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제주도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재선 강성의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화북동 의원이 선출됐다. 교육위원장에는 오승식 서귀포시 동부지역 교육의원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는 3일 제429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5명을 선임했다. 예결위원은 의장이 추천하고 본회의 의결로 선임된다. 예결위원은 행자위 김경미·송창권·하성용 의원, 보건복지위 강성의·현지홍·홍인숙 의원, 환경도시위 김황국·양경호·이승아 의원, 문화관광체육위 강철남·김대진 의원, 농수축경제위 양홍식·한권 의원, 교육위 강경문·정이운 의원 등 15명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본회의가 끝난 직후 열린 제1차 회의에서 강 의원을 3기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오 교육의원이 선출됐다. 교육위원회는 강동우, 고의숙, 김창식, 오승식, 정이운 전체 5명의 교육의원과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김경학 의원과 강충룡 부의장, 양병우, 강경문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로써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정이 제 모습을 갖추고 출범한다"며 "'소통과 협의' '이해와 협력' '양보와 수용'이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들이
제주시가 이달부터 재가 의료급여사업 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원금액을 인상한다.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장기 입원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 자택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병원 이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올해 7월부터는 전국 228개 시군구로 확대 시행된다. 확대 시행과 함께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확대 ▲지원금액 및 서비스 단가 인상 ▲서비스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의 변화가 이뤄진다. 특히 입·퇴원을 반복하는 환자 중 지원이 필요한 수급자는 31일 이상 장기입원을 하지 않더라도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또 1인당 월평균 지원 한도는 기존 60만 2530원에서 71만 6500원으로 19% 인상해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 재가 의료급여 신청은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에서 언제든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콜센터' 국번 없이 129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혜정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병원이 아닌 자택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제주도의회가 제12대 후반기 원구성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제주도의회는 2일 오후 제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을 배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교육위원장을 제외한 6개 상임위원장이 무기명 투표로 선출됐다. 앞서 지난 1일 후반기 첫 회기인 제429회 임시회 시작을 2시간여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5석,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1석, 예결위원장은 각각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에 배정된 상임위원장으로 의회운영위원장에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의 임정은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 제주시 일도2동의 박호형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제주시 조천읍의 현길호 의원, 환경도시위원장에 제주시 삼도1·2동의 정민구 의원, 농수축경제위원장에 제주시 연동의 양영식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에 배정된 상임위원장은 문화관광체육위원장으로 제주시 애월읍갑의 고태민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3일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의회는 전체 45석 중 민주당 의원 27명, 국민의힘 12명, 진보당 1명, 교육의원 5명으로 구성됐
개혁신당이 제주 지역의 첫 조직위원장 인선을 완료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청년위원장의 이탈로 인해 조직 쇄신을 위해 지도부 재편을 시작했다. 지난 1일 개혁신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254개 지역구 중 제주를 포함한 54곳의 1차 조직위원장 명단을 확정하고 임명을 결정했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양해두(49), 서귀포시 선거구는 양기문(38)씨가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제주시을 선거구의 조직위원장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양해두 위원장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양기문 위원장은 국민의힘 제주도당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새로 임명된 위원장들은 선거구 내 조직을 정비해 제주도당 창당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신당은 청년 정치인 영입을 통해 차기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혁신당의 두 조직위원장을 유출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청년위원과 여성위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공모를 통해 청년위원장과 여성위원장을 새롭게 선발할 예정이다. 당규에 따르면 청년위원은 만 45세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여성위원은 연령 제한이 없다. 현재 당적이 없더라도 국민의힘에 가입
제주도 최대 관심사이자 10년가까이 찬반 갈등이 이어져온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일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최근 제2공항 전체 사업비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고시를 위한 항공정책심의 절차에 돌입했다. 국토부와 기재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제2공항 사업비를 놓고 협의했다. 협의는 약 7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 탓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추정된 제2공항 예산은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4조8700만원에서 약 2조원이나 증가한 6조8900억원이다. 양 기관의 협의에서 조정된 사업비의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오 지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고시되지 않아 공식적으로 평가하기 이르지만 추가적인 지원이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해 일부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항공정책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에는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계획이 고시된 뒤에도 착공까지는 많은 과제가 남았
