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처럴 인스티튜트 구글(www.google.com)이 유네스코 3관왕 제주의 자연문화 유산을 전세계에 알린다. 구글은 30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350여점의 제주 문화 유산을 구글 지도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e)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될 제주도의 유산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의 파노라마 이미지와 제주 해녀 관련 자료 및 선사시대∼조선시대 유물과 문헌 자료 등이다. 구글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제주도 지원 아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과 거문오름, 만장굴, 천지연폭포, 한라산 등 제주도 명소의 스트리트뷰 이미지를 지도에 공개한다. ▲ 컬쳐럴 인스티튜트 이번에 공개될 파노라마 이미지는 트렉커(Trekker)를 통해 촬영됐다. 이는 구글의 최신 스트리트뷰 카메라 시스템이다. 구글은 이 밖에 스트리트뷰를 통해 제주도내 다양한 명소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구글 '글로벌 문화 전시관'인 컬처럴 인스티튜트에는 350여점의 국립 제주박물관 소장품과 제주해녀박물관의 전시품들도 온라인 전시된
사단법인 제주도 음악학회가 다음달 4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Wonders Jeju 테마창작 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의 대표적 작곡가에게 아름다운 제주를 소재로 한 음악을 창작 의뢰하고 이를 발표해 제주를 표현한 대표적 브랜드성 창작음악으로 상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 참여자는 작곡가 이건용ㆍ이만방ㆍ박정선ㆍ진규영ㆍ이춘기ㆍ임재규씨 등이다. 무대에선 ▲제주민요편곡 ▲사랑, 그리고 그 후에 남은 것들 ▲백두산아 한라산아 ▲이어도사나 ▲교성곡 영주십경 중 ▲한라산 ▲하늘, 오름 그리고 樂 ▲흐르는 강물위에 등 창작곡이 선보인다. 문의(064-754-2046~47)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현재 전시중인 기획특별전 '한국의 馬-시공을 달리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초청강연을 마련했다. 초청강연은 제주의 말 문화를 비롯해 한국 고대의 기마문화, 민속‧신앙 속에 나타나는 말 관련 신앙 등 한국의 말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순서로 다음달 1일 오후 2시 국립제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강만익 특별연구원의 '제주 馬 문화'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국영목장인 제주 목장의 역사와 제주 사람들이 일구어 낸 말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만익 연구원는 현재 제주고 교사이자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한라대, 제주대 등에서 역사지리 등에 대하여 강의를 하고 있으며, 조선시대~근현대 제주도 목장사에 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집필했다. 이번 강연은 역사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제주의 말과 한국 문화에 있어 제주 말 문화의 중요성에 대하여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초청강연 일정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지난 7일부터 12월 7일까지 기획특별전 '한국의 馬-시공을 달리다'를 전시중이다. 문의:학예연구실(064-720
▲ '우리 동네, 내 친구' 사진전 장애인들의 주변풍경과 친구들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작품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에서는 다음달 1~14일 한라도서관 1층 전시실서 '우리 동네, 내 친구' 사진전을 연다. 이 전시회는 한라도서관▪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자조모임 오몽'이 공동주최하고, 2014 (국고)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동호회부문)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올 한해동안 열심히 작품활동해 온 장애인들의 사진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자조모임 오몽'은 2006년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에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참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된 사진 동호회다. 동호회는 ▲2010년 단편영화 '사랑이 지나가면' ▲2012년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이야기' ▲2013년 단편영화 '첫 면접'에 소개된 바 있다. ▲ '우리 동네, 내 친구' 사진전 작품 '내 친구 하용수' 김기완 회장은 "회원의 대부분이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작품 활동을 하기엔 다소 기능적인 불편함이 따르지만 '우리 동네, 내 친구'라는 주제로 우리 주변의 풍경들과 친구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영화문화예술센터는 연말을 맞아 11, 12월 두달간 다채로운 문화공연들을 연이어 마련했다. 11월 수능이 끝나는 것을 시작으로 25~28일간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한라산 놀이패의 역사마당극 공연 '사월굿 헛묘' 및 '언젠가 봄날에'가 공연된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23일부터 31일까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몽구스 컴퍼니 기획 로맨틱 코미디 '잇츠유'가 공연된다. 