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무진 전 해군 대령이 지난달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카페에서 군생활 중 제주해군기지에서 겪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제주에서 보내고, 학사 장교로 해군에 들어갔다. 그 후 20년이 넘는 세월, 해군 장교란 이름으로 바다에서 살았다. 제주섬에서 태어난 바다 사나이였다. 하지만 그는 고향 제주에서 아픔을 얻고 바다도 등졌다. 제주에서 얻은 마음의 짐으로 수십년간 몸 담았던 군도 멀리하게 됐다. 해군 대령까지 올랐던 그는 경력을 살린 방산업체 취업도 마다하고 엉뚱(?)하게도 도배사의 길을 걷고 있다. 예비역 해군 대령, 현 인테리어업체 대표 겸 도배사 송무진(52)씨.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진정 많은 말을 털어놨다. 고난의 행군사다. 하지만 그의 고난엔 제주현대사의 또 다른 아픔이 배어난다. ◇대한민국 해군 최고의 잠수사 … 제주해군기지로 가다 그가 대학생이던 1980년대 말, 제주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진로는 사실 막막했다. “바다를 사랑했다”는 마음으로 눈길은 해군으로 향했
▲ 이창한 신임 제주도선거관리위원장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창한 제주지방법원장을 제58대 도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이창한 위원장은 "다음달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내년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합장 선거는 깨끗한 선거분위기 속에서 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조합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돈 선거’를 근절하기 위해 금품수수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국제대학교(총장 강철준)는 신왕우 교수(관광경영학과)를 부총장으로 임명하는 등 20일자로 학내 보직교수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 발령된 보직 교수는 다음과 같다. △ 부총장 : 신왕우 교수(관광경영학과), △교무처장 직무대리 : 이지연 교수(유아교육과), △기획처장 : 이은주 교수(컴퓨터응용공학과), △학생처장 : 김덕희 교수(호텔관광학과), △사무처장 : 박용이 교수(소방방재학과), △대학원장 : 윤상택 교수(레저스포츠학과), △산학협력단장 : 고봉운 교수(전기공학과)
▲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제주관광 산업의 질적성장 체질 개선을 위한 제주관광공사의 다양한 사업이 대한민국 공공정책 분야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8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공공정책 시상식에서 박홍배 사장이 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소득 창출 실현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온라인 홍보 강화를 통한 제주관광 수요 창출, 잠재고객 인지도 확산 ▲관광위기 극복 위한 도내 관광업계 연계 공동 마케팅 확대 ▲안심·안전 수용태세 구축 ▲제주 방문 해외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과 가시적인 성과 등을 높이 평가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사장은 또 이날 제주관광공사의 사업이 최고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국회의원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박홍배 사장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 마케팅의 콘트롤 타워로서 앞으로도 제주다움의 콘텐츠 구축, 해외관광 시장별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관광객 환대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며 “제주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도민 행복지수를 보다
▲ 제주도는 김성은 전 주(駐) 뭄바이 총영사를 국제관계대사로 임용하고, 18일 임용장을 수여했다. 제주도는 김성은 전 주(駐) 뭄바이 총영사를 국제관계대사로 임용하고, 18일 임용장을 수여했다. 신임 김 대사는 오현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2003년 주 포르투칼 대사관 1등 서기관, 2006년 외교통상부 통상투자진흥과장, 2009년 자유무역협정무역규범과 무역규범지원팀장, 2013년 주 아세안(ASEAN) 참사관, 2015년 주 뭄바이 총영사를 역임했다. 제주도는 김 대사가 향후 2년간 국제관계대사로 활동하며 투자유치, 수출지원, 국제행사 유치 및 개최 지원, 해외 교류활동 지원 등 국제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양윤녕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장. [사진=민주평화당]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장에 양윤녕(58) 중앙당 기획조정위원장이 임명됐다. 민주평화당은 8일 열린 제55차 최고위원회를 통해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장에 제주 출신 양윤녕 기획조정위원장을 임명했다. 민주평화당은 “양 위원장은 30여년 정당활동을 통해 당의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제주지역 정치권 인맥이 두텁다”며 발탁 이유를 밝혔다. 양 위원장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출신이다. 남주고와 광주대 경영학과, 단국대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87년 평화민주당(총재 김대중)에 입당하여 총무국 서무부장,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후보 중앙공동선거대책회의(김대중·김종필·박태준) 행정국장, 새정치국민회의 기획조정국장, 새천년민주당 홍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제작실장을 지냈다. 이후 민주당 대표실 차장, 대통합민주신당 홍보국장, 제17대 정동영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제18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