제주도가 1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주 4.5일 근무제’를 도입한다. 도·행정시·공공기관 등 17개 기관 중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을 제외한 15개 기관이 이에 들어간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해 금요일 오후 휴식을 보장하는 근무 방식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8시간 근무 외 하루 1시간씩 4시간 이상을 추가로 근무하고 금요일은 오후 1시에 퇴근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정책기획관실의 총괄 기획 아래 총무과, 예산담당관, 행정시,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도 도입 준비를 거쳤다. 지난달 20일 도, 행정시, 공공기관 실무책임관 전체 회의를 거쳐 최종 시행을 결정하게 됐다. 운영 대상은 도·행정시·공공기관 산하 직원이다. 각 기관의 규정 준비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도는 이 제도를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제주도내 전체 공공기관 확대로 직원들의 만족도는 상승 할 수 있으나 민원인 만족도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도는 금요일 오후 업무 공백과 주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부서별 유연근무 대상 인원을 30%로 한정했다.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와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 1일 취임한다. 제주도는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제주시장 및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인사청문을 진행해 '적격' 의견을 냄에 따라 두 후보자를 1일 임용했다. 김완근.오순문 두 시장은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앞두고 마지막 행정시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양 시장은 1일 취임식과 함께 시정 업무를 시작한다. 인사청문위는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 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자질 등 전문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후보자가 1차산업 분야에 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있으며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가 도민과 유관기관, 이해관계자 등과 적극 소통하고 제주시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시장으로 최종 임명된다면 청문 과정에서 제시된 정책제안 사항 등을 유념해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교육행정 공무원으로서 서귀포시장 자질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후보자가 행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경험이 있다는 점과
제주도가 국무조정실이 한 '2024년도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청년참여기구 운영을 통한 청년정책 반영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이번 종합평가에서 청년참여기구(원탁회의·주권회의) 운영을 통해 청년이 제안한 정책을 실제 예산에 반영한 점을 평가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청년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56명이었던 청년참여기구의 규모를 지난해 193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를 정책에 반영, 맞춤형 청년정책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국무조정실의 이번 평가에서 제주도는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 충남도 등 5개 지자체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핵심공약인 제주청년보장제 정책이 다른 지자체에 귀감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도전과 기회, 자립, 참여를 선도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시장 후보자로 지명되기 전 오영훈 지사와의 사전교감 여부가 논란이 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위원회는 28일 청문회를 열어 오 시장 후보자 지명 전 사전교감 의혹 등 공정하지 못하게 보이는 공모절차에 대해 질의했다. 전날 보수정당 활동을 했던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가 지명된 배경을 집중 추궁한 인사청문회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국민의힘 소속 강경문 의원과 교육의원인 강동우 의원은 "오영훈 지사와 서귀포고 동문을 떠나 교육부에 재직할 때 부터 교감이 있었던 것 같다"며 "지연과 학연, 최종적으로 필연이다. 교육계 안팎과 도민들이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30일 명예퇴임하고 이어 5월 3일 행정시장 공모에 응시했다. 경력증명서 발행은 퇴직일 하루 전인 4월 29일 하는 등 사전에 얘기가 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성의 의원도 "서귀포시장 공모에 5명이 지원했고 제주시장엔 4명이 지원했다. 정말 놀랍게도 내정자에 대한 얘기가 떠돌자 딱 그분이 지명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행정시장은 공개모집하는 제도인데 이렇게 하면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28일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서귀포시를 교육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최근 서귀포시는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고, 초고령 사회 진입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고 진단하고, 그 해결책으로 교육과 문화를 강조했다. 그는 "도교육청.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정례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업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내고, 아동에서부터 장애인, 독거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시가 문화도시로 명성을 얻기 위해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를 조성하겠다"며 "각종 공연과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이 모이는 명소로 만들고,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과거 활발했던 상권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오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 강원대 사무국장,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오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의 '교육비전2030'의 고등교육 분야를 집필하기도 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후반기 첫 원내대표에 초선 이정엽 의원(서귀포시 대륜동)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 27일 오후 4시 도의회 소통마당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제12대 제주도의회 3기 원내대표로 이정엽 의원을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국민의힘 교섭단체 회칙 제정도 이뤄졌다. 회칙 제정에 따라 새 원내대표 임기는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원내부대표와 대변인 등은 추후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현 원내대표인 현기종 의원과 같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 배분 등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합참은 미국, 일본과 27∼29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3국의 첫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상 미사일방어, 대잠수함전, 방공전, 수색구조, 해양차단, 사이버방어 등이 훈련 영역이다. 이번 프리덤 에지에는 지난 주말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을 비롯해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 구축함인 강감찬함,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인 아타고함, 구축함 이세함 등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다영역 훈련 시행에 합의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미·일 국방장관이 프리덤 에지 실시 계획에 합의했다. 북·러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하는 등 군사적으로 더욱 밀착해 한미일도 더욱 강하게 뭉치는 모습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 프리덤 에지는 한미 연합훈련 '프리덤 실드'와 주일미군·일본 자위대 연합훈련 '킨 에지'를 합친 정례 훈련이다. 지금까지 한미일은 수색·구조훈련과 미사일경보훈련, 전략폭격기 호위 훈련 등 해상 혹은 공중에서 일회성 3자 군사훈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