 18개 과정이 마련됐다. 학교폭력또래상담지도자양성 과정은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성폭력 및 성문제에 관한 어려움을 직면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심리적 지지체계로서의 또래상담자를 양성하게 된다. 쉽게 배우는 클래식 음악여행 과정은 오페라 작품의 작곡가에 대한 해설과 동영상 감상 등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진행되는 음악교육으로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3월 프로그램 수강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설
국민들의 정치 불신은 이미 하늘을 찌른 지 오래다. 답답하고 암담한 현실이다. 더욱 우울한 것은 희망이 없는 미래다. 선거 때마다 등장했다 사리지는 정치혁신 구호와 인물들에겐 이젠 일말의 기대도 없다. 괜찮았던 사람들도 그 판으로만 들어가면 모두 이상해진다. 우리 정치에는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가? 또 변화의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인가? 『무엇이 미친 정치를 지배하는가?』 최근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여부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원희룡 전 국회의원이 솔직하고 용기있는 답을 내놓았다. 원 전 의원은 서두에서 “나는 이 책을 통해 숨은 그림 찾기처럼 구석구석에 꼭꼭 숨어 정치를 병들게 하는 진짜 이유들을 이야기 해 보려 한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저자는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알지 못하는 우리 정치권의 불편한 속살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12년간의 의정 생활을 통해 실제로 보고, 듣고, 경험한 내부자적 관점에서의 고백과 반성이기에, 그 어떤 이야기보다 거침 없고 매섭다. “무엇을 상상했던, 그 이상”의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덕지덕지 덧칠 되었던 화장 속에 감춰진, 때
“갑오년 춘경(春耕), 모관(城內)에 봄을 들이다" 제주의 봄을 깨울 '탐라국 입춘굿' 행사가 2일부터 시작됐다. 4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목관아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입춘굿은 입춘절기에 제주에서 열리는 굿이다. 탐라시대부터 전승된 것으로 관민합동의 축제로 농사의 풍요를 비는 굿이자 탐라국의 안녕과 번영, 풍농을 기원하는 나라 굿이다. 입춘굿은 일제의 문화말살 정책으로 단절됐다가 지난 1999년 민속학자 문무병 박사에 의해 복원돼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확대·개편된 축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2일에는 저녁 6시부터 전야굿이 펼쳐졌다. 제등걸궁(민속풍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주성 동·서 미륵제를 비롯, 제주신화신상 제등걸궁(신상 퍼레이드 거리축제), 세경신제 등이 열린다. 제주에는 조선시대 제주성을 가운데 두고 동서 방향의 두 수호신이 있다. 이것이 동미륵상과 서미륵상이다. 이들 동서 미륵상의 상징성을 살려 입춘굿의 시작을 양쪽에서 알린다. 현재 제주시 만덕기념관 부지에는 동미륵상이 있고 병문천 주차장에는 서미륵상이 있다. 이어 제주신화신상 제등걸궁
▲ 국립제주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 운영 모습 국립제주박물관이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문화가 있는 날’사업의 일환으로 야간개장을 한다. 야간 운영시간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6시에서 9시까지다. 박물관은 야간개장과 함께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문화가 있는 저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운영주제는 각 분야별 큐레이터들이 도자 문화재의 감상, 선사~조선실 문화재 감상, 기획특별전과 연계한 ‘나전칠기’, ‘베트남’, ‘한국의 말’展 이야기, 문화재 보존처리, 문화재 교육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오는 29일 수요일에는 첫 번째 시간으로 ‘우리나라 도자기의 감상’을 주제로 이애령 학예연구실장이 전시품 해설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향후 6월에는 ‘제주의 선사문화의 이야기’를 주제로 김성명 관장이 직접 해설을 하고,
▲ 국립제주박물관 ‘설날 한마당’ 운영 국립제주박물관이 관광객과 제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날 한마당’을 운영한다. ‘설날 한마당’은 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대형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풍속화 퍼즐 맞추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와 고리던지기, 공기놀이 등의 잊혀져가는 추억의 놀이가 마련된다. 더불어 가족대항 제기차기를 해 승리 팀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음식 체험장에서는 민요를 부르며 떡메치기 놀이도 할 수 있다. 제주도의 전통 떡인 빙떡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며 먹어보는 시식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갑오년 한 해 가정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부적 찍기와 갑오년의 상징 동물인 말 그림 페이스페인팅, 가족 어르신에게 세배하고 가족과 함께 즉석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특히 설날인 오는 31일에는 말띠 관람객 200명에게 복조리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연다. 아울러 탁본과 고인쇄 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코너’와 체험관 ‘어린이올레’
▲ KBS 제주방송총국 설 특별기획 제주어 드라마 ‘멩질먹게 혼저오라’ 모든 대사가 제주어로 구성된 제주어 드라마가 방영된다. 오는 29일 수요일 저녁 7시 25분부터 KBS 제1TV로 55분 동안 방송될 드라마 ‘멩질먹게 혼(아래아)저오라(연출: 이송은 양태혁, 극본: 김선희)’는 제주어 드라마다. 지금까지 일부 대사가 제주어로 제작된 드라마는 있었으나, 모든 대사가 제주어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든 대사가 제주어로 구성돼 거친 듯 하지만 정감 있고 감칠맛 나는 제주어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S 제주방송총국에서 제작한 설 특별기획 제주어 드라마 ‘멩질먹게 혼저오라’는 설을 앞둔 3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드라마다. 아들 삼형제를 둔 홀어머니(오영순 분)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큰아들 민식(문종선 분)은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실패했지만 가족들은 전혀 그 사실을 모른다. 그런 처지다 보니 설에 고향으로 내려오고 싶어도 쉽게 내려오지 못할 상황. 둘째아들 충식(고정민 분)은 한라봉 농사를 지으며 홀어머니를 모시고 묵묵히 고향을 지킨다. 형 대신 집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