이밖에도 10개 단체에서 32일 동안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 11월 · 12월 행사 일정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는 매달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후3시, 주말 오후1시 및 오후3시에 영화 상영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국민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문화가 있는 날' 정부시책에 따라 오후 7시에 추가 상영일정을 배치해 3월부터 상영해오고 있다. 영화문화예술센터 관계자는 "제주시 구도심지역이 살아있는 영상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유치해 도민들이 다양한 공연 및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공연장을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q
▲ 요나라 시대 석상(좌)과 제주 돌하르방. 생김새가 비슷하다. <우실하 한국항공대 교수.> 제주도를 대표하는 돌조각상 하르방은 어디서 왔을까? 아직도 기원이 불분명한 가운데 하르방과 비슷한 석상이 중국 요서(遼西)지역서 발견돼 돌하르방 기원에 대한 논란이 불붙을 전망이다. 우실하 한국항공대 교양학부 교수는 최근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요하(遼河) 서쪽 차오양(朝陽)시 소재 젠핑(建坪)박물관 전시물 가운데 제주 돌하르방과 닮은 석상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우 교수가 발견한 석상은 ▲돌하르방과 비슷한 요대석상 ▲돌하르방과 비슷한 동자석 ▲요나라 의복을 입은 석상 등 3개다. 모래암석으로 조각된 돌하르방 유사석상은 2011년 12월 요서 차오양시 젠핑현 부근에서 출토됐다. 우 교수는 석상이 중국 10세기 요(遼)나라(907~1125 : 당시 우리나라는 고려) 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1980년대 발견된 중국 신석기문명인 요하문명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며 밝혔다. 요하문명과 관련된 석상양식이 10세기 요하문명을 주름잡았던 거란왕조 요나라로 이어지고, 이후 몽골왕조로 계승되면서 원나라 시대의 고려에 석상양식이 유입됐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의 민속과 자연생태’를 주제로 2014년 하반기 전통문화강좌를 연다. 다음달 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다. 이번 강좌는 제주문화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 중 민속과 생태를 제주학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해보고, 제주의 전통문화를 정립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민속분야는 제주 그림속에 녹아든 민간신앙을 소개하고, 자연사분야는 제주지역 민물고기의 특징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자리가 될것이다. 첫 번째 강의는 '제주 그림속에 녹아든 민간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최봉금 가회민화박물관 학예사가 조선시대 제주 민화를 통해서 어떻게 민간신앙이 스며들었는지를 소개한다. 두 번째 강의는 '제주도의 민물고기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인 이완옥 박사가 제주에서 찾을 수 있는 민물고기의 특징과 생태 등 제주연안의 자연생태에 대해 설명해 줄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도민 모두 참여할 수 있고, 무료다. 참가 접수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전화(064-710-7693)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문화원의 '제주문화유산 탐방' 행사 사진 제주문화원(원장 신상범)은 창립 20주년 기념 '제주문화유산 탐방행사'를 가졌다. 탐방행사는 회원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제주의 역사, 신화, 자연유산 등 3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5월 역사유적탐방에 이어 이번 달에는 제주의 신화와 관련된 제주도내 역사유적지를 16일, 17일, 24일 3일간에 걸쳐 탐방했다. 이번 답사는 '제주신화의 현장'이라는 주제 아래 김순이 선생님의 해설로 진행됐다. 첫째날 16일에는 다끄내 뱃당 → 도두리 오름허릿당 → 상귀리 황다리궤당 → 금능리 능향원 → 고산리 당목잇당 →대평리 난드르 일뤳당을 탐방했다. 17일 둘째날에는 와흘리 본향당 → 송당리 본향당 → 성읍 안할망당 → 종달리 돈지할망당 → 세화리 갯것할망당 → 김녕리 서문하르방당의 코스로 진행됐다. 신화유적탐방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월평다라쿳당 → 동회천 새미하로산당 → 원당봉 기자치성 터와당 오층석탑 → 화북동 윤동지영감당 등 제주시 지역의 신당을 탐방했다. 제주문화원은 다음달도 3일간
▲ 제주별빛누리공원 제주별빛누리공원은 31일 한국우주과학회와 함께 천문우주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우주의 날씨’와 ‘국제우주정거장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주희 박사가 강연에 나선다. 관측실에서는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관측회가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은 29~29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 교육신청란에서 선착순 50명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별빛누리공원 관계자는 "우주의 환경은 지구와 매우 달라,수많은 위험이 있다는 것을 영화 ‘그래비티’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으나 그러한 위험들이 일어나는 과학적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없었다”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그러한 궁금증을 탐구하고 해결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http://star.jejusi.go.kr), 전화(064-728-8900)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관람객이 2002년 11월 개관 이래 처음으로 연간 괌람객 20만을 돌파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15일 이중섭미술관 관람객이 2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누적 관람객이 약 2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또 관람객 증가로 이중섭미술관 관람료 수입 및 로고상품 판매수입이 2억2900만원을 기록함으로써 지난해 대비 25% 초과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중섭거리 주변상가 및 예술디자인시장 운영 활성화로 이중섭미술관 관람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16년 이중섭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함은 물론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심미술관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중섭미술관은 공원을 포함, 대지 면적이 5700㎡, 연면적 590㎡의 지상 2층 건물이다. 상설전시실(1층), 기획전시실(2층), 이중섭거주지로 이뤄져 있다. 소장품은 이중섭의 작품 11점, 한국 현대미술작품 141점 등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트리오 비옹(Trio Bion)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창간 3주년을 맞아 가을의 선율을 마련했다. 독일 유학파 출신 실력파 뮤지션 <트리오 비옹>이 선사하는 가을 음악회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더불어 클래식과 해설이 만나는 음악여행의 자리로 꾸몄다. 27일 월요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이누리와 제주문화원이 공동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제주개발공사가 후원한다. '트리오 비옹'은 따뜻한 마음의 소리로 음악에 생명력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취지로 독일에서 탄생한 연주단이다. 정경아 피아니스트와 조 코마쯔 클라리네티스트, 이현지 첼리스트 등 감성이 풍부한 젊은 연주자 셋이 독특한 개성과 하모니로 천상의 소리를 재현한다. 클라리넷과 첼로, 피아노가 만나는 특이한 조합의 3중주란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클래식의 본고장 독일에서 트로씽엔국립음대와 아우구스부룩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등을 졸업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이들 연주자들은 귀국 후에도 꾸준히 활동 무대를 넓히면서 다양한 실내악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못 다 아문 상처를 지닌 평화의 섬 제주, 공동체의 아픔을 어
국립제주박물관은 현재 열리는 기획특별전 '한국의 馬 - 시공을 달리다'에서 전시중인 사진 속 주인공을 찾는다. 도민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기획특별전은 약 50장의 사진으로 구성돼 구한말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말 관련 사진이 소개되고 있다. 이중 국가기록원이 제공한 1950~1980년대 제주 사진은 당시 제주의 목장 현황과 제주馬에 대한 일면을 파악할 수 있으나 정확한 내역이 없는 상태이다. 제보를 원하는 사진은 총 4장이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주의 목장, 1957년, 국가기록원 첫 번째 사진은 1957년 제주도 목장사진이다. 멀리 한라산을 배경으로 오름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앞에 소와 말이 방목돼 있는 넓은 목장이 보인다. 한라산과 오름 모습을 보아 제주도 동부지역으로 추정되며, 사진 왼쪽에 있는 오름의 정상부가 한쪽으로 갈라져 있는 모습이다. 사진의 정확한 위치와 목장 이름, 오름 이름 등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 제주 목장과 외국인, 1958년, 국가기록원 두 번째 사진은 1958년 제주도 목장과 외국인 사진이다. 말과 소들이 방목되어 있는 목장을 배경으로 외국인 일가족을 찍었다. 이 외국인의 이름과 방문 목적, 방문 기간, 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