▲ 정병도 신임 제주소방안전본부장. 제15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에 정병도(54·지방소방준감) 소방청 구조구급국 소방장비항공과장이 승진임용됐다. 소방청은 오는 2일자 소방준감급 승진 및 전보인사를 1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정병도 과장이 제주소방안전본부장 자리로 오게 됐다. 정 신임 본부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소방장학생을 거쳐 1986년 소방관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경상남도 함안소방서장을 지내고 2011년도에는 부산소방학교장, 2012년에는 강원도소방학교장을 역임했다. 이후 중앙소방학교 인재개발과장과 소방과학연구실장, 소방청 소방정책국 소방산업과장을 지냈다. 현 조인재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 제주출신 오종식(49) 선임행정관이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두 번째 제주출신 비서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일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에 오종식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 아울러 제도개혁비서관에 신상엽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 고용노동비서관에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을 임명했다. 오 비서관은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출신으로 대기고(2회)와 고려대 언어학과를 졸업했다. 민주통합당 대변인과 민주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좌하는 행정관(3급)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무팀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선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도개선 비서관을 맡은 바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고석상 제주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 신임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에 고석상 변호사가 선출됐다. 29일 제주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정기총회 제 22대 회장선거에서 단독출마한 고석상 변호사가 선출됐다. 고 신임 회장은 제주제일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제주시 인사위원회 위원과 제주관광협회 고문변호사, 제주도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제주지검 혁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고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 1월까지 2년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김수봉(56) 신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김수봉(56)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이 29일자로 신임 제주지역본부장에 취임한다. 김 신임 본부장은 제주 구좌읍 출신으로 1990년 한국공항공사에 입사했다. 본사 경영관리실장과 인사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수봉 신임 본부장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이용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제주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지난 20일 유범석씨가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400회째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제주시 연동에 사는 유범석(53)씨가 400회 헌혈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를 찾아 지난 1994년 5월 첫 헌혈을 시작한 지 25년 만에 400회째를 기록했다. 400회 헌혈은 전국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기록이다. 헌혈을 한번 하면 320㎖ 또는 400㎖의 혈액을 채취하는데 최소 2개월은 헌혈을 할 수 없다. 헌혈은 연중 5회까지만 가능하다. 혈장 헌혈은 연중 25회까지 할 수 있다. 이 마저도 한 달에 2번씩 16년 이상을 꾸준히 참여해야 도달할 수 있다. 유씨가 지금까지 나눈 혈액은 총 16만㎖다. 이는 1.5ℓ 페트병 100개가 넘는 양이다. 성인 남성 1명이 인체에 가지고 있는 혈액량이 보통 5ℓ 정도임을 고려하면 30명분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 유씨는 "헌혈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 내 건강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지역에는
▲ 제주경마 최초의 여성기수인 나유나(38) 신임 제주경마 제주기수협 회장.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 제주경마 최초의 여성기수 나유나(38)씨가 제주기수협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주경마 최초의 여성기수인 나씨가 사단법인 제주경마기수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나 신임 협회장은 2005년 제주경마 기수로 데뷔했다. 여성기수 최초로 대상경주에서 우승하고 뿐만 아니라 여성기수 중 최초로 200승 돌파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나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경마 기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인프라와 제도적 뒷받침은 아직도 뒤처져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뛰어난 기수를 배출해 한국 경마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경마가 제주를 대표하는 레저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경마는 통상 남자들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게 깔려 있다”며 “국내 프로 스포츠 중 유일한 성(性) 대결 스포츠라는 점에서 이번 최초의 여성 협회장 취임